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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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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전국체전 성화 봉송 맞이 및 출발식 개최

해운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구청 야외주차장에서 전국체전 성화 봉송 맞이 및 출발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주민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마칭밴드 식전 공연과 뮤지컬팀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성화 인계 및 점화, 기념 행진이 진행되며 성화는 오후 4시 15분 구청 정문을 출발해 해운대 주요 구간을 따라 봉송된다. 성화 봉송에는 주주자 18명과 호위주자 67명 등 총 85명이 참여한다. 주자들은 지역 사회 공헌자, 체육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화합과 참여의 의미를 담았다. 성화는 구청을 시작으로 MS호텔, 신세계몰~글로벌웹툰센터, 해운대수목원 등 9개 구간을 거친다. 리버크루즈 요트 봉송과 수목원 체육시설 봉송 등 이색 코스가 포함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국체전 서포터즈와 주민 등 1000여 명의 거리 응원단이 구간별로 배치돼 성화주자를 환영하며 체전의 열기를 더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성화 봉송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뜻깊게 치러지도록 준비하겠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전역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열리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2025-10-11 19:54: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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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양수산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

경남도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2025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해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해수부 장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항·포구·해변 등에 방치된 자망, 통발, 로프 등 폐어구를 집중 수거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7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전국 46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남에서는 12개 팀이 출말했다. 대상은 통영 연대·연명·선촌·염호어촌계와 거제 화도어촌계가 연합한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경남은 대상 외에도 4개 단체가 추가 수상했다. 사천시 비토어촌계가 우수상, 고성군 가리비 양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패류수하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연합한 경남 고성군 폐어구 경진대회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사천시 삼천포연안어선 자율관리공동체와 남해군 대지포 자율관리공동체는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성과가 어업인의 자발적 해양쓰레기 수거 문화 정착과 해양 환경 보전 의식 향상,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한 지속적 활동 유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경진대회가 2회째임에도 경남이 연속 대상을 수상해 해양 환경 개선의 선도 지역임을 입증했다"며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과 어업인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1 19:53: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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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홍보 주간 운영

영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10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2주간 영양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홍보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이에 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영양군 일대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정신건강 서비스 지역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 안심버스'를 석보면 답곡리 마을회관(10월13일), 청기면 보건지소(10월14일)에서 진행한다. 또한 「"마주해요"-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를 핵심 메시지로 정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군민체육대회(10월15일) 정신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군민의 마음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보건소 1층에서 스트레스측정 및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은 누구에게나 찾아올수 있다. 스스로와 주변사람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며 "누구나 마음 편히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2025-10-11 19:52:3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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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추석맞이 인형극 '흥부와 놀부' 문화의 날 공연 개최

경기도가 오는 10월 11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원형무대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전래동화 인형극 공연 '흥부와 놀부'를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으로, 도민에게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카페 문화의 날'은 경기도가 매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도민과 공직자가 함께 책과 공연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번10월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래동화 기반 인형극으로 구성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어린이 전문 인형극 공연팀이 맡아, '흥부의 제비 구하기'와 '놀부의 욕심과 벌' 이야기를 중심으로 복화술과 마술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공연 전에는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오프닝 마술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관객 참여형 요소가 포함돼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북카페 내 원형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문화의 날을 통해 전통 이야기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고,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031-8030-2314) 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카페 문화의 날은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가족 중심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을 되새기며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1 19:52: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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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해설이 있는 독립운동 역사 나들이' 참가자 모집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교문 방정환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독립운동 역사 나들이'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5,2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이야기꾼 방정환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소풍'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시는 그동안 활동 키트를 활용해 시민이 직접 구리시 독립운동 사적지와 망우역사 공원 독립 유공자 묘역을 탐방할 수 있는 자율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가을에는 역사 전문가가 함께하는 해설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탐방 코스는 망우 독립 유공자 묘역으로 △유상규 △방정환 △문일평 △오세창 △한용운 △오기만 선생 묘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묘소마다 부착된 미션용 QR코드를 스캔해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출신의 전문가로부터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삶, 시대적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8일(화)과 11월 1일(토), 총 2회 운영되며, 구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집결지는 구리시청이며, 형제 약수터를 거쳐 탐방길에 오르게 된다. 가을 단풍이 물든 자연 속에서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시민들이 구리시의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라며, "특히 가을 소풍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역사와 더불어 자연이 주는 선물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urilib.go.kr/banglib) 또는 교문 방정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0-11 19:51:2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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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봉선사 1056주년 개산대제 및 운허체 배포식 참석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9일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 큰법당에서 열린 1056주년 개산대제 및 운허체 배포식에 참석했다. 운허체는 운허스님이 생전에 직접 쓰신 발원문의 육필을 토대로 남양주시와 봉선사가 함께 운허스님의 가르침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한글 2,350자와 특수문자 451자가 붓글씨체 폰트로 제작됐다. 이날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봉선사 개산대제와 더불어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운허체 배포식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정애 부의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김동훈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및 홍지선 부시장, 국회의원 및 도의원, 불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먼저, 개산대제 행사는 부전스님의 명종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삼귀의례 △우리말반야심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열린 운허체 배포식은 △제작 경과보고 △발원문 현수막 제막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의 봉행사 △두산일면 대종사, 여산암도 대종사의 치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불교의 정신을 이어온 봉선사에서 한글 서체를 통해 그 정신을 널리 전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회가 크다"며, "오랜 세월 한국 불교의 중요한 도량으로 자리한 봉선사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됐으며, 오늘날까지도 지혜와 문화를 잇는 소중한 산실"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도 봉선사가 지닌 역사와 전통, 운허 스님의 뜻이 시민 삶 속에서 더 크게 빛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11 19:50: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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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부산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한 '2025년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 활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다. 가명 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술 부문과 활용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면 평가를 통과한 26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지난 8월 27일 발표 평가를 거쳐 활용 부문에서 대상 5개 팀, 최우수상 10개 팀, 우수상 5개 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퍼레이드' 팀을 만들어 특급호텔 이용객을 기반으로 한 부산 방문객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호텔 회원 정보와 카드사 결제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경로, 체류 유형, 성·연령대별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특급 호텔 투숙객이 해운대·기장 지역 소비를 이끄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와 체류 기간에 따라 소비 성향도 달랐다. 당일 방문객은 유통·쇼핑 중심으로, 장기 체류객은 숙박·외식·문화 분야에서 주로 소비했다. 시는 비수기 및 평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봄꽃·해양 산책 등 계절형 콘텐츠, 웰니스·공연 프로그램, 로컬 전통시장·특산물 연계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분석으로 특급 호텔 방문객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했다"며 "부산 방문 여행자의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1 19:50: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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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우주메리미'부터 '트론' 시리즈까지 다양한 장르로 시청층 확대

디즈니플러스가 연휴 이후 콘텐츠 소비 수요를 겨냥해 로맨스,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했다. 먼저 10일부터 독점 공개되는 로맨스 시리즈 '우주메리미'는 '위장 신혼부부'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두고 벌어지는 90일간의 가짜 결혼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이 각각 '우주'와 '메리'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영화 '기생충', 드라마 '그 해 우리는', '30일' 등에서 입증된 로맨틱 코미디 감각으로 현실감 있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휴 이후 OTT 시청 이탈을 막고,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애니메이션 '원댄스'는 일본 '애프터눈 코믹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말더듬증을 가진 고등학생이 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서사다. 프로 댄서의 움직임을 모션캡처로 구현한 생동감 있는 연출과 섬세한 작화로 몰입도를 높였다. OTT 업계에서는 감정 표현과 자기 성장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 팬층을 공략한 전략적 라인업으로 평가한다. 또 다른 화제작은 지난 8일 극장 개봉한 '트론: 아레스'로, 디즈니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전편 '트론'(1982)과 '트론: 새로운 시작'(2010)을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한다. 40여 년 전 개봉한 원작 '트론'은 당시로선 혁신적인 컴퓨터 그래픽을 선보이며 SF 장르의 상징으로 평가받았다. 후속편 '트론: 새로운 시작'은 감독 조셉 코신스키의 데뷔작으로, 다프트 펑크의 음악과 세련된 사이버펑크 비주얼로 재평가받고 있다. 디즈니는 이번 '트론 컬렉션+' 구성을 통해 극장 개봉작과 OTT를 연계한 콘텐츠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가 로맨스·애니메이션·블록버스터 등 장르 다변화를 시도하며 OTT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연휴 이후 시청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적 편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2025-10-11 19:0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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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동참

한식진흥원은 지난 9월 26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북촌 및 인사동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추석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식진흥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식진흥원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환경 보호와 공공 캠페인 참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천했다. 이번 플로깅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북촌·인사동 일대에서 진행돼,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 공간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현장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취지를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캠페인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한식진흥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차원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1 18:55: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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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도마 오른 '구글 지도반출'…"관광대국 기여" vs "안보 우려"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이 국회 국정감사 주요 현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정부가 빠르면 이달 말 구글, 애플이 신청한 정밀 지도 국외 반출 건을 결론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회가 관련 쟁점을 점검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10일 국회 등에 따르면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이 오는 13일과 14일에 각각 국방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구글, 국감서 기존 입장 되풀이할 듯 사안은 지도 반출이다. 해당 상임위 의원들은 구글 측에 정밀 지도 요청 경위와 이에 따른 정부의 안보 우려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요청한 축척 1대 5000 수치지형도 데이터는 군부대 등 주요 국가보안시설 장소 정보가 제외돼 있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구글 플랫폼(구글 지도, 구글 어스)에 국가보안시설이 그대로 노출된 위성 지도 이미지를 결합하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지도 정보로 완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도 정밀 지도 반출을 두고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언급해 왔다. 지도 반출 협의체에 참여하는 주요 부처 장관들도 안보 우려를 이유로 앞서 지도 반출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황 부사장은 관련 질의에 대해 구글이 앞서 밝혀 온 입장을 적극 대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전에 "구글은 한국 정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구글 지도, 구글 어스에서 민감 시설에 대한 가림 처리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에 대해서도 국회와 구글 간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국내 공간정보 관련 학계와 IT업계는 구글이 지도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정 사업장을 국내에 둬야 정부가 위성사진 수정·지도 정보 문제점을 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부 역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를 반출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구글은 데이터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정부의 반출 조건 대부분을 수용하면서도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에는 불가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고정밀 지도 반출이 허용되면 스타트업들과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 역시 정부가 고려하는 대목이다.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경우 99%가 영세기업인 실정이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 업체 10곳 중 9곳이 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관광 불편 해소" vs 학계 "명분 쌓기" 안보와 데이터 주권 관련해 사면초가에 처한 구글은 관광 활성화 기여를 근거로 정면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관광 대국' 도약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 정책 개선에 나선 가운데 구글은 소관 위원회인 문체위 국감에서 정밀 지도 활용이 외국인 관광객 편의와 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논리를 내세울 전망이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지도는 80여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전 세계 이용자 수는 20억명이다. 구글은 정밀 지도 사용이 제한되면서 길 찾기 기능을 한국에서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숙소·음식점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온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한 국내 학계 반박도 만만치 않다. 구글이 해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축척 1대 2만5000 지도 데이터로도 길 찾기 서비스를 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1대 5000 축척 전국 지도를 제작한 국가는 극히 일부이며 구글이 이를 이유로 서비스 불가를 주장하는 건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어 애플도 축척 1대 5000 지도가 없어 '나의 찾기' 등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지도 반출 없이도 지난 4월 이를 국내에 도입했다. 반출 없이도 서비스 구현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구글은 "서울 같은 복잡한 도심에서는 1대 2만5000 축척으로 길 찾기를 제공하기 어렵다. 1㎝에 250m가 표현되는 지도로는 세밀한 길 안내가 불가능하다"며 "길 찾기 기능은 최소한 1대 5000 이상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독도박물관, '김일성기념관' 오기 재연 우려 구글이 정밀 지도를 제공하더라도 관광 활성화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글 지도 내 장소 정보 일부가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앞서 구글 지도는 지난달 경북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을 '김일성기념관(별관)'으로 표기하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국무총리까지 직접 시정을 요구하자 구글은 "UGC 특성을 악용한 사례"라고 해명하며 지시 후 반나절도 안 돼 해당 장소 정보를 수정했다. 구글 지도 정책상 특정 소유주가 없는 장소 정보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임의로 상호를 변경할 수 있다. 구글 지도에서 해당 주소 검색 후 '수정 제안하기' 버튼을 클릭해 변경하려는 상호를 제안하고 다수가 함께 같은 제안을 하면 구글이 검토한 후 상호가 변경되는 식이다. 이러한 영향인지 논란이 됐던 독도박물관은 현재 구글 지도에서 장소 정보가 삭제된 상태다.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애플 지도 모두 독도박물관 장소 정보가 올바르게 표기된 것과 다르다. 이러한 사례는 구글이 정밀 지도를 확보하더라도 국내 지도 정보의 정확성과 공신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사용자 참여 방식의 지도 정보 수정은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체적인 검증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면서 "국내 지도 서비스 업체들은 자체적인 투자 등을 통해 장소 정보(POI)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1 17:05:5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