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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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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16일 ‘제12회 낙동강평화축제’ 개막…민·군이 함께하는 평화의 장

칠곡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제16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한다. '평화, 칠곡이 아니었다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호국과 평화를 상징하는 국내 유일의 민·군 통합 축제로, 경상북도와 국방부가 후원하고 (재)칠곡문화관광재단과 제2작전사령부가 주최·주관한다. 칠곡군은 올해 축제에 '디지털 2.0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축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관람객은 팔찌형 '컴인핏'을 착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통해 일정 변경이나 공지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평화를 위한 음악(Music for Peace)'과 '평화의 힘(Power of Peace)'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물찾기 328 ▲오십오게임 ▲960톤의 숲 ▲이프칠곡 ▲낙동아일랜드 ▲미스터트롯 TOP7 콘서트 ▲피스뮤직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16일 박서진·홍진영·박지후 ▲17일 미스터트롯3 TOP7 ▲18일 임창정·이재훈·민경훈·손승연 ▲19일 자우림·이승기·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는 '평화의 힘'을 주제로 KUH-1 수리온, UH-60 블랙호크, K-2 전차, K-9 자주포 등 첨단 무기를 전시하며, 관람객이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낙동강 위에는 국내 최장 430m 부교가 설치돼 도하 장비를 타고 강을 횡단하는 특별한 '문교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오십오게임'은 6·25전쟁 당시 55일간 이어진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모티브로 한 대형 체험 콘텐츠다. '대국민 보물찾기 328'은 대한민국 유해발굴 1호 지역인 유학산 328고지를 배경으로 진행돼, 관람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릴 수 있다. '960톤의 숲 ECO존'은 전쟁 당시 융단폭격으로 황폐했던 땅이 평화와 생명의 숲으로 되살아난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칠곡 꿀로 만든 지역 특산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꿀맥펍(꿀맥+Pub)'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군 문화 체험장도 운영된다. ▲과거존(6·25전쟁 사진·장비 전시) ▲현재존(지뢰탐지·드론축구·참전국 팽이 만들기 등 16개 체험) ▲미래존(VR전쟁체험·메타버스 신병훈련·드론봇전투단 전시 등 10개 체험)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칠곡군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7개 주차장(총 3,500여 대 규모)을 운영하고, 18~1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칠곡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같은 기간인 18~19일에는 왜관 시가지 1번 도로에서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가 열린다. 마술·버블·서커스 등 거리 공연이 이어지고, 마칭밴드와 청소년 퍼레이드, 난타·풍물·무용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무대에는 세계적 마술사 유호진이 출연해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9일에는 아동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무대에 올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스마트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호국·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많은 국민이 칠곡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6 09:39: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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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백석 업무빌딩 투자심사 반려’에 강력 반발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경기도가 '백석 업무빌딩 활용을 위한 투자심사'를 반려한 것과 관련해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 편익 증진을 저해하는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백석 업무빌딩은 민간개발사업 과정에서 고양시에 기부채납된 공공자산임에도, 경기도가 반복적으로 투자심사를 반려하면서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이는 행정적·재정적 손실을 초래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는 "기부채납 자산을 리모델링해 벤처 업무시설로 조성하려는 사업에 대해 별도의 타당성 조사나 투자심사를 요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심의 절차조차 거치지 않고 사전 검토 단계에서 반려한 것은 도의 권한을 넘어선 부당한 처분"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제도인데, 시의회 동의 여부와 같은 임의적 사유로 계속 반려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결국 수천억 원 규모의 공공자산이 방치되고, 벤처기업 유치와 시 재산의 효율적 활용이 지연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고양시는 현재 전체 행정조직의 절반 가까운 부서가 외부 민간 건물에 흩어져 있으며, 임차료와 관리비로 매년 약 13억 원이 지출되고 있다. 이에 시는 백석 업무빌딩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입주공간으로, 나머지를 외부 청사 이전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18년 시의회가 원안 의결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의 이행으로, 법적·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추진된 사안"이라며 "경기도가 실질적인 검토 없이 반려 결정을 내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벤처기업 유치와 행정공간 효율화라는 공익적 목적을 외면한 처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법원은 고양시가 요진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백석 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지연 소송'에서 고양시의 청구액 456억 원 중 262억 원만을 인용한 바 있다.

2025-10-16 09:38: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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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바이오·AI 중심 미래 신산업 육성 박차…‘포스텍 의대’ 신설 추진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바이오·AI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100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전통 제조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화했다. 지난 10여 년간 포스텍과 한동대 등 우수한 연구진을 기반으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장비를 구축하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IRC)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2022년 3월 준공)를 시작으로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시스템(2025년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2026년 12월 준공 예정),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2027년 12월 준공 예정) 등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그린·해양바이오 산업벨트를 조성, 지역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융복합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163억 원) ▲바이오프린팅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165억 원)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565억 원)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313억 원) 등 총 1,2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며 기술개발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포항시는 지난해 안동과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산단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기업 실증지원 등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을 받게 됐으며, 환동해권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해 포항을 미국 보스턴에 견줄 만한 '한국형 바이오-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2015년부터 의과대학 설립을 지역의료 혁신과 바이오산업 도약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의사과학자 양성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2023년에는 동해안 권역 주민 30만 명이 참여한 의대 설립 촉구 서명운동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7월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올해 3월 미래의료혁신연구회와 MOU 체결 등 실질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인 '지역의대 신설' 기조에 발맞춰,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긴밀한 공조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핵심 인프라 구축,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첨단 바이오 융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경북도,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포스텍 의과대학'을 반드시 신설함으로써 포항이 미래 100년을 이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8: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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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47회 통일서원제 개최…APEC 성공과 평화 기원

경북도는 15일 경주시 남산동 통일전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통일서원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함께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은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영된 AI 영상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는 삼국통일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의 화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후 주요 내빈들의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으며,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으로 '희망의 나라로'와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Ode to Joy)'가 연주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2025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풍선을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2025 APEC 경주 홍보부스와 전통문화 체험존(국궁 체험), 미래세대 통일염원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일서원제는 삼국통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라며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경북이 통일과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8: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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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보문단지 미관 개선 ‘제자리걸음’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최지인 경주의 대표 관광지 보문관광단지는 여전히 낡은 시설과 어수선한 간판으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13일부터 시설물·간판·현수막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정상회의 개최지로 지정된 지 오래지만, 단지 곳곳은 노후 건축물과 무단 적치물로 정비가 미흡한 상태다. 특히 가설 울타리에 가려진 채 방치된 낡은 호텔 한 채는 세계 각국 정상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국제관광지의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제행사 개최지'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기본적인 도시 미관조차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심도로에는 퇴색한 상가 외벽과 무질서하게 걸린 현수막이 즐비해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공사는 13일부터 19일까지는 상가·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20일부터 25일까지는 경주시와 합동으로 현장점검과 불법시설물 철거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상가 외벽 도색, 노후 간판 교체, 불법 현수막 제거 등 시각적 정비를 우선 추진하고, 향후 도로·조경 등 기반시설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민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행사 직전의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보문상가에서 20년 넘게 영업 중인 한 상인은 "시설 노후화는 오랜 기간 행정이 외면한 결과"라며 "일회성 정비로는 근본적인 변화가 어렵고, 행사가 끝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보문관광단지는 행정 지연과 예산 부족으로 상권이 침체된 상황이다. 일부 건물은 20년 넘게 리모델링 한 번 하지 못했고, 공공시설 역시 관리 인력과 유지비 부족으로 미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세계 각국 정상이 찾는 국제행사 무대인 만큼 품격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업체와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정비 이후의 유지·관리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한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단기 정비는 미관만 개선할 뿐, 노후 기반시설과 상권 구조를 개선하지 못한다"며 "지속 가능한 관리 시스템과 예산 지원 없이 'APEC 치장'에 그친다면 오히려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보문관광단지가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 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적 리노베이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비가 단기 미관 개선을 넘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주목된다.

2025-10-16 09:37: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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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1순위 평균경쟁률 326대 1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76가구 모집에 2만4832건이 접수돼 326.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732.6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49㎡C(685대 1) ▲59㎡B(477.67대 1) ▲84㎡A(447.9대 1) ▲74㎡(301.5대 1) 순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 앞서 전날인 14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도 흥행했다.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모든 유형에서 신청이 몰리며 전 물량이 마감됐다. 특히 신혼부부(7577건), 생애최초(5353건) 신청이 두드러져 실수요자의 참여가 두텁게 확인됐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4~84㎡, 17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사당동 중심 입지로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2호선 사당역·9호선 동작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사당IC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교통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강남 접근성이 탁월하고 생활권이 방배동과 겹친다"며 "분양가가 인근 단지보다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인근 '디에이치방배' 전용 84㎡가 22억원대에 분양된 점을 고려하면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의 84㎡는 21억원 안팎으로 프리미엄 입지에 현실적인 분양가라는 반응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생활권과 맞닿은 입지, 풍부한 인프라, 교통망을 갖춘 데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새 아파트 공급이라는 희소성이 경쟁률을 끌어올렸다"며 "실수요자 중심 청약 열기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 정당계약은 11월 2~4일,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2025-10-16 09:37: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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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도심 속 복합축제 ‘한약축제’ 개최

영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제23회 한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천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한약축제는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와 공동 개최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복합축제로 펼쳐진다.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영천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축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민속촌 콘셉트로 꾸며진다. 초가부스와 전통복식, 임금님·사또·포졸·선비·기생 등 다양한 조선시대 인물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한약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영천약령시협의회, 한약유통단지, 영천한의사회 등이 참여해 ▲한방차 무료 시음 ▲한방 건강검진 ▲한방 체험 등 전통 한방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양지은, 임창정, 요요미, 정수연, 액시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강변공원 외에도 시민회관과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연계 행사가 열리며, 주요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약축제는 영천의 전통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지역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영천 한방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6 09:37: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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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상북도는 15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3회 경상북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농촌 발전에 헌신해 온 여성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15일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농촌의 핵심 주체로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북도와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북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현장에는 여성농업인과 도·시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식과 선언문 낭독, 경제교육,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여성농업인단체는 쌀 260kg을 한국장애인부모회 영주시지부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낭독된 '경북 여성농업인 선언문'에서는 "여성농업인이 농촌의 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여성농업인은 농촌의 현장을 지키고 미래를 여는 든든한 주축"이라며 "여성농업인이 존중받고 그 역량이 농업·농촌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6: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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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멘스 헬시니어스 포항공장 증설…생산량 2배·일자리 400개 창출

경북도와 포항시는 15일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함께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그라운드 브레이킹(Ground Break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 본부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요한 슈미츠(Jochen Schmitz) 지멘스 헬시니어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우라브 파가리아(Sourabh Pagaria) 초음파사업본부 대표, 이명균 한국법인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항공장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제6벤처동 건립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1일 체결된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설비 증설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27년까지 약 210억 원(1,500만 달러)을 투자해 포항공장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에 맞춰 포항테크노파크 내에 총 190억 원 규모의 제6벤처동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6년 12월 준공 후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증설 설비와 연계해 활용될 예정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포항공장은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 글로벌 시장의 70%를 공급하는 세계적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이 50만 대에서 100만 대로 두 배 확대되며, 4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 R&D를 통한 기술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사업 확장과 제6벤처동 건립이 맞물리면서 포항의 의료·바이오 산업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포항을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6: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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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주시는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15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산부와 예비 부모,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의 의미를 공유하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공감대를 나눴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상징하는 10월 10일을 기념해, 임산부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행사는 △1부 '건강한 임신, 행복한 출산' 강연 △2부 '글라스아트 수유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수연아기발달연구소 김수연 박사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임신·육아 건강관리법을 강의했으며, 2부에서는 경주 지역 공방 'la_la_land(라라랜드)' 김성향 대표가 감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즉석 사진 인화 포토존 △육아용품 전시 △모자보건사업 홍보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으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임신과 출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임산부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6: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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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반시축제·코미디페스티벌 앞두고 합동안전점검 실시

청도군은 지난 14일 김동기 부군수 주재로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축제장 현장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축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점검에는 경찰서와 소방서를 비롯해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안전관리자문단, 교통·위생·보건 등 관련 부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취약점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보완 대책을 논의하는 등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점검은 누전차단기 및 전기배선 설치 상태, 무대와 주변 시설의 안전성, 소방안전 조치, 가스시설 관리, 교통혼잡 시 주정차 통제 등 세부 항목에 대해 표준점검표를 활용해 진행됐다. 군은 이를 통해 축제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김동기 부군수는 "분야별 점검 결과에 따라 각 소관 부서에서 지적사항을 신속히 보완해, 축제 시작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합동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축제 종료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0-16 09:34: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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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혁신공장 추진으로 현장 안전 한층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의 견고함과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혁신공장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혁신공장 프로그램은 매년 4~5개 공장을 선정해 내부 개선점을 찾아내고 설비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환경 시설과 직원 편의시설 개선에 집중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을 포함한 4곳이 혁신공장으로 지정됐다. 2후판공장은 총 72명으로 구성돼 가열·압연·가속 냉각 분야의 핵심 설비 운전 및 정비 작업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혁신활동과 함께 Clean Floor 모델 공장으로도 선정돼 깨끗한 공장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역별로 체계적인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21건의 개선 과제 중 88건을 완료했다. 특히 2후판공장은 지난 10월 1일 제철소장 주재로 멘토링 시간을 갖고, 혁신공장 활동 보고와 함께 제철소장이 직접 개선 현장을 방문해 성과를 점검하고 격려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혁신공장 활동은 직원 전원이 참여해 스스로 개선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자율적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열로 펌프실 개선을 통해 청결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 사례는 타 공장의 벤치마킹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공장 내 사각지대 결함을 제거하고 정돈하는 활동도 병행되고 있다. 장명훈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장은 "혁신공장 활동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작은 변화부터 꾸준히 실천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QSS 활동을 기반으로 사내 개선리더 양성 및 지역 중소기업 혁신리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생산성 향상과 지역 상생,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10-16 09:34:4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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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5회 사회복지인 대회 개최

영천시는 15일 성모자애원 나자렛집에서 '제5회 사회복지인 대회'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사회복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천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했다. 본행사에 앞서 10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한 체험 부스와 힐링 콘서트가 진행돼, 지역 사회복지인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는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기관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우기석 영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함께해서 행복한 우리는 사회복지인"이라며 "사회복지인은 지역사회와 이웃의 중심에서 사랑과 배려, 존중,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보다 행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바로 돕는 진정한 복지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09:34: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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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 위한 ‘교육과정 컨설팅’ 추진

경북교육청은 오는 10월 24일까지 도내 128개 고등학교(일반고, 자율고, 과학고, 외국어고, 체육고)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입학생 3개년 교육과정 편성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고교학점제의 방향에 맞춰 학교별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은 학교별 2명의 점검단이 교차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교육과정 편성의 적정성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보장 여부 △진로 맞춤형 과목 개설의 적절성 등이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학교 관리자에게 즉시 전달해 내년도 교육과정 편성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1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6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컨설팅 집합 토의」를 열었다. 이날 토의에는 교육과정 편성 컨설턴트 52명이 참석해 △교육과정 컨설팅 방법 공유 △효율적인 편성표 작성 방안 논의 △점검 보고서 작성 및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과정 지원단의 협업을 통한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경북진학온(ON)'을 활용한 대입 맞춤형 교육과정이수지도 연수도 함께 진행해 현장 실무 능력을 높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위 학교의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2028학년도 대입 변화에 대비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4: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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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숨은 명소 ‘홀론공원’ 시민 휴식·교육공간으로 재탄생

안동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공간을 발굴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과 교육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그 첫 번째 대상은 옥야동 398-9번지와 당북동 425번지 일대, 영호대교 북단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홀론공원'이다. 이곳은 2004년 이스라엘 홀론시와의 문화교류를 기념해 조성된 공원으로, 수백 그루의 무궁화와 메타세쿼이아가 자라고 있다. 넓은 부지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안동시민에게는 다소 생소한 공간이었다. 안동시는 이곳을 강바람과 어우러진 도시 숲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무궁화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 장소로 적합하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과거 '무궁화 공원'으로 불렸던 홀론공원은 안동시의 적극적인 공간 재활용을 통해 가족 나들이 명소이자 시민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낙동강변과 태화소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연계해 시민에게 힐링과 여가를 동시에 제공하는 명소로 정비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홀론공원을 비롯한 숨겨진 공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라며 "휴식과 체험·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4:05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