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경주시 남산동 통일전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통일서원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함께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은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영된 AI 영상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는 삼국통일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의 화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후 주요 내빈들의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으며,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으로 '희망의 나라로'와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Ode to Joy)'가 연주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2025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풍선을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2025 APEC 경주 홍보부스와 전통문화 체험존(국궁 체험), 미래세대 통일염원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일서원제는 삼국통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라며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경북이 통일과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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