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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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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창업 지원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

창업자 서류 제출 방식 간소화등 신속 서비스 제공 창업진흥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창업자의 창업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 '공공 마이데이터'란 행정·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고객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아 본인이 직접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 수혜 등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이터 유통 서비스를 말한다. 창진원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서류 제출 방식을 데이터 처리방식으로 전환, 창업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엔 창진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신청을 위해선 국세청, 특허청 등 여러 곳의 행정기관에서 창업자가 직접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했다. 그러나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흩어져있는 행정정보를 시스템에 연계해 정보 이용 동의만으로 휴·폐업사실증명, 사업자등록증명 등 10여 종의 서류를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원사업 자격 및 실적 확인 등을 위해 업무 담당자가 제출된 서류를 검토하는 검증시간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사업 담당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진원은 오는 9월까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준비과정을 마치고 창업기업 확인 신청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부터 창업지원사업 신청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창업자의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해 정책 수요자가 만족하는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1 08:37: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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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6회 연속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 획득

CCM 인증 2011년부터 2년마다 재인증 받아 경동나비엔이 고객만족을 향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경동나비엔은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제도인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6회 연속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CCM 인증은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업계 최초로 2011년 CCM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재인증 평가를 모두 통과해 6회 연속 CCM 인증을 받게 됐다. 이는 보일러 업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성과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보다 편리하게 고객이 보일러를 구입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일러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나비엔하우스'를 통해 운영 중인 보일러 구입 지원 서비스다. 나비엔하우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호하는 보일러 종류와 주요 기능, 거주 주택의 난방 평수, 온수 사용량을 선택하면 보일러 구매 및 설치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비엔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보일러 구매 상담부터 제품 이상에 대한 자가 진단, A/S 접수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보일러 구동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나비엔 AI 서비스를 통해 제품 에러코드를 인식하면 자가 진단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고, A/S 접수도 간편하게 진행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동나비엔은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보일러 고장 시 활용 가능한 간단한 자가 조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경동나비엔 전양균 서비스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꾸준하게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 활동을 진행하면서 고객에게 만족을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01 08:2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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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동행세일 기간 중 베스트 상품 선봬

도미솔김치, 김순자명장김치, 궁중갈비탕 등 판매 공영쇼핑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들을 특가로 선보인다. 1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판매하는 베스트 상품 중에선 올 상반기 공영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1등 식품인 도미솔김치가 포함돼 있다. 도미솔김치는 동행세일을 맞아 기존 11kg 구성을 13kg으로 늘렸다. 포기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삼색물김치 총 13kg을 자동주문 시 3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순자 명장김치'도 동행세일 기념 13kg 구성을 자동주문 시 3만9900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 27일 동행세일을 맞아 방송한 13kg 구성 첫 방송에서 7000세트를 판매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영쇼핑 침구 1등 브랜드인 '아라벨르'에서도 '아라벨르 엘리스 인견침구'를 최저가로 내놨다. 모든 사이즈를 5000원 내렸다. 슈퍼킹 사이즈가 7만4900원, 킹사이즈는 6만4900원에 판매한다. 공영쇼핑 축산부문에서 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궁중갈비탕'은 동행세일을 맞이해 자동주문 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팩 총 7kg 구성을 자동주문 시 5만39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 동행세일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 등 340여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동행세일은 코로나19 극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상생 할인 행사로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공영쇼핑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1등 상품들을 모아 특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동행세일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이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7-01 08:1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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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휴롬더이지' 최대 30% 할인 보상판매

12일 오전 10시까지 휴롬샵서 30만300원에 휴롬이 본격적인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해 최신상 원액기 '휴롬더이지'를 최대 30% 할인하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일 휴롬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하는 휴롬더이지 보상판매는 이달 12일 오전 10시까지 휴롬 공식쇼핑몰 '휴롬샵'에서 진행하며, 정가에서 30% 싼 30만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입 방법은 휴롬 카카오채널을 친구 추가해 기존에 사용하던 원액기 또는 1L 용량 이상의 블렌더 사진을 채팅방에 전송하면 휴롬더이지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고객은 휴롬샵 마이쿠폰함에 쿠폰번호를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휴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원액기, 블렌더 보유 고객이라도 누구나 보상판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휴롬더이지는 현존하는 원액기 중 가장 넓은 136㎜의 투입구와 2L 용량을 자랑하는 메가 호퍼를 탑재해 채소, 과일을 소분할 필요 없이 통째로 가득 넣어 착즙할 수 있다. 메가 호퍼 하단에는 커팅날개를 적용해 통째로 넣은 재료를 자동으로 잘라주는 자동 절삭 기술로 재료 손질의 수고로움을 대폭 줄였다. 견고한 커팅날개는 단단한 채소, 과일 절삭에 탁월해 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건강주스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본체와 드럼, 전기 코드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좁은 주방 공간에도 쉽게 수납할 수 있어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2중 구조의 압착필터는 착즙시 찌꺼기가 끼지 않아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며 제품 색상은 티타늄 그레이, 맷블랙, 새틴 화이트, 페라리 레드 네 가지다.

2021-07-01 07:59: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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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최신 침실 스타일링 담은 '2021 F/W 카탈로그' 선봬

시몬스·케노샤·케노샤홈 컬렉션으로 구성 시몬스 침대, 2021 F/W 카탈로그. 시몬스가 최신 침실 스타일링 트렌드를 담은 2021 F/W 카탈로그를 선보였다. 1일 시몬스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의 사진집인 룩북(Look Book)을 연상시키는 세련미를 가미한 이번 카탈로그는 ▲시몬스 컬렉션 ▲케노샤 컬렉션 ▲케노샤홈 컬렉션으로 구성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침실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카탈로그를 통해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부터 최근 주목받는 유니크한 곡선형 디자인까지 공간 별 다채로운 스타일의 감각적인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루어진 '시몬스룩'을 통해 트렌디한 생활 공간을 구현하는 스타일링 팁도 얻을 수 있다. 우선, '시몬스 컬렉션'은 감각적인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 연출법을 소개한다. 특히, 이국적인 공간 연출에 제격인 곡선형 헤드보드를 활용한 유니크한 침실 스타일링이 인상적이다. '케노샤 컬렉션'에는 시몬스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로만 꾸민 색다른 분위기의 리빙 공간을 소개한다.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여러 재질과 색상의 소파와 세련된 테이블, 선반, 원목 의자로 꾸민 침실 외 거실과 다이닝 공간, 서재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다. 또 '케노샤홈 컬렉션'에선 케노샤 베딩이 조화롭게 비치된 침실을 감상할 수 있다. 보태니컬, 플라워 등 화사한 패턴이 돋보이는 베딩은 물론, 특급 호텔 침구를 상징하는 '화이트 컬렉션' 베딩까지 취향에 따라 침실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섬세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색감이 돋보이는 F/W 신제품도 확인할 수 있다. 시몬스 카탈로그는 연 2회 발간하며 전국 시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7-01 07:59: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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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국내 첫 오디오 매거진 '월말 김어준' 6월호 발행

이재명 경기지사 인터뷰, 고전, 철학 등 8개 에피소드 수록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은 대권 도전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 인터뷰와 고전, 철학 등 8개의 에피소드가 수록된 국내 최초 오디오 매거진 '월말 김어준' 6월호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팟빵에서 공개되는 6월호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팟빵 스튜디오를 방문해 들려준 유년시절부터 정계 입문까지의 비하인드스토리 외에도 고전(흥부전), 클래식(파가니니), 철학(발터 벤야민), 와인 등 다양한 주제의 에피소드가 수록됐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석한 인터뷰에선 산간지역 빈민에서 두 번의 검정고시와 대학입시를 치르고 인권 변호사가 된 사연부터 정계에 입문하게 된 배경까지 정치인이 아닌 사람 이재명의 삶을 이야기하는 한편 지난 2010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 배경과 일화 등도 공개한다. 이번호에는 또 코너 최초로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악기 분야를 마련해 박규희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박종성 하모니시스트가의 연주 감상은 물론 김민주 소믈리에와 양지원 강사가 참여한 브랜드(와인) 편에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와인 용어를 김어준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소개한다. 팟빵 매거진 제작팀 관계자는 "사람 이재명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주요 핵심만을 뽑아 축약한 다양한 코너를 담았다"라며 "현재 국민 관심도가 높은 정치 분야에 대해서는 팟빵을 통해 누구나 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말 김어준은 지적 갈증은 있지만 따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지식들을 전하기 위해 제작된 오디오 매거진으로 매월 말 새로운 에피소드를 팟빵 PC 웹과 모바일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2021-06-30 15:49: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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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대세'…경제단체들 ESG경영 지원 '박차'

중기중앙회, 7월부터 ESG전담팀 꾸려…ESG위원회도 예정 대한상의, 앞서 'ESG경영팀' 만들고 관련 포럼만 4회째 열어 경총도 상장사協등과 협약…벤처協은 나이스평가와 '맞손'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빌딩에서 제4차 ESG 경영포럼을 열었다. 포럼 참석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대한상의 경제단체들이 미래 생존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고삐를 죄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체적으로 전담팀을 꾸려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거나, 관련 포럼 또는 기관간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해답 찾기, 시너지 모색에 나서면서다. 30일 관련단체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ESG경영체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혁신성장본부내에 ESG전담팀을 7월1일부로 신설한다. 올 초부터 최태원 SK 회장이 새로 이끌게 된 대한상공회의소도 산업조사본부내에 있던 기업문화팀을 ESG경영팀으로 바꾸고 조직을 강화한 바 있다. 4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이 된 최태원 회장이 취임을 전후해 ESG경영을 거듭 강조했고, 이를 재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계 '맏형'인 중기중앙회도 ESG전담팀 구성을 계기로 내달 중 대기업 협력사·수출기업 등 관련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ESG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애로 청취 및 개선방안을 논의해 향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해 대세가 되고 있는 ESG가 중소기업 전반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건의 내용에는 최근 정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ESG평가지표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중소기업에게는 표준화·최소화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포함될 예정이다. 전날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부터 대기업 등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협력사에 대한 ESG 지원 노력을 평가 요소로 추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ESG 경영 흐름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ESG가 이미 생존 문제로 다가온 만큼 중소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한 동시에 이를 위해 기업들이 새로운 체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시장 변화 속도에 맞춘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에 ESG경영포럼을 열었다. 관련 포럼만 벌써 4번째다. 대한상의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유) 세종, 그리고 이날은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ESG 관련 주요 이슈를 놓고 포럼을 진행했다. 네번째 포럼 주제는 'ESG시대 리스크 관리 및 신사업 창출 방안'으로 율촌 이영상 변호사의 'ESG 관련 법집행 및 소송 동향', 성균관대 문철우 교수의 'ESG가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현재 기업들이 ESG경영을 도입하면서 신사업 창출보다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패러다임 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신사업 진출 등 경영전략에 ESG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견기업들도 ESG 경영 필요성에 대해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내놓은 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78.2%가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60.4%가 ESG 경영 준비 수준이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지만 ESG 경영으로 인한 업무 및 비용 증가, 관련 규제 강화 등에 대해선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들은 ESG 경영 도입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나 공신력있는 평가·공시 기준 확립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장기업의 관련 애로를 최소화하고 정책 대응능력을 공동으로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제시 뿐만 아니라 기업이 자발적으로 실사할 수 있는 매뉴얼 마련 등 공통과제도 적극 수행키로 했다. 벤처기업협회도 지난달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사인 벤처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021-06-30 15:1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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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 구직자 인공지능 개발자로 키운다

7월7일까지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학력, 전공 무관…만 29세 이하 청년구직자 대상, 과정은 '무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들을 인공지능(AI) 개발자로 키운다. 중진공은 청년 구직자를 AI 개발자로 육성해 스타트업 취업까지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이 시범도입해 운영하는 이어드림은 대학 AI 관련학과 전공 수준의 이론교육과 글로벌 AI 경진대회인 캐글을 활용한 실습 활동을 포함한 장기 집중 교육을 통해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AI 유망 스타트업과의 취업 매칭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어드림(Year Dream) 프로젝트'는 1년 간 집중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줘 스타트업은 인재 채용을, 청년 구직자는 취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스타트업의 개발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만 29세 이하의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8개월 간 운영하며 모든 과정이 무료다. 교육은 종일집중(주 5일x일 5시간) 대면방식으로 진행하고 KAIST, NHN 등 학계와 산업계의 현업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또한 교육생은 AI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교육 참가자의 현업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2주마다 수행평가를 통해 교육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코딩 및 머신러닝 등 기술학습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중간평가, 인공지능 혁신 스타트업의 실전 과제 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확인하는 최종평가를 진행한다. 아울러, 프로젝트 기간동안 교육생이 벤처·스타트업 근무 여건과 인공지능 개발자 업무에 대한 정보 등을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는 매칭데이도 진행해 유망 벤처·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의 매칭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드림 프로젝트는 서울 마포 홍대 스파크플러스 전용공간에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7월7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벤처·스타트업은 인공지능 분야 인재 채용에 애로를 겪고, 청년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미스매칭이 발생한 상황"이라면서 "중진공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인공지능 특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후 바로 현업에 투입이 가능한 인공지능 분야 청년인재를 신속하게 육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1-06-30 09:53: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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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NH농협銀과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 '맞손'

상권정보시스템 연계해 디지털 역량 강화도 나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경숙 상임이사(왼쪽)와 NH농협은행 이상래 부행장이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에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 활용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장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활용 협력 ▲NH은행 소상공인 경영 지원 플랫폼 활용 협력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소상공인 관련 정책 공유 및 홍보 ▲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 등이다. 소진공은 또 올해 하반기부터 농협은행이 개발하고 있는 기업경영지원 플랫폼 내에 상권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지역·업종별 상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부터 상권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분석화면, 사용자환경(UI) 등 서비스 개편으로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서비스 이용 건수가 2015년 81만건에서 2020년 160만5000건으로 약 2배 증가하기도 했다. 소진공 김경숙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상권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활용도 확대는 물론, 민간 기업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서비스 기능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DB 공유 확대를 통해 민간 비즈니스 창출을 유도하고 상권정보시스템 활용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1-06-30 09:3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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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벤처캠프 통해 스타트업 육성 지원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대상 50여곳 선발 기술보증기금이 스타트업 추가 육성에 나선다. 기보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9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7월22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기보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창업 후 3년 이내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참여기업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5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전형 외에 지역균형과 소셜벤처 전형을 별도로 모집해 비수도권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벤처캠프에 뽑힌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수료기업에는 보증,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R&D지원, 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스타트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 백경호 이사는 "제9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중 상위 25% 기업은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 15억원의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는 등 기보는 앞으로도 적극적 지원정책을 통해 기보벤처캠프 우수 참여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기보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 K-스타트업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30 09:1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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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투명성 강화' 위해 소비자 상품선정위원 모집

8명 선정 예정…6개월간 활동, 활동비 지급도 홈앤쇼핑이 7월15일까지 '제19기 소비자 상품선정위원'을 모집한다. 30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소비자 상품선정위원은 매주 1회 진행하는 상품선정위원회에 참여해 TV홈쇼핑 방송에 론칭할 신상품을 평가하고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홈앤쇼핑의 우수 고객으로서 상품선정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고객의 요구를 직접 전달하고 상품력과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 상품선정위원은 기존 18기까진 5명씩의 인원을 구성해 활동했다. 홈앤쇼핑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다양하고 폭 넓게 청취하기 위해 이번 19기 소비자 상품선정위원부터는 8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올해 8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총 6개월이다. 상품선정위원에게는 매달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지원조건에 제한은 없으며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평가의견서다. 공지사항 내 게시글에서 필요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 평가와 면접과정을 거쳐 적격 여부를 심사해 7월 중순 선정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모집내용은 홈앤쇼핑 인터넷 쇼핑몰·모바일 앱 내 팝업창과 이벤트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1년 첫 회의를 시작한 홈앤쇼핑 상품선정위원회는 방송 상품 선정에 있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상품선정위원 및 내·외부 전문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소비자 상품선정위원은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의 만족도를 높이고 협력사에게는 고객의 니즈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선정위원회 운영을 통해 고객중심의 상품 제공과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30 08:52: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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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 사연에 1000여건 몰려

6월1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매달 베스트 사연·미담 택배기사 선정 CJ대한통운이 6월1일부터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 사연 모집 이벤트에 1000건이 넘는 감동 사연들이 접수됐다. 3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감동을 전한 택배기사를 추천하는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 사연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택배기사, 도로로 뛰쳐나간 동네 강아지를 구한 택배기사, 잘못 적힌 주소로 간 시골 할머니 선물을 다시 배송해 준 택배기사 등 다양한 미담이 담겼다.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따뜻한 사연이 담긴 택배기사 이야기들을 보내온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선정된 사연들을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오는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는?' 배너를 선택하고 사연을 올리면 된다. 매월 말까지 사연을 모아 다음달 둘째 주 화요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이벤트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당첨 고객 5명에게는 에코백, 핸드폰 스트랩 등 CJ대한통운 굿즈가 담긴 '마음을 나눠요 패키지'를 선물한다. 또한 사연 속 주인공 택배기사 5명에게도 고객이 작성한 감동 사연과 함께 텀블러, 타올, 핸드폰 스트랩, 수분보충 음료 링티 등이 담긴 '마음배송 패키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사랑, 기쁨, 행복을 전달하는 택배기사들의 감동 스토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택배기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6-30 08:46: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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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소비자 추천 브랜드' 가정용보일러 5년 연속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조사…총점 78.3 기록 귀뚜라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1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KBRI)' 조사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30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는 고객지수와 소셜지수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총점 78.3점을 기록하며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가정용보일러 부문 1위에 올랐다. 귀뚜라미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친환경보일러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 보일러 산업의 친환경·초연결 시대로의 전환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열효율과 미세먼지 저감성능, 온수공급능력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까지 두루 갖춘 '거꾸로 NEW 콘덴싱 프리미엄'으로 제품을 차별화했다. 아울러 '거꾸로 NEW 콘덴싱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출시에 힘입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판매 비중을 2019년 45%에서 지난해 80%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환경부가 추진한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에서도 전체 사업물량 36만대 중 13만여 대를 보급하며 36%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23만대 중 9만대 이상을 보급해 점유율 39%을 달성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양대 브랜드 평가 지수인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와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KBRI)'에서 각 23년 연속, 5년 연속으로 가정용보일러 1위에 선정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1위 보일러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30 08:18: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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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시인 방윤후 '나는 발굴되고 있다'

방윤후 시인의 시집 '나는 발굴되고 있다'(이미지)가 시작시인선 0381번으로 출간됐다. 시인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19년 제31회 신라문학대상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나는 발굴되고 있다'에서 시인은 현대사회의 기계문명을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변질된 인간성에 대한 성찰과 함께 소외된 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인간이 회복해야 할 고귀한 가치에 대해 노래한다. 시인은 파괴된 자연과 인간성의 상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의 존재들이 품고 있는 고유한 울음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곧 생래적이고 근원적인 본성이 제 모습으로 발현될 때, 비로소 회복의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시인은 모든 생명들이 함께 숨 쉬고 공존할 수 있는 조화와 화합의 세계를 꿈꾼다. 현대 문명의 폭력성에 경종을 울리며, 그 가혹한 속도에 고통받는 존재들을 위무하고 이들 속에 잠들어 있는 존재의 소리를 일깨운다. 한편 해설을 쓴 한양대 겸임교수인 차성환 시인의 말에 따르면 방윤후 시인은 "일상의 삶에서 존재가 서로 공명(共鳴)하는 아름다운 화음을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는, 마법과 같은 순간"을 꿈꾼다. 또 윤성택 시인은 추천사에서 방윤후 시인에 대해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자신을 내려놓고 스스로 간이역이 돼 특유의 음악적 감수성으로 소외된 자들에게 땅울림을 내어 주는 자"라고 전했다. 이번 시집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던 내밀한 소리들을 흔들어 깨운다. 그것은 때로 존재가 가진 본연의 생명력을 파괴하는 현대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우리는 방윤후 시인의 이번 시집을 통해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소리가 타인의 소리에 가닿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서로의 존재를 무한 긍정하고 그 아픔을 보듬어 안는 시적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2021-06-29 15:4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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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빨래방·대리운전 진출 대기업 '복병' 만났다

관련 중소기업 단체들, 동반성장위원회에 '中企 적합업종' 지정 신청 이마트·GS리테일, 편의점서 셀프빨래방…위니아에이드 100여 곳 카카오모빌리티·SK티맵모빌리티, 중견社 타다 대리운전업 진출해 동반위, 이해관계자 의견청취·현장 실태조사 등 거쳐 하반기 결론 '셀프빨래방'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 이마트와 GS리테일 그리고 대리운전업을 영위하고 카카오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포문을 연 SK티맵모빌리티가 복병을 만났다. 가정용 세탁업(셀프빨래방), 대리운전업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위원회에 해당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기 때문이다. 중견기업 중에선 위니아딤채 계열인 위니아에이드가 '위니아크린24' 브랜드로 셀프빨래방 시장에 진출했고, 타다가 대리운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놓고 올해 하반기 사이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중견기업간 팽팽한 줄다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와 동반성장위원회 따르면 동반위는 이날 오전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규품목 접수현황 등을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동반위는 이날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 확정안도 심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세탁물 수집·배달, 드라이 클리닝 등 특수 세탁을 하는 일반 세탁소와 구분되는 셀프빨래방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약 3000곳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린업24, 워시프렌즈, 워시엔조이, 코인워시 등이 대표적인 중소기업 셀프빨래방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가 10~20%씩의 점유율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니아에이드가 '위니아24 크린샵' 브랜드를 통해 전국에 약 100여 곳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이마트는 이마트24, GS리테일은 GS25 매장에 셀프 세탁기를 설치해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중견기업의 셀프빨래방은 현재 전체의 7~10% 수준이지만 무한확장 가능성이 크다는게 관련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우려다. 한국빨래방협회 문은경 이사는 "골목에서 시작한 셀프빨래방은 당초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만들어 놓은 시장이다. 그런데 어느날 대기업, 중견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기존 업소와 가까운 근거리 창업이 많아지면서 점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칙적으론 대기업·중견기업의 진출을 막아야한다. 상업용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는 LG나 삼성도 빨래방 사업은 안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빨래방협회에는 셀프빨래방 관련 중소기업 등 80여 곳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해당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며 동반위에 신청한 대리운전업도 수 조원의 시장을 놓고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립하고 있다. 지난해 나온 국토교통부의 대리운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리운전 사업체는 2020년 현재 전국적으로 3058곳에 이른다. 다만 이는 2013년 말의 3851곳에 비해선 다소 줄어든 수치다.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올해엔 사업체들이 좀더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해 기준 대리기사만 16만3500명에 달한다.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연간 2조7672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하루 약 106억원, 1개월 약 2300억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동반위는 이들 두 업종의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함에 따라 관련 대기업들 의견 수렴, 실태조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반위는 올해 가을께 예정하고 있는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지표에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ESG 경영 지원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거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에 기여한 노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반위는 신임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과 주현 산업연구원장을 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위촉했다.

2021-06-29 15:31: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