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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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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가까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 약초 '구기자'

약으로 쓰일 만큼 몸에 좋은 식물들은 왠지 산 속 깊은 곳에 꽁꽁 숨겨져 있을 것만 같다. 실제로 적지 않은 약초들이 인적 드문 곳에서 자라난다. 그런데 어떤 식물들은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심지어 도시 곳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기자'가 그렇다. 구기자라고 하면 보통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의미한다. 『동의보감』에는 "허약한 몸을 보하고 근육과 골격을 강하게 만들며 음을 강하게 하고 정기를 보한다."라고 적혀 있다. 이렇듯 참으로 귀한 약재이지만 구기자나무는 여느 집의 담장 아래나 정원에서 관상용 수목으로 쉽게 접하곤 한다. 구기자 열매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에 더하여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 비타민 C나 에너지 대사에 주요하게 관여하는 티아민 역시 가득 들어 있다. 무기질 중에서는 칼륨 함량이 돋보인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이들은 칼륨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륨이 효과적으로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적절히 조절하고 피를 맑게 하기 때문이다. 보통 구기자라고 하면 빨갛고 예쁜 열매를 먼저 생각하는데 그 잎과 새순 역시 식용이 가능하고 열매만큼이나 몸에 좋으며 근래에 들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구기자 열매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지만 칼슘은 꽤 부족하다. 하지만 구기자 잎에는 칼륨은 풍부하면서도 칼슘 또한 그만큼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타민 K 함량의 경우 식재료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비타민 K는 혈액의 정상적인 응고를 돕고 골 대사에 있어 중요한 작용을 한다. 구기자 잎에는 비타민 K가 양배추보다 무려 4배나 많이 들어 있다. 보통 구기자차라고 하면 열매로 만든 것이 잘 알려져 있지만 잎사귀 역시 얼마든 차로 음용이 가능하다. 구기자의 새순 또한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물론 영양소도 열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몸에 좋은 구기자의 가치를 몰라보고 지나쳤다면, 이제부터라도 가까이 있는 구기자로 겨울철 건강을 챙겨 보는 건 어떨까.

2023-12-11 16:10:39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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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장식으로만 쓰기에는 아까운 검은깨 '흑임자'

인류에게 큰 비극을 안겼던, 그리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제는 중장년층 이상만이 아니라, MZ세대처럼 젊은이들도 건강 관리에 열을 올린다. 근래 식품기업들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식재료를 담은 상품'을 크게 늘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좋은 식재료 중 하나가 '흑임자(검은깨)'다. 참깨의 일종이자 한방에서 검은깨를 이르는 흑임자는 반찬의 장식이나, 떡 혹은 죽, 다식이나 강정 같은 전통과자의 재료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그 정도만으로 활용되기에 흑임자는 너무 몸에 좋은 식재료이다. 검은깨를 선약(仙藥)이라 할 만큼 귀하게 여겼던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젊음을 되돌리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흑임자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바로 안토시아닌이다. 흑임자는 일반 참깨와 영양성분이 거의 비슷하다. 그 둘을 구분하는 주요 요소는 색상인데, 흑임자의 검은색이 바로 천연 식물 색소인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의 가장 큰 장점은 항산화 효능이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뇌를 젊게 만든다. 흑임자가 젊음을 가져온다는 선조들의 말씀은 정확한 혜안이었던 것이다. 이 항산화 효능을 중심으로 항암, 당뇨병 개선, 눈 건강 향상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흑임자에는 양질의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참깨처럼 몸에 좋은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또한 칼륨, 철, 인, 마그네슘, 아연, 구리 등 대다수의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말린 것 기준으로 잔멸치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운 양의 칼슘이 들어 있다. 과다 섭취가 우려되는 나트륨이 멸치에는 제법 많이 들어있지만 흑임자에는 거의 없으니 이 또한 장점이다. 성장기 자녀들, 그리고 뼈 건강이 걱정되는 장년층 이상의 세대를 둔 가정에서는 온 가족의 꾸준한 칼슘 섭취를 위해서라도 흑임자를 가까이하면 좋다.

2023-11-27 05:4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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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단단한 영양 뿌리줄기 '연근'

참 많은 꽃들이 봄과 여름에 피었다 지고 가을을 거치면서 그 결실을 맺는다. 그중 적지 않은 식물들이 인간에게 유용한, 건강에 무척 좋은 과실을 내어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과실만이 아니다. 어떤 식물은 그 줄기마저 오롯이 내어준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아름다우면서도 단아한 연꽃에서 얻어지는 '연근'이 그렇다. 연근은 일찍이 식재료는 물론 약용으로도 쓰일 만큼 우리에게는 친숙하다. 연의 뿌리줄기 연근은 『동의보감』에 "독이 없고 맛이 달며 토혈(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고 어혈(정체되어 있는 혈)을 푼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연우(蓮藕)라는 본초 약명을 가지고 있다. 연근을 잘라 보면 단면이 끈끈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뮤신(mucin)이라는 당단백질(단백질에 탄수화물이 공유 결합을 한 물질) 때문이다. 뮤신은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위장 질환을 예방한다. 양배추만큼이나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고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 또한 연근에는 풍부하다. 생것 100g 기준으로 일일 권장량의 30% 정도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하며 면역력 증진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회식이나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는 술을 마실 기회 또한 늘어나는데 평소 음주를 즐기는 이들은 더 많이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연근은 반찬이나 정과만이 아니라 쌀에 섞어 밥이나 죽으로 활용하거나 연근차로 즐기기도 한다.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얼마든 식탁에 더 자주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 하여 연꽃은 "흙탕물 위에 피어나도 더러워지지 않고 늘 고결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연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흙탕물 속에서 꽃에 영양분을 보내고 단단히 받치고 있는 연근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2023-11-20 05:39: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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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철 1등 횟감 '방어', 영양소도 1등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산물 사랑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다. 특히 몇 년 사이 겨울철을 대표하는 횟감으로 자리매김한 '방어'의 인기가 무척 높다. 날이 추워지면서 기름기가 오르는 방어는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몸집이 커질수록 지방이 많아져, 크기가 클수록 좋은 상품으로 취급된다. 방어의 맛을 좌우하는 지방질은 특별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방어의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등 푸른 생선 중에서도 손에 꼽힌다. 가장 잘 알려진 고등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참치(다랑어)보다도 2배 정도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 리놀레산과 알파리놀레산은 물론, 고혈압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주고 성장기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EPA, DHA가 무척 풍부하게 들어 있다. 몸에 좋은 지방질만큼이나 단백질도 풍부해서 돼지고기(등심 기준)와 비슷한 수준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또한 방어에는 마그네슘, 칼륨, 인과 같은 여러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셀레늄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셀레늄의 충분한 섭취가 폐암 등을 비롯한 암의 발병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비타민 B군, 비타민 D 등도 들어 있는데, 비타민 E 함량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다양한 영양소들 중에서도 비타민 E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이 항산화 기능을 바탕으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겨울철 횟집의 슈퍼스타가 된 방어는 영양소 측면에서도 가히 1등이라 불릴 만큼 몸에 좋은 식품이다. 이번 겨울에는 횟집에서만이 아니라, 구이나 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2023-11-13 05:38: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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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타민도 풍부한 고단백 식품 '계란'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타민도 풍부한 고단백 식품 '계란' 국어사전에서 완전식품은 "건강상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지니고 있는 단독 식품"이라고 정의한다. 거창하게 보이지만, 얼마든 간편하게 구매 가능한 완전식품이 이미 우리 곁에 있다. 바로 '계란'이다. '국민 반찬' 계란프라이와 '국민 간식' 삶은(구운) 계란 등 국민 식품인 계란은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다룰 정도로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계란은 삼겹살만큼이나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은 무척 적고, 우유보다 훨씬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을 자랑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무기질이나 비타민도 풍부하다. 우선 계란을 통해 쉽게, 다량의 비타민 A를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A는 태아의 성장을 돕고 눈 건강에 좋다. 또한 항염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무척 중요한 영양소이다. 이 외에도 비타민 B군 중에서는 리보플래빈(B2), 판토텐산(B5) 그리고 적혈구의 성숙과 DNA의 합성을 하는 코발라민(비타민 B12)이 많이 들어 있다. 임신부의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엽산 또한 풍부하다. 보통 비타민 K라고 하면 쑥, 들깻잎, 시금치와 같은 채소류가 먼저 떠오르는데 비타민 K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으며 계란에 풍부하다. 미네랄도 마찬가지다. 칼슘, 칼륨, 인, 철과 같은 대표적인 미네랄은 물론 기타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다. 셀레늄의 경우는 계란을 1개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의 1/3가량 섭취가 가능하다. 셀레늄은 갑상선호르몬 대사에 작용을 하며 항산화 효과로 인해 요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암 발병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여러 차례 발표되었다. 콜레스테롤 때문에 계란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계란에는 혈중 지질을 배출하는 성분도 들어 있으므로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

2023-10-30 05:28: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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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타민 C 풍부한 가을 대표 견과류 '밤'

비타민 C 풍부한 가을 대표 견과류 '밤' 견과류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호두, 아몬드, 땅콩, 잣, 캐슈넛 등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꼭 맛을 봐야 하는 견과류가 하나 있다. 바로 밤이다.대개 견과류에는 지질이 무척 풍부하다. 그 지질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라 건강에 좋다는 것인데, 애석하게도 호두나 아몬드 등과 비교했을 때 밤에 든 불포화지방산은 적은 편이다. 소량의 단백질을 제외하고는 3대 영양소 중에는 대부분 탄수화물이 차지하고 있다. 혹시 살이 찌진 않을까 걱정이 들겠지만 고구마와 비교하면 당류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식이섬유는 오히려 2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견과류 중에서 밤의 최대 장점은 '비타민 C'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견과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동일한 양을 기준으로 비타민 C를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귤의 절반 정도나 된다(100g당 약 15mg).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는 현대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영양소이다. 다른 영양소의 합성과 대사에 작용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도 한다. 비타민 C의 가장 큰 특성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또한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밤에는 비타민 B군,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 여러 가지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회식이 잦아지는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식단 관리가 더욱 어렵고 잦은 외식으로 음식을 짜게 먹기 쉽다. 그래서 꼭 챙겨야 할 미네랄이 칼륨인데 밤에는 이 칼륨이 적지 않게 들어 있다. 3대 영양소의 대사를 돕고 뇌와 신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망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커지면 기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때 기력을 회복시키는 양질의 탄수화물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밤을 자주 챙겨 먹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2023-10-23 05:28: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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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D 채워주는 가을 생선 '꽁치'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D 채워주는 가을 생선 '꽁치' 이맘때가 되면 꽁치는 제철을 맞는다. 워낙 맛있는 생선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우리 근해에서의 어획량도 줄어들면서 인기가 많이 줄었지만, 꽁치는 한때 서민들의 밥상을 책임졌던 국민생선이었다. 덩치는 작아도 영양소만큼은 다른 생선에 뒤지지 않는다. 등푸른생선 꽁치는 다른 생선들과 마찬가지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우선 대표적인 오메가3 지방산인 DHA를 꼽을 수 있다. 두뇌의 구성 성분이자 태아와 유아의 두뇌 발달에 필수 영양소로 유명한 DHA는 인간이 평생 섭취해야 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심근경색,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영양 과잉 상태에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현대인의 생활 양식상 등푸른생선에 많이 든 DHA 그리고 또 다른 오메가3 지방산인 EPA를 되도록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한 꽁치는 비타민의 보고다. 비타민 D는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으로 충분히 합성이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밖에서도 옷으로 피부 대부분을 감싸기 때문에 결핍이 되기 쉽다. 그래서 음식을 통한 섭취가 중요해지는데, 비타민 D를 대표하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꽁치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피로, 우울, 골다공증, 염증, 암 등이 발생하기 쉬워지므로 이 시기 꽁치를 자주 섭취해서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이 되면 별미 중의 별미 과메기가 큰 사랑을 받는데 과메기의 주재료도 꽁치다. 원래 주로 청어로 만들었으나 수급 문제 등으로 이제는 꽁치 과메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다른 건조식품들처럼 과메기 역시 영양가가 무척 높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돕는 불포화지방산은 물론이고 원기 회복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은 고등어나 소고기(등심 기준)의 2배가량 들어 있다. 이 외에 칼슘과 칼륨, 인,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역시 풍부하다.

2023-10-16 05:27:5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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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기력 회복을 돕는 보양 재료 '전복'

기력 회복을 돕는 보양 재료 '전복' 몸이 아프거나 기력이 없어지면 자연스레 입맛도 떨어진다. 밥도 안 넘어가고 고기도 싫고, 그럴 때 우리는 '죽'을 찾는다. 죽도 종류가 참 많은데, 맛이 좋고 보양도 되는 죽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전복죽'을 먼저 꼽는다.보양식이라고 알려진 음식 중에 고칼로리 식품이 적지 않은데, 자칫 잘못하면 기력을 충전하려다 도리어 다이어트 걱정을 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100g당 100kcal 정도에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전복은 그런 염려를 할 필요도 없으며 반면 몸에 좋은 성분은 가득하다. 한중일 동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전복은 중국에서는 대표적인 보양식 불도장의 메인 재료로 사용되며 황제에게 진상될 만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복 껍질을 석결명(石決明)이라 하여 눈을 맑게 해주는 약재로도 사용했다. 껍질만이 아니라 실제 전복은 찬 성질을 갖고 있으며, 간에 열이 많이 쌓여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 피로할 때 전복을 먹으면 간의 열을 내려 눈을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전복을 대표하는 영양 성분은 바로 타우린이다. 자양강장제의 주요 성분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은 어패류, 특히 조개류나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에 주로 함유돼 있으며 전복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자양강장뿐만 아니라 생리조절 작용을 하며 영유아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의 일종으로 분유에 빠지지 않는 성분이기도 하다. 또한 타우린은 뇌졸중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한데 그중 판토텐산을 꼽을 수 있다. 비타민 B5로도 알려진 판토텐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3대 영양소의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즉 필수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여서 에너지로 잘 쓰일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기력 회복과 유지에 효과가 있는 아르기닌과 시스테인 성분 역시 전복이 보양식 재료라 불리는 이유다. 따라서 계절의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전복을 자주 먹으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2023-10-09 05:27: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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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 면역력 높이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시래기'

겨울 면역력 높이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시래기' 우리는 지금 아무렇지 않게 먹는 음식들이지만 어떤 식재료에는 조상의 지혜가 깃들어 있다. 예를 들어 무청을 말린 시래기가 그렇다. 요즘에는 생선조림이나 감자탕의 부재료로 많이 이용되거나 일반 가정에서 무침 혹은 국으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겨울철만 되면 늘 끼니 걱정을 해야 했던 우리 선조들에게 시래기는 훌륭한 식량이었다. 그 시절 시래기는 배를 채워주는 음식이었다면 현대인들에게 시래기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식재료이다. 무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다. 다른 십자화과 채소로는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이 있는데 모두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난 식재료들이다. 무 역시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주로 즐기는 뿌리보다는 무청에 영양소가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다.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의 함량이 월등하게 높다. 또한 다른 십자화과 채소들처럼 무청에도 식물성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십자화과 채소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러한 성분들에 활성산소 제거, 항암, 항염증,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바쁘다는 핑계로 인스턴트나 정크푸드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무청 시래기는 귀한 식재료이다. 자주 섭취하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비타민 쪽에서는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눈에 띈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과 뼈 건강을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1(필로퀴논) 역시 무청에 많이 들어 있다. 이 비타민 K1 또한 녹색 채소의 이파리에 풍부한데 혈액 응고에 중요한 작용을 하며 비타민 A처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살 찌는 계절인 가을에 점점 늘어가는 체중 때문에 고민인 이들에게 시래기는 다이어트 식단에 넣기에도 훌륭한 식재료가 된다.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다이어트 중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며,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23-10-04 14:56: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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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군살은 줄이고 건강은 증진해주는 잡곡 '흑미'

"건강은 평소에 지켜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한 번 건강을 잃고 나면 원래대로 회복시키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에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쉽지는 않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영양제를 점점 늘려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장 기본은 식습관부터 챙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흑미(黑米)와 같이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 함유된 주식(主食)을 챙기는 습관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 국내에 도입된 지 불과 30년이 조금 넘은 흑미는 중국과 태국 지역이 원산지로, 이미 고대 중국에서 황제에게 진상될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실제로 쌀 종류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수준의 영양소 함량을 자랑한다. 건강에 좋은 쌀로 잘 알려진 현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리놀레산이 현미만큼이나 풍부하며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은 더 많이 들어있다. 흑미의 리놀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며,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뇌 활동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흑미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그 독특한 색상에 있다. 다른 블랙푸드 종류처럼 흑미 역시 검은색, 진한 자주색을 띠는 이유는 쌀겨층에 많이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에 있다. 각종 성인병과 암 발병 요인에 노출된 현대인들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암을 예방한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 또한 낮추어 준다. 안토시아닌을 대표하는 블랙푸드로는 포도, 각종 베리류, 가지, 자색 고구마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식품들을 매일매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반하여 밥으로 지어 매 끼니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흑미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베타카로틴, 엽산을 비롯한 비타민 B군, 비타민 E 등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블랙푸드를 넘어 슈퍼푸드라 할 만하다.

2023-08-28 05:00: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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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여름에 어울리는 수분 가득 '청경채'

세상에 좋아져서 먹을 게 참 많아졌다. 잘 몰라서, 찾지 못해서이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의 건강은 음식 섭취의 자유에 따라주지 못하는 것 같다.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성장기 아이들이 성인병으로 고통을 받는다. 과도한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영양 결핍에 시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적당하게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얼마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경채'와 같은 채소 말이다. 중국 배추의 일종인 청경채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샤브샤브나 볶음 등 중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쌈 채소나 김치, 각종 반찬으로도 친숙하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에 달해 시원한 식감이 요즘과 같이 지치기 쉬운 여름날에 잘 어울린다. 또한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다른 채소에 비해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십자화과 채소답게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우선 청경채에는 비타민이 가득하다. 비타민 C의 경우 귤이나 사과만큼이나 풍부하다.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 비타민 C는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염증을 개선하고 콜라겐의 합성에도 관여한다. 영유아의 정상적인 성장에도 꼭 필요하다. 쉽게 피로해지고 피부 관리에 애를 먹는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비타민 C는 효과가 있다. 피부 건강에 좋은 비오틴 그리고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또한 풍부하다. 비타민 외에도 퀘르세틴, 캠퍼롤(Kaempferol)과 같이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청경채에는 함유돼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간편식을 찾거나 외식을 자주 하는 경우 나트륨, 당의 과다 섭취나 합성첨가물의 섭취 등으로 건강을 해치곤 한다. 이러한 습관을 당장 고치기 힘들다면 청경채처럼 항산화, 항암 성분이 풍부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우려를 조금은 덜 수 있을 것이다.

2023-08-21 05: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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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여름에 즐기는 제철 바다 생선 '갈치'

여름이 되면 산과 들과 바다에서 제철을 맞이한 식재료가 쏟아져 나온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우리가 제철 음식을 즐기는 까닭은 그 시기에 먹을 수 있는, 가장 맛있으면서도 몸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다른 식재료에 비해서 여름철에는 제철 수산물이 많지는 않은 편인데 그래도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은 '갈치'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갈치는 조림과 구이로 인기가 높다. 두 가지 음식 모두 맛이 뛰어나 고르라고 하면 고민이 들 정도다. 수많은 맛집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국민생선 반열에 올라 있다. 기름기가 적당하면서도 담백한 맛, 그리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덕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다. 맛도 맛이지만 다른 바다 생선들과 마찬가지로 영양가 역시 무척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근래 가장 많이 주목을 받는 영양소인 비타민 D를 꼽을 수 있다. 사실 비타민 D는 하루에 15분 정도 햇볕을 받으며 활동을 해도 모자람이 없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조차 야외 활동을 제대로 못하거나 기피하는 현대인이 적지 않기에 음식을 통한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뼈의 성장과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성장기 자녀와 중장년 이상 성인들은 비타민 D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온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면역력 향상' 또한 비타민 D의 기능 중 하나다. 마음의 우울감을 덜어내는 데도 비타민 D가 도움이 되니 가벼운 우울감이 느껴질 때도 갈치를 가까이하면 좋다. 생선에는 DHA와 EPA도 빼놓을 수 없는데 갈치에도 역시 많이 함유돼 있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개선, 성장기 뇌 발달 효과가 있어 역시 나이에 상관없이 중요한 영양소이다. 무기질 중에서는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다. 칼슘과 칼륨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 좋은 성분이 섞여 있거나 과다 복용 우려가 있는 영양제보다는 갈치와 같이 식탁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2023-08-14 05:00: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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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시력 저하 막아주는 슈퍼푸드 '블루베리'

서구식 식습관이 자리 잡으면서 국과 밥을 대신해서 샐러드나 요거트 등으로 한 끼 정도는 가볍게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과일의 종류도 풍부해지고 있다. 특히 과육이 작아서 샐러드나 요거트 등에 토핑으로 뿌려 먹기 좋은 블루베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생과로도 즐길 수 있지만 과육이 잘 무르고 보관이 쉽지 않은 블루베리는 말려서 가루 등으로 섭취하거나 냉동 블루베리로 사계절 내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짙은 보라색을 띠는데 이 색소가 바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다. 블루베리에 다량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에 특히 좋다. TV는 물론이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 수많은 전자 기기에 둘러싸여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눈 건강이 매년 나빠지고 있다. 흔들리는 지하철이나 불을 꺼 놓은 침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면서 눈의 피로, 안구 건조증, 시력 저하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우리 눈의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의 피로가 심해지며 각종 안구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자주 섭취하면 전자 기기로부터 쉽게 피로해지는 눈을 보호할 수 있으며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각종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체력과 기운을회복하는 데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기름지고 열량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과식하는 습관, 빵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즐겨 먹는 습관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블루베리가 이런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다만 블루베리는 찬 성질이라 몸이 찬 사람들이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3-08-07 05:00: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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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오징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뭘까? 고등어, 명태, 갈치, 참치 등등 다양한 바닷물고기가 떠오르겠지만 그 주인공은 의외로 어류가 아닌 두족류 '오징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오징어는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조사에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하면 떠오르는 볶음을 필두로 찌개, 국, 탕, 전, 무침, 튀김 등 반찬은 물론 술안주로 빠지지 않는 구이까지 말 그대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징어는 100g(생것 기준)당 칼로리가 100kcal 내외의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다. 특히 생선이나 육류 못지않은 좋은 영양소가 무척 풍부하다. 대표적인 것이 EPA,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다. 흔히 오메가3로 알려진 이 영양소들은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꼭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DHA는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오메가3는 항염 작용을 하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오징어 하면 떠오르는 영양소 중 하나로 타우린(taurine)도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은 오징어를 비롯한 두족류에 많이 들어있는데, 간을 보호하고 피로회복을 돕는다. 우리가 흔하게 마시는 자양강장제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긴 장마 때문에 건강관리가 쉽지 않고 쉬이 피로해진다. 이맘 때 제철을 맞이한 오징어 요리는 입맛도 돋울 뿐 아니라, 타우린 성분이 지친 몸에 생기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오징어에 함유된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D와 비타민 B12가 눈에 띈다.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D는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비타민 D를 강화한 식품을 제도적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비타민 B군 중에서 가장 늦게 발견된 비타민 B12는 DHA 합성,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영양소다. 신경계를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는 역할도 해서 신경비타민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3-07-31 05:42: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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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어떤 음식이든 한두 숟갈만 넣어도 보양식으로 만드는 '들깨'의 위력

건강은 특정 시기에 한두 번 어떤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금방 좋아지는 게 아니다. 몸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재료를, 꾸준히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평소 먹는 음식에 '들깨'만 곁들여도 충분히 '보양'을 할 수 있다. 그만큼 들깨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 함유돼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들깨는 오래전부터 재배해 온 우리 고유의 작물로, 『농사직설』에도 언급된다. 들깨는 3대 영양소가 조화롭게 들어있는 완전식품으로, 식이섬유 또한 무척 풍부하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아몬드와 비교해도 영양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 볶은 것 기준으로 필수 아미노산은 더 풍부한데 특히 류신, 페닐알라닌, 발린, 아르기닌이 많이 들어있다. 류신과 발린은 근육의 합성과 피로 회복 작용을 하며, 아르기닌은 심혈관계 질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들깨에는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 사람들은 '오메가'가 붙은 불포화지방산을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문화를 볼 때 오메가3보다 오메가6를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여 오메가6와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들깨는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편에 속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쉽게 산패(酸敗)할 수 있기 때문에 들깨든 들기름이든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들깨에는 칼륨, 마그네슘, 인, 구리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E가 많다. 비타민 E는 근래 건강관리의 화두인 항산화 작용으로 인기가 높다. 이들 성분들은 대사 작용을 원활히 만들며 피부를 보호하고 피로를 줄여주며 세포 노화를 늦추기도 한다. 이렇듯 들깨는 슈퍼푸드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번 여름에는 특별한 보양식을 찾아다니기보다는 매 끼니 들깨로 만든 요리를 상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2023-07-24 05:41: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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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칼륨과 엽산의 보고 '녹두'

콩은 한국인에게 중요한 양식이다. 쌀, 밀에 이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만큼 많이 소비되는 곡물이 바로 콩이다. 종류를 안 가리고 몸에 좋다고 알려진 콩은 특성도 다 다르다. 그중에서도 녹두(綠豆)는 특별한 요리 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재배 역사만 3천 년 이상을 자랑하는 녹두는 인도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대량으로 재배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식재료는 물론 약재로도 사용돼 왔는데, 해독 작용을 하고 찬 성질을 통해 열을 다스린다. 몸에 열이 많아 요즘과 같은 여름철만 되면 고생을 하는 이들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요리 중에서는 빈대떡이 대표적이다. 빈대떡이라고 하면 '녹두'를 주재료로 만든 전을 의미한다. 베트남에서 건너온 쌀국수의 토핑으로 젊은 세대에게 사랑을 받는 숙주는 녹두에 물을 줘서 싹을 낸 나물이다. 독특한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청포묵 또한 녹두로 만드는 음식이다. 녹두는 영양 면에서도 무척 뛰어나다. 여타 콩류에 비해 지방 함량은 무척 낮은 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풍부한,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다양한 무기질 역시 녹두의 자랑거리다. 칼슘, 철, 구리, 마그네슘이 가득 들었으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칼륨의 보고(寶庫)이다. 소고기만큼이나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과 같은 비타민 B군도 골고루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엽산이 눈에 띈다.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임신 중인 이들이 꼭 챙겨야 할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엽산은 쓰임과 효능은 훨씬 다양하다. 아미노산과 핵산 대사 작용을 하며 DNA 합성에도 필수적이다. 엽산이 부족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성도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임신부나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일반 성인들 역시 엽산이 부족하지 않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황색 채소나 달걀에도 엽산이 풍부하지만 녹두의 엽산 함량이 최고 수준이므로 엽산을 섭취하려면 녹두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2023-07-17 05:41: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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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올리브유'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지방이 무척 박대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언론을 통해 발표되고 오해(?)가 풀렸다. 오히려 어떤 지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식단이 빠르게 서구화됨에 따라 샐러드의 인기가 한껏 높아졌고, 샐러드에 빠질 수 없는 올리브유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중동 지역이 원산지인 올리브는 수천 년이나 인류와 함께해 온, 가장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과실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요리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건강식으로 잘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의 주재료이다. 지중해식 식단을 즐기는 지역에서는 일일 섭취 열량의 40%가량을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지방의 주된 공급원이 바로 올리브와 올리브유다. 올리브유는 거의 100% 지방이지만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가득하다. 대표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좋은 올레산을 들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산(올리브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메가9 지방산으로도 알려져 있다)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개선하여 혈관 건강을 돕고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식물성 페놀 화합물인 폴리페놀 역시 올리브에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항암 효능을 가진 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리오칸탈은 탁월한 항염증, 항암 효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암세포만 골라 사멸시킨다는 연구 발표로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올리브유는 가열이나 정제 과정 없이 올리브 열매를 압착하여 만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최상품으로 따진다. 다만 발화점이 낮아 가열하면 안 좋은 성분이 나와 몸에 안 좋다고도 하지만 발화점이 섭씨 190도 정도라서 일반 가정에서 조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풍미나 영양소를 생각한다면 드레싱 등에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2023-07-10 05:4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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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안티에이징 돕는 '오디'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우리에게 과일로 익숙한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과 같은 베리류에 속한다. 잘 익은 오디는 단맛을 지니고 있으며 검붉은색을 띤 대표적인 블랙푸드 중 하나에 속한다. 오디는 "오래 먹으면 흰 머리가 검게 변하고, 오래 살게 된다"고 해서 예로부터 '장수 식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신장에 작용해 비뇨생식기 및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방에서 신장은 젊음과 에너지의 원천인데 신장이 튼튼해야 아이들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고, 성인은 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신장이 약해지면 노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근력이 떨어지고 뼈가 약해지며, 성 기능이 저하된다. 즉 오디는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안티에이징 음식이기도 하다. 오디의 검붉은색은 안토시아닌 성분인데 색이 짙을수록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인 안토시아닌은 가지나 검은콩처럼 보라색이나 검은색을 띠는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을 튼튼히 만들어주며 항염, 항암,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오디는 뇌 혈류의 흐름을 좋게 만들어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며,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막아주는 데도 좋다. 강장 효과가 있어서 허약해서 매사 늘 무기력함을 느끼거나 과로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있을 때도 도움이 된다. 몸이 약하고 혈액 순환이 좋지 못하면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더라도 자주 깨는 등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오디가 효과가 있다. 오디는 수확 기간이 짧고 보관이 쉽지 않아서 주로 냉동 건조 등으로 사시사철 먹거나 약재로 만들어진 것을 먹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기력이 떨어졌을 때 오디를 섭취하면 비타민 B군,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체력과 기운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오디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 평소 몸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과도하게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023-07-05 11:09: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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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면역력 높이는 십자화과 채소 '케일'

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 쓰다고 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이 워낙 많은 세상이라 그런 음식만 먹고 살 수도 있겠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채소가 하나 있다. 바로 '케일'이다. 영양학자들이 슈퍼푸드로 꼽는 식재료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류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언급되는 채소들이 무, 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그리고 케일이다. 케일은 특유의 향과 씁쓸한 맛, 거친 식감 때문에 꺼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 성분들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암 환자들이 즐겨 찾는 채소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특별한 질환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십자화과 채소 중 최고라 할 만한 케일의 영양소에 주목할 만하다. 칼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꼭 섭취해야 할 필수 미네랄이다. 케일에는 100g당 300mg 이상의 칼슘이 함유돼 있다. 이는 모든 채소류 중에서 최고에 속하며, 고칼슘우유보다도 함량이 높고, 아몬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칼슘은 뼈의 성장과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이며, 근육과 혈관의 대사 과정에도 관여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를 통한 칼슘 섭취가 적은데, 밥상에 꾸준히 케일을 올리는 것도 좋은 칼슘 보충 수단이 될 수 있다. 비타민을 따져 봐도 케일은 부족함이 없는 식재료다. 비타민 A와 C가 가득 들었는데 그중 베타카로틴 함량은 당근이나 시금치 못지않다. 베타카로틴은 피부와 점막의 손상을 치유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 B군에서는 3대 영양소의 대사에 작용하는 비오틴이 특히 풍부하다.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비타민 K도 다량 함유돼 있다. 골밀도를 높여 뼈를 건강하게 유지시키기도 하며, 인슐린 분비에도 작용하여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케일의 영양 성분을 최대치로 섭취하려면 쌈채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생으로 꼭꼭 씹어서 섭취할 때 여름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023-06-26 05:07: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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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부러진 뼈를 붙여주는 '골쇄보'

골쇄보(骨碎補)라는 약재는 이름만 들어도 어디에 효과를 발휘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자를 풀어 보면 '뼈 골, 부술 쇄, 도울 보'로 되어 있는데, 손상된 뼈가 잘 아물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데 좋은 약재라는 뜻이다. 바위나 오래된 나무의 옆에 딱 붙어서 길게 자라나는 넉줄고사리의 뿌리를 잘 말려서 약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골쇄보인데 허리나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식품으로 유통이 되지 않는 것이라서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름에서처럼 골쇄보의 주된 효능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충, 우슬, 가시오가피 같이 뼈에 좋은 약재들과 궁합이 잘 맞아서 함께 처방하기도 하는데 뼈와 근육을 강화하며 골절 등에 처방한다. 우리 몸에서 겉으로 드러나 있는 뼈인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도 좋다. 치아와 잇몸이 약해서 자주 염증이 발생하고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골쇄보를 쓰면 치아는 물론이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여 구강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골쇄보는 간과 신장에 작용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뼈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가라앉히며 부러진 뼈가 잘 붙게 만들어준다. 특히 우리 몸의 젊음과 에너지 생성과 관련되어 있는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뼈도 약해지게 되는데 그렇게 발생하는 골절이나 관절의 통증을 다스리는 데도 좋다. 뼈뿐만 아니라 타박상 등으로 인해 근육이 손상을 입고 붓거나 멍이 들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을 돕고 신장 기운을 강화하는 골쇄보는 냉열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는 상열하한을 다스리는 데도 좋다. 뜨거운 열이 몸의 상부로 몰리면서 입이 마르고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붉어지고, 반대로 따뜻해야 할 복부나 하체에는 냉기가 들어 차고 시릴 때, 그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를 자주 할 때 골쇄보가 도움이 된다. 뜨거운 열기는 식히고 아랫배와 하체의 냉기는 몰아내서 냉열의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2023-06-19 05:06:4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