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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학 4월6일로 추가 연기… 사상 초유 Ɗ월 개학' 현실화

[종합] 학교 개학 4월6일로 추가 연기… 사상 초유 '4월 개학' 현실화 유은혜 "개학하려면 현 시점부터 최소 2~3주 시간 필요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일을 2주 추가 연장해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개학일은 당초 3월2일에서 3월9일로, 이어 3월23일로 3주 연기된 뒤 4월6일로 총 5주(25일) 늦춰진다. 개학일 추가 연기의 핵심 배경은 밀집한 학교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크고, 학생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유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방역당국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고,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판단했다. 의료계와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개학 연기 권고와 함께 여론이 개학 연기 쪽으로 기운 것도 개학 3차 연기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휴업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전국 휴교령 대신 학교장이 자체 판단해 휴업한 것과 다르다. 당시엔 일부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감염병이 이미 지역사회에 퍼진 상황에서 학생들이 차라리 학교에 머무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학교 휴업을 놓고 보건당국과 교육부 입장이 달랐다. 학부모들도 개학 연기 찬성 의견이 많았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에서 14만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3.7%가 '개학을 한 차례 더 미뤄야 한다'고 응답했다. ◆유초중고 학사일정 변경… 고3 수능 등 대입 일정도 '안갯속' 개학일이 4월6일로 5주(20일) 미뤄짐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각급학교 학사 일정도 바뀐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 감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또 이후 감염병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 시기 연기나 개학 방식도 정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감염증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학 이전 학교 방역을 위한 지원 확대와 휴업 연장으로 인한 학습·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재원 투입도 예상된다. 우선 이번 추경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534억원을 긴급돌봄,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준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우선 활용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키로 했다. 또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방역과 위생 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아울러 관계 부처 협조를 얻어 유증상자 발생 시 활용할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일반 학생들에게는 면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책상을 재배치해 학생 간 간격을 최대한 확보하고, 급식 환경, 식사·휴식 시간 분리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교 내에 적용키로 했다.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 방지를 위해 원격 학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휴업 3주차(3월20일)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콘텐츠, 일일 학습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휴업 4주차(3월23일) 이후에는 휴업 종료 후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해 교사는 다양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제 제시와 피드백 등을 통해 온라인 수업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학원의 장기 휴원으로 인한 영세학원 경영상 어려움과 관련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가칭)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 보증 대출 상품을 3월 내 출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휴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학습결손, 돌봄공백 등이 발생하지 않고 개학 후 정상적인 학교로의 복귀를 위해 제반사항들을 촘촘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긴급한 상황 속에서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4:45:40
유은혜 '개학하려면, 최소 2~3주 시간 필요해'… 개학 연기 배경은?

유은혜 "개학하려면, 최소 2~3주 시간 필요해"… 개학 연기 배경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4월6일로 총 5주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고,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학 연기의 핵심 배경은 학교 개학시 학생이 감염병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의료계와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개학 연기 권고와 함께 여론도 개학 연기 쪽으로 기운 것도 개학 3차 연기 배경으로 꼽힌다. 이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일부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감염병이 이미 지역사회에 퍼진 상황에서 학생들이 차라리 학교에 머무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학교 휴업을 놓고 보건당국과 교육부 입장이 달랐다. 이 때문에 메르스 때는 전국 휴교령은 없었고 학교장이 자체 판단해 휴업했다. 학부모들도 추가적인 개학 연기에 대해 찬성 의견이 많았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에서 14만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3.7%가 '개학을 한 차례 더 미뤄야 한다'고 응답했다.

2020-03-17 14:19:59 한용수 기자
직장인 92.7%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태도 변했다"… 절반은 '건강 염려증'

직장인 92.7%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태도 변했다"… 절반은 '건강 염려증' 잡코리아·알바몬, 직장인 2420명 설문조사 직장인 57.3% "나도 건강염려증?" /잡코리아·알바몬 직장인 대다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5명 중 3명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많다'고 해 건강염려증을 시사했다. 잡코리아는 최근 알바몬과 함께 2040 직장인 24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57.3%는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는 약 4년 전인 2015년 12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당시 답변(47.0%)과 비교해 10% 포인트 이상 크게 많아진 수준이다. 반면 '건강하다고 믿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44.9%에서 36.0%로 8.9%포인트 낮아졌다. '건강 자체에 관심이 없는 편'이란 응답은 6.7%에 그쳤다. 연령별로 건강에 가장 관심이 많은 응답군은 30대 직장인(62.5%)이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게 증가한 그룹은 20대로, '건강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자 비중이 2015년 40.0%에서 올해 54.2%로 14%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특히 직장인 대다수(92.7%)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고 답했다. '건강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건강 자체에 관심이 없다' 등 건강에 무관심하다고 답한 직장인 중에서도 무려 86.0%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직장인들의 코로나19 이후 태도 변화(복수응답)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등 생활환경 위생에 신경을 쓴다'(88.5%)는 응답이 1위였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잔기침을 하는 등의 타인의 위생에도 예민하게 된다'는 응답도 65.4%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외부 활동을 삼가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게 됐다(47.5%)', '내 건강뿐 아니라 가족, 동료 등 지인들의 건강에도 몹시 신경 쓰게 된다(46.2%)', '체력, 면역력에 관심이 늘어 좋다는 것을 다 챙기게 된다(28.6%)', '체온, 인후통 등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예민해진다(27.8%)', '열만 나도, 배만 아파도 코로나인가 겁이 나고 두려워진다(26.1%)'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관련 뉴스가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피로도가 쌓이고 조금씩 무신경해진다(18.3%)', '운동을 중단하게 돼서 건강이 나빠질 것 같다(17.1%)'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2:44:37 한용수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 64% "퇴근 후 카톡 지시도 직장 내 괴롭힘"

기업 인사담당자 64% "퇴근 후 카톡 지시도 직장 내 괴롭힘" 유토이미지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이상은 퇴근 후 잦은 카톡 지시도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40명을 대상으로 '카톡 업무 지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퇴근 후 잦은 카톡 지시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의견이 63.6%로 나왔다. '아니다'라는 답변은 36.4%였다. 업무 시간 외 업무 관련 지시 등 연락을 금지하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2%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34.8%로 나타났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가 보장될 경우 귀사에도 문제 없이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응답자 10명 중 3명이 '그렇다(29.3%)'라고 답했다. '전혀 그렇지 않다' 28.9%, '매우 그렇다' 23.6%, '그렇지 않다' 18.2%였다. '퇴근 후 카카오톡으로 업무 지시를 받거나 업무를 지시해본 경험이 있나(복수응답)' 질문엔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63.7%로 가장 많았다 '업무 지시를 한 적이 있다' 31.9%, '둘 다 없다' 4.4%로 나타났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원들과 주로 하는 업무 교류 방법으로는 '카카오톡(27.1%)'이 1위였고, '대면(20.6%)', '이메일(19.4%)', '전화(16.4%)', '사내 메신저(10.1%)', '문자메시지(6.6%)' 순이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2:28:36 한용수 기자
한성대 이창원 신임 총장, 온라인 취임식 진행

한성대 이창원 신임 총장, 온라인 취임식 진행 한성대 이창원 신임 총장이 온라인 취임식 영상 제작을 위해 사전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한성대 이창원 신임 총장이 온라인 취임식 영상 제작을 위해 사전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10대 이창원 신임 총장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지난해 12월27일 이사회 만장일치로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0년 2월1일부터 4년이다. 온라인 취임식은 한성대 모든 구성원과 외부 주요 인사에게 e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MS를 통해 전달되는 e카드에는 이 총장의 취임사, 이종훈 한성학원 이사장 축사, 교내외 인사 축하 메시지 등이 영상으로 전달된다. '이창원은 소통하고 싶어서'로 이름 붙여진 영상 취임식은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한성대 동문인 CJ오쇼핑 김민성(무용과 08학번) 쇼호스트가 사회를 맡고, 김준호(산업경영공학과 11학번) 동문이 MC부기로 변신, 한성대 구성원의 궁금증을 이 총장에게 묻고 답하는 식이다. 취임 축하 영상에는 한성대 대학혁신사업관리위원회 남궁근 위원장, 이병은 교수협의회 회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등 학내외 인사 18명이 출연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신임 총장은 "한성대와 함께한 28년의 기간 동안 대학과 구성원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대학의 주인은 우리 구성원 모두라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전했다. 이 신임 총장은 1992년부터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기획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2:14:29 한용수 기자
마스크 5부제에 방역 사각지대 된 '외국인 유학생'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1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며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건강보험 가입 의무는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막상 마스크 구매에는 건강보험을 요구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다. 터키에서 유학 와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제렌(Ceren AKPUNAR) 씨는 "한국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며 외국인 유학생은 마스크 구매가 더 어려워졌다"라며 "대부분 유학생이 경제적 부담감으로 건강보험보다는 사보험에 의지하고 있는 현실인데 마스크 구매에는 건강보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시행하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내국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을 제시하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반면, 외국인은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증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건강보험 가입자에 한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외국인 건강보험의 경우, 국내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외국인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가 지난해 7월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은 오는 2021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건강보험 가입 의무가 없어 미가입 상태인 유학생들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유학생의 경우 단체보험이나 민간보험에만 가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마트나 편의점,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는 건강보험 가입이 안 된 외국인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지만 물량 부족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외국인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가 최근 '마스크 구매 5부제'는 유학생을 비롯해 미등록 이주민들에게 차별적인 정책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국 14개 이주민 인권 단체로 구성된 외노협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명 가운데 125만명이 마스크를 살 자격이 없다. 유학생 10만명이 여기에 속한다. 외노협은 "정부 조치는 결국 방역 사각지대를 발생시킬 뿐이며, 향후 이주민의 감염증 발생 시 외국인 차별과 혐오를 더욱 확산시키리라 우려된다"고 진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처럼 유학생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일부 대학 일선에서 자체적으로 유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 경기대는 16일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상시에 쓰려고 비축했던 마스크 3000장을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1200여 명에게 매주 1명당 2장씩 무료로 배포한다. 문일환 경기대 홍보실장은 "이후에도 관계 당국과 협의해 마스크를 추가로 구입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증이나 외국인등록증 중 한 가지만 제시해도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게 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제렌 씨는 "외국인등록증이나 학생비자, 사보험으로도 충분히 체류 사실을 증빙할 수 있지 않느냐"며 "정부가 생산량의 80%를 조달청을 통해 일괄 구입하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외의 보건용 마스크가 장당 평균 4000원 선에서 팔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학생이 사각지대에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2020-03-17 11:47:49 이현진 기자
부산대 '동물실험관리 국제인증' 3년 재인증 획득

부산대 '동물실험관리 국제인증' 3년 재인증 획득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소속 연구원이 환경 변화에 따른 실험동물의 추이를 관찰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는 생명자원과학대학(학장 김근기)이 국제실험동물인증협회로부터 '실험동물의 사용·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재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해 2022년까지 3년간 인증기관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1965년 설립된 국제실험동물인증협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험동물의 사용·관리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인증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37개국 900여개 기관의 실험동물 사용관리프로그램을 인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8년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인증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대병원, 연세대 등 23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해 운영해오고 있고, 국립대학으로는 부산대가 유일하다. 부산대는 2013년 11월 처음으로 국제인증을 획득했고, 매 3년마다 재실사 절차를 거쳐 재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이번 재인증을 주관한 황대연 청정실험동물센터장(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은 "국제적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윤리성이 중요하게 고려되는 현시점에 부산대가 재인증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실험동물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국제적인 실험동물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해 실험동물자원관리원을 출범해 산재된 실험동물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교내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통해 실험동물의 보호와 윤리적인 취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1:24:29 한용수 기자
삼육대, '한류콘텐츠 연계전공' 신설…"한류 전문 인력 양성"

삼육대, '한류콘텐츠 연계전공' 신설…"한류 전문 인력 양성" 삼육대 '한류콘텐츠 연계전공' 신설 /삼육대학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한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류콘텐츠 연계전공을 신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계전공은 모집단위에는 없지만 두 개 이상의 학부(과)를 연계해 만든 복수학위 취득 제도다. 삼육대는 한류콘텐츠를 비롯해 건강운동학, 공연예술콘텐츠, 미디어콘텐츠, 외식산업경영, 운동재활, 정원디자인, 휴먼ICT 등 총 8개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한류콘텐츠 연계전공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설·운영된다. 글로벌한국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식품영양학과 3개 학과를 연계한 전공과정으로, 각 전공에서 한류콘텐츠에 필수적인 교과목을 개발해 구성했다. 이 연계전공은 케이컬처(K-Culture), 케이아트(K-Art), 케이푸드(K-Food) 등 다양한 영역의 한류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보급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세계 곳곳에서 전개되는 한류의 현황은 물론, 한류 콘텐츠가 여러 산업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한류문화 콘텐츠 비즈니스 △한류 기반 서비스 산업 △한류 기반 소비재 유통/마케팅/홍보 △문화/공연/예술 △국제교류 △교육 △연구/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콘텐츠 연계전공 음영철 주임교수(글로벌한국학과)는 "한류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고 정부와 기업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문 인력의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론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한류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1:00: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