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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지역특화 식품산업 현장서 추가 지원 모색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지역특화 식품산업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중진공은 강석진 이사장이 12일 경남 산청군에 있는 동명식품에서 '찾아가서, 해결하는 중진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방약초산업특구로 지정된 산청군 소재 식품 제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강 이사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과 성흥택 산청군 부군수를 비롯해, 동명식품 박철진 대표 등 식품제조 및 특구사업 관련 기업 대표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특화산업 영위 중소기업 대상 자금지원 확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 강화 ▲지방 소재 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역특화발전특구와 연계한 산업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동명식품 제조현장을 방문해 제조 공정을 직접 살펴보고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를 찾아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특화 식품산업의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는 국내 주요 한방약초 생산지로, 2005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이래 치유(힐링), 항노화, 건강관리(웰니스)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지역의 고유한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이나 프리미엄 가공식품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는 현장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군은 2024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한방·약초 산업 기반의 특화산업 육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지역특화발전특구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2026-05-12 08:34: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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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제2기 KOVA LP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벤처기업협회가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2기 KOVA LP 아카데미' 참가자 30명을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12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번 2기 과정은 기존 9주간 진행하던 커리큘럼을 2일 인텐시브 과정으로 파격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일정 부담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선배 기업인, 전문직, 자산가 등 잠재 LP들의 진입 문턱을 낮춰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교육 프로그램은 개인 투자자의 핵심 관심사인 ▲절세 전략 ▲리스크 관리 ▲회수(Exit) 전략 등 6개의 실전 핵심 강의로 구성했다. 강사진으로는 정회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를 비롯해 세무·법률·VC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참여한다. 참가자에게는 개인투자조합 출자를 통한 강력한 절세 기회가 주어진다. 출자 금액에 따라 최대 100%까지 종합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협회가 현재 추진 중인 '제1호 KOVA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자격을 부여해 교육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실제 투자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료 후에는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위한 사후 관리도 이어진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1기 및 2기 통합 커뮤니티인 'KOVA LP Club' 멤버십 권한을 부여하며 정기적인 네트워킹 만찬과 투자 정보 세미나 등을 통해 선후배 기업인 및 전문가 그룹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선배 기업인의 자본과 경험이 후배 혁신 벤처로 흘러가는 '페이잇포워드(Pay it Forward)'는 벤처 생태계 자생력의 핵심 토대"라며 "이번 인텐시브 개편으로 다양한 분야의 잠재 LP들이 보다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힌 만큼, 민간 자본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08:19: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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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강력한 냉방·위생 강화한 '벽걸이 에어컨' 출시

코웨이가 강력한 냉방 성능에 위생을 더욱 강화한 '벽걸이 에어컨'(사진)을 출시했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은 거실, 침실, 서재 등 독립된 공간마다 냉방을 희망하는 동시에 관리 편의성도 중시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코웨이 벽걸이 에어컨은 상하는 물론 좌우까지 4방향으로 바람을 자동 조정해 빈틈없이 냉방을 할 수 있다. 파워냉방 모드로 더위를 빠르게 식혀주며 제습, 송풍, 취침 모드와 예약 설정 기능을 탑재해 상황에 맞춰 공간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공간 면적에 따라 6평형 2종(IoCare형·기본형), 8평형, 10평형의 4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신제품 벽걸이 에어컨은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했다.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운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전력 낭비를 줄이고 쾌적한 냉방 상태를 지속시킨다. 6평형 IoCare형 모델은 코웨이 전용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IoCare'를 통해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휴대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전원·풍량·온도·타이머 등 동작을 제어하고 사용 전력량도 확인할 수 있다. 위생 관리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냉방이 종료되면 자동건조 기능이 작동해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려 곰팡이 및 악취 생성을 억제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우수한 냉방 성능과 편의 기능은 물론 에어컨 사용 시 가장 큰 고민인 위생 관리 문제를 자동 세척 기능과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로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2026-05-12 08:11: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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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1차 마라톤 협상에도 평행선…총파업 오늘 판가름

삼성전자 노사가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성과급 제도화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총파업을 앞둔 가운데 12일 2차 사후조정회의에서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1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삼성전자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1차 사후조정회의를 열고 협상을 재개했다.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약 11시간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사후조정의 핵심 쟁점은 '성과급 산정 방식'이다. 노조는 이날 현재 연봉의 50%로 제한된 성과급 상한선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단체협약에 명문화할 것을 거듭 요구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사측은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제도화에는 여전히 선을 긋고 있다. 이에 장시간 협상에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2차 회의에서는 중노위가 직접 조정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조정안이 제시될 경우에도 노사 양측이 모두 수용해야 최종 타결된다. 황기돈 중노위 조정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상 타결을 위해 조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노사에 전했다"며 "내일 조정안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사후조정이 타결될 경우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하고 임금협약 체결로 이어진다. 성과급 제도화 수준에 따라 삼성전자 보상 체계는 물론 대기업 전반의 성과급 협상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결렬될 경우 노조가 예고한 21일 총파업이 현실화된다. 지난 2024년 첫 파업은 참여 인원이 노조원의 15% 수준에 그쳐 생산 차질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번에는 7만3000여 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초기업노조가 주도하는 만큼 참여 인원이 약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사측은 생산 차질 최소화를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업계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 안정성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이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에서 운영 차질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병목 현상과 가격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2 01:00: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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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5억원…흑자 전환

롯데케미칼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속에서도 원재료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생산 운영 최적화를 바탕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 4조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이 커지고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기민한 원료 조달과 탄력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449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원재료 래깅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233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말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전방 산업 수요가 회복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요 자회사도 개선세를 보였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510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으로 손실 폭을 줄였다. 2분기에는 정기보수와 대외 불확실성 장기화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다만 1분기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일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롯데케미칼은 생산 운영 효율화와 원료 조달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해 의료용 수액백 원료 생산을 이어갔다. 건설 현장에 필요한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도 국내 수요량의 140% 수준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사업구조 재편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산공장은 오는 6월 초 물적분할을 거쳐 9월 통합법인 출범과 통합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공장도 지난 3월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한 뒤 파트너사와 단계적으로 재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부가 소재 사업 확대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연내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연간 50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Super EP 등 고성능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외환경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해 생산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1 17:2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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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스마트폰도 칩플레이션 타격…삼성·애플, 중저가 전략 재편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7'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출고가 인상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가성비'의 상징으로 통하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가격 인상과 사양 통합, 라인업 재편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A37 고객지원 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국내 모델명(SM-A376N) 기준 전파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해당 제품의 국내 출시를 본격 준비 중인 것으로 풀이한다. 통상 전파인증과 고객지원 페이지 개설 이후 2~3주 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A37의 국내 출고가에 쏠린다. 최근 메모리와 모바일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이른바 '칩플레이션' 영향을 보급형 스마트폰 역시 피해 가기 어려워서다. 실제 갤럭시A37 미국 출고가는 449.99달러로 전작 대비 50달러 인상됐다. 이에 국내 출고가 역시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보급형 제품임에도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린 만큼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가능성과 함께 실제 사양 변화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갤럭시 A37은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5000mAh 배터리, 4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을 포함한 트리플 구성이며 전면은 1200만 화소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16 기반 원 UI 8.5를 탑재했다. 특히 보급형 제품임에도 AI 기능을 강화했다. 갤럭시A 시리즈 전용 모바일 AI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구글 '서클 투 서치', 오브젝트 지우개를 지원한다. 방수·방진 등급 역시 IP67에서 IP68로 상향돼 수심 1.5m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 또한 원가 부담에 대응해 중저가 라인업 운영 전략을 손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년 출시가 전망되는 아이폰18 기본형과 아이폰18e 간 일부 부품을 공유하고 기본 모델의 사양도 조정하는 방향으로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8e에는 6.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차세대 2나노(나노미터·1억분의1m) 공정 기반 A20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8 기본형의 일부 사양을 조정할 경우 브랜드 프리미엄이 약화되거나 소비자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기본형과 차별화된 아이폰18 프로의 기술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경우, 기본형의 일부 사양 조정이 전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보급형 스마트폰 소비자층은 최첨단 AI 기능보다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AI 기능이 핵심 구매 요인인 소비자라면 애초에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결국 보급형 시장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면서 합리적인 사양과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1 16:39: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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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고스트로보틱스로 미래전장 공략…수익성 확보는 과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체계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래 전장에서 정찰·감시·경계 등 무인 플랫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술력을 LIG D&A의 방산 역량과 결합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고스트로보틱스가 아직 손실을 내고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약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LIG D&A는 연결 기준 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171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고스트로보틱스는 아직 손익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LIG D&A가 LIG넥스원 시절인 2024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SPC LNGR를 통해 지분 60%를 인수한 미국 사족보행 로봇 업체다. 대표 제품인 '비전60(Vision 60)'은 험지 이동과 자율주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무인지상로봇으로 정찰·경계·시설 순찰·폭발물 탐지(EOD)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될 수 있다. 미국 공군 기지 등에 순찰용으로 도입된 사례가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 정부를 대상으로 100대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 D&A는 고스트로보틱스를 기존 방산 사업과 연계해 무인체계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사족보행 로봇 외에도 드론과 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무인 플랫폼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지상로봇 기술이 더해질 경우 정찰·감시부터 위험지역 투입, 경계 임무까지 무인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활용 범위는 군용 시장을 넘어 중요 인프라 보안 분야로도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대형 산업시설이 늘어나면서 외곽 경계, 위험지역 점검, 야간 순찰 등을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사족보행 로봇은 바퀴형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이동할 수 있어 군사 시설뿐 아니라 에너지·통신·데이터센터 등 주요 인프라 관리에도 적용될 여지가 있다. 다만 수익성 부담은 여전히 크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해에도 4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특허 분쟁 합의에 따른 로열티 부담과 초기 사업 확장 비용 등이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족보행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력 확보가 곧바로 대규모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에는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기술을 LIG D&A의 기존 감시·정찰·무인체계와 연계해 실제 수주와 양산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가느냐가 수익성 개선의 관건으로 꼽힌다. 정찰·감시용 로봇, 위험지역 투입 장비, 무인지상 전투체계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해외 판로를 확대해야 손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스트로보틱스는 단순 투자 자산이 아니라 LIG D&A가 미국 무인체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 자산에 가깝다"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과 해외 판로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1 16:39: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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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후조정 첫날부터 충돌…파업이냐 타결이냐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여부를 가를 마지막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노조는 성과급 제도화가 없으면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를 제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11일 세종 정부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사후조정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3월27일 교섭 중단 이후 45일 만에 공식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다. 사후조정은 노사 쌍방 동의로 진행되는 추가 중재 절차로 조정안이 도출되면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절차는 12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협상장 입장에 앞서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삼성전자 최대 노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영업이익 15%의 상한 폐지와 제도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회사가 제도화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늘이라도 조정이 결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원팀으로 협업하면 보상해 준다 했지만 개발 이후 흩어졌다"며 "명문화라는 말을 믿지 못하겠고 제도화 관점에서만 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의 전향적인 변화가 있다면 고민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사측은 "사후조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사측과 노조는 단순 금액이 아니라 향후 보상 기준을 고정할지를 둘러싼 충돌로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사측은 국내 1위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메모리사업부 직원에게 경쟁사 이상을 보장하는 특별 포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제안 기준으로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평균 5억40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성과급 상한 폐지를 제도화하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명문화하고 상한을 영구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면 DS부문 임직원 1인당 6억 원에 가까운 성과급 규모다. 노조 내부 이견도 협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성과급 논의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소외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 강경 투쟁의 핵심인 DS부문 내부에서도 실리적 타결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DS부문 한 직원은 <메트로경제> 에 "성과급이란 결국 성과에 따른 보상인데, 실적을 올린 메모리 부문 성과급만 보장해준다면 합의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책점검회의에서 "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사 모두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조정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협력업체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며 중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번 사후조정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하고 임금협약 체결로 이어지게 된다. 성과급 지급 기준이 일부라도 명문화될 경우 삼성전자 보상 체계는 물론 대기업 전반의 성과급 협상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렬될 경우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 2024년 첫 파업은 참여 인원이 노조원의 15% 수준에 그쳐 생산 차질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7만30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초기업노조가 파업을 주도하는 만큼 참여 인원이 약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생산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4월 대규모 집회 이후 애플, HP 등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안정성 관련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18일간 파업 시 D램 3~4%, 낸드 2~3%의 글로벌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파업이 끝난 이후에도 설비 재정비와 수율 회복에 3주 가량이 추가로 소요돼 생산 정상화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이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미국상공회의소는 "삼성전자에서 운영 차질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병목 현상과 가격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6 국내경영환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아·태 지역본부 선호도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한국이 2022년 이후 유지해온 2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한편, 이번 사후조정이 결렬될 경우 자율 교섭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열흘에 불과하다. 12일 오후 2차 조정 회의 결과에 따라 총파업 실행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2026-05-11 16:39: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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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시장 정조준" LG전자, 현대차 레이싱 시뮬레이터에 올레드 공급

LG전자가 올레드 화질 기술력을 앞세워 2035년 약 4조 원대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레이싱 시뮬레이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브랜드용으로 개발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에 전문가용 모니터 'LG 올레드 프로'를 공식 탑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뮬레이터는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로지텍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을 기반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지난 8일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1라운드에서는 이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이 진행됐다. 제품은 사양에 따라 'PRO'와 'RACER'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PRO 모델은 LG 올레드 프로 디스플레이와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를 탑재한 고성능 사양이며, RACER 모델은 LG 올레드 65인치 TV와 플레이스테이션 5 기반 표준 사양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급된 LG 올레드 프로는 영상 전문가용 하이엔드 제품이다. 올레드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방식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정밀한 색 재현력을 구현한다. 레이싱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핵심 요소인 고속 주행 화면을 잔상 없이 처리해 실제 서킷을 주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대용량 고화질 영상의 무손실 전송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와 화면 밝기·색상 균일도를 유지하는 최적화 보정 기술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발판 삼아 올레드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B2B 적용 범위를 지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레이싱 시뮬레이터 시장은 2026년 약 8억 달러 규모로 203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4조 4000억 원(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기문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전무는 "올레드 모니터는 전문가용 콘텐츠 제작부터 가상 레이싱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주는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1 16:35: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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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수익 구조 정상화 시동

티웨이항공이 재무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1분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채비율 3000%대의 재무 압박과 중동발 유가·환율 변동성으로 비상경영에 들어간 상황에서 여객 수요 회복과 노선 효율화, 화물 사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점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6122억386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9억4713만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줄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160억46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82.4%, 전년 동기 대비 65.0% 개선됐다. 실적 개선에는 겨울 성수기 여행 수요 확대와 노선 운영 안정화가 영향을 미쳤다. 티웨이항공은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효율적인 기재 활용을 통해 탑승률을 끌어올렸다. 주요 노선별 탑승률은 국내선 95%, 일본 95%, 대만 94%, 동남아 93%, 유럽 90%를 기록했다. 전체 노선 탑승률도 90% 이상을 유지했다. 1분기 탑승객 수는 313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신규 취항 확대와 노선 다변화를 통한 공급 확대 전략이 점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 운송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화물 물동량은 약 9000톤으로 지난 2024년 1분기 대비 2년 만에 130% 증가했다. 중·장거리 노선 안착과 대형 기재 도입, 전략적 화물 영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소노트리니티그룹 인수 이후 노선 운영 구조를 전면 재검토한 점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효율성 중심으로 노선 운영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향후 개선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재무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3400%를 넘는 등 재무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상호명을 변경했다.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뒤 시작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은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 및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5:52:01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