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정부·금융계와 미래차 생태계 지원…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투자 자금 지원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의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 및 금융계와 손잡고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산업으로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 부품사를 지원하고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KIAT)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과 금융이 함께 성공적으로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 및 기업, 은행은 2021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천억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이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펀드 등 총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기업투자펀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에서 친환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에 투자하게 되며, 인프라투자펀드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미래차 인프라에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3개의 펀드에 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향후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주행·인공지능 등 미래 신기술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성공적인 미래차 산업 진입은 단순한 개별 기업 생존의 차원이 아니라 미래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안이며, 완성차기업뿐 아니라 부품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때 굳건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 환경차 및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프라 조기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체적으로도 친환경 충전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부터 전국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8곳의 수소 충전소를 직접 구축했으며,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회사인 하이넷(승용), 코하이젠(상용)을 통해 전국적으로 충전망을 확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차 투자펀드가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무공해차, 자율주행차 부품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차,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 참여뿐 아니라 국내 부품사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자동차 생산 중단으로 국내 중소 부품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대규모 자금을 긴급 투입했다.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3080억원 규모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5870억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을 통해 1조원 규모로 자금을 집행했다. 또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처를 보유한 중소·중견 부품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단기적으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부품사 연쇄 피해를 막고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1200억원을 출연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과 함께 저신용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사들을 위한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그룹은 총 1조 6728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부품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2021-02-04 15:35: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설 맞이 이웃에 '선물꾸러미' 전달식 진행

에쓰오일이 4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에쓰오일 카타니 CEO(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설날맞이 선물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에쓰오일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이웃 주민과 함께 따뜻한 설 맞이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4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선물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작년까지는 CEO와 임직원들이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직접 배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달식만 간략히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설 명절을 맞이한 알 카타니 CEO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될텐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한다"며 "에쓰오일이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주민들이 설날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설날마다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에 난방유·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고,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4 15:00:56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화, 금호리조트 인수도 '조카의 난'이 배경됐나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소유구조' 재편 의도? -내달 정기 주총 '주주제안' 오르나?…내년 3월 사내이사 연임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최근 금호석유화학 내 '조카의 난'이 불거지면서 금호리조트 인수도 사실상 이 같은 소유구조 재편을 염두에 둔 행보였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초 아시아나항공 및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 29일 경영난에 따른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NH투자증권과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하며 금호리조트 매각에 나선 바 있다. 업계에서는 금호석화가 금호리조트 인수에 나서는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사실상 금호석화의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업과 골프 등 리조트 사업은 시너지를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금호석화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금호그룹의 자산이 외부에 팔리는 것보다 금호석화가 흡수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벌어진 '조카의 난'을 두고 이 같은 금호리조트 인수 배경에 대해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이 조카 박철완 상무와의 오래된 지분 소유구조 관계를 재편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7월 이미 그룹 정기인사에서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전무가 승진하고, 박 상무는 승진하지 못하면서 균열 조짐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이에 반해 박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지분 6.6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는 7.17%, 딸 박주형 상무는 0.98%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금호석화 내 소유구조가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회장이 자녀들과 약 15% 지분을 갖고 있고, 박 상무가 10%를 들고 있다. 이에 지분 구조의 정리도 염두에 둘 상황이 아닌가 싶다"라며 "그 과정에 금호리조트를 활용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통성도 이어가게 되고, 박 상무에게 리조트 관련 포괄적인 경영권을 맡기는 등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싶다"라며 "정통성과 소유구조 재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인수 의지가 강한 게 아니었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달 27일 박 상무가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중 제1호(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 정지)와 관련 상법에 따른 주주제안권의 행사 기타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독자 노선을 선언해 이 같은 계획이 무산되게 됐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이달 내 이사회를 열고, 박 상무의 주주 제안을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최근 금호석화에 사외이사, 감사 추천 및 배당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아울러 내년 3월까지인 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도 내년 정기 주총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독자 노선을 택한 박 상무와의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사 선임의 건은 주총 보통 결의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4 14:56:2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메모리 '최초' 뺏겨도 '초격차' 굳건한 이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에서 '최초' 양산을 놓쳤지만, 여전히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로 보면 경쟁사를 훨씬 앞서있는 상황, 타이틀보다는 내적 발전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해 4세대 10나노(1a) D램에 이어 176단 낸드플래시 개발 완료를 발표했다. 지난 1월에는 마이크론 산제이 메흐로트라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시장 주도력을 가졌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모처럼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긴 것. 삼성전자는 올해 중으로 차세대 메모리를 양산하겠다고는 밝혔지만, 아직 개발 소식을 알리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초격차를 뺏기는 것 아니냐는우려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평온한 단지 양산이 아닌 개발 완료 소식을 굳이 알리지 않는다는 방침.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마이크론보다 훨씬 앞서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a D램 개발을 끝낸 상태, 최근 성능 개선을 위한 보안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1분기 안에는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 싱가포르. /마이크론 우선 D램은 마이크론과 달리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다. 기존 불화아르곤(ArF) 공정보다 더 미세하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어 단계를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다. 생산량을 극대화하면서 생산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 뿐 아니다. 삼성전자는 식각 공정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셀을 더 깊고 독특한 형태로 설계해 제품 안정성을 훨씬 높였다고 전해졌다. 낸드도 마찬가지다. 낸드 기술력은 셀을 얼마나 작게 만들어 많이 쌓는지에 달려있다. 삼성전자는 7세대 V낸드에 처음 더블스택 방식을 도입했다. 싱글스택으로 만든 128단을 2개 붙이는 256단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양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마이크론은 이미 128단부터 64단을 2개 쌓는 '더블스택' 방식을 사용해, 176단 제품도 98단 낸드를 쌓아올린 수준에 불과하다. 200단 이상 차세대 낸드를 양산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기술을 한단계 높여야한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상황이지만, 주변부 회로를 적층하는 '4D'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1a D램을 먼저 양산하긴 했지만, 실제 제품을 놓고 보면 EUV를 적용한 삼성전자보다 성능과 안정성 등에서 크게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가 EUV를 일찌감치 도입한 만큼, 경쟁사들이 한동안 추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4 14:53:4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차량용 반도체 국내 車업계로 확산…한국지엠 "피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

한국지엠 부평공장 직원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인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가 국내 완성차 업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독일 폴크스바겐, 일본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한국지엠이 처음으로 감산에 돌입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공급이 여전히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제네럴모터스(GM)의 글로벌 구매·공급망에 통합된 한국지엠은 8일부터 부평 2공장의 가동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부평2공장은 월간 1만대 정도를 생산하며 현재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제작한다. 한국지엠 측은 말리부와 트랙스 모두 재고가 있는 상황인데다 내수 수요가 많지 않아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당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 주력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 구매 조직은 현재 부품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부품업체들의 반도체 수급에 대한 방안을 찾고 GM과 한국지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품 수급에 대한 유동성으로 인해 해당 공장에 대한 운영은 매주마다 상황을 살펴 생산계획을 확정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 사안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고객을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한 수요가 많은 제품을 계속 생산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8일부터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고 부평 2공장은 다음주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당장 생산 차질은 없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장기화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보쉬와 콘티넨탈, 현대모비스 등 부품 협력사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적용된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2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해 "지난해 공급 체인 전반을 돌보며 반도체 재고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10월부터 집중관리에 들어갔다"며 "단기적으로 문제가 없게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의 반도체사업을 통합해 차량용 반도체 개발 역량을 강화한 만큼 차량 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도 현재 부품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반도체업계가 스마트폰과 PC 등 IT용의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간 역성장했던 완성차 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현실화됐다. 또 친환경·전장화 가속화로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DCU(자동차 통합 제어장치), HUD(전방표시장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전장부품 비중이 크게 증가한 부분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TSMC가 있는 대만 측에 반도체 증산을 요청한 만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나 되어서야 어느정도 안정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2-04 14:50: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시멘트업계, 화물차 안전운임제 일몰 사라질까 '노심초사'

올해 시멘트 안전운송운임 8.97% 인상…400억 추가 부담 3년 일몰기간 동안 업계 전체 총 1000억원 비용 증가 추산 국회선 '3년 일몰제' 아닌 '항시 운영' 담은 법 개정안 발의 시멘트업계 "지역자원시설세, 환경부담금에 설상가상" 토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중과세'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자원시설세를 놓고 떨고 있는 시멘트업계가 이번엔 '화물차 안전운임제'란 복병을 만나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3년 일몰제'로 시행되고 있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때문에 시멘트 업계 전체적으로 내년까지 3년간 총 1000억원 가량의 추가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다 국회에선 아예 일몰기간을 없애는 관련법까지 발의한 터여서 시멘트 회사들의 앞날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화물차 안전운임위원회를 열고 시멘트 안전운송운임 8.97%, 안전위탁운임 5.9%, 그리고 수출입 컨테이너 안전운송운임 3.84%, 안전위탁운임 1.93%를 각각 인상하는 '2021년도 화물차 안전운임'을 최종 의결했다. '안전운송운임'이란 제조업체나 수출입기업 등 화주가 물류회사(운수사업자)나 화물차주에게 지급해야하는 안전운임을, '안전위탁운임'은 운수사업자가 화물차주에게 지급해야하는 안전운임을 각각 의미한다. 이 가운데 안전운송운임이 시멘트회사와 같은 화주가 직접 부담해야 할 운송비다. 이같은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시멘트를 나르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나 수출입 컨테이너를 운전하는 운송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 지난해 1월1일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하지만 제도 시행이 2년째로 접어들면서 시멘트회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삼표시멘트,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가 국내 시멘트 대표회사들이다. 안전운임위원회가 올해 일반 시멘트 기준으로 안전운임을 8.97%로 인상키로 결정하면서 이들 회사는 전체적으로 올해에만 300억원의 운송비 부담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게다가 시멘트 2차 제품인 몰탈, 그리고 도로상태가 열악한 '험로' 운송시엔 각각 20%씩 할증까지 붙게돼 여기에도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의 운송비 부담이 1년새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논의 과정에서 기업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않고 2년 연속 화물연대 소속 BCT차주의 입장만 반영해 결정한 안전운임은 인상요인은 물론 산정 근거도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안전운임제로 인해 업계는 전체적으로 3년간 약 1000억원에 달하는 물류비를 더 감당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 과정에서 시멘트업계는 인상을 반대하는 뜻에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13명으로 구성된 국토부 안전운임위원회에는 대학 교수 등 4명의 공익위원 외에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화주 대표위원(3명)으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한국통합물류협회,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가 운수사업자 대표위원(3명)으로, 그리고 화물연대본부 3명이 화물차주 대표위원으로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 등 11명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발의한 상태다. 발의자들은 개정안에서 "안전운임제를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제도가 2022년까지 시범운영된다는 점을 이용해 화주 등이 제도 운영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일단 버티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화물차 안전운임제 유효기간을 없애고 항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안전운임제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화물차주의 권익보호와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시멘트업계는 안전운임제가 '일몰'없이 '항시적'으로 적용될 경우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16년 당시 5580만톤(t)이던 내수 판매량이 주택경기 침체, SOC분야 투자 저조 등의 이유로 지난해엔 4600만t(잠정)까지 감소하는 등 여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멘트 가격은 t당 6만원 초반대로 20여 년과 큰 차이가 없어 수익성에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도 대규모 추가 비용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40만대에 달하는 전국 영업용 화물차 가운데 시멘트를 운반하는 BCT차량은 약 2700대로 1%도 되지 않아 대표성이 부족한데도 안전운임제를 적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게다가 국회에 발의돼 있는 지역자원시설세 추가 부담 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등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투자 확대, 시멘트 가격의 절반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구매비용(올해 기준 t당 3만원 예상) 등 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기업들이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1-02-04 14:49:4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효성그룹 조현상 총괄사장, 4년만에 '부회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효성그룹이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효성그룹은 4일 조현상 신임 부회장이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20여 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 PG장 등 관리와 협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가 맡았던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에 올리며 효성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경영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됐다. 또한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에 의해 차세대 지도자에도 뽑혔다. 조 부회장은 평소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이슈에 대해 자립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그는 2015년부터 효성 나눔 봉사단장을 맡아왔고, 매년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직접 방문해 신입사원과 첫 행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봉사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해 황윤언 부사장을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효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강화와 함께 수소경제, 친환경 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동력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4 14:44:4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기아-애플 협상 막바지?…"애플카 생산 협상 마무리 단계"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아, 애플 간에 진행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위탁 생산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애플카를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애플의 전략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브랜드를 사용하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기아 조지아 공장은 현재 현대모비스 등 그룹 서플라이체인이 갖춰진 만큼 빠르게 애플카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생산 기지다. 다만 당초 2024년으로 알려졌던 일정보다는 다소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CNBC는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가 차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제하는 것을 용인하는 완성차업체와 함께 애플카를 북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애플은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애플이 기아와 협력해 애플카를 생산할 경우 이는 단순히 애플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기아의 전기차 모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애플이 차량 기획과 설계 등을 주도하고 기아가 생산을 담당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애플카의 첫번째 모델부터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은 완전 자율주행차량으로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애플카를 이용해 음식 배달이나 로보택시 사업을 하는 업체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을 보다 발전시키고 관련 사업 계획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현대차그룹 소식통을 인용해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 사업을 그룹의 미래로 설정하고 있는 만큼 완전 자율주행차가 될 애플카 사업에서 애플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앱티브와 합작사 '모셔널'을 설립하고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2021-02-04 14:23:2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숙박앱, 수수료 '과도'하고 불공정행위 많다

중기중앙회, 숙박앱 이용 숙박업체 500곳 대상 설문조사 94.8% '수수료·광고비 과도'…69.4% '불공정행위' 경험 업체들 가입률 야놀자 92%, 여기어때 80.4%로 1~2위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숙박업 중개거래 플랫폼(숙박앱) 이용 숙박업체 10곳 중 9곳은 이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숙박앱인 여기어때, 야놀자, 에어비앤비의 경우 광고비만 한 달에 30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앱들의 중개수수료도 9.9~10%에 달했다. 또 10곳 중 7곳은 숙박앱과의 거래 관계에서 불공정행위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숙박앱에 가입한 전국 500개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내놓은 '숙박앱 활용업체 애로실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숙박앱을 이용하는 숙박업체들은 가입비 8만~9만원을 내고, 광고비로 매달 30만~4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개수수료는 별도다. 조사 대상 500곳 가운데 92%는 야놀자에, 80.4%는 여기어때에 각각 가입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인터파크투어(31%), 소셜커머스(21.8%), 에어비앤비(13%), 데일리호텔(12.4%) 순으로 가입이 많았다. 평균 가입비는 인터파크투어가 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야놀자 8만2000원, 여기어때 7만6000원 등이었다. 한 달 광고비는 여기어때가 3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야놀자 34만3000원, 에어비앤비 33만4000원 등으로 많았다. 중개수수료는 언급된 모든 숙박앱이 9.9%에서 10%를 받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기준 숙박앱에 가입한 중소 숙박업체의 월평균 매출액은 1343만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64%인 859만원이 숙박앱을 통해 발생했다. 숙박앱에 가입한 이유는 '미사용시 영업 지속이 어렵기 때문'(86.4%)이 가장 많았다. 가입 후 매출액은 '증가'(66.6%)했지만 영업이익은 '변화 없다'(78.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업체의 94.8%는 '숙박앱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 수준이 과도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4.4%, '적당하다'는 응답은 0.8%에 불과했다. 상품 노출순서와 관련해선 92.4%의 응답업체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거래 관련 애로에 대해 숙박앱과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52.8%였다. 또 69.4%가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가운데 '자체광고수단 제한'(24.4%), '일방적 정산진행'(17.4%), '판매목표 강제 및 부가서비스 이용 강요'(15.4%) 등이 많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숙박업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수 숙박앱에 대한 업체의 의존도가 높아져 과도한 비용 부담과 불공정행위 발생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중개수수료 외에 별도로 월평균 33만원에 달하는 광고비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2-04 14:18:5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