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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 경영난에 국제유가까지 '이중고'

-지난해 항공 여객 전년比 63%↓…항공유 소비량, 15년 만에 최저 -국제유가 반등에 유류할증료도 9개월 만에 부과…항공사 부담 UP 한산한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항공업계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에 더해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이중고를 겪는 모습이다. 22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 수는 대폭 줄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탑승객 수는 3495만2212명으로 전년 9424만5011명 대비 약 63%가 줄었다. 항공편 운항 수도 27만5368편으로 전년 54만2111편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항공기를 띄울 수 없는 것은 물론 수요도 줄면서 운항 횟수를 대폭 줄인 것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항공유 소비량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운항 횟수가 줄면서 자연스레 항공 운항에 소요되는 기름 사용량도 감소한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항공유는 2173만0000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2505만8000 배럴 이후 지속 확장세를 나타내던 국내 항공유 시장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항공유 소비량이 3000만 배럴 이하를 나타낸 것도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문제는 국제유가다. 앞서 국제유가는 지난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7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저유가 기조를 이어온 바 있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2.64달러에 거래되며 18년 만에 최저 가격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처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3월 인도분은 배럴당 1.09% 오른 60.12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6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항공사들은 줄어든 수요에 늘어난 영업비용까지 이중고를 겪게 됐다. 항공 운임에는 유가의 변동에 따라 매달 일부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동안은 국내선에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함께 이달부터 국내선에 11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되게 됐다. 그만큼 항공사들의 유류비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항공사들의 운항 편수가 적은 만큼 유류비 증가에 따른 타격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많이 오르고 있고, 평년일 경우에는 엄청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라면서도 "지금은 사실 비행기를 거의 못 띄우고 있다. 유가가 올라도 비행기를 띄워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처럼 화물기를 운용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영향을 받는다. 화물조차도 2020년보다는 아무래도 수익성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22 15:46: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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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도 엔진 관리 필요' 불스원,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LPG' 신제품 출시

불스원 '불스원샷' LPG 신규 TV 광고. 불스원이 LPG 차량 전용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LPG'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하고, '불스원샷 LPG 2개입' 신제품을 함께 출시한다. 22일 불스원에 따르면 불스원샷은 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엔진 속 카본 때를 깨끗하게 제거함으로써 엔진 성능을 새 차처럼 쌩쌩하게 유지시켜주는 엔진 세정제다. 불스원샷 LPG는 LPG 차량 전용 제품으로, 제품을 넣고 주행하는 것만으로 엔진 세정 효과는 물론 출력 증강, 연비 향상, 배기가스 및 소음 감소 등의 효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불스원은 LPG 차량도 휘발유나 경유 차량과 마찬가지로 연소 과정에서 카본 때가 쌓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엔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이번 TV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 불스원은 이번 신규 TV 광고 공개에 맞춰 온라인 및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불스원샷 LPG 2개입'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 온라인 공식몰 또는 할인점에서 '불스원샷 LPG 2개입'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국 불스원샷 LPG 시공처에 방문해 주입하면 된다. 불스원샷 LPG 주입 서비스가 가능한 시공처 리스트는 불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명 불스원샷 브랜드 매니저 과장은 "LPG 차량에도 엔진 때가 쌓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넣기만 하면 엔진 때를 제거해주는 LPG 전용 불스원샷으로 쉽고 간편한 엔진 관리를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22 15:45: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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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현대로템, 방위산업시장 '큰손' 중동 공략

기아가 선보인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4인승 카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기아와 현대로템이 세계 방위산업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1'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기아는 차세대 소형전술차량의 콘셉트카 2종을 최초 공개했으며, 현대로템은 K2전차를 비롯해 지뢰 및 각종 장매울을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를 선보였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4인승 카고'와 '베어샤시' 등 차세대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주요 방산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콘셉트카 2종은 기아가 운영 중인 소형전술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7톤 급 차량 수준의 프레임 강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험난한 전장에서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 225마력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4인승 카고는 병력 운송 및 각종 무기 운반이 가능한 적재함을 장착해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약 4톤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 베어샤시는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 장착돼 있는 차량이다. 확장성이 장점으로 장갑차를 비롯해 여러 장비로 개발 가능하다. IDEX 2021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은 K2전차와 장애물개척전차를 비롯해 무인·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도 함께 선보이며 수주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전차 소요가 있는 지역을 중점으로 K2전차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 중동형 K2전차 모형을 전시하고 해당 지역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해 기술력을 알린다. 중동형 K2전차는 사막과 같이 고온의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한국의 K2전차를 개량한 차량으로 엔진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중동의 고온환경에서도 기동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미래 전장 환경을 대비해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를 선보이고 글로벌 방산업체들과의 무인, 방호 기술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HR-셰르파는 베터리를 이용한 전기구동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으로서 화력지원,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계열화가 가능하다. 원격조종 기능과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능력을 갖췄으며 자율주행 기능도 적용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참가가 한국군에 탁월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아 군용차량의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기아는 2015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2021-02-22 15:3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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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단일 차종 구독 상품 신규 출시

제네시스 스펙트럼.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이 단일 차종 구독 상품을 도입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에 한 가지 차종만 구독할 수 있는 상품을 추가, 차종과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선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구독료만 납부하면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차량 구독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리뉴얼한 뒤 이용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제네시스는 기존 월 189만원으로 G80, GV80, G70 등 주요 차종을 교체해가며 이용할 수 있던 기존 프로그램에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은 한 대의 차량을 교체 없이 월 단위로 이용하는 상품으로, 차종별로 구독료가 다르게 책정된다. G70는 월 139만원, G80는 월 169만원이며 24∼72시간 단기 구독만 가능했던 G90도 단일 차종 프로그램으로 월 29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이상 약정 고객에게 제공되는 월 구독료 할인과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등도 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구독 프로그램의 혜택도 강화돼 3개월 또는 6개월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G90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3개월마다 2회 제공한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한 달만 이용하고도 해지가 가능하며 위약금과 선납금이 없어 장기 렌트보다 부담이 적고, 차량 인수와 반납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 투입 뿐 아니라 상품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동차 이용 옵션에 구매, 렌트, 리스 뿐 아니라 구독이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2 15:37: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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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쎄트렉아이 '무보수 이사' 추천…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김동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쎄트렉아이 이사회에서 김 사장에 대한 등기임원 추천이 결의됐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지난달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한 데 이어 김 사장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본격적인 협업이 이뤄지게 됐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동관 사장은 무보수로 이사직을 맡게 된다. 기존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쎄트렉아이 기술의 세계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 사장은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쎄트렉아이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무보수 이사직 수락의 배경을 밝혔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김승모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 모두 '무보수 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김 사장은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번째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리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업계에선 쎄트렉아이의 기술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여기에 김동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10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다보스를 찾았다. 10년 동안 현장에서 20여개국 관료,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비즈니스에 실제로 도움이 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영국·독일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에 태양광 모듈 35만장을 설치했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국제 시장에서 수치로 확인된 실적에 주목했다"며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 사장의 임원 등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2 15:3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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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사전계약 시작

포드코리아가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국내 출시에 앞서 22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포드코리아는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포드의 픽업트럭 레인저는 전 세계 130개국 및 5개 대륙의 다양한 환경과 거친 기후, 지형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친 모델로, 픽업트럭을 넘어서 다재다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될 수 있게 디자인됐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와일드트랙 10.0㎞/L, 랩터 8.9㎞/L다. 최고출력 213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내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500kg을 견인할 수 있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선이 굵은 외관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높은 벨트라인과 레인저 랩터의 전면부 레터링 그릴은 포드의 정체성과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포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일반 도로 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차로 유지 보조 ,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레인저 랩터는 포드의 고성능 자동차 사업부인 포드퍼포먼스팀의 DNA를 이어받아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더 특화된 모델이다.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업소버(FOX Shock Absorber), 그리고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 되어있어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랩터에는 6모드 지형관리시스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도 탑재되어 오프로드에서 퍼포먼스 주행도 가능하다. 포드의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4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레인저 와일드트랙 4990만원, 레인저 랩터 6390만원이다.

2021-02-22 15:3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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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무재해 사업장 만들겠다"…한영석 사장 "불안전한 상태 작업하는 경우 많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와 관련해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한 최 회장은 "국민들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안전을 경영에 최우선으로 반영해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매번 사과와 대책만 발표하는데 사고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냐"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시설 노후와와 관리·감독의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포스코는 5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 많다. 가장 큰 위험이 노후화된 시설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하청 노동자의 사고가 많은 이유는 저희의 관리·감독 이런 부분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최 회장은 지난 17일 안전사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향후 산업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당시 최 회장은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는 지난해 위험개소 작업자들에게 1300여대 지급했던 스마트워치를 1400여대 추가 배포키로 했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외에도 제철소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CCTV 및 과속단속카메라 130여대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향후 3년간 안전투자 1조원은 ▲노후·부식 대형 배관,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등 대형 설비의 전면 신예화 ▲구조물 안전화를 위한 콘크리트, 철골 구조물 신규 설치 및 보강 ▲안전통로, 방호울타리,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물 일제 점검 및 개선 ▲안전교육 훈련 프로그램 강화 및 실제와 같은 교육 훈련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과 처우 개선에 관심이 없는것 아니냐"는 박덕흠 무소속 의원 질의에 대해 최 회장은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은 위험 여부에 따라 외주화를 결정하지 않고 생산과 직결되는 설비를 포스코가 직영으로 하고 있다"며 "쇳물, 가스와 같은 중요한 위험은 오히려 회사가 직영으로 직접 수행하고, 생산 및 부대 작업은 협력사에 맡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회사에서는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여러 가지 시설 투자 등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다른 CEO들도 사과와 함께 산업재해 최소화에 집중할것을 약속했다.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고인이 된 장덕준 씨와 유족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무현 GS건설 대표,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 등 건설 3사 대표들은 다수의 사망 및 부상 사고로 인한 건설업계를 향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산재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영령에 매우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한 뒤 최근 5년간 발생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원인을 노동자 탓으로 돌리는 바람에 논란이 됐다. 한 대표는 "사고가 일어나는 유형을 보니 작업자의 행동에 의해서 잘 일어났다"며 "표준 작업에 의한 작업을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 불안전한 행동을 하는 작업자가 많다"고 근로자에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불안전 행동으로 추락했더라도 방지망이 있었으면 안 돌아가셨을 것"이라며 "노동자의 불안전 행동만을 원인으로 보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도 "작업자들이 행동을 잘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서 피해 가지 못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현장진단을 다시 한번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한 사장은 "작업장이 상당히 광범위하고 정형화돼있는 작업이 아니고 비정화돼있는 작업이 많다"며 "표준화가 되어 있어도 비표준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작업자가 불안전한 상태에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코 작업자의 행동에 책임을 전가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2021-02-22 15:3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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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관내 소상공인에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중기중앙회, 영등포구청과 협약…월 1만원씩 1년간 12만원 22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 3번째부터)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서울 영등포구의 영세 소상공인들은 구청으로부터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영등포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영등포구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연 매출액 2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오는 3월부터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할 경우 가입일로부터 1년간 매달 1만원씩, 최대 12만원을 희망장려금으로 추가 적립해 준다. 영등포구 노란우산 가입자수(재적)는 약 2만명 수준으로 이번 희망장려금 지원을 통해 20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기중앙회와 영등포구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등 지원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영등포구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노란우산에 가입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영등포구가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라며 "중기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등포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2-22 15:1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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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한국판 뉴딜'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중견련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분야 102개사 설문조사 올 평균 투자액, 디지털 뉴딜 286억·그린 뉴딜 131억 자금조달 '최대 애로'…기술정보·판로개척 지원 '절실' * 자료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이 '한국판 뉴딜'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중견기업들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뉴딜 분야에 1개사당 평균 약 152억원씩을 투자키로 하면서다. 특히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차세대 반도체, 태양광·풍력 등 한국판 뉴딜 부문 제품이 5년 이내 자사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안에 디지털 뉴딜에 12조7000억원, 그린 뉴딜에 13조2000억원을 각각 투자해 성과 창출을 도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회원기업 가운데 디지털 뉴딜 14개사, 그린 뉴딜 88개사를 대상으로 '한국판 뉴딜 투자 전망 및 애로 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기업 1곳당 디지털 뉴딜은 286억원, 그린 뉴딜은 131억원을 올해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디지털 뉴딜(2020년 249억원), 그린 뉴딜(〃 116억원)이 각각 37억원, 15억원 늘어난 액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기업들이 경영에 악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그린 분야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디지털' 분야에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D.N.A 뿐만 아니라 원격 의료, 물류 등 비대면 경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도시 디지털 등이 두루 포함된다. '그린'은 풍력 저탄소 에너지,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녹색 벤처·스타트업 등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응답기업 가운데 수소·전기차 부품 등 차세대 동력 장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을 영위하는 중견기업들은 투자 금액 대비 한국판 뉴딜 분야 투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이후 성과 등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조사대상 중견기업의 72.6%는 한국판 뉴딜 부문 제품이 5년 이내에 자사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응답기업의 46.1%는 관련 부문 강화를 위해 정부나 타 기업과의 협업 없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38.2%는 '자금조달'을 가장 큰 애로로 지목했다. 이외에 '기술정보획득'(28.4%), '판로개척'(20.6%)도 주요 애로로 꼽혔다. 아울러 성공적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선 시중 은행의 대출 조건 완화, 구체적인 시장 정보 제공, 핵심 인력풀 확보 및 매칭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재도약을 이끌 핵심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관련 분야 주력으로서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와 애로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대규모 투자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의 자구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금융 환경을 개선하고, 업종별 애로에 대응한 실효적인 정책적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22 15:03: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