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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임병훈 회장 취임…"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게임체인저 앞장"

텔스타홈멜 창업…10대 회장 맡아 향후 3년간 협회장직 수행 업계내 매출 1000억 기업 1000개, 종사자 100만명 달성 목표 AI 전환, 상생 협업, 글로벌화 중심 '혁신경제 주도' 비전 밝혀 임 "제도 시행 20년 맞아 새로운 20년 기반 마련 최선다할 것"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제조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노비즈기업이 제조 중소기업 정책의 실행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신임 회장(사진)이 24일 취임을 하면서 밝힌 포부다. 임병훈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업종별·지역특화별 산업 기반 가치사슬 클러스터를 구축, 이노비즈기업 간 제조 빅데이터를 공유한 실시간 생산 협업체계 등을 통해 매출 1000억원 기업 1000개사 육성, 이노비즈 기업내 종사자 100만명 달성에 앞장서겠다"면서 "그동안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끈 이노비즈 제도의 20년을 맞이해 새로운 20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임 회장은 조선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에 텔스타홈멜을 설립했다. 텔스타홈멜은 현재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자동화 장비, 정밀 측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3년간 이노비즈협회를 이끌게 된 임 회장은 AI 전환, 상생 협업,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한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 이노비즈'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이노비즈 상생 협업 추진 ▲이노비즈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선도기관이라는 '스마트(SMART) 5대 전략·10대 추진과제'도 함께 밝혔다. 임 회장은 "수요자 중심 시대에는 시장이 가까운 곳에 공장이 있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젠 공장을 수출하는 글로벌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공장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가 앞으로 그것을 충분히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이 이끌게 된 이노비즈협회는 회원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넘어 스마트 비즈니스를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기업 집중 육성, 제조업의 제조서비스업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업간 협업을 통한 공동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기업 간 상생 협업 촉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도 지원한다. 임 회장은 "기업들은 앞으로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도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 ESG경영을 해야한다"며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노비즈 제도 개편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재배치 지원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시스템 구축 ▲이노비즈 글로벌화 모델 확산 ▲기술 기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원 등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임 회장은 "정부는 그동안 산업정책을 통해 대기업을 키웠다. 중소기업정책을 통해선 벤처와 이노비즈를 탄생시켰다. 이젠 정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데 그 중심엔 이노비즈(기술혁신)를 둬야한다"며 "제조업을 잘하는 나라가 위기에도 강한 만큼 이노비즈 기업들은 이미 충분한 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021-02-24 15:3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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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상근 부회장에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선임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상근 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쇄신에 나섰다. 경총은 24일 제 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노동부와 산업자원부 등 주요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경제연구원 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와 노동 분야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그동안 경제계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면서도 노사정위원회 대표로 참여해 노사관계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경총은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가진 이 부회장이 다른 경제주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경총이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정부와 기업간 원만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총은 이날 2021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소통 강화' 및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노사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5:0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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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완벽한 밸런스' BMW 뉴 4 시리즈 쿠페, '펀 드라이빙'의 진수

수직형 버티컬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BMW 뉴 4시리즈/양성운 기자. "기대했던 것보다 디자인·주행성능 매력적." 완성차 브랜드마다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디자인을 둘러싸고 호불호가 갈린다. 최근에는 BMW가 새롭게 선보인 뉴 4시리즈는 수직형 버티컬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공개와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해당 그릴은 BMW의 헤리티지를 담아 디자인됐다. BMW의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기 때문이다. 직접 만나본 뉴 4시리즈의 전면은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은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 비율을 완성했다. 넓고 뚜렷한 표면과 풀 LED 리어라이트가 조합된 후면은 강력한 이미지가 느껴진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길이 4770㎜, 폭 1845㎜, 휠베이스 2850㎜로 이전보다 각각 130㎜와 27㎜, 41㎜ 늘어나 실내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높이는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1385㎜, 뉴 M440i xDrive는 1395㎜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또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 잡은 센터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BMW 뉴 4시리즈의 실내 인테리어는 스포츠 쿠페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양성운 기자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4시리즈 최초로 고성능 M퍼포먼스를 적용한 뉴 M440i xDrive 쿠페를 타고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출발해 왕산마리나를 왕복 주행하는 약 50㎞에서 진행했다. 도심과 고속 주행을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 뉴 M440i xDrive 쿠페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5초만에 가속한다. 덕분에 BMW 특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힘차고도 부드러운 몸놀림이 상당하다. 또 전반적인 주행성능은 날카로운 역동성과 최상의 핸들링으로 여유로움까지 느껴진다. 낮은 rpm영역부터 시원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으며 고속주행 시에는 높은 rpm 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거침없는 주행을 이어갔다. 특히 와인딩 구간에서는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며 차체의 흔들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부담없이 '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좁은 공간에서 주차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를 위한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에서는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매력적이다. 시승한 모델인 M440i xDrive 쿠페는 8190만원이며, 420i M스포츠 패키지는 5940만원이다.

2021-02-24 15:0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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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우수 사업장 평가서 최우수상 쾌거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전경. 전남 여수시가 주관한 '2020년 여수산단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 평가'에서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4일 여수산단 5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 공적 심의위원회는 무사고 사업장의 유지와 중대산업사고 예방활동, 시설투자 실적 등을 기준으로 총 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은 1등 사업장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은 공정안전관리 및 안전관리시스템(PMS·SMS)의 최첨단화, 가스 감지기 및 소화장비 등 시설투자 확대를 인정받았다. 특히 협력업체와 위험작업의 안전관리계획을 합동 점검하면서 화재폭발 예방설비를 지원하는 등 협력업체 직원들의 사고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케미칼 부문은 지속적인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과학 전문 컨설팅 업체인 '피델리티 솔루션'에서 안전 리더십 컨설팅도 받는다. 안전 관련 설비와 시스템 개선뿐 아니라 인적 요인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방지까지 사전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2년에 걸친 컨설팅 기간에 케미칼 부문의 전 임직원들은 기존 안전관리 매뉴얼을 점검한다. 또 직급별, 업무별로 세분화해 각 사업장에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를 도입한다. 케미칼 부문 이구영 대표이사는 "체계적인 사전예방 시스템과 임직원 안전 의식이 함께 작동해야 철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최고의 환경안전 수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24 15:02: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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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운송용 초저온 냉동고 출시…AZ용도 준비중

캐리어 초저온 냉장도. /캐리어냉장 캐리어냉장도 코로나19 백신 운송에 뛰어든다. 캐리어냉장은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조달MAS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코로가19 백신 운송 솔루션을 준비해왔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영하 90도까지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 영하 70도 이하로 온도 유지가 필요한 미국 화이자 백신의 까다로운 조건도 충족한다. 영하 90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듀얼 독립 냉각 시스템을 장착하고, 이중 안전제어와 자가진단 기능으로 안정성도 높였다. 알람 기능과 풀 터치스크린으로 모니터링도 편하다. 2개 압축기를 교차 운전하는 에코 모드로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를 기본보다 30% 절감케 해준다. 그 밖에 외부 원격 알람 등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캐리어냉장은 추후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2월 말 '바이오 냉장 차량 솔루션 시스템'과 4월 '바이오 냉장고' 등이다. 캐리어냉장의 강성희 회장은 "캐리어냉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캐리어냉장의 백신 보관 및 운송용 제품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백신 및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의 확대와 기술 개발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4:5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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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코나 리콜 적극 협조…안전성 더 강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오창공장.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의 코나EV(전기차) 리콜(시정조치) 관련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자발적 리콜 추가 실시 관련 원인 규명 등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다"라며 "하지만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및 현대차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리콜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의 경우 국토부의 발표대로 재현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라며 "현대차의 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 관련 기고나과 협조해 추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제조, 검사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지난해 10월 화재 원인으로 제시됐던 분리막 손상 관련 합동 조사단의 모사실험 결과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리콜로 수거된 불량 고전압 배터리 분해 정밀조사결과, 셀 내부 정렬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해 화재 재현실험을 진행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24 14:58: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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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조종사 자격 유지 '안간힘'…90일 3회 이착륙 必

-착륙료, 정류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연장 -'시뮬레이터' 없는 항공사…어려운 자격 유지 대한항공 항공기. 항공업계가 운수권의 회수 유예 등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항공기 조종사들의 자격을 유지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종료할 예정이었던 항공사 대상 운수권(비행할 수 있는 권리) 회수 유예 조치를 연장할 방침이다. 운수권의 회수를 6개월 또는 1년 유예하는 것이다. 국가 간에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권리인 운수권은 규정상 매년 20주 이상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 해에 회수된다. 하지만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항공업계 추가 지원방안으로 운수권 및 슬롯(항공기 출·도착 시간)의 회수를 1년 유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 달까지 해당 유예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아직 코로나 여파에 따른 항공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해 이처럼 기간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국토부는 항공사에 각종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당초 지난해 12월까지였던 공항시설사용료 감면을 올해 상반기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착륙료 10~20%, 정류료 전액을 감면받고 있다. 해당 조치로 국토부는 지상조업사 대상 계류장사용료 전액 감면을 포함해 약 457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문제는 항공기 조종사의 자격을 유지하는 데 있다. 조종사는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90일 이내 동일 기종 항공기 또는 시뮬레이터로 3회 이착륙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기량심사 통과 및 최근 3개월 이내 항공기 승무 경험도 요구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국제선의 운항 편수가 대폭 줄면서 이 같은 자격 조건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별도 지원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나마 전 기종의 시뮬레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조종사들의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비운항으로 실제 항공기를 운항할 수 없어도 시뮬레이터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시뮬레이터를 총 11대 보유 중이다. 이는 보유 중인 항공기 기종별 1대 이상의 시뮬레이터를 갖춘 규모로 인천 영종도 소재 훈련센터에서 24시간 훈련 가동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운항편 감소에 따라 실제 항공기 운항으로 심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국토부 사전 승인을 통해 시뮬레이터 훈련으로 이를 대체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달리 시뮬레이터가 없는 항공사들은 일부 자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시뮬레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A380 기종 항공기의 시뮬레이터는 없는 상황이다. 당초 코로나 이전 아시아나는 방콕 타이항공의 A380 시뮬레이터를 대여해 교육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현재 해당 기종 운항에 있어 최소 인력만 유지하고, 나머지 인력은 자격 유지 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A380 조종사의 자격 유지 관련 "코로나 상황이 해결되고, 국제선 운항이 원활해지면 조종사분들의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24 14:44: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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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CUV 공개 앞두고 막바지 내구성 담금질 한창

/포르쉐 포르쉐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내구성 확보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포르쉐는 최근 진행 중인 최종 테스트 단계를 공개했다. 글로벌 공개를 앞둔 마무리 작업이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포르쉐 E-퍼포먼스에 활용성을 더한 브랜드 최초 CUV다.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호켄하임 그랑프리,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레이스 트랙을 포함해 프랑스 남부와 피레네 산맥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프리카의 오프로드와 같은 조건을 갖춰 '사파리 트랙'이라 불리는 바이작 개발 센터의 시험장에서 99만8361km를 주행하기도 했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등 5대 주요 시장에서의 시험 주행도 마쳤다. 슈테판 베크바흐 포르쉐 타이칸 생산라인 부사장. /포르쉐 타이칸 생산 라인 부사장 슈테판 베크바흐는 "타이칸을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 투리스모 개발 시, 스포츠 성능과 오프로드 기능의 결합이 가장 큰 도전 과제였다"며 "크로스 투리스모는 레이스 트랙에서의 성능은 물론, 진흙이나 자갈 길에서도 주행 가능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오프로드 테스트에 대해서는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크로스 투리스모는 강력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기보다는 비포장 도로 및 흙길에 더 특화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4 14:4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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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家'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임의사 밝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조현식 대표가 24일 최근 불거진 한국타이어가(家)의 경영권 분쟁 논란에 책임지고 사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버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신청으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이날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제안하는 주주서한을 공개하고, 이 교수의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조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최근까지 우리 회사가 여러 이유로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며 "본의든 아니든 창업주 후손이자 회사의 대주주들이 일치단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대표이사이자 대주주 중 한 명으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를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모시는 것으로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 사임하고자 한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야 말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이로써 경영권 분쟁 논란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 교수의 이사 선임 안건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지난 5일 이사회에 공식 제출했다. 조 대표가 추천한 이 교수는 회계투명성과 기업가치의 전문가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초빙돼 거버넌스의 방향에 대해 조언한 바 있으며, 국내 유수의 회사에 사외이사로 해당 기업의 지배구조 평가를 C등급에서 2년 연속 A등급으로 견인하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조 대표는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저의 의지는 지금까지 한결같았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이 교수 추천은 회사의 미래지향적인 거버넌스와 주주가치 제고에 큰 초석을 다지고자 대표이사직을 걸고 드리는 진심 어린 제안이며, 이에 주주의 탁월한 선택과 지지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포함한 한국앤컴퍼니의 주총 안건 최종 결정은 25일 이뤄지며, 다음달 말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한국타이어가의 갈등은 지난해 6월 막내 조현범 사장이 시간외 대량매매로 조양래 회장의 몫 23.59%를 모두 인수해 그룹 지분을 42.90%로 늘리며 수면 위로 부상했다. 사실상 별다른 갈등 없이 승계 구도가 조현범 사장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였으나 한 달 뒤인 지난해 7월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하며 갈등이 본격화했다. 조 대표도 조 회장 성년후견신청과 관련해 참가인 자격으로 의견서를 내며 재계 안팎에서는 형제간 갈등 구도가 선명해졌다고 봤다.

2021-02-24 14:13: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