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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박에 갤럭시 노트 이어 FE도 취소 수순…S22로 '합체'할까

삼성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갤럭시 Z시리즈 /뉴시스 갤럭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갤럭시Z시리즈가 '대박'나면서 플래그십 시장 영향력을 대폭 키우고 있기 때문. 라인업도 자연스럽게 간소화하면서 애플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었던 갤럭시 S21 FE 발표를 재논의 중인 상태다. 당초 계획했던 언팩을 취소했다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 FE는 플래그십인 S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부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가격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에 S시리즈 성능을 체험할 수 있어서 소비자 호응이 높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갤럭시S21FE 출시 가능성을 높게 봤었다. 하반기에 폴더블폰인 갤럭시Z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바형 스마트폰인 노트를 내놓지 못한 상황, 경쟁 모델인 애플 아이폰13에 대응할 모델이 필요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갤럭시S21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것도 FE 출시에 무게를 실어줬다. 갤럭시 S21 FE 출시가 취소된 가장 큰 이유로는 갤럭시 Z 시리즈 선전이 꼽힌다. 예상보다 판매가 급증하면서 제대로 공급을 할 수 없게된 것. 반도체 공급 불안 등으로 Z시리즈에 생산 역량을 쏟아부어야하는 데다가, 내부적으로도 Z시리즈에 승부를 걸어볼만하다는 분위기라 FE 출시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갤럭시 Z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일부 인기 모델은 주문을 해도 제품을 받는데까지 1달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사전예약으로만 92만대, 중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높이고 있다. 팁스터 등이 유출한 갤럭시 S22 울트라. S펜 수납 공간이 있다. /트위터 @Onleaks 문제는 바형 스마트폰을 기다리던 소비자다. 올해 노트 시리즈가 출시를 포기한 가운데, FE까지 출시가 백지화되면서 아쉬움도 커지는 분위기다. 갤럭시S 시리즈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례적으로 1년만에 내놓는 바형 스마트폰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2를 올해에 조기출시 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었다. 해외 팁스터 등에 따르면 갤럭시S 차기작은 소비자 기대에 발 맞춰 플래그십다운 성능뿐 아니라, 전체적인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노트 시리즈까지도 품에 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S펜 내장 슬롯을 탑재한다. 하단에 노트시리즈와 같이 S펜 수납 공간을 만들었다. 갤럭시S21에도 S펜을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S22부터는 노트 시리즈 고유의 특징까지 반영하게 되는 셈이다. 엣지 부분도 더 평평하게 만들어 노트 시리즈 특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기대가 높은 부분은 AP다. AMD와 함께 개발한 칩을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소 불안하다고 평가받았던 Arm이 아닌 AMD 그래픽 코어를 사용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발열이나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5: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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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포드와 현지 배터리 공장에 13조 투자…연간 200만대분 생산

켄터키주 블루오벌시티 조감도 /포드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손 잡고 미국에서 가장 큰 배터리 생산 공장을 만든다. 전기차를 연 215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 현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2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스텐튼과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각각 배터리 생산 부지를 발표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포드의 빌 포드 회장과 짐 팔리 사장,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를 비롯해 테네시 빌 리 주지사와 켄터키 앤디배셔 주지사 등 현지 인사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이 공장은 양사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운영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분의 50%인 44억5000만달러(한화 약 5조1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27일 이사회를 열고 결의를 한 바 있다.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하는 금액은 총 114억달러(한화 약 13조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진행된 배터리 공장 투자 중에는 가장 큰 규모다. 포드도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공장 배터리 생산 능력은 총 129기가와트시(GWh)다. 테네시 공장은 470만평 부지에 43GWh, 켄터키 공장은 190만평 부지에 86GWh로 건설된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 전기차 생산 공장도 함께 자리를 자는다. 이는 60kW 배터리 전기차를 연간 215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숫자다. 2020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320만대)의 67%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 당초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합작법인 규모를 60GWh로 밝혔지만, 포드의 전기 픽업 트럭 F-150이 예상보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시장에서 배터리 업계 선두로 앞서가게 됐다. 앞서 조지아주 단독 공장에도 투자한 상황, 미국에서만 150GWh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다. 2025년까지 전세계 200GWh 생산 능력 확보 계획도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투자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미국은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와 전기차에 각종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밖에도 전기차 전환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리더십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공장 위치 /SK이노베이션 빌 포드 포드 회장은 "지금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끌고 '탄소 중립 제조'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변화의 순간"이라며 "포드는 혁신과 투자로 미국인들이 환호하는 전기차를 만들면서도 지구를 보호하고 나아가 국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팔리 포드 사장은 "더 나은 미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수 십년 동안 이뤄진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며 "일자리 창출, 탄소 중립 제조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기여, 주주 가치 창출 등 다수를 위해 성장하는 획기적인 전기차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과감한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통해 자동차 산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포드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를 통해 함께 도약하고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5: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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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업계 최초 클라우드화 '올 인 마이그레이션' 마무리…디지털 경영 나선다

\미디어 브리핑 프레젠테이션 중인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 IT부문 부사장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며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모든 IT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이관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11월 처음 이전 계획을 밝힌지 3년여만이다. 이른바 '올 인 마이그레이션'.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에는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경쟁사들보다 앞서 포스트코로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이전 작업을 실시했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여기에 클라우드 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적극 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 머신러닝 등 아마존웹서비스가 갖고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바탕으로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여객서비스 강화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증대 ▲기상예측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클라우드 머신러닝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며 정확한 수요 및 통계 예측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고, 고객별 특성에 따른 고유 식별 정보로 맞춤 서비스 추천도 가능해졌다. AWS 마이크로 서비스로 웹사이트와 모바일앱도 종전보다 90% 더 빨라지고, 티켓 구매 단계도 2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서비스 속도도 대폭 높였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에도 고객 중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WS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500여명 직원에 클라우드 기술 기초교육을 진행했으며,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머신러닝과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이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및 고객 서비스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5: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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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미국 크레이튼 인수…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크레이튼 글로벌 생산기지 /DL케미칼 DL케미칼이 미국 크레이튼을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DL케미칼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크레이튼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총액 16억달러로, 한화로는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자금은 자체 보유 현금과 차입매수 방식을 활용한 인수금융으로 조달하며, 내년 상반기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크레이튼은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 13개 생산공장과 5개 R&D 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5억6300만달러(한화 약 1조 8000억원)으로, 폴리머와 케미칼 2개 사업부로 운영된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을 인수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큰 SBC 제조사가 됐고, 바이오 케미칼로도 최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전통 석유화학기업에서 나아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및 바이오케미칼 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DL케미칼은 사업 운영 능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전세계에 걸친 크레이튼 생산 거점과 판매망,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R&D 센터를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수익성도 높이기로 했다. 아시아 시장 추가 투자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도 밝혔다. DL케미칼 김상우 부회장은 "크레이튼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 제품들을 조기에 상업화하는 한편, DL케미칼의 공정운영및 설비관리 역량을 접목해 크레이튼의 수익성을 한 단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소수의 기술선진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독점해온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함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4:14: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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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탑재한 ‘스탠바이미’ 선보이나

최근 LG전자가 국립전파연구원에 적합성평가 등록을 마친 제품이 '스탠바이미' 후속제품 혹은 새로운 폼팩터의 라이프스타일 TV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LG전자·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갈무리 LG전자의 '스탠바이미' 후속제품 혹은 새로운 폼팩터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 OLED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국립전파연구원에 의하면 LG전자는 지난달 27일 모델명 '65ART90EKPA'인 OLED TV 제품의 적합성평가 등록을 마쳤다. 적합성평가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전파법 제58조의 2에 근거해 시행하는 제도로, 방송통신기자재를 제조 또는 판매, 수입하기 위해서는 적합인증·적합등록·잠정인증 중 해당 사항의 적합성평가를 받아야 한다. LG전자가 이번에 적합등록을 마친 제품은 모델명 상 지난 7월 출시한 스탠바이미와 유사하다. 스탠바이미의 모델명은 '27ART10AKPL'로 현재 LG전자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모델명에 'ART'가 들어간 제품이다. 이에 적합등록을 마친 '65ART90EKPA' OLED TV 제품 역시 모델명에 'ART'가 들어가있어 스탠바이미의 후속제품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집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스크린이다.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고, 화면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위아래로 기울이는 등 시청 자세에 맞춰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스탠바이미에 뜨겁게 반응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가 이뤄진 스탠바이미는 지속적으로 완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정상가보다 웃돈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탠바이미는 최근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인 '2021 IDEA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다만 스탠바이미는 LCD 모니터를 적용해 화질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따라 '65ART90EKPA' 모델이 OLED TV로 등록된 만큼 화질에서 기존 스탠바이미의 아쉬운 부분이 보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65ART90EKPA'의 화면 크기 상 스탠바이미와 같은 폼팩터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27ART10AKPL'라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탠바이미의 화면 크기는 27인치였다. 스탠바이미처럼 모델명에 화면 크기를 표시했다면 '65ART90EKPA'는 65인치의 화면 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스탠바이미의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하기에 다소 큰 편이다. 따라서 '65ART90EKPA'는 스탠바이미와는 다른 폼팩터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델명만으로는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없다"면서 "국립전파연구원에 등록했다고 실제로 제품이 출시될지도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탠바이미는 앞서 국립전파연구원에 지난 3월 15일 적합등록을 마친 후 7월 15일에 시장에 공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65ART90EKPA'도 실제 출시하게 될 경우 출시까지 앞으로 1~2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28 14:13:39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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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보는 노사관계, '대립적'이 절반…'열악한 근무 환경'과 '대화와 타협 거부' 문제 지목

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한국경영자총협회 MZ세대가 노사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MZ세대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해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MZ세대는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매우 대립적이다'(9.0%), '대립적이다'(34.6%) 등 절반 가까이가 대립적이라고 보고 있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도 40.2%가 '파업'을 꼽았고, 투쟁도 17.3%를 차지했다. 타협(5.0%)이나 양보(3.0%) 등 긍정적인 단어는 일부에 그쳤다. 노사가 대립적인 이유로는 기업 입장에서 '열악한 근무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1.7%로 많았다. '불공정한 임금체계' (19.0%)와 '낮은 임금 수준' (14.7%) 등도 뒤를 이었다. 다만 노조 측면에서도 '대화와 타협 거부' (34.3%)를 가장 큰 문제로 봤다.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라는 응답도 28.0%나 됐다. '노동조합간 세력 경쟁' (11.3%)이나 '근로시간면제자' (10.0%) 등 답변도 있어 노조 간부를 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정부에도 '탁상행정' (22%), '노동정책 일관성 부족'(20.0%), '노조의 불법행위 방치'(16.5%) 등 잘못을 지적했다. '사회적 대화 조율능력 부족'(14.8%)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노사협력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있었다. 노사협력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 요소냐는 질문에 68.4%가 '필수적 요소'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답변은 5.1%에 불과했다. 황용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기업은 근무환경개선과 공정한 임금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노동계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함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8 12: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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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진주시와 '녹색 도시' 조성 앞장

'그린(green) 사회공헌 협약'…환경정화 등 나서기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본사가 위치한 진주시와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28일 오후 경남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와 쾌적한 환경조성과 녹지 확산을 위한 '그린(green)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그린 협약은 중진공이 본사 이전 지역인 진주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책임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협약을 계기로 중진공과 진주시는 지역주민과 협력해 ▲환경정화 ▲산림보호(식목, 병충해 방제) 등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주지역 내 도시공원 163개소와 진주시 면적 58%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지역 자연보호와 환경 개선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진주시 그린도시 구축 등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안 사항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역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진주시가 깨끗한 그린도시, 더 나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친환경·그린 혁신을 네 번째 경영혁신 방향으로 설정하고 탄소중립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탈탄소 경영 전환과 저탄소 기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09-28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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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올 8월까지만해도 '사상 최고' 기록 작년 훌쩍

중기부 집계…8월까지 누적 4조6158억 기록해 '역대 최대' 지난해 4조3045억원 수준 이미 넘어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에 1조 이상 집중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유망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굴하지 않고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들어 8월 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벤처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서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벤처투자 실적을 집계한 결과 4조615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4조3045억원 수준을 뛰어넘었다. 지난해의 경우 8월까지 투자금액은 2조4846억원이었다. 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85.8%(2조1312억원)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기록을 4개월 앞당겨 갈아치운 것이다. 중기부의 집계 결과 올 상반기 벤처투자는 3조원을 넘어선 후 7~8월 사이엔 총 1조4000억원 이상 투자됐다. 1~8월까지 월평균 5770억원이 투자된 셈이다. 8월까지 누적 투자 건수와 투자를 받은 기업 역시 각각 3395건, 1588개사로 집계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대비해선 역대 최다 실적이다. 또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6000만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9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 중에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 투자가 1조원을 넘는 등 자금이 몰렸다. ▲ICT서비스 1조3000억원 ▲바이오·의료 1조935억원 ▲유통·서비스 9618억원이 대표적이다. 이들 3개 업종의 투자 증가는 전체 벤처투자 증가액(2조1312억원)의 76%(1조 6113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눈에 띄었다. '비대면 분야' 투자도 금액으로는 2배가 몰렸다 비대면 분야란 ICT,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전달을 비대면화해 경영 효율화 또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스마트헬스케어, 교육, 스마트 비즈(BIZ)&금융, 생활소비, 엔터, 물류·유통, 기반기술이 여기에 속한다. 집계 결과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8월까지의 벤처투자 규모는 2조308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8월 누적(1조1668억원)보다 97.8%(1조1416억원) 늘어난 규모다. 또 비대면 분야 중 투자를 받은 기업 수도 지난해 8월 기준 586개사에서 약 30% 가까이 증가한 761개사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8월까지 누적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3조947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8월까지의 2조8642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6조5676억원의 벤처펀드가 결성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 지난해의 60% 수준이다. 올해 12월까지 추가로 결성 예정인 펀드를 감안하면 작년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게 중기부의 관측이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인 작년 말 실적을 4개월이나 앞당긴 건 전반적으로 창업벤처생태계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일관된 창업·벤처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기부는 올해 발표한 창업, 벤처 관련 여러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벤처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2021-09-28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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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장 나온 한샘 본계약 임박…최종 주인은 롯데그룹?

한샘과 인수 MOU 체결한 IMM PE, 이번주 본계약 체결 예정 롯데그룹, 롯데쇼핑·롯데하이마트 통해 3000억 '실탄지원' 한샘, IMM PEF 거쳐 롯데그룹 품 '수순'…향후 관전포인트 가구社 계열로 둔 현대百그룹·신세계그룹과 유통·가구 대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사옥. 롯데그룹이 국내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을 품에 안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거대 유통기업들간 가구시장을 놓고 일대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7월 한샘과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롯데그룹이 계열사인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관련 사모펀드(PEF)에 자금을 대 궁극적으로 한샘 인수에 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MOU에 따라 한샘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및 특수관계자의 보유지분 30.21%를 IMM PE가 설립하는 IMM PEF가 당장은 한샘의 대주주가 되겠지만, 궁극적으론 롯데그룹이 한샘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되면 한샘을 가져갈 롯데와 앞서 각각 가구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현대백화점(현대리바트), 신세계(신세계까사)를 중심으로 한 백화점 3사의 '가구 대전'이 향후 가구업계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IMM PE는 빠르면 이번주 중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 7월14일 IMM PE에 조 명예회장 등의 지분을 매각키로하고 독점적 협상권을 주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IMM PE를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해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IMM PE는 한샘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고, 현재 최종 인수를 위한 본계약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IMM PE의 한샘 인수가를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이 한샘을 인수키로 한 IMM의 사모펀드에 자금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 계열인 롯데쇼핑은 이달 9일 이사회를 열고 2595억원을 출자해 한샘 인수주체인 IMM PEF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롯데쇼핑측은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IMM PEF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두 계열사를 내세워 IMM PEF가 한샘을 인수하는 과정에 3095억원의 실탄을 지원하면서 국내 1위 가구회사를 인수하기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롯데그룹이 향후 계열사를 동원, 추가 실탄을 확보해 IMM PEF로부터 한샘을 최종적으로 사들이는 것을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한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고, 롯데그룹이 관련 시장에 출몰하면서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구시장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사이 주요 종합가구회사들이 줄줄이 유통회사들의 계열사가 되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과 코로나19로 더욱 커지고 있는 온라인시장을 넘나들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에 롯데까지 진출하면 (경쟁은)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우 종합가구회사 2위인 현대리바트 뿐만 아니라 건자재회사인 현대L&C를 통해 유통-가구-건자재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신세계까사'로 탈바꿈시킨 신세계그룹도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최근엔 온라인에 상당한 공을 들이며 시장을 추가 공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한샘 지분 8.43%를 보유한 2대 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Teton Capital Partners, L.P.)는 한샘 경영진과 IMM PE가 M&A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것을 두고 지난 10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한샘 2대 주주의 가처분 신청이 최종 계약 체결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심이다.

2021-09-28 11:15: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