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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결국 핵심 비밀 빼고 미국에 정보 전달…추가 제출 우려 여전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뉴스룸 국내 반도체 업계가 결국 미국 상무부에 자료를 넘겼다. 핵심 내용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기밀 자료로 분류해 공개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정부가 추가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 기밀 유출 우려도 적지 않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일 자정(현지시간)이 지나기 전 미국 상무부에 주요 정보 제출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자료를 기밀로, SK하이닉스는 일부만 공개로 하고 대부분을 기밀로 분류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기밀로 제출한 자료에도 당초 우려됐던 민감한 내용을 최대한 삭제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가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기준을 완화한데 이어 품목별로도 공급난이 심각한 상위 10개에 대해서만 제출하라고 양해했다. 다른 기업들이 내용을 최소화한 자료를 먼저 제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를 참고했다는 전언이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고객정보와 재고량 등 내용을 완전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고객 정보를 완전히 빼고 재고 등도 산업군별로 분류해 약식으로 제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난이 심각하지 않은 메모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실제 제출한 자료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업체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자료 제출을 마무리했다. 대만 TSMC가 당초 제출을 거부했다가 마감을 앞두고 한발 먼저 자료를 넘겼다. 그 밖에 크고 작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업체들도 공개 자료에는 공급처를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그동안 매출과 전망 정도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기밀 사항을 최소화했다. 일단 반도체 업계가 민감한 정보를 최소화해 공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미국 상무부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기밀 자료에는 어느 수준으로 정보를 공개했는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경쟁사에 유출되면 치명적인 손해가 불가피하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자료가 미흡하면 추후 추가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여전히 비밀 자료를 공개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있다. 일단 우리 정부는 미국과 대화를 통해 최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미국 워싱턴DE에서 러몬도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 현지 협조와 양국간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국내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13:3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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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절반, "확진자 우려되지만 생업 유지위해 '위드 코로나' 불가피"

중기중앙회, 음식점·숙박업 등 소상공인 603곳 대상 설문조사 62.4%, '위드 코로나 1차 개편' 적용에도 매출 '25% 미만' 회복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초저금리 정책자금 확대등 '시급' 中企연구원, 소상공인 전용 소득보장보험·연금제도 도입 필요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으로 코로나19 이전 매출(월 기준)에 비해 '25% 미만'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0곳 중 5곳은 확진자 급증 우려에도 생업 유지를 위해선 위드 코로나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위드 코로나 1차 개편' 적용 시기는 이달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소상공인 603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내놓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소상공인의 62.4%가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을 통한 매출 회복을 '25% 미만'으로 예상했다. '20% 이상~50% 미만'은 20.2%였다.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100% 회복할 것'이란 답변은 3.2%에 그쳤다. 아울러 58.7%는 위드 코로나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가)크게 우려되지 않으며, 위드 코로나는 중단 없이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이 22.1%에 달하는 등 소상공인 10곳 가운데 8곳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확진자 급증이 현실화될 경우 필요한 조치로는 ▲'영업시간, 사적 모임 인원 등을 부분적으로 제한'(40.1%)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로 복귀'(28.7%) ▲'현 위드 코로나 방침 유지'(28.2%)의 순으로 많았다. 소상공인 10곳 중 4곳(39.3%)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 외에 별도의 조치를 함께 '시행 중'(27.9%)이거나 '시행할 계획'(11.4%)이라고 답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1순위+2순위)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64.0%), '초저금리 정책자금 확대'(44.8%), '대출만기 연장 및 한도 상향'(38.1%) 등의 순이었다. 응답 소상공인의 대다수인 92.8%는 연말 송년회 시즌은 11~12월 손님 예약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람을 추가로 구할 계획인 소상공인은 21.2%에 그쳤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듭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누적된 만큼, 위드 코로나 시행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위드 코로나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 피해 보상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가운데 기업수로는 전체의 93.3%, 종사자로는 43.6%를 각각 차지하며 우리 경제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소득보장보험 신설, 소상공인 연금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동주 수석연구위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21 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 한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가 지속·확산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근로가 불가능한 경우 소득보존 문제 발생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소득보장보험'을 신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주 수석연구위원은 또 "소규모 기업 대비 1인 소상공인은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해야하는 등 정부 지원이 전무하다"며 "두루누리 사회보험제도 등에 편입되지 못한 1인 소상공인에 대해 국민연금보험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1-11-09 12: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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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 운영社에 삼성생명등 14곳 선정

총 96개사로 늘어…사업화자금 최대 1억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생명, LS일렉트릭 등 14개사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에 추가로 선정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은 총 96개사로 늘었다. 이번 운영기업 공모에는 총 28개 기업이 신청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단이 사내벤처 육성 보유역량과 사업계획 구체성을 중점 평가해 선정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의 재직경력을 기반으로 분사한 사내벤처팀 또는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기업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이 되는 사내벤처팀 또는 창업한지 3년 이내의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99개사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기업 14개사를 추가 선정해 향후 발굴수요 확대를 통한 사내벤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기업들을 평가해 선정된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주관기관과 연계해 제품화와 전략마케팅 등 본격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는 대기업인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삼성전자, 우리금융, 포스코 등을 비롯해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두루 참여하고 있다.

2021-11-09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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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 더 빠른 저전력 D램 LPDDR5X 개발 완료

LPDDR5X D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또다시 D램 '초격차'를 벌리고 나섰다. 모바일향 DDR5 규격 D램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전자는 LPDDR5X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선단 미세 공정인 14나노로 생산한다. 세계 최초다. 2018년에도 처음 8Gb LPDDR5 D램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했던 바, 이번에도 새로운 기술을 처음 소개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계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LPDDR5X는 한층 향상된 '속도ㆍ용량ㆍ절전' 특성으로 한다. 5G, 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했다. 속도는 이전 세대인 LPDDR5보다 1.3배 빠르다. 6.4Gbps에서 8.5Gbps로 30% 이상 개선했다. 선단 공정인 14나노를 적용하면서 효율과 용량도 대폭 늘렸다. 소비전력 효율은 전작 대비 약 20% 개선됐다. 특히 삼성전자 14나노 D램 공정의 장점을 활용해 용량을 대폭 늘렸다. 단일칩 용량을 16Gb로 개발한 것. 이를 통해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IT 고객과 기술 협력을 통해 LPDDR5X D램을 신규 라인업으로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도 준비했다. LPDDR5X는 내년부터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부터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많은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이 고성능 메모리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 삼성전자 갤럭시 차기작 뿐 아니라 샤오미 등 브랜드도 고사양 모델 출시를 서두르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서버 업계나, 계속 확대되는 전장 부문에도 LPDDR5X 보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황상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 메타버스, AI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및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첨단 모바일 D램 라인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D램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 체제를 구축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1-11-09 11: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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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업계 최초 냉장고도 보안 평가 '플래티넘'

/LG전자 냉장고도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시대, LG가 철저한 보안성을 확인하며 해킹 우려를 줄였다. LG전자는 냉장고로 UL의 사물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다.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테스트 받아 5단계 중 4번째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LG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지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안전하게 저장 및 전송되는지를 평가받았다. 특히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 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 검증도 모두 통과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했다.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냉장고 제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럽 등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보안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19년 6월부터 사이버보안법을 발효하고 2033년까지 의무화 수준을 결정할 예정, LG전자는 냉장고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안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 제품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소프트웨어 보안개발프로세스(LG SDL, LG Secure Development Lifecycle)를 적용해 보안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플랫폼사업담당 염장선 상무는 "고객이 LG 스마트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 안전성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10:0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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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대의료원과 미래형 모빌리티 의료서비스 연구·시범 운영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왼쪽)과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미래형 모빌리티 의료 서비스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요양원과 거동불편자의 거주지 등을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스마트 의료기기가 장착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며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접근성이 낮은 의료 소외계층에게도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국내 최고 사회적 의료기관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11-09 09:57: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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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미·일 3자 경제계 협의체 추진해야" …기업 자율성 존중·기밀보호 요청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국과 미국 경제계 인사들이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민감한 기밀을 보호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건에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9일 코로나 이후 무역 재건을 위해 한·미·일 3자 경제계 협의체 추진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모인 한국 측 참석자들이 미국 측 참석자들과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도약을 준비하며 무너진 세계 경제질서를 바로잡고 자유로운 무역환경을 재건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첫 번째 일환으로 한·미·일 3자 경제계 협의체 추진을 제안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개발과 번영을 위해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구축 협력과 관련해서도 "이번 팬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한·미 간에도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양국 민간 경제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 통상협력과 관련해 "현재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한국의 기업환경 저해 법률 이슈 등 산재된 이슈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통상현안에 있어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만들어지도록 한미재계회의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광재 외통위원장은 군사동맹에서 출발해 무역 동맹으로 진화한 한미 동맹이 이제는 기술 동맹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며 지적재산권 보호와 기술표준화 등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 참석자들은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민간 경제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전략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을 논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포스트 팬데믹,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한미경제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합동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공급망의 실질적인 병목점 파악을 위한 민·관 대화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위한 비즈니스 인센티브 제공 ▲해당 과정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기밀 정보 보호 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다만 미국 측은 내년 시행 예정인 우리나라의 중대재해처벌법이 경영·투자 환경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양국은 또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기술과 대체 에너지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경수 본부장은 주제발표에서 반도체, 배터리, 양자기술, 우주, 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한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차관은 미국의 대(對)아시아 정책 방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원자력과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을 바탕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양국 간 디지털 규범 관련 이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등 무역·투자 제한 요소 개선의 필요성을 양국 정부에 전달했다"며 "내년도 한미 재계회의는 서울에서 대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09 09:57: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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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아마존 입점…북미 가전시장 공략

항균 방수 비데 2종 '1호 상품'…정수기, 공기청정기등 순차 선봬 SK매직 화성공장에서 지난 8월 열린 북미향 비데 첫 출하 기념식에서 윤요섭 SK매직 대표(왼쪽 4번째)가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매직 SK매직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입점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9일 SK매직에 따르면 첫 제품으로 '항균 방수 비데' 2종을 내놓은 가운데 앞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인덕션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항균 방수 비데' 2종은 국내 최고 사양의 제품으로 최고 방수 등급인 IPX6등급을 적용, 집에서도 손쉽고 안전하게 물 세척이 가능하다. 또 버튼 방식의 '이지 착탈 구조'로 설계해 누구나 손쉽게 분리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구석구석 세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00W의 고성능 히터를 탑재해 추운 지역에서도 온수를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연속 온수, 어린이 맞춤, 절전, 건조 기능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도 갖췄다. 상위 모델인 '항균 방수 비데 UV'는 위생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으로 전해수 자가살균, 노즐 UV 살균까지 가능하다. SK매직 관계자는 "SK매직은 국제 무대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며 "이번 미국 아마존 진출을 시작으로 K-가전의 우수성을 더욱 더 알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9 09:1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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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에이드, 최대 100만원 할인해주는 '딤채 김장 페스타'

/위니아에이드 위니아에이드가 김장철을 앞두고 프로모션에 나선다. 위니아에이드는 '딤채 김장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치냉장고 딤채 4종과 위니아 드럼 세탁기 5종, 위니아프렌치 냉장고 3종과 일반 세탁기 2종 등 14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할인 혜택은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원으로, 가전 2대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 위니아e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0만포인트를 선물한다. 2022년형 딤채 행사 모델 구매 고객 역시 사은품을 준다. 세탁기는 특가할인 뿐 아니라 보상판매까지 마련했다. 사용하던 가정용 세탁기를 반납하면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구매 고객 1000명에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준다. 위니아딤채스테이 전문점과 연계한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장기할부 무이자 24개월이나 36개월까지 가능하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5만원 청구할인도 있다. 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이번 김장 FESTA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를 진작 시키고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위니아에이드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09:13: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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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RBA '플래티넘'…사회적 책임 노력 인정

RBA 인증/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수준 사회적 책임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중 처음으로 RBA(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OLED 생산 라인이 있는 충남 아산2 캠퍼스와 OLED 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에서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인하는 산업 연합체다.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에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공정성과 인권, 지속 가능성 등에서 사업 운영 여부를 면밀히 평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RBA에 가입해 5대 행동 규범인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취약점을 찾고 체계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 제3자 현장 수검(VAP)과 전문 평가 기관 현장 평가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RBA 최고 등급에 걸맞게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 및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09:12:5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