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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도 한국산이 대세, 생태계 성장으로 굳건해진 반도체 산업

삼성전자와 IBM이 함께 개발한 VTFET /IBM 비메모리 반도체가 새로운 한국 경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크고 작은 반도체와 소부장 업체들도 적지 않은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까지 파운드리 물량 수주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첨단 공정에서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과 IBM 서버용 칩, AMD CPU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16나노 공정에서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스마트폰용 MCU 부품 수주까지 성공하면서다. 엑시노스 오토 등 전장용 반도체 3종 /삼성전자 특히 ST마이크로 물량을 수주한 성과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안정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받는다. 전장용 MCU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 엔비디아의 신형 GPU 수주를 뺏기긴 했지만, 양산 능력 문제보다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파운드리 초미세공정 시장에서 TSMC에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내년 초 3나노 공정 조기 양산을 단행하면서 기술적으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 대대적인 투자로 추격에 나선 인텔도 따돌린다는 복안이다. 초미세 공정 핵심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가, 미국 팹 증설 등 투자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분위기.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브랜드로 스마트폰 SoC 뿐 아니라 전장용 반도체, 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비메모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미 이미지센서는 시장 점유율을 30% 가까이 끌어올리며 1위인 소니를 빠르게 추격했고, SoC 역시 갤럭시 뿐 아니라 중국 브랜드로도 공급망을 확대하며 덩치를 키웠다. 전장용 반도체도 다양한 솔루션을 새로 도입하면서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이미지센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만은 아니다. SK하이닉스도 비메모리를 주요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며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상태다. 중국 우시에 자회사 시스템아이씨를 설립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일부 공정을 파운드리로 전환하고 키파운드리를 인수하는 등 8인치 사업에 힘을 실어왔다. 수나노대 최첨단 공정은 아니지만, 이미지센서와 전장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운드리 세계 10위인 DB하이텍도 반도체 공급난에 외연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 들어 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 올해 목표 투자금액도 3분기에 일찌감치 마쳤다. 8인치 파운드리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앞으로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이 확실시되면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파운드리 업계가 12인치 웨이퍼 공정으로 전환할지도 관심거리다. 그동안 저난이도 파운드리 업계는 비용과 안정성을 이유로 8인치 웨이퍼 팹을 고수해왔지만, 최근 공급난 영향으로 12인치 전환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램리서치가 국내에서 8인치와 12인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식각 장비인 '신디온 GP'를 내놓으면서 국내 8인치 파운드리 업계가 12인치 공정 전환을 고민 중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램리서치 신디온 GP는 8인치 팹을 12인치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식각 장비다. /램리서치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는 주문 제작 방식이라 수요가 있어야 만들 수 있다"며 "국내 누군가가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를 함께 쓸 수 있는 공정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반도체 양산만이 아니다. 지난 일본 수출규제 이후 육성하기 시작한 반도체 '소부장' 업계도 빠르게 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EUV용 포토레지스트와 블랭크 마스크, 식각공정에 쓰이는 정전척과 특수 가스 및 테스터와 패키징 장비까지 메모리뿐 아니라 비메모리에서도 핵심적인 전략품목을 정해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중 상당수가 상품화까지는 성공했고, 품질을 높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파운드리 업계 성장에 따라 국산화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육성한 반도체 소부장 상당수가 상용화 직전 단계에 왔다"며 "아직 기존 제품들보다는 다소 부족하지만, 머지 않아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19 13:14: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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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옴부즈만, '적극행정' 도로공사에 1호 규제혁파망치 수여

기업 채권양도 금지 규제개선 성과 (왼쪽부터)기획재정부 홍두선 공공정책국장,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도로공사 적극행정 제1호 규제혁파망치'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한국도로공사가 '제1호 규제혁파망치'를 받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적극행정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기업 활력 제고에 힘쓴 도로공사에 '제1호 규제혁파망치'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옴부즈만과 도로공사는 협의를 통해 기업의 채권양도를 금지하는 규제를 개선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개선으로 자금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특히 해당 규제에 관련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들도 적극 협업에 나서 협의 한 달여 만에 기업들의 애로였던 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는 가로등·터널의 조명 등의 설치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의 자금을 조달해 시설설치와 에너지절감 효과를 보증하고 추후에 발생하는 절감액으로 투자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도로공사는 투자자금에 대한 상환금인 매출채권에 대한 양도를 금지했고, 해당 기업들은 심각한 자금 유동 위기에 빠지는 일이 잦았다. 옴부즈만은 기업들의 애로를 도로공사에 전달하고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해 지속 협의를 진행해왔다. 도로공사 역시 옴부즈만의 건의를 받은 뒤 기업의 채권양도를 금지하고 있는 규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도로공사는 옴부즈만과 한 달여 만의 협의 끝에 매출채권을 양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측은 이번 개선으로 35개 중소기업이 약 1000억원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봉 중기 옴부즈만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적극행정이 더 나은 국민과 기업의 삶을 위해 관행을 깨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도로공사의 규제 완화는 그 취지에 맞는 아주 적절한 사례"라고 전했다.

2021-12-19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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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88만개 등 '2021년 中企 10대 뉴스' 올라

중기중앙회, 中企 발전 긍정적 영향 미친 제도·정책등 선정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688만개·근로자 1744만명 기록,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이 '2021년 중소기업 10대 뉴스'에 올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업계 10대 뉴스는 코로나 극복, 공정경제 구축 등 중소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입법·제도·지원정책 중 상징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선정했다. 10대 뉴스에는 ▲2차례 대출연장·이자유예 통한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중기중앙회 납품대금 조정업무 개시 ▲기술탈취 근절 법령 개정 ▲노란우산 재적가입자 150만명 돌파 ▲중소기업 ESG·탄소중립 대응 ▲15년만에 조합추천 수의계약 한도 2배 상향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돌파도 포함됐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은 2019년 말 기준 688만8435개로 전년 대비 약 25만개 늘었다. 중소기업 근로자수도 1744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약 34만명 증가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지 39년만에 중소기업자로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지원시책에 참여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년째 이어지면서 올해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두 차례의 대출연장과 이자유예로 기업들의 숨통이 다소 트이게 됐다. 중소기업들의 세부담이 연간 1182억원 가량 줄어드는 전기도 마련했다. 이달 2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중소기업계 최대 단체인 중기중앙회는 '납품단가 제값받기' 행보를 본격화했다. 올해 1월 납품대금조정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4월부터 대·중소기업간 납품대금 조정협의 업무를 시작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해였다"면서 "중기중앙회는 2022년에도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2:0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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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2년 친환경 산업 급성장 전망…'2022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KOTRA가 이달 17일 '2022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장희영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왼쪽)와 이금하 KOTRA 지역조사실장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2022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 세계시장 공급망이 본격적으로 재편되면서 친환경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미중 패권 경쟁 등으로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해지면서 주요국이 미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자국 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을 대체하는 아세안의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내년에 주목 받을 분야로는 친환경 산업이 꼽혔다. 유럽연합(EU)이 경제회복기금 30%인 2250억유로(303조원가량)를 그린딜에 배정하고 미국도 5500억달러(650조여원)를 친환경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등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 외에도 코트라 해외지역 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는 온라인 소비시장, 원격의료을 비롯한 보건의료 산업, 개발도상국의 제조업 육성정책, 신한류 등을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시장 기회라고 분석했다.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시니어 파트너는 이날 기조 강연에서 "지금은 디지털 전환, 바이오 혁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은 과감한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사업모델 혁신, 기민한 조직력과 실행력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내년 세계시장은 코로나 불확실성 속에서 다양한 기회와 위기 요인이 나타날 것"이라며 "해외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고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9 11:3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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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국내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17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에서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왼쪽에서 6번째),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왼쪽에서 7번째)를 비롯해 선정된 대학 연구실 교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가스터빈 개발로 구축한 국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소터빈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7일 가스터빈 국산화 기술개발에 기여한 국내 대학들과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를 비롯해 10여 개 대학 연구실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선정된 인하대, 서울대, 창원대 등 10여 개 대학 연구실은 가스터빈의 압축기, 연소기, 터빈, 열유체 등 핵심기술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내며 국내 최초 가스터빈 개발에 협력했다. 두산중공업은 연세대 최승영 연구원, 항공대 김기문 연구원, 카이스트 이태송 연구원 등 개별 과제 담당 연구원에게는 우수연구과제 상장을 수여했다.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오늘 선정된 대학 연구실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내 최초 발전용 가스터빈의 성능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의 기반 기술과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으며, 역량있는 우수인력을 지속 배출하는 선순환구조도 구축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개발의 중간 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터빈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 예정인 초도품의 성능 시험을 마쳤으며, 이 초도품은 내년 상반기 발전소에 설치돼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1-12-19 11:2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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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 성공…환경규제 적극 대응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호'.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에 성공했다. HMM은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Dream)호'는 지난 1일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한 선박 실증을 위해 부산항을 출발했다. '드림호'는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태평양 구간에서 디젤 발전기에 약 10일간의 실증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HMM은 지난해 8월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과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연료 '바이오중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의체에서는 담당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으며,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는 시험용 바이오중유 공급 및 성분분석을,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시험용 엔진 제공 및 시험설비 구축 등 육상 테스트를, 한국선급은 육·해상 테스트에서 도출되는 데이터의 평가를 담당했다. 연구 활동의 마지막 단계인 선박 실증은 HMM 주관으로 향후 바이오중유의 선박 활용 가능성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선박 실증은 국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바이오중유를 국내 최초로 선박에 적용한 사례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 자원을 원료로 만들어진 중유 대체 연료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약 200만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탄소 배출 연료로 인정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 공급되고 있다. 바이오중유는 혼합 비율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달라지며, 비율이 증가할수록 저감 효과도 증대된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50%까지 줄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해운 분야를 포함시키는 제도와 함께 친환경 연료의 의무 사용을 규정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의 성공적인 성과 도출이 향후선박용 바이오중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친환경 선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9월 이달의 한국판뉴딜(그린뉴딜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선사 중 두 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2030년 CO2 50%감축)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기도 했다.

2021-12-19 11:1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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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케이스' 37년 한우물 스피폭스, 친환경 건축자재 '도전장'

SMD 타입 전해 콘덴서 케이스 51% 점유 '글로벌 강소기업' 37년간 세계 1등 목표 '외길' 걸어…日 미쓰비시가 경쟁자 알루미늄 스크랩 활용 '온돌용 열전도판' 개발해 시장 공략 '파파야시스템' 에너지 22% 절감, 결로현상 해소 등 '장점' 경기 이천에 있는 스피폭스 본사 전경. 【이천(경기)=김승호 기자】중부고속도로를 달리다 남이천IC에서 나와 차로 10여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경기 이천 모가면. 공장과 주택가가 어우러진 곳에 오피스인듯 주택인듯 현대식 대형 건물에 주황색 여우 그림과 그 아래 흰색의 'speefox'라고 쓴 영문이 눈에 확 들어온다. 현관 입구엔 '성남세관 ㈜스피폭스 보세공장'이란 글씨도 선명하게 보인다. 수출꽤나 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신속한 통관 업무를 하기위해 세관이 설치한 공간이다. 스피폭스는 1985년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케이스 제조기업으로 외길을 걸어왔다. 제품의 90%를 해외에 수출하고, 전세계 SMD(표면실장형) 타입 전해 콘덴서 케이스 시장의 51%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강소기업' 반열에 당당히 올랐다. 이는 "평생을 투자했는데 돈은 안벌어도 좋으니 반드시 세계서 1등을 하고 싶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키워온 창업주 김용래 대표(사진)의 집념이 이룬 결과다. 스피폭스 김용래 대표. 콘덴서 케이스 원재료인 알루미늄을 고르고 길게 만드는 '알루미늄 딥 드로잉 기술'을 통해 다양한 크기의 콘덴서 케이스를 만드는 게 스피폭스의 노하우다. SMD타입의 콘덴서는 자동차 전장용 제어기판, 휴대폰 등 ICT 제품, 세탁기·냉장고 등 백색가전, 산업용 기기 등에 두루 쓰인다. 이에 따라 실제 스피폭스가 만들고 있는 콘덴서 케이스도 손톱보다 작은 3㎜부터 손목보다 굵은 89㎜까지 무척 다양하다. "우리는 알루미늄 라미네이팅 자재를 직접 생산해 콘덴서 케이스 스펙을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과 전세계 독자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는 내열성과 변색되지 않는 내화학성 등에서 뛰어난 제품을 생산해 고객사들에게 납품하고 있다." 스피폭스 이남기 부사장의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 가운데 굳이 스피폭스의 경쟁사를 꼽으라면 일본의 미쓰비시 정도다. 그런데 37년간 한우물을 파면서 달려온 스피폭스가 요즘 또다른 분야에서 일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온돌용 열전도판을 통해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다. 그러고보니 창업주 김용래 대표는 건축학도 출신이다. 온돌용 열전도판은 콘덴서 케이스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월 60톤 가량의 알루미늄 스크랩을 활용한다. 기존엔 이를 고물상 등에 헐값으로 넘겼지만 재활용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얻은 결과물이자 회사의 미래 먹거리다. 구멍뚫린 알루미늄판 양쪽에 특허받은 기술로 특수 동도금과 부식방지 코팅 처리를 해 구리보다 열전도가 뛰어나고 부식에도 강한 건축자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제품 이름이 '파파야시스템'이다. 스피폭스가 개발한 온돌용 열전도판 '파파야시스템' 온돌 난방 시공시 온수 파이프 위에 파파야시스템을 올리고 그 위에 시멘트 몰탈과 마루 등 바닥마감재로 시공하면 끝이다. 스피폭스는 파파야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기존 공장 한쪽에 아예 두개의 실험동을 지었다. "한쪽은 파파야시스템을 적용했고, 또다른 쪽은 일반 난방을 통해 비교분석을 했다. 특히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한 실험 결과를 얻기 위해 세 차례의 겨울동안 두 곳의 연구소에서 직접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일반 난방에 비해 파파야시스템이 22%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절감효과는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로부터 공식 인증도 받았다." 스피폭스 김효진 전무의 설명이다. 양쪽을 모두 24도로 맞추고 105시간 동안 연속 난방해 실험한 결과 파파야시스템을 적용한 온돌에선 80.3kWh가, 일반 온돌에선 103.1kWh의 에너지가 각각 소비되는 결과를 얻으면서다. 스피폭스의 온돌용 열전도판에 열대 과일인 '파파야'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의견을 낸 것도 김 전무다. 온수파이프 위에 파파야시스템을 시공한 모습. 김 전무는 "2015년 기준으로 서울의 30평형대 난방비는 월평균 18만원 정도다. 그런데 파파야시스템을 적용하면 매달 약 3만7000원, 연간(난방하는 5개월) 18만원 정도의 난방비가 절감되고 이에 따라 5.4년이면 100만원(30평형 기준)에 가까운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다. 게다가 파파야시스템은 그물망이 촘촘해 온돌바닥이 갈라지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곰팡이 결로현상도 해소하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난방비 절감을 통한 세대당(30평 기준) 탄소 배출량도 연간 633㎏을 줄일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96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양이다. 게다가 알루미늄이 주재료인 파파야시스템은 유해전자파를 98~99% 차단하고, 수맥 차단 효과도 순도 99%의 동판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알루미늄 SMD 전해 콘덴서 케이스 분야에서 글로벌 1등을 하고 있는 스피폭스가 알루미늄을 활용해 만든 온돌용 열전도판 '파파야시스템'을 통해 또다시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궁금하다.

2021-12-19 11:16: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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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탁·쇄신' 국내 기업 연말 정기 인사…젊은피 수혈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국내 4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끝으로 연말 조직개편·인사를 마무리 짓고 새해 맞이에 분주하다. 이번 인사는 파격적인 인사를 통한 '세대교체'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래 산업 전문가인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해 새해부터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인사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로 경영 방침을 세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핵심 주역과 젊은 인재를 적절하게 배치하며 '안정과 혁신'을 선택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그룹의 '2022 임원인사'는 세대교체를 통한 인적 쇄신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개발(R&D)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배치하고 과감한 승진 발탁을 단행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은 오너만 빼고 모든 것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 부회장의 '뉴삼성'을 위한 조직 내 세대교체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성공주역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으로 이어지는 빅3 대표를 한번에 교체했다. 그 자리를 50대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한 사장 투톱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소비자가전(CE), 모바일(IM), 반도체(DS) 세 개 사업 가운데 CE와 IM 부문을 통합, 세트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 부회장은 30대 상무 4명, 40대 부사장 10명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최근 미국 출장 이후 '시장의 내혹한 현시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 이 부회장의 위기감이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인사 혁신으로 이어졌다. 혁신적인 조직개편과 젊은 인재 확보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장수 부회장'의 해체를 선언함과 동시에 40대를 앞세운 인사로 정보통신기술(ICT), 자율주행 등 신기술·사업 분야에서의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외부 영인보다 내부 발탁 인사가 많은 것도 눈길을 끈다. 그룹의 중심 윤여철 부회장과 자동차의 핵심 이원희·이광국·하언태 사장은 일선을 떠났다. 대신 정의선 회장 2년 차를 이끌어 갈 미래사업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성장기획실장 김흥수 부사장,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임태원 부사장,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모두 정 회장의 미래 신사업 분야에 배치된 만큼 향후 정 회장 친정체제를 견고히 할 인사로 부각됐다. 정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 승진자 3명 중 1명은 40대로 구성했고 연구·개발(R&D) 부문에 힘을 실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 정보통신기술(ICT),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태원 회장의 SK와 구광모 회장의 LG는 삼성, 현대차그룹과 똑같이 세대교체에 나서면서도 안정을 택했다. SK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첨단소재와 친환경(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4대 사업을 가속한다. 배터리·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서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 도약하는데 집중한다. SK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SK(주) 장동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전문경영인 부회장단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시켰다. 특히 최 회장은 친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경영복귀와 동시에 그룹의 미래 핵심 계열사로 주목받고 있는 SK온 지휘봉을 잡았다. 빠른 결정이 가능한 오너경영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격차를 줄인다는 의지다. SK그룹 인사에서도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 부사장 이하에선 대규모 세대 교체가 진행됐다. 신규 임원 133명 중 절반가량이 30~40대였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의 40대 사장에 이어 이재서 SK하이닉스 전략기획 담당인 30대 부사장까지 탄생했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최대 규모인 132명(LX계열 제외)의 신임 상무를 발탁을 통해 한층 젊어진 LG로 거듭났다. 40대 임원들도 많이 눈에 들어온다.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자(CSO)부문 M&A실을 M&A담당으로 격상했다.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부문에서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AI빅데이터실을 AI빅데이터담당으로 높였다. 또 LG전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신임 임원은 이전 주축인 50대가 아닌 40대를 중심으로 대거 발탁했다. 반면 구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했던 권영수 부회장은 LG그룹의 핵심으로 떠오른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맡게 했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계가 제조업과 IT업계의 융합으로 전환기를 맞으면서 우리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선점은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이번에 발탁된 3040대 임원들은 주요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조직 문화의 변화를 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1:1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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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연말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지원 나서

한화시스템 직원들이 서울지역 결식아동·독거 어르신 210가구에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하는 모습 한화시스템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용인·구미 지역의 결식아동과 독거 어르신 총 663가구에 7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난방용품 등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이달 셋째주까지 ▲서울지역 결식아동·독거 어르신 210가구에 김장김치 완제품 후원 ▲용인시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 결식아동·독거 어르신 100가구를 위한 김장재료 지원 ▲구미시 국가유공자 및 독거 어르신과 결손가정 225가구에 김치 완제품 후원 ▲구미시 국가유공자 및 독거 어르신과 결손가정 48가구에 연탄·난방유 배달 ▲서울시 동작구 독거 어르신 80가구에 난방비 3개월 지원과 이불 등 난방용품 전달 등을 전개했다. 535가구에게 김장김치와 재료를 나눴으며 48세대에는 연탄 배달, 80가구 대상으로는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했다. 한화시스템은 2004년부터 매년 12월 임직원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 나눠 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김장김치는 완제품으로 전달하고, 위문품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문 앞에 배송한 뒤 안내하는 '비대면 안전배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온정을 전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1:15: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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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럭셔리 세단 G90 사전계약 '흥행 신호탄'…車 반도체 수급 역할 중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가 계약 시작 하루 만에 계약건수 1만2000대를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다만 제네시스 G90의 흥행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의 해결 시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신형 G90의 계약이 개시된 지난 17일 하루에만 1만2000대 넘는 계약이 성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G90의 연간 판매량인 1만9대를 단숨에 넘어섰다. 국내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를 감안해도 압도적인 성적이다. 지난해 기준 초대형 럭셔리 세단 판매량은 G90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6486대), BMW 7시리즈(2369대), 아우디 A8(539대) 등 총 2만 대 수준이다. 6년 만에 완전변경된 4세대 G9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하향등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등·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 통합)·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는 첨단 기술도 집약됐다. 제네시스 최초로 G90에 적용된 '이지 클로즈' 기능으로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닫을 수 있다. 센터 콘솔의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키 없이도 차량의 시동을 걸어 주행이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 개인화 설정을 자동으로 불러오며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된 본인 인증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디지털 키 2'도 기본 적용돼 별도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거나 도어 핸들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에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 다만 제네시스 G90이 첨단 기술을 대거 도입한 만큼 차량용 반도체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한대를 제작하는데 반도체는 최소 100개에서 많대는 300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등 일부 완성차 업계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 때문이다. 결국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반도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제네시스 G90의 흥행을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보하는게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우아한 외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공존하는 실내 디자인, 최첨단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12-19 11:15: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