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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中 청두에 철도운송 법인 설립…중국-유럽 물류 운송 확대

현대글로비스CI 현대자동차그룹 물류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중국과 유럽간 물류 철맥(鐵脈)을 잇는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중국-유럽 간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서부의 최대 경제도시 청두(成都)에 철도운송을 위한 법인 '청두글로비스SCM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철도물류 사업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국내 물류기업이 단독으로 법인을 세운 것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정책과 글로벌 해운시장 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의 요인으로 중국-유럽 간 철도운송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설립이 사업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청두의 경제가 활성화되며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수출입 물량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CDiRS)의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 ▲중국내륙의 완성차 수출입 물류기지 역할 확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 확대 등이다. 청두발 유럽향 TCR 운송물량은 코로나19발생 전인 2019년 8만2000FEU(1FEU=4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2020년 12만3000 FEU로 늘었다. 그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CR은 청두·시안·충칭 등 중국 각지에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를 거쳐 유럽 각 지역으로 연계되는 철도노선이다. 무엇보다 청두는 2020년 기준 중국내에서 연내 TCR 발차 횟수가 두번째로 높은(2800회) 철도운송 중심지다. 현대글로비스는 먼저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와 직계약을 통해 청두에서 출발하는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에 참여해 글로벌 대형 화주사를 대상으로 포워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물류업에서 포워딩 업무는 화물운송을 의뢰받은 전문 업체가 고객사 화물을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맡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급행화물열차는 해상운송보다 빠르고 항공운송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청두발 유럽향 TCR 고객사 중에는 전자, 반도체 등의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자·화학제품, 부품·기계·장비 등 유럽과 중국을 오가는 비계열사 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집중 영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청두가 위치한 쓰촨 지역에 400여개의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이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자사의 자동차 물류 노하우를 활용해 중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3자물류 조직을 확대하고 조직운영 프로세스도 활성화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급상승한 해운운임 탓에 철도가 유럽 물류운송의 대안으로 부상한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청두 TCR 법인 설립으로 강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전 중국에서 유럽으로 40피트 컨테이너 하나를 운송하려면 철도운임은 3800~6000달러, 해운운임은 800~2500달러가 소요됐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철도운임은 1만1000~1만2000 달러, 해운운임은 1만5000~1만7000 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4일 기준 4956.02로 전주 대비 61.40포인트(1.3%) 상승했다. 이는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청두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중국-유럽 철도물류의 외연을 확장해 유라시아 물류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29 14:12: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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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무인매장 19곳으로 확대…내년까지 30곳 계획

LG전자 베스트샵 무인매장. /LG전자 LG전자가 야간 무인 매장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LG전자는 29일부터 LG베스트샵 19곳을 무인매장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종전에 9개에서 2배 이상 늘린 것. LG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무인매장을 늘려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도 마찬가지로 입장 가능하다. 본인 인증을 거치고 매장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 가능하다. 키오스크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QR코드를 통해 구매까지 연결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처음 무인매장을 열어 누적 방문객 6000여명을 맞이한 바 있다. 20~30대 MZ세대가 약 70% 비중을 차지했으며, 방문객 대상 조사 결과 80% 이상이 다시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30곳으로 추가 확대 계획도 있다. 운영 결과와 반응 등을 분석해 편의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한국전략담당은 "코로나19로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무인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29 14:07: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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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벽 부순 LG OLED.EX 패널, 더 밝고 넓고 똑똑해졌다

OLED 디스플레이가 또 진화했다. 새로운 기술로 성능과 수명을 개선하며 한계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도 더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OLED 패널인 'OLED.EX'를 처음 공개했다. OLED.EX는 이른바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휘도를 30% 높이면서 색을 더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패널이다. 내년 2분기부터 모든 OLED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EX'로 결정했다. 핵심 기술은 '중수소'다. 유기발광 소자인 수소를 더 안정된 중수소로 치환하는 기술을 4년여간 노력으로 개발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휘도를 종전보다 30%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 수명도 개선됐다고 LG디스플레이는 덧붙였다. 중수소는 이미 올레드 에보 패널 일부에도 적용했던 기술. LG디스플레이는 '개인화 알고리즘'을 OLED.EX의 또다른 핵심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 알고리즘은 독자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 시청 패턴을 학습해 개별 사용량을 예측하고 에너지 투입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원리다. 영상 디테일과 색을 더 정교하게 표현해 OLED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베젤도 30%나 줄였다. 종전에 6mm 베젤을 기술적 한계로 여겼지만, 4mm로 더 축소하며 몰입감을 더 높이고 심미적으로도 뛰어난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공정에서 원가 상승 요인이 있긴 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가격 인하 요소를 찾았다고 LG디스플레이는 말했다. 각 세트사마다 추가적인 화질 보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제 제품에 적용되면 화질 개선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OLED.EX는 내년 2분기부터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서 생산하는 모든 패널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OLED 대세화'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OLED.EX 패널을 공급하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패널을 공급받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는 상황, 대형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고객 상황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강하게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가능성을 남겨뒀다. 경쟁사가 퀀텀닷 소자를 활용한 OLED 패널을 생산한다는 데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OLED 시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목표는 1000만대로 설정했다. OLED.EX 패널 비중이 70% 가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 부사장은 앞으로도 OLED를 개선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오랜 개발로 장벽들을 부수고 성과를 내 지속적인 진화를 계속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니 LED TV는 LCD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고, QD-OLED 패널에 대해서도 기존 OLED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 부사장은 "올해 전체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12% 역성장하는 와중에도, OLED 제품은 약 7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OLED 소자의 진화, 알고리즘의 진화, 디자인의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특징을 활용한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투명 OLED를 활용한 진열대와 쇼윈도, 유리창문 등 OLED로 실생활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내년 열리는 CES2022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2021-12-29 14:07: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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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S2022서 '동행' 주제로 탄소감축 약속…핵심 경영진도 함께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경 이미지. /SK SK그룹이 CES2022에 참여해 다시 한 번 '사회적 가치'를 전세계에 알린다. SK는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 '동행'을 주제로 부스를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사는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과 SK E&S, SK하이닉스와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다. 전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약속과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월 CEO 세미나와 12월 미국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등에서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 규모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 데 SK그룹이 기여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SK그룹은 CES 2022를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약속을 공표하는 장이자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2030년까지 기술과 혁신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다양한 파트너들과 '동행'하며 관련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CES 전시를 통해 강조할 계획이다. 전시 방식도 크게 바꿨다. 관계사들이 한 공간에서 사별로 제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넷제로를 주제로 6개 관계사가 다양한 파트너들과 탄소 감축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과 효과를 공동 주제 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이 SK의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가 오랜 시간 조림 사업을 해온 충북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가 하나의 숲 속 길처럼 조성하고, 중앙부에는 대형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번째인 '그린 애비뉴'는 ▲청정 ▲안전 ▲편의 ▲건강 등 4가지 핵심 가치 별로 SK의 반도체·ICT,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수소 에너지 영역의 친환경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두번째 구역인 '생명의 나무'에서는 SK그룹 관계사들과 SK가 투자 혹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들의 다양한 넷제로 비즈니스와 이를 통한 탄소 절감 효과를 9개 생태계 영역으로 나눠 소개한다. 9개 영역은 ▲전기차 생태계 ▲수소 생태계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플라스틱 생태계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클린 솔루션 생태계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생태계 ▲라이프스타일 생태계 ▲탄소 없는 사회 생태계 등이다. 그 밖에도 SK그룹은 '동행' 취지를 살려 직접 관람객들이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내일로 가는 발걸음''과 '그린 플레이그라운드' 구역을 마련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절감 방법들을 배우고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체험을 통해 지급되는 '그린포인트'는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을 살리는 데 기부된다. 관람객들은 SK가 투자한 대체식품 기업의 시식 코너에서 다양한 제품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주요 경영진도 동참한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참석해 전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할 SK의 혁신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도 살펴볼 예정이다. SK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탄소 절감 목표 아래 관계사들의 실천 의지와 진심 어린 약속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9 14:06: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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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호랑이해 맞아 우리은행과 한국호랑이 보전 노력 맞손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오른쪽)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과 우리은행이 한국호랑이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우리은행과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공동 마케팅 및 ESG 경영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은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식물 보호활동을 추진 중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생태·동물 보호사업을 통해 ESG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우리은행의 경영방침이 서로 맞아 이뤄졌다.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멸종위기종인 한국호랑이 종보전 등 ESG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ESG 경영을 위한 금융상품 지원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또 양사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콜라보 마케팅을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등 총 4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협력해 가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6월 한국호랑이 다섯 쌍둥이를 출산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킨 바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호랑이가 사는 타이거밸리에 자사 브랜딩을 활용한 생태동물 보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종보전을 위한 기부활동 등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협약식에서 "2022년 창립 123주년을 맞이하는 민족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생태·동물 보호사업에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도 "우리은행과 멸종위기 한국호랑이를 보호하고 양사 공동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 협력을 확대해 고객경험 혁신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29 14:06: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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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벽 부순 LG OLED.EX 패널, 더 밝고 넓고 똑똑해졌다

OLED.EX 패널. 대형사업부장 이창호 부사장(왼쪽)과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가 또 진화했다. 새로운 기술로 성능과 수명을 개선하며 한계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도 더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OLED 패널인 'OLED.EX'를 처음 공개했다. OLED.EX는 이른바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휘도를 30% 높이면서 색을 더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패널이다. 내년 2분기부터 모든 OLED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EX'로 결정했다. 핵심 기술은 '중수소'다. 유기발광 소자인 수소를 더 안정된 중수소로 치환하는 기술을 4년여간 노력으로 개발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휘도를 종전보다 30%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 수명도 개선됐다고 LG디스플레이는 덧붙였다. 중수소는 이미 올레드 에보 패널 일부에도 적용했던 기술. LG디스플레이는 '개인화 알고리즘'을 OLED.EX의 또다른 핵심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 알고리즘은 독자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 시청 패턴을 학습해 개별 사용량을 예측하고 에너지 투입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원리다. 영상 디테일과 색을 더 정교하게 표현해 OLED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OLED.EX 패널 /LG디스플레이 베젤도 30%나 줄였다. 종전에 6mm 베젤을 기술적 한계로 여겼지만, 4mm로 더 축소하며 몰입감을 더 높이고 심미적으로도 뛰어난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공정에서 원가 상승 요인이 있긴 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가격 인하 요소를 찾았다고 LG디스플레이는 말했다. 각 세트사마다 추가적인 화질 보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제 제품에 적용되면 화질 개선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OLED.EX는 내년 2분기부터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서 생산하는 모든 패널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OLED 대세화'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OLED.EX 패널을 공급하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패널을 공급받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는 상황, 대형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고객 상황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강하게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가능성을 남겨뒀다. 경쟁사가 퀀텀닷 소자를 활용한 OLED 패널을 생산한다는 데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OLED 시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목표는 1000만대로 설정했다. OLED.EX 패널 비중이 70% 가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 부사장은 앞으로도 OLED를 개선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오랜 개발로 장벽들을 부수고 성과를 내 지속적인 진화를 계속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니 LED TV는 LCD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고, QD-OLED 패널에 대해서도 기존 OLED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 부사장은 "올해 전체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12% 역성장하는 와중에도, OLED 제품은 약 7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OLED 소자의 진화, 알고리즘의 진화, 디자인의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특징을 활용한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투명 OLED를 활용한 진열대와 쇼윈도, 유리창문 등 OLED로 실생활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내년 열리는 CES2022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29 14: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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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SNT중공업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연구개발 나서

㈜빈센 이칠환 대표(왼쪽)와 SNT중공업 김진영 전무가 24일 MOU를 채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 소형선박 및 친환경 선박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전기차용 구동장치 전문 기업인 SNT중공업과 '친환경 선박의 추진 시스템 연구개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SNT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 교류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상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및 선박추진시스템 기술력을 갖춘 빈센과 전동화 전문기업인 SNT중공업이 만나 더 높은 효율의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양사의 첫 공동 개발은 주로 소형 선박에 사용되는 전동 선외기(e-Outboard)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기존에 사용되는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조 5000억원 규모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은 스즈키, 야마하, 혼다 등 일본 및 미국 기업들이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빈센 관계자는 "두 기업의 기술이 더해지며 고품질, 고효율의 친환경 선박용 파워트레인 개발이 용이해졌다"며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활약하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12-29 09:0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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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국판 디지털뉴딜…세계로 진출

코트라가 발간한 '디지털 뉴딜, 세계로 간다' 보고서. 글로벌 디지털 전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기업의 온라인 진출, 비대면 솔루션의 진화 등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삶과 산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KOTRA(코트라)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우리 ICT 기업이 새로운 해외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자 세계 각국의 디지털 SOC(사회간접자본) 정책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정리한 '디지털 뉴딜, 세계로 간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크게 ▲국가별 디지털 인프라·정책 ▲디지털 SOC 프로젝트 등 두 단원으로 구성됐다. '국가별 디지털 인프라·정책' 단원에서는 북미, 중남미, 동남아·대양주, 서남아 등 9개 권역 63개국의 디지털 인프라 현황과 디지털 전환 정책, 해당 국가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소개한다. '디지털 SOC 프로젝트' 단원에서는 각국의 공공 및 민간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97건의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디지털 전환 정책을 분석한 결과, 미국, 핀란드, 중국 등 디지털 역량이 우수한 국가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및 신산업 분야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프랑스,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등 중위권을 차지하는 국가들은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저변 확대를 통한 사회 현안 해결에 주력하는 정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멕시코,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 하위권에 속한 국가들은 낙후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을 위한 정책 및 프로젝트에 힘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SOC 프로젝트 97건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동남아대양주(17.5%), 중남미(15.5%), 아시아(14.4%), 유럽(14.4%), CIS(11.3%)의 순으로 많았으며, 분야별로는 스마트시티(54.6%), 데이터·네트워크·AI(16.5%), 디지털정부(8.2%) 관련 프로젝트가 다수를 차지했다. 김성수 코트라 디지털그린실장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초기부터 글로벌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우리 ICT 기업들이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12-28 15:33: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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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배송용 '전동대차' 본격 도입 초읽기…"비탈길 멈춤도 안전하게"

전동대차를 이용하여 택배상품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의 확대에 따라 택배 종사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다. 한진은 올 가을부터 집하장이나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택배물의 배송을 좀 더 수월하게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전동대차 개발에 나서 한창 시범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모터 엔지니어링/IT 개발 솔루션 기업인 '하이코어'와 공동 협력하여 개발한 한진의 전동대차는 철저하게 택배기사들의 배송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품 개발부터 택배기사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가볍고 미끄러짐 방지, 내구성 및 상품 적재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복잡한 기능들을 탑재하기보다 버튼 하나로 물건을 이동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버튼을 누르는 동안에는 자동으로 나아가 언덕길에서도 쉽게 물건의 이동을 돕고, 비탈길에서 멈춰도 움직임 없이 고정되어 안전하게 배송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배송용 전동대차는 전국 각지의 택배터미널에서 100대를 시범운영중이다. 시범운영 이후 내년 본격 도입 시 구매를 원하는 택배기사에게 할인 판매 등의 방법으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송용 전동대차를 사용하고 있는 마포구 상암동 담당 최문규 집배점장은 "오르막길 배송은 언제나 힘들고 막막했지만, 배송용 전동대차를 이용한 후로부터는 오르막길을 쉽게 오를 수 있고 무거운 짐도 힘들이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옮길 수 있어 배송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언덕길에 잠시 멈춰 물건을 적재해야 할 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더 많은 택배기사들이 배송용 전동대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택배기사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진은 택배기사들이 따로 시간을 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도 구축하는 등 택배기사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1-12-28 15:02: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