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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인턴십 프로그램 '인기 폭발'…77대1 경쟁률 기록

14명 선발에 1085명 지원…8월 한 달간 직무별 업무 수행 시몬스의 인턴십 프로그램 경쟁률이 77대1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14명을 뽑는 '2023 대학생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1085명이 지원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구축한 시몬스의 인기가 취업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몬스는 체험형 하계 인턴 모집 서류전형을 ▲슬립마스터 ▲영업지원 ▲VMD ▲시공감리 ▲품질관리 ▲자재구매 ▲인사담당자(채용·교육) 등 7개 분야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시몬스는 전도유망한 신입 인재를 먼저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조직 적합도와 업무역량이 높은 MZ세대 우수인재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몬스 침대는 '침대 없는 광고',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등 신선한 브랜딩으로 두터운 MZ세대 팬덤을 형성해 왔다. 또한 임직원 평균 연령이 34세로 ▲직원들을 위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실한 보상 체계 등을 갖춘 친 MZ세대 기업으로 유명하다. 시몬스는 기업들의 채용 감소가 이어지던 코로나19 기간에도 MZ세대 인재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실제 지난 2017년 270여 명 수준이던 직원 수는 지난해 630여 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적극적인 인재채용으로 지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서류전형과 인적성평가, 면접전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 달간 직무별 업무를 현장에서 수행하게 된다. 시몬스 피플앤컬처부 김경은 실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시몬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릴레이 지원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최종 합격자들은 이번 하계 인턴십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실무적 역량을 쌓는 것은 물론 시몬스만의 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등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09:1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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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부산지역 中企 ESG 경영지원나서

부산광역시, 부산상의와 '업무협약'…ESG진단·컨설팅등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부산지역 중소기업들 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시청에서 '원청·협력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협력 확산과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원청·협력기업의 ▲ESG 인식확산과 동반성장에 필요한 인프라 공유 ▲ESG 진단과 컨설팅 제공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후속 연계 지원 ▲고탄소 배출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협력기업에 ESG·탄소중립 전문가 진단과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또 원청기업에는 협력기업의 ESG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원청기업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심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약 기관들은 원청·협력기업 간 ESG 경영 노하우를 공유·전파하고 ESG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원청·협력기업이 함께 위기에 대응하는 '상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기업의 ESG·탄소중립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0 08:44: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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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남서울지회,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홍보전 펼쳐

8일 서울 성수동서 행사 열고 판로 개척 지원나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가 여성 기업 판로 개척에 추가로 나섰다. 여경협 남서울지회는 7월 첫째주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박홍근홈패션 본사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 및 홍보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 행사에는 이정한 여경협회장 등 120여 명의 여성기업인을 비롯해 방문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끝났다. 행사에선 해외 수출 효자품인 화장품, 손톱깎이를 비롯해 도자기, 악세사리, 의류 뿐만 아니라 주방기기, 안마의자, 주택필름 등 60개사, 100여개 제품이 선보였다. 소비재 외에 컬러테라피 등 서비스 상품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장에선 헤어클리닉과 메이크업을 받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외에 골프퍼팅 대회, 경품추첨 등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심영숙 여경협 남서울지회장은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경영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경제인을 위로하고 여성기업 우수제품 판매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기업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0 08:38: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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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외식업 소상공인 재창업 추가지원나서

음식, 카페업 등 300건 내외 재창업 지원 네이버 해피빈과 기부금 조성해 전달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재창업을 돕기위해 추가로 나섰다. 소지진공은 유망업종 재창업 사업화 지원 소상공인을 13명 선정하고 사업화 주관기관인 충남 예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지난 9일 수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재창업 사업화는 코로나19 경영난 등으로 폐업을 경험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지속가능하며 경쟁력이 높은 유망·특화분야로의 재창업을 유도하는 정부 보조금 사업이다. 올해는 음식·카페업, 무인·마이크로 스토어 부문에서 전문기관을 통해 300건 내외의 재창업을 지원한다. 뽑힌 소상공인들은 메뉴 개발과 창업 아이템 고도화, 점포 개점 등 사업화에 필요한 멘토링(6회 이내)과 사업화 자금(국비 최대 2000만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또 사업화 지원 소상공인에게는 주관기관별 특·장점을 부각한 자체 프로그램을 제공, 사업화 전략의 확장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사업화 지원을 통해 경영난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분들이 유망업종으로 성공적인 재기를 이루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재기지원 정책으로 적극적인 현장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성효 이사장은 지난 7일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굿액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매칭기부금을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굿액션은 네이버 해피빈의 공익 홍보 서비스다. 네티즌 참여 건수에 따라 해피빈 모금함에 해피빈이 해당 금액만큼을 매칭해 기부금이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적립된 기부금 660만원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2023-07-10 08:2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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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스피디움 밝힌 스톡카, '나이트 레이스' 또 최고 관중 기록 경신

모터스포츠 팬들이 어둠을 뚫고 '나이트 레이스'를 보러 모였다.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중은 1만5354명으로, 2019년(1만2242명)을 크게 넘어섰다. 나이트레이스는 슈퍼레이스 시즌 중 단 한번만 열리는 야간 이벤트다. 어둠을 뚫고 6000cc 스톡카가 굉음을 뿜으며 달리는 모습이 장관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2년생인 엑스타레이싱 이창욱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폴투윈을 기록,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케 했다.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볼가스 김재현 선수와 엑스타레이싱 이찬준 선수가 아쉽게 선두를 따내지 못하고 포디움에 올랐다. 대신 김재현 선수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패스티스트랩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울러 GT 클래스는 정경훈 선수가 나이트레이스 부진을 씻으며 모처럼 우승에 성공했고, M클래스에서는 MIM레이싱 박찬영선수,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에서는 유로모터스포츠 김학겸 선수, 가와사키 닌자 컵은 히로키 오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19일 처음으로 5차전까지 나이트레이스로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러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나이트레이스로 기대가 높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9 16:04: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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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전국 고수들 진검승부…핵심 인재 채용 드라이브

현대모비스의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가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1억 6000만원의 상금은 물론 모빌리티 산업의 SW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전국 개발자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40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 통과자 100명이 출전한 최종 본선 결과 학생부 구재현(KAIST 전산학과)씨, 일반부 한동규(삼성전자)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금상(1등)에게 부상으로 자동차, 은상과 동상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이 외에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상금규모로 진행된 만큼 전국의 다양한 SW 인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최종 본선은 수십 대 1의 치열한 예선 경쟁을 통과한 100명(학생부, 일반부 각각 50명)의 SW 초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본선에 진출하기만 해도 따로 축하 선물을 보내는 등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역대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틀어 최다 본선 진출자를 배출한 대학교는 서울대였다. 올해 역시 본선에 오른 실력자 5명 중 1명(학생부 14, 일반부 6)이 서울대 재학 혹은 출신이었고, 2021년부터 3년간 총 47명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2위는 KAIST가 차지했다. 지난해는 15명(학생부 8, 일반부 7)으로 가장 많은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는 등 3년간 총 39명이 본선 무대를 밟아 서울대의 아성을 위협했다. 고려대(27명) 출신 참가자들도 꾸준한 활약으로 3위에 올랐고 연세대(14명), 한양대(14명), 성균관대(11명), 숭실대(11명)가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SW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SW 우수 인재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SW 역량 강화에 매진하는 이유는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의 핵심이 SW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널리 알리고자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3-07-09 15:4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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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줄었다고? 하반기 기대"… 비상 준비하는 항공 화물

항공사의 여객이 엔데믹 바람을 타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버티게 해준 항공화물의 운임이 크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항공사들은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화물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항공화물의 미래를 중장기적으로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항공화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보릿고개를 겪었던 항공사들의 큰 수익원이었다. 실례로 대한항공 화물 운송 사업 비중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21.3%였으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57.4%, 2021년 76.5%로 급격히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화물 운임은 글로벌 경기 부진의 장기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항공 화물 운임 약세로 화물 수익은 대형항공사(FSC)의 2분기 실적 견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실제로 항공사들의 여객 노선 증편이 계속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재고 부담으로 물동량이 둔화하면서 급격한 강세를 보였던 항공 화물 운임은 내림세를 탔다. 지난해 2분기는 km당 856원이었던 반면 올해 1분기 기준 512원까지 하락했다.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 화물 운임은 지난달 1킬로그램(kg)당 5.09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2% 떨어졌다. 2021년 12월 최고점인 12.72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 화물 운임이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객 증가로 항공사들의 회복세가 속력을 내고 있어 중장기적인 전략과 항공 화물 운임 반등을 기다려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공 화물량 증가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큰 실적을 거뒀던 FSC들도 장거리 여객 증가로 항공 화물 수익의 빈자리를 채우는 중이다. 항공 화물량 감소에도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물 사업 또한 이미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하락해 매출 감소세가 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항공 화물은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반도체와 같이 신속운송이 필수인 IT화물의 물동량이 중요하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이 최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항공 화물 운송 시장에도 활력을 줄지 주목된다. 반도체 재고 수준이 3분기 부터는 소진 양상을 보이면서 수요와 공급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운송까지 새로운 항공 화물 중점 물류로 부상하는 중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주요 부품인 리튬배터리의 물동량도 급증하면서 배터리 운송량도 늘어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Li-Batt)을 획득했다. 'CEIV Li-Batt'는 리튬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을 뜻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항공화물 운송이 향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고 화물기 추가 도입을 추진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LCC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에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두 번째 화물 전용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도입을 목표로 기존 운용 중인 화물 전용기(B737-800BCF)와 동일한 기종의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 측은 단기적인 시장 시황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항공 화물 시장에 접근해 안정적인 화물 사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7-09 15:4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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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AI 정부 연구하는 융합형 인재, 오경석 카이스트 연구 조교수

오경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 조교수가 새벽을 여는 삶을 살아온 것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단체 생활을 하던 대학생 때나 밤과 낮이 없었던 경찰 재직 당시에는 물론, 미 유학과 연구에 매진하는 지금도 일분 일초가 아까워 새벽을 허투로 쓰지 못해왔다. 오 교수는 사람들이 다같이 목베개에 안대를 쓰고 잠을 자는 새벽 광역버스나 기차 풍경이 익숙해졌다면서도, 여전히 그런 생활이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내릴 때는 다양한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활력을 만들어낸다고 '꿀팁'도 전했다. "학창시절은 물론 20대 초반 경찰에 재직했을 당시부터 새벽에 출근을 해야했다. 직장이 늘 멀리 있기도 했다. 서울 집에서 첫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을 오가던 때도 있었다. 차에서부족한 아침잠을 채우는 게 일상이지만, 경제나 시사 등 생소한 분야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면서 호기심을 자극해 활력을 만들고 있다." 오 교수는 최근 대전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모처럼 '직주근접'을 이뤘다. 그럼에도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 국가 정책도 뒤쳐지지 않고 진일보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언뜻 들으면 장황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 교수 연구 분야가 '인공지능 활용 정책 및 전략'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할만 하다.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정부도 나서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공 사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난제로 꼽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AI는 IT를 이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다. 정부도 이에 발 맞춰 AI 기반 정책을 구현하려면 기술이라는 옷을 입는 것뿐 아니라 직무역량과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변화를 준비해야한다. 이를 위해 정부 조직이 실제로 AI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머신러닝을 활용한 범죄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 조직 및 구성원 역량 분석, 그리고 시스템이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방안까지 제시하는 내용이다." 특히 오 교수는 전세계적으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융합 연구자'다. 이과 출신이면서도 국내 최고 공대 진학을 포기하고 행정학과 범죄학을 전공했지만, 비로소 딥러닝 개념이 시작되던 10여년전부터 일찌감치 AI에 관심을 갖고 코딩에 빠져 '머신러닝을 활용한 범죄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한 논문으로 형사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창시절까지 수학과 물리를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했고 기계항공공학부에도 합격했었던 '공돌이 지망생'이었다. 그러나 가족들 권유로 경찰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문과로 전향해 행정학 학사와 범죄학 석사, 그리고 형사사법정책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게 됐다. 조직과 인간심리, 사회에 이어 정책을 공부했는데, 박사 과정에서는 다시 코딩을 하고 머신러닝을 돌리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결국 카이스트에서 인문사회융합과학 연구를 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런 특별한 경험 덕분에 문과와 이과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인문사회 전공자들에는 공학적 지식이나 스킬을 알려주고, 이공계 전공자들에는 사회와 인간심리 등 이론을 근거로 설득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 자연과학이나 공학 이론이 행동과학이나 사회과학 이론과 상호 보완할 수 있음을 느꼈다며 책임감과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공학 측면에서 보면 인공지능도 한계가 있다. 결과가 '왜' 나왔는지 해석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특성이 대표적이다. 귀납적 사고방식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연구의 특성상 이를 해결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결국 '왜'를 탐구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사고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오 교수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고통을 감내해왔다. 안정적인 경찰 간부의 삶을 내려놓고 미국에서 오랜 유학 생활, 그리고 복귀 후에는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국제경찰지식센터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았다. 소위 말하는 '탄탄대로'가 보장됐지만, 과감히 포기하고 연구교수로 또다시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그저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해서였다. "대학 입학 전부터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었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적응에 자신이 있었는데 실제 유학에서는 인종차별을 비롯한 소수자의 서러움을 많이 느꼈다. 하고 싶은 연구를 지원해줄 교수를 찾고 학위를 받기까지도 난관이 많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대우가 좋은 현지에서 교직생활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귀국하고 고민 끝에 경제적 이득보다 사회적 발전에 기여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나를 있게 해 준 조국을 위해 일하는 게 훨씬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오 교수가 경찰과 인연을 끊은 것은 아니다. 지금도 연구를 위해 현직 경찰들을 계속 만나고 있어서 퇴직했다는 사실조차 잊을 때가 많단다. 경찰을 그만 둔 것도 더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방법을 찾은 것, 앞으로도 경찰에 AI와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제안하며 힘을 보탤 계획이다. "경찰 조직 내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었지만 실무 행정가라 업무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특히 AI시스템을 경찰 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이 현실적 규제와 조직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불가능해보였다. 결국 조직을 나와 조직에 기여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됐다. 경찰도 AI와 과학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오 교수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AI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효율적 협업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AI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19세기 산업화 시기 기계를 부수자던 '러다이트 운동'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다. "인공지능을 편리한 비서로도 인식하지만, 반대로 일자리를 뺏는 경쟁상대로도 생각하는 분위기가 늘고 있어 염려된다. 특히나 인구절벽을 마주친 우리나라는 AI를 경쟁 상대가 아닌 일 잘하는 동료로 키워내야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 오 교수는 마지막으로 십수년간 지역과 국가를 넘나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과 자녀 등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 덕분에 항상 새벽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 귀감이 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학자로 남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

2023-07-09 15:1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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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 2억3000만원' HD현대1%나눔재단, 우리 사회 숨은 영웅 찾기

HD현대1%나눔재단이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찾는 'HD현대아너상'의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10일부터 3주간 HD현대아너상 후보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대상, 최우수상 등 총 4개 부문을 선정하며, 선정된 개인 혹은 단체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총 2억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후보 접수는 이달 28일까지이며, 추천서와 소개서, 공적조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과 단체 모두 관련 공적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단체인 경우 정회원이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 후보자 추천은 지자체,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의 장이 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단 유사 공적 내용으로 최근 3년간 타 기관의 수상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서류접수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어 10월에는 수상자와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과정에는 전문심사위원에 더해 임직원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가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에 HD현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HD현대아너상을 통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영웅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공동체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09 14:2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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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하이브리드 인기 뜨겁네…내연기관·전기차 넘어서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가 상품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세계 친환경차 바람에 맞춰 국내 시장도 전동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순수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단계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신규 등록된 차량은 총 91만51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859대)보다 11.8%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5만1108대로 지난해 상반기(10만5749대)와 비교해 42.9% 증가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상반기 6만8996대에서 올해 상반기 7만8466대로 13.7% 늘어났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 신규 등록 대수는 42만297대에서 47만7403대로 13.6% 늘었고, 경유차는 17만4858대에서 16만8219대로 3.8%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차량을 사용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52.2%, 경유 18.4%, 하이브리드 16.5%, 전기 8.6%, LPG 3.6%, 기타 0.7%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판매 1위 브랜드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모델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그랜저는 내수 판매량(6만2970대) 중 하이브리드가 3만2056대로 52.5%를 차지하며 내연기관 모델(2만9914대)을 넘어섰다. 반기 기준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다른 인기 차종인 중형 SUV 싼타페도 내수 판매량(1만6561대) 중 하이브리드가 9435대로 내연기관(7126)을 앞질렀다. 기아 대형 세단인 K8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간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기아 K8은 상반기 전체 판매량 2만5155대 중 하이브리드(1만5999대)가 LPG를 포함한 내연기관 모델(9156대)을 넘어섰다. 중형 SUV 쏘렌토도 내수 판매량(3만4325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3496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3만7640대) 대비 10.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치 판매대수는 4만1459대를 기록, 시장 점유율은 31.7%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P 6성장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증가는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의 실적 회복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렉서스·도요타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21대 늘어났다. 렉서스와 토요타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98% 내외 수준에 달한다. 상반기 수입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819대 늘어난 것은 렉서스·도요타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성능을 검증 받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섞어 만든 차라는 인식이 강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와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면서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상품성과 경제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09 13:14:3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