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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팔겠다" 파격 선언 LG전자, 첫 발걸음 'UP 가전 2.0' 공개…구독하면 가사 해방 목표

"구독 서비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류재철 H&A 사업본부 사장이 선언했다. LG전자가 최근 발표했던 가전 사업 혁신 작업을 구체화했다.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무형의 서비스를 결합해 가사 해방을 이루겠다는 포부.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5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P가전 2.0'을 공개했다. 처음 UP가전을 공개한지 2년여만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시작으로 다른 가전에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 자체 칩·OS로 성능 높여 UP가전 2.0은 제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집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HaaS(Home as a Service)'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2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서비스화'를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우선 하드웨어부터 개선했다. 3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가전용 칩인 'DQ-C'와 가전에 최적화한 운영체제(OS)를 개발해 탑재했다. DQ-C칩은 기존에 사용하던 MCU와는 달리 가전에서도 OS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물론 인공지능(AI)도 실행할 수 있어 LG전자는 'AI칩'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UP가전 2.0은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하고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초개인화' 기반을 만든 것. 딥러닝 알고리즘 처리 성능을 높여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제어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기도 했다. 여러 소비자들이 가전에서도 스마트폰처럼 필요한 앱을 설치하고 삭제하는 경험을 누리고 싶어한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 씽큐로 '초개인화' 확대 LG전자는 UP가전 2.0에 발맞춰 씽큐앱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도 확대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 정보를 확인해줌과 동시에 LG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통해 미리 설정을 맞춘다. 제품을 받자마자 필요한 모드나 코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사와 관련한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계할 수도 있다. 씽큐앱만 사용하면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유제품(우유창고) 정기배송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 서비스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이나 적립, 정기 배송 등 혜택도 있다. 제휴 영역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렌탈 서비스를 통해 제공했던 제품 관리와 세척 등 케어십 서비스는 당연히 구독서비스에 포함한다. 3분기부터는 렌탈 서비스 자체를 구독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해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도 구독서비스를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소모품 교체나 세척 등 다양한 가사 노동에서도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 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 가능하며, 옵션과 서비스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독 기간 AS도 무상 제공하고, 제품 사용 분석 내용과 추천 코스 등을 담은 월간 리포트를 제공하며 초개인화 경험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 예를 들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높음을 확인하면 '새집 특화 필터'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 스마트 솔루션 기업 전환 목표 LG전자 H&A사업본부장류재철 사장은 UP가전 2.0을 통해 구독 서비스를 주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판매량 절반 이상을 구독 서비스로 채우겠다는 것. 사업구조를 완전히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칩과 OS 개발 비용 등이 있엇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가 성공했다고 표현하며, 가격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독서비스가 활성화하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제품 수명이 아닌 구독 계약 주기로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영향이다. 이를 대비해 회수한 가전을 처리하는 방안을 오히려 고민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LG전자는 골목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O2O 서비스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 LG전자가 꼭 해야하는 케어 서비스에서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쉬움도 있었다. 새로 개발한 OS가 TV에 활용 중인 WebOS와는 완전히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스마트홈 강화를 선언했으면서도, 정작 기본 요건인 가전간 연동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류재철 사장은 스마트홈 플랫폼과 생태계 관련 사업은 장기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곁들이는 수준, 장기적으로는 이를 확대하며 사업 구조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류재철 사장은 "UP가전 2.0은 사업 방식을 기기 사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해보자는 첫걸음"이라며 "시작이 반이다. LG전자가 가전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변화시키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23-07-25 14:58: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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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애니메이션 '미라큘라스' 극장판에 ID 패밀리 출연…'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호' 함께 알린다

폭스바겐 ID 시리즈가 인기 애니메이션 '미라큘라스'에 캐스팅됐다. 폭스바겐은 미라큘러스 제작사인 ZAG·미디어완 키즈앤 패밀리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라큘러스는 전세계 130여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폭스바겐은 극장판으로 제작되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에서 주인공 차량으로 ID 패밀리 출연을 결정했다. 주인공인 레이디버그가 비틀 전기 콘셉트카, 블랙캣이 전기 SUV ID.4를 운전한다. 등장인물 중 세련된 스타일리스트 가브리엘 아그레스트는 럭셔리 세단 콘셉트 ID.VIZZION을 탄다. 넬리 케네디(Nelly Kennedy) 폭스바겐 본사 마케팅 총괄(CMO)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의 캐릭터 및 스토리와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 라인업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영화 속 인물들이 폭스바겐 ID. 패밀리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폭스바겐 브랜드와 ID. 패밀리 모델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호'라는 작품 메시지와 함께 '웨이 투 제로' 전략을 더욱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작품에 등장하는 히어로카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5 14:57: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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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겐트대, 수질분야 국제표준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겐트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수생태독성 평가기법이 국내 수질환경 기술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 수질분야(TC147/SC5) 국제표준(ISO4979)으로 제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담수식물인 좀개구리밥의 뿌리재생에 기반해 수질오염 물질의 독성을 진단하는 시험분석법으로, 좀개구리밥의 뿌리를 절단하고 새로 재생된 뿌리의 길이를 측정해 뿌리길이가 짧을수록 수질오염도가 심각하다고 판정하는 원리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경제성도 뛰어나 향후 진단키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유럽 국제환경독성화학회에 소개된 바 있으며, 구리, 카드뮴, 납, 비소 등 중급속류와 페놀,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오염물질의 독성을 진달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겐트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세계 40위권 벨기에 대학으로 지난 2014년 3월 인천글로벌캠퍼스를 개교, 분자생명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3개 학과가 운영중이다. 2024년에는 벨기에 최대 해양연구소 마린유겐트 분원을 설립해 서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장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글로벌캠퍼스가 국제적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25 14:57: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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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7인승 SUV 하이랜더, 4세대만에 국내 공식 출시

토요타 하이랜더가 국내 도로를 달린다. 토요타코리아는 25일 하이랜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랜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지속해온 7인승 SUV다. 국내에는 4세대부터 처음으로 출시됐다. 하이랜더는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외관을 완성했다. 토요타 SUV 패밀리룩도 장점이다.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SUV스럽게 수평을 강조하고 개방된 시야를 제공한다. 플랫 폴딩 기능으로 차박이나 야외 활동에도 유용하다. 복합연비는 13.8km/L, 최고출력이 246마력에 달한다. TNGA-K플랫폼에 E-Four 시스템으로 승차감도 높였다.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으로 공영주차장 할인과 혼잡통행료 면제 등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토요타 커넥트에 U+드라이브, 네이바 클로바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제공한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로 ADAS도 활용했다. 가격은 6660만원에서 7470만원이다. 토요타는 연장 보증 프로그램으로 3년 또는 10만km에 자체적으로 2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해 5년 또는 10만km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하이랜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5 14:5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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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영토 확장' 포스코인터, 서울시 14배 크기 인니 가스전 탐사·운영권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제 2의 자원개발 신화 창조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이사 정부·국영기업과 함께 현지 대규모 광구를 공동 개발하고 원유·가스 등 생산 부산물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갖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자체 LNG사업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Pertamina Hulu Energi)와 함께 붕아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 붕아 광구는 총면적 8500㎢에 달하는 대형 광구다. 이는 서울시의 14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업계는 붕아 광구에 13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맺은 생산물 분배계약은 생산된 원유와 가스의 일부를 계약자가 투자비 회수를 위해 먼저 가져간 뒤 나머지를 정부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붕아 광구 운영권을 포함해 기본 6년의 탐사 기간과 30년의 개발·생산기간을 보장받는다. 정부와 계약자 간 생산물 분배 비율은 원유 60 대 40, 가스는 55 대 45로 확정했다. 전체 생산량의 25%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의무 공급하게 된다.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가 각각 50 대 50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빠른 시일 내에 광구 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소재 신설 법인에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2026년까지 3차원 인공 지진파 탐사 등을 통해 광구의 유망성을 평가한다. 2027년에는 탐사 시추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해상가스전, 호주 육상가스전을 통해 천연가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붕아 광구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 규모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가스전 추가 생산량 일부를 국내에 도입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한다. 자체 LNG 연계 사업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직도입한 LNG 연료를 활용해 LNG벙커링사업, LNG복합발전소 운영 등에도 적극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다년간의 해외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임직원들의 뚝심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원을 지속 확보해 친환경에너지 전문회사로 도약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탁 부회장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의 니케 위드야와티 회장은 CCS 업무협약(MOU)을 별도로 맺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CCS 및 블루수소·암모니아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해외 가스전을 활용한 CCS와 블루·그린수소 생산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기업으로서 미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3-07-25 14:5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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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머신 추출량·추출온도 일정치 않아… "매번 커피맛 달라"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가정 내에서 선호하는 맛을 쉽게 선택해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커피 맛을 내년 추출량과 추출온도가 일정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머신에 사용되는 캡슐 안정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카페인 함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일정한 커피 맛 유지에 영향을 끼치는 추출 소요시간과 추출량은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제품 간 최대 1.7배(50초~83초) 차이가 났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제품의 추출시간이 50초로 가장 짧았다. 제품별 에스프레소 1회 추출량 편차는 제품별로 최대 17% 차이가 있었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메디프레소 2개 제품은 4% 이하로 편차가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속 2회 추출 시, 첫 잔과 두 번째 잔 간의 추출량 균일성은 제품별 최대 21% 차이가 있었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메디프레소, SCISHARE 3개 제품은 5%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추출온도 편차는 제품별로 최대 5℃ 차이가 났고, 3개 제품은 1℃ 이하로 상대적으로 편차가 적었다. 연속 2회 추출 시 첫 잔과 두 번째 잔 추출액 간 온도 편차는 제품별 최대 6℃까지 차이가 있었고 메디프레소, 이디야 2개 제품은 온도 편차가 거의 없었다. 전 제품이 구조와 감전보호, 온도상승 등 안정성은 전기용품 안전기준을 만족했고, 커피캡슐의 유해성분도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카페인 함량은 제품간 최대 2.5배(36.6mg~93mg) 차이가 났고, 카페음료(150mg)의 카페인 함량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평균 63.8mg)로 낮은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커피맛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출량 균일성과 추출온도 등과 같은 핵심 품질과 성능 등 제품의 특성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25 14:47: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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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찾는다

27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제7차 KOSI 심포지엄' 개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7차 KOSI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5일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는 '제7차 KOSI 심포지엄'은 벤처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과 혁신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핵심 규제를 점검하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연하고 균형 있는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신산업에 대한 규제가 여전히 많은 국가로 꼽힌다. 벤처·스타트업을 글로벌 수준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배출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지나친 규제로 벤처·스타트업의 생태계가 부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역시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열리는 KOSI 심포지엄은 ▲'신-구 산업 간 갈등사례 및 대응현황①비대면 진료 분야'(닥터나우 장지호 이사) ▲'신-구 산업 간 갈등사례 및 대응현황 ②법률 서비스 분야'(로앤컴퍼니 엄보운 이사)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개선과 투자 활성화 방안'(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 순서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이후 오동윤 중소벤처기업 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종합토론은 ▲송명진 실장(스타트업얼라이언스) ▲구태언 변호사(법무법인 린) ▲장지호 이사(닥터나우) ▲엄보운 이사(로앤컴퍼니) ▲장재용 대표(넥스트유니콘)가 참여할 예정이다. 오동윤 원장은 "벤처·스타트업이 더 큰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며 미래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라면서 "이번 7차 심포지엄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25 14:33: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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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 리터당 69원 이상 인상된다… 농식품부 "생산비 올라 불가피"

우유 원유가격이 리터당 최소 69원에서 최대 104원 사이에서 인상된다. 지난해 리터당 49원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약 2배 수준의 인상폭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시는 흰 우유와 원유가 들어가는 치즈와 버터 등 유제품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만, 가공식품 가격인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밀크플레이션은 없을 것으로 봤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지난 6월부터 낙농가와 유업계 이사 등으로 구성된 원유 가격 협상 소위원회를 통해 지난 24일까지 10차례 원유가격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가 불발됐다. 오는 27일 11차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흰우유 소비가 감소하고 유제품 소비패턴이 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업체, 생산자, 전문가 등과 논의해 새로운 원유가격 결정 방식인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해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작년까지는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격을 정할 때 소비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낙농가 생산비 변동분의 90~110%를 반영하는 생산비 연동제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낙농가 생산비와 함께 소비시장 상황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올해 원유가격은 지난해 낙농가 생산비가 리터당 115.76원(13.7% ↑) 상승한 걸 감안해 생산비 상승분의 60~90%인 리터당 69원~104원 내에서 인상된다.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지 않았다면 올해 원유가격은 리터당 104원~127원 수준에서 인상해야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하에서는 우유 소비시장이 급격히 나빠지면 생산비가 상승해도 원유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며 "하지만 올해는 2021년 대비 2022년 소비시장에 큰 변화가 없어 생산비 상승분의 60~90%만 원유가격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 이를 가공해 만드는 흰우유 가격도 인상된다. 현재 흰 우유 1리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800원 수준인데, 매일유업의 900미리리터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은 2860원이다. 지난해 원유가격이 리터당 49원 인상됐을 때 유업체들은 우유 가격을 10% 수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최소 인상폭인 69원만 올려도 흰 우유 1리터 가격은 3000원은 넘을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유업체에 유통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 인상폭을 낮추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유가격이 오르면 흰우유 가격도 오른다"면서도 "인건비와 유류비, 판매 관리비 등 유통비용이 40% 넘게 책정되고 있는데, 이는 불합리하다. 유통 효율화를 통해 인상폭을 낮춰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원유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김 정책관은 "유가공품과 아이스크림을 제외하면 원유나, 흰우유 또는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며 "아이스크림의 경우에도 일부 고급 품목이 아니면 국산 원유나 국산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바 등 일반 빙과류는 유제품 원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며 "밀크플레이션 품목으로 지칭되는 빵류와 과자류의 경우에도 유제품 원료 사용 비중이 전체 원료의 1~5%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국산 유제품 원료만으로 한정한다면 그 비중은 훨신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원유가격이 인상되더라도 흰우유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간담회 등을 통해 유업체와 유통업체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25 14:15: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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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中企유통센터 대표 "'3대 혁신' 통해 환골탈태…기관명칭 변경 추진"

취임 100일 맞아 기자간담회…정책·경영·조직 혁신 본격화 2개 TF 만들어 조직 정비 끝내고, 미래 먹거리 추가 발굴도 기업성장지원실, ESG성과전략팀 신설…고객 만족도 제고 李 "中企·소상공인 판로개척 본분 충실…신뢰 회복 나설 것"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사진)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혁신 성장을 위해 정책 혁신, 경영 혁신, 조직 혁신을 중심으로 한 '3대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기관명칭에서 '센터'를 떼고 간판을 바꿔다는 것도 모색한다. '중소기업유통진흥공사', '중소기업마케팅진흥공사' 등의 명칭이 거론되고 있다. 이태식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기유통센터는 급변하는 유통산업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앞장서고 경영안정과 위기극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때 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법을 바꿔 '공사'로 탈바꿈하는 것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아 기관 명칭만 변경하는 것으로 주무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부사장과 벡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 대표를 거쳐 지난 4월 중순 중기유통센터 대표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기관 혁신을 본격화하기위해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총 22개 과제를 발굴·개선안을 도출했다. 개선안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고도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기위해 기업성장지원실, ESG성과전략팀을 신설했다. 우선 판로정보플랫폼을 고도화하고 e-커머스 소상공인 10만명을 양성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우수제품 발굴 및 판로지원 사업 통합 관리 및 판로·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판판대로'의 활용을 타 공공기관까지 확대해나간다. e-커머스 소상공인 10만명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무형·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민간 유통 플랫폼의 자발적 상생 지원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인프라 시설인 전국의 소담스퀘어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개발도 돕는다. 이 대표는 "3대 핵심미션 추진과 더불어 기존 정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도화해 성과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한다. 판로지원 트렌드에 맞는 현실성 있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중소벤처,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중소기업 물류지원, 한류를 활용한 해외판로지원,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 판로지원을 위한 지자체 연계 사업화 방안 등이 집중 검토 대상이다. 판로지원 사업 혁신, 미래 성장추진력 강화를 위해 최근 꾸린 TF를 하반기 동안 운영해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 아울러 홈쇼핑 사업 강화, 서울 목동에 있는 행복한백화점의 복합문화공간화, 동반성장몰의 수요기관 추가 발굴 등 고유사업 고도화도 검토한다. 신뢰받는 기관, 신명나는 일터를 목표로 조직 혁신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취임 당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위해 청렴도, 고객만족도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중기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공공기관이다. 이 대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고객과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기관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변화한 환경을 반영한 기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30주년을 맞아 기관의 미션·비전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유통센터는 최근 사업예산, 조직규모 등 몸집이 커졌지만 이면에 청렴도, 고객만족도 저하라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 저하된 청렴도를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레드휘슬 제도', '윤리경영 추진위원회' 등을 도입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으로의 환골탈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지속가능 성장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면서 "'3대 혁신방향'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책 서비스·조직·경영 혁신 등 혁신기반 조성 및 기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7-25 14:00: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