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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현대건설과 0℃서 굳는 '간절기 특수 콘크리크' 개발 성공

일정 수준 이상 강도 안정적 확보…시공 품질 제고 삼표그룹이 현대건설과 0℃에도 굳는 간절기용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13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산업이 현대건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는 '기온 보정값' 적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낮은 기온 환경에서 강도 확보를 위해 시멘트 사용량을 늘려 콘크리트 규격을 높이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지만 이는 공사비 증가와 함께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내구성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삼표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시멘트의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적용한 간절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외기 온도가 0도(℃)에 가까운 환경에서도 48시간 이내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간절기 큰 일교차에도 안정적인 초기 강도를 확보함으로써 시공 품질을 높이고 관리 비용과 투입 인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기술 검증을 위해 서울 용산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주요 프리미엄 주거 단지에 국내 최초로 간절기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지난 3월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급격한 외기 온도 변화 속에서도 목표 강도와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그룹은 이번 기술이 기후 변화에 따른 건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정한 경화 속도를 유지해 거푸집 제거(탈형) 등 후속 공정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선도해 온 삼표그룹이 현대건설과 협업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0:03: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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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뉴욕·런던·서울서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 작품 알린다

뉴욕과 런던,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중심가에서 'LG 구겐하임 어워드 2026년'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LG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트레버 페글렌의 수상 축하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광장의 LG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제작한 올해 영상은 페글렌의 작업 중 AI의 시점에서 인식하는 풍경들을 담아 작가의 예술 철학을 시각화했다. 축하 영상이 상영되는 세 도시는 모두 트레버 페글렌이 예술 활동을 펼쳐온 핵심 거점이다. 미국 출신으로 뉴욕을 거점 삼아 활동 중인 그는 런던 바비칸 센터와 테이트 모던 등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수상했고,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한국 미술계와의 인연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지난 6일부터 8주간,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5주간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수상 축하 영상은 세계 곳곳에서 약 3000만명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 낸 예술가에게 상금 10만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하며 작가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가진 권력 구조와 감시 체계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해 왔다. 페글렌은 LG 구겐하임 어워드 이전에도 2017년 창의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개인에게 주는 일명 천재들의 상,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비롯해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페글렌은 오는 5월 14일 뉴욕에서 수상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를 비롯해 5월 18일 관객에게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퍼블릭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13 10:00: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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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아토피에도 자극 적다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독일의 권위있는 연구기관 더마테스트의 피부과학 시험 인증에서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시몬스에 따르면 더마테스트는 1978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권위의 피부과학 시험 연구기관으로, 피부과 전문의·생물학자·식품화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피부에 접촉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피부 자극 여부와 안전성을 엄격히 검증하며 모든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서만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시험에서 뷰티레스트 블랙은 민감성 피부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적용하는 '아토피 피부군'을 대상으로 한 패치 테스트에서 저자극 제품임을 인정받으면서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해당 테스트는 일반적인 피부 관련 인증과는 달리 직접 피부 접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모델은 ▲켈리 ▲데보라 ▲마리옹 ▲루실 ▲브리짓 ▲로렌 ▲에거 등 뷰티레스트 블랙 전 제품이다. 뷰티레스트 블랙은 시몬스 침대의 전 역량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국내 초고가 침대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시몬스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하는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3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지지력을 구현하며, 수면 도중 작은 뒤척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신체를 세밀하게 지지한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씩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8년 출시 2년 만에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에는 월 300개, 올해 3월에는 처음으로 월 판매량 500개를 돌파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더마테스트 인증 획득을 통해 초프리미엄 매트리스로서 차별화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면 환경을 만들고, 프리미엄 침대의 기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13 09:2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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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재기 소상공인 지원 고도화 할 것"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성과 분석 및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한 참여자 중심의 유연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재기 소상공인 지원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인태연 이사장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열린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사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참여자들의 우울감 감소 등 실질적인 회복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사업은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소진공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업해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심리회복지원 사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심리적 안정 및 회복 체감 ▲재기 의지 강화 ▲지속적인 사후관리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소진공은 희망리턴패키지의 원스톱 폐업지원, 특화 취업지원 및 재기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 및 신속·안전한 폐업 후 지속 가능한 취업과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04-13 09:01: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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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6월5일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12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을 받는다. 마감은 6월5일까지다. 13일 중견련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중견련이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한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규모 정부 포상이다. 우리나라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장의 롤모델로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출범했다.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선정 대상은 산업훈장 15년 이상, 산업포장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5년 이상, 장관 및 처장 표창 3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로를 쌓은 중견기업인이다. 서류 심사 및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체계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한다. 중견련 김민 회원본부장은 "중동 분쟁 장기화 등 가중하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비롯한 민간의 활력을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면서 "IMF,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극복의 중심으로서 장대한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 온 중견기업인의 성취와 기업가 정신을 재조명함으로써 장기적 국가 공동체 존속의 기반인 혁신과 도전, 성장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08:4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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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 윌테크놀러지 인수…반도체 경쟁력 키운다

한솔그룹 계열인 한솔테크닉스가 윌테크놀러지를 인수하고 반도체 부문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솔그룹은 한솔테크닉스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자배정방식 450억원,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방식 450억원 등 총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전액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활용한다.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의 지분을 83% 수준까지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윌테크놀러지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프로브카드 제조기업으로 독보적 기술력과 시장지위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칩의 동작 성능을 검사하는 부품으로, 반도체 시장 전반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영역에서의 확고한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 비전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가 참여해 최대 약 617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한솔홀딩스가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회사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13 08:33: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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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직판(RoF)’ 방식 도입…가격 통합·디지털 구매로 판매 혁신

"가격 투명성과 고객 중심 판매로 전환해 앞으로 차량 구매 시 견적서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13일 도입되는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RoF)'를 소개하고 향후 자동차 판매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벤츠 코리아는 기존 딜러 중심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본사가 직접 가격과 계약을 관리하는 '직판'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베스트 프라이스(Best Price)' 정책이다. 그동안 지역이나 영업사원에 따라 달랐던 차량 가격은 전국 단일 기준으로 통합된다. 고객은 어디에서 구매하더라도 동일한 가격을 제안받으며, 계약 이후 더 유리한 프로모션이 적용될 경우 이를 자동으로 반영받을 수 있다. 반대로 프로모션이 축소되더라도 기존 계약 조건은 유지돼 사실상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이 보장되는 구조다. 박지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RoF 프로세스 총괄 부장은 "딜러사 자율에 맡겼던 할인 정책을 본사가 관리하게 되며 차량 수급 현황에 맞춘 할인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최고의 가격으로 제공하게 되는 것이지 할인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이미 독일, 영국,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당 판매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앞서 도입한 이들 시장에서는 고객 만족도, 가격 투명성, 서비스 일관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벤츠 코리아도 국내에서 추진 중인 새로운 판매 방식 역시 단순한 '판매 효율화'보다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해석된다. 벤츠 코리아는 가격뿐 아니라 차량 구매 전반의 투명성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출고 시점과 할인 조건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반면, 앞으로는 최대 3~4개월 이후 입고 예정 차량과 프로모션까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원하는 차량과 출고 시점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맞춰 차량이 매칭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계약 순서대로 출고'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수요 중심으로 공급을 조정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계약 프로세스 역시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된다. 박 부장은 "QR코드를 활용한 고객 정보 수집부터 전자 서명, 계약금 결제, 신분증 인증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초기 계약은 '가계약' 형태로 시작되며, 일정 시간 내 서명과 계약금 납부, 신원 확인 절차를 완료하면 본계약으로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계약자와 신분증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검증 및 반려되는 시스템도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비자가 차량을 인도 받기 전 진행됐던 서류 제출 등은 '세일즈 트랜잭션 시스템' 도입으로 한층 편리해졌다. 박 부장은 "영업사원은 별도의 백오피스 지원 없이 계약, 결제, 차량 상태 조회 등 대부분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며 "카카오톡 기반 알림 시스템을 통해 계약 진행 상황, 결제 여부, 차량 일정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돼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직판 시스템 도입은 딜러사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기존에는 딜러사가 재고를 직접 보유하며 마진을 확보하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재고 부담 없이 판매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전환된다. 벤츠 코리아는 이를 통해 가격 경쟁 중심의 시장을 벗어나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 중심의 경쟁 환경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기존 자동차 판매 구조에서는 딜러사간 가격 경쟁이 중요했다면 앞으로 제품과 브랜드 설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며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이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향후 시장 상황과 고객 및 딜러 피드백을 반영해 운영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12 15:0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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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티웨이항공, 사명 변경 이후 남은 사업의 과제

티웨이항공이 사명 변경을 추진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정하다. 한때 주당 4000원대를 웃돌던 주가는 최근 800원대까지 내려왔고, 유상증자와 감자를 동반한 자본 재편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항공업계에서는 중동발 위기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수익성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환율에 따른 리스료·정비비 상승에 더해 유가 상승분까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비용 압박이 커지는 구조다. 티웨이항공의 재무 부담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3483%로 주요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용 증가 구간에서 재무 체력 약화는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문제의 근원에는 노선 전략이 있다. 장거리 노선은 초기 투자와 운영 비용이 선행되는 구조다. 서비스와 기재 운영, 조직 체계 전반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일정 수준의 경험과 수요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조건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 노선에 진입하면서 비용 부담이 먼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선택도 아쉬운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장거리 노선 가운데 미주 시장이 유럽보다 수익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교민과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해 계절성 영향을 덜 받는 반면, 유럽 노선은 성수기 의존도가 높아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경쟁 환경 역시 달라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운임 체계가 재편되면서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LCC와 대형 항공사 간 가격 격차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일정 구간에서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서비스 경쟁력이 수요를 좌우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티웨이항공이 내놓은 시너지 전략은 소비자를 설득하기에 부족해 보인다. 호텔과의 결합을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접점은 뚜렷하지 않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국내 호텔 혜택을 연계하는 방식이 실제 여행 수요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장거리 여행 수요를 겨냥한다면 현지 체류와 연계된 서비스가 더 직접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된 자본 확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실적 개선 경로를 제시하는 일이다. 유가와 환율, 경쟁 환경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에서 그 경로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지금 티웨이항공에 필요한 것은 새 이름을 알리는 일이 아니라 숫자로 설명되는 사업 구조의 안정성이다. 시장은 이미 그 숫자로 티웨이를 평가하고 있다.

2026-04-12 14:27:0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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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1위 복귀...프리미엄 집중 전략 강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흥행을 계기로 폴더블·차세대 칩·AI 에이전트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의 변화가 감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20%에 그친 애플을 따돌렸다고 발표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는 중급 모델의 출시 주기 차질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플래그십 제품 수요와 갤럭시S26 시리즈 강력한 사전 예약 실적에 힘입어 점유율 확대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S26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S25 시리즈와 비교해 전 세게적으로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지배력이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플래그십 중심 수요 확대는 단순히 S시리즈에 그치지 않고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전략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부품난으로 원가 압박에 내몰림에도 삼성전자는 올해도 스마트폰 전략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7 흥행으로 확보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델인 Z폴드8·Z플립8은 물론 '와이드 폴드'로 불리는 신규 폼팩터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 경험을 토대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엑시노스 2700이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해당 칩의 초기 버전이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며 싱글코어 2603점 멀티코어 1만 350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고 수준의 성능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차세대 칩 개발을 지속하며 성능 개선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경쟁 축을 맞추는 모습도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을 'AI 에이전트 스마트폰'으로 규정하고 복수의 AI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단일 AI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능별로 특화된 AI를 병렬로 배치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반영해 이달 생산량 확대에 나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중순 제시했던 이달 S26 시리즈 생산계획은 총 240만대 규모였지만 이후 일반형과 울트라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며 현재는 약 60만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심화되는 모습이 관측된다. 양사 합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분기 기준 42%로 확대된 반면 샤오미·오포·비보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띠며 수익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 기준 소폭 성장했지만 연간으로는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출하량 감소와 비용 상승이 맞물리면서 단순한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생존 전략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2 14:22:3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