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G마켓, 상반기 최대 ‘베이비키즈 페어’…최대 70% 할인

G마켓과 옥션이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베이비&키즈페어'를 열고 기저귀, 분유, 유아동의류, 가구 등 출산·육아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코닉스, 크록스, 하기스, 팸퍼스, 베베숲, 아비노베이비, 레이디가구, 압타밀, 트래드후스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사가 대거 참여해 출산 육아에 필요한 제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판매 상품수만 20만여개에 달하는 등 출산·육아용품 할인전으로는 상반기 최대 규모다. 이에 카테고리 별로 '출산육아용품', '패션놀이', '도서', '여행' 등 쇼핑관을 구분해 편의성을 높였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여기에 브랜드 별로 최대 20% 중복쿠폰을 지급해 브랜드 제품의 경우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3일 추천 상품으로, G마켓은 ▲슈퍼대디 미스터펭 블루 고평량 물티슈(20팩)를 최종혜택가 2만930원에 ▲팸퍼스 기저귀 2박스 모음전(상품권 증정)을 최종혜택가 8만2060원에 ▲뽀로로 타요 인기 사운드북·교구를 6320원부터 ▲키즈세이프 어린이치약 고불소충치치약(10+1개입)을 1만2900원에 선보인다. 옥션은 ▲피셔프라이스 디럭스 피아노 아기체육관(선물세트 증정)을 7만5650원에 ▲에시앙범보 아기의자(P-에디션)을 8만5520원에 각각 선보인다. G마켓은 16일까지 4일 동안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인기 상품을 할인가격에 선보이고, 풍성한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선물하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선물하기'로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를 증정한다. 선물하기 이벤트는 G마켓에서 진행한다.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이가연 매니저는 "베이비&키즈페어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인기 테마 기획전으로, 특가 상품의 경우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정보가 공유되며 매진행렬이 이어진다"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출산, 육아 트렌드를 살펴보고 필요한 용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4-02-13 10:23:4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BYN블랙야크그룹 본부 체제로 조직개편 단행...브랜드사업·경영전략 ‘투톱’

BYN블랙야크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경영 전략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하는 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십여 년간 내실을 다져온 글로벌 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BYN블랙야크그룹의 경영 체계 고도화와 패션 비즈니스의 혁신 및 성과 도출을 위해 진행됐다. 향후 BYN블랙야크그룹은 독일과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BYN블랙야크그룹은 먼저, 브랜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김익태 사장에게 브랜드 사업의 총괄 지휘를 맡겼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브랜드 효율과 창의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경영 전반은 경영전략본부에서 맡는다. 중장기적 방향성과 전략 실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영전략본부의 수장은 이번에 승진한 강준석 사장이 맡게 된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보다 고도화된 경영을 위한 전략적인 방침으로 BYN블랙야크그룹이 향후 50년을 이끌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이라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내부 결속력을 더욱 단단히 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사랑받는 기업과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3 10:22:1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큐텐, 200여개국 서비스 “위시” 인수..."글로벌 확장 속력"

큐텐은 지난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 '위시(Wish)'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의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하는 위시의 인수로 큐텐은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위시는 지난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배송하고 있으며,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시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 맞춰서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 플랫폼'으로 현지 통화 변환과 결제, 상품 판매와 구매, 배송에 이르는 통합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구축해왔다. 구영배 큐텐 사장은 "이번 인수로 큐텐과 위시는 전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진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위시와 큐텐그룹의 결합에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더해져 선도적인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판매자, 제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큐텐 그룹의 궁극적 목표인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3 10:20:0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CJ푸드빌 더플레이스, 밸런타인데이 시즌 와인 세트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오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줄 와인과 세트 메뉴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더플레이스는 14일부터 3월 중순까지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시즌 와인으로 '파스쿠아 스윗 로제'를 선보이고 이와 어울리는 세트 메뉴를 운영한다. '파스쿠아 스윗 로제'는 붉은 과일의 풍미와 산뜻한 산미, 섬세한 기포가 부드럽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이탈리안 스파클링 로제 와인이다. 달콤한 맛과 보기에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로맨티카 세트'는 코스로 구성한 2인 세트 메뉴다. 먼저 이탈리아의 식전주인 '아페리티보'로 '파스쿠아 스윗 로제' 글라스 와인 두 잔과 '멜론 프로슈토 샘플러'를 제공해 식사 전 가볍게 입맛을 돋운다. 안티파스티(이탈리안 에피타이저)로는 문어 요리인 '크런치 뽈뽀'가 마련돼 있으며 메인 요리로는 '베이비 스칼럽 파스타'와 특별한 날 빠질 수 없는 '딸리아따 디 만조 스테이크(하프)'가 제공된다. 식사를 달콤하게 마무리하는 디저트로는 '클래식 티라미수'를 준비했다.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파스쿠아 스윗 로제' 글라스 와인 두 잔 주문 시 '멜론 프로슈터 샘플러'를 무료로 제공하며 더플레이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 추가 시 스테이크 메뉴 1만 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더플레이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3 10:19:3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 전면 리뉴얼 최적의 주질 개발

대한민국 No.1 소주 참이슬이 한번 더 깨끗해진다.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뉴얼 제품은 내일부터 출고된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으며,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해 최고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주목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해 16도로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하며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다.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ml 기준)이 판매 됐다. 이는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으로 병을 눕히면 지구(4만 6500㎞)를 200 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의 양이다. 이런 인기 비결은 지금까지 16차례 리뉴얼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진화해온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13 10:16:3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설 지나니 밸런타인데이, 유통업계 수요 공략 각종 프로모션 경쟁 치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이색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올해는 캐릭터 굿즈와 오프라인 팝업 매장 홍보가 눈에 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와 백화점업계가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속력을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바디프랜드 등 건강 가전 브랜드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건강 가전 효(孝)핑데이'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웨딩 페어를 연다. 15일까지 웨딩 멤버스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 20만점을 추가로 준다. 행사 기간 디올, 구찌, 프라다 등 100여개 브랜드에서 구매하면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 2배까지 적립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점포 별로 다채로운 이색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비오템 옴므 등 화장품과 향수 팝업을 열고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프리미엄 와인과 샴페인을 만날 수 있는 '로칠드 하모니' 팝업을 연다. 오는 14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선 밸런타인 데이 맞이 디저트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7개의 디저트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즉석에서 10분 이내에 '케이크 토퍼'를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4일까지 잠실점에서는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성수동 수제 케이크 맛집 '크림라벨', 마들렌 전문 파티세리 '데포르메', '베이킹바이림', '고디바'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해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대구 신세계와 대전 신세계의 아쿠아리움에서는 수중 공연과 수달 먹이 주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또 9일부터 12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한 패션, 잡화브랜드 사은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8개 매장에서는 순차적으로 '해외패션대전'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이자벨마랑, 지미추 등 10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르헨티나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기아1833'의 다양한 향수를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에선 CU가 조구만, 토대리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 40여종을 판매한다. 코스터 세트, 갑티슈 커버, 파우치 키링(열쇠고리), 마우스 패드 등 실용성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CU 편의점 전용 애플리케이션 포켓CU 내 주류 예약구매서비스 CU 바(bar)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즐기기 좋은 와인 20여 종을 모아 최대 38% 할인가에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웹툰 IP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뿐만 아닐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선보인다. GS25는 '스위트 투게더'를 모토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전개한다.총 150여 개 상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1만원 이상 상품이 40%를 차지한다. 특히 스폰지밥, 마루는 강쥐, 모남희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신종 패션 트렌드인 '백꾸'(인형·키링·패치 등으로 가방 꾸미기)를 콘셉트로 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빵빵이, 양파쿵야 등의 인기 캐릭터를 입힌 130여종의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당시 인기를 끈 캐리어 상품도 다시 내놨다. 이마트24는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기획 상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표 상품은 틴거울 세트, 아크릴키링 세트, 파우치키링 세트, 미니캐리어 피크닉매트 세트, 무릎담요 세트 등이다. 이밖에 오는 15일까지는 초콜릿 행사상품 28종에 대해 '1+1' 증정 행사를 한다. 백화점 업계도 밸런타인데이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목인 설에 이어 밸런타인데이까지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 이색적인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2024-02-12 15:11:5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농심, 지역사회와 함께 크는 국민 장수기업

農心, '농민의 마음' 을 뜻하는 사명의 국내 장수 식품 기업 농심은 고객에게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심의 사회공헌 철학은 친환경적 경제활동과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농심은 농어민과의 상생에 앞장서오고 있다. 지난 1982년, 너구리 출시이후 이어온 국산 다시마 어민과의 동행은 농심의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힌다. 농심은 매년 400톤 안팎의 다시마를 구매해 완도 어민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농심은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진행된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355톤을 구매했다. 각종 비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고 품질의 다시마를 구매함으로써 완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했다. 농심이 매년 구매하는 다시마의 양은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이며 그간 누적 구매량은 1만7000톤에 달한다.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인 아카시아꿀을 재배하는 국내 양봉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심이 양봉농가 지원에 나선 이유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 감소와 소득 불안정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농심은 양봉농가와 아카시아꿀 계약생산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꿀꽈배기 1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그간 농심은 매년 160톤 내외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구매해왔다. 아카시아꿀은 꿀꽈배기 특유의 달콤한 맛을 내는 주재료이자 지난 50년간 인기를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히고 있다. 또한, 벌통 내부의 습도와 온도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 구입지원과 꿀벌 질병 진단키트를 보급해오고 있다. 농심은 각 사업장별 인근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미감자 계약 농가에 대해서는 재배기술 향상, 수확량 증대,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 위한 영농교육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톤을 구매했다. 이는 청년수미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대 물량이며, 2022년 구매량 130톤의 2.5배에 달하는 양이다. 농심의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수미칩 생산현장(농심 아산공장) 방문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파종 전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며,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한다. 농심은 지난 2007년 3월 사회공헌단을 발족했다. 슬로건은 '더 살맛나는 세상, 농심과 함께 합니다'다. 운영위원회와 사업장별로 본사·안양·안성·아산·구미·부산·녹산 공장 사회공헌단이 구성돼 있으며, 각 사업장별로 연간 활동계획을 수립해 지역 내 불우시설과 단체에 제품기부와 노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농심은 2018년 3월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우 가구에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농심은 임직원 정기 단체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2022년부터는 후원규모를 늘려 소아암 인식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농심은 현금 1억원을 먼저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의 완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걷는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백산수는 340여 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2 15:02:5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에이블씨엔씨 미샤, 동유럽 뷰티 시장에서 K뷰티 흥행 선도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동유럽 국가인 벨라루스에서 K뷰티를 이끌고 있다. 12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의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최근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에서 '페이셜 색조 메이크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는 벨라루스 최대 규모의 뷰티 시상식으로, 현지 고객들이 각 부문별로 선호하는 대표 브랜드를 직접 선정한다.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샤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미샤는 프랑스 브랜드 이브로쉐, 록시땅과 함께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외국계 뷰티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화장품의 벨라루스 직접 수출액은 약 490만 달러로 2019년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이 오는 2028년 7억2991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2015년 2월 독일에 단독 매장을 선보인 후 유럽 22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벨라루스에는 2018년 처음 진출했다. 2023년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와 그로드노에 신규 매장을 2곳 추가해 현재 총 7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민스크 매장에서는 뷰티 전문 상담가가 뷰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단독 매장 외에도 188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48개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12 14:06:1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플랜튜드 메뉴개발팀 "'비건'은 하나의 선택지…'맛집'으로 기대에 부응할 것"

최근 환경·건강 등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로 소비를 결정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물성 대안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비건·식물성 제품은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동시에 건강 면에서도 이점을 갖고 있고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은 2017년부터 연평균 15.7% 성장해 오는 2026년 2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풀무원은 핵심전략사업인 지속가능식품에 있어 선도적 시장지위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풀무원은 2022년 식품 대기업 최초로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열어 친환경 식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플랜튜드 메뉴개발팀 임소현, 김민섭, 한희영 셰프를 만나 지속가능한 식문화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다. -식물성 메뉴로 개발하기에 적합한 메뉴들이 있는가. "식물성 메뉴로 개발하기 용이한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맛있는 메뉴를 비건화할 수 있게끔 재료와 요리법을 재구성하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특정한 메뉴를 선정해 개발에 착수하는 것은 아니고, 그동안 먹어보고 경험한 모든 메뉴에서 동물성 재료들을 지우고 식물성 재료로 어떻게 맛을 낼 지 고민한다. 팀 내 구성원 모두 채식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점이 비건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더 와닿을 수 있는 맛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식물성 재료로 식감이나 맛을 표현하기에 어려움은 없나. "식재가 한정적인 부분이 가장 어렵다. 메뉴마다 완벽한 식사를 하게끔 맛있고 든든한 한끼를 만들어 내야하는데, 채소만 사용해야 하므로 개발에 대한 고충이 있다. 식감은 채소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충분히 연출 가능하지만, 식물성 재료만 가지고는 맛 표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디저트에 많이 사용하는 동물성 유크림이나 태국 요리에 주로 쓰이는 피시소스 같은 것들은 그 맛을 대체하기 어렵다. 메뉴를 예로 들자면, '베지나이스팟타이'를 개발할 때 힘들었다. 팟타이는 해산물과 피쉬소스가 들어가는 메뉴인데 식물성 재료만으로 특유의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해서 더 애정이 간다. 채소로 만들어지는 메뉴들이지만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 등 기본이 되는 부분만을 가지고 새로운 맛을 내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플랜튜드 메뉴를 맛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플랜튜드 오픈 초기 비건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오픈한 지 2년이 채 안되었는데 채식을 하시는 분, 일반식을 하시는 분 가리지 않고 방문하는 편이며 어렵게만 생각하던 비건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게 되었다는 평들이 많다. 주 이용고객층은 MZ세대가 중심이며 여성 고객이 많은 편이다." -플랜튜드의 목표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부탁드린다. "최근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슈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적가치를 중시하고 윤리적으로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상 속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및 가치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채식을 하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비건 식단이 일부 소수자의 영역이 아닌, 많은 이들이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한끼 식사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플랜튜드를 통해 알리고 싶다. 플랜튜드는 앞으로도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되고자 한다. 먹는 음식을 바꾸면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 또한 변화시킬 수 있다. 맛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공유해 나가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2 14:05: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