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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토끼의 피눈물'로 만드는 화장품 구입하시겠습니까?

동물실험 대체할 방법 이미 많아 국회 '동물실험 전면 금지 법안' 준비 줄지어 있는 작은 상자 안에 목을 고정한 토끼들이 있다. 이 토끼의 눈 점막에 몇 시간 간격으로 화학물질을 주입한다.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씻어낼 눈물이 분비되지 않는 연약한 눈을 가진 토끼들은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등뼈나 목뼈가 부러져 죽어간다. 이것은 화장품 제조에 앞서 행해지는 동물실험 가운데 가장 잔인한 것으로 알려진 '드레이즈 테스트'의 모습이다. 화장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눈 점막을 자극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샴푸나 마스카라 등을 생산할 때 실시했다. 이 실험은 동물이 느끼는 고통에 비해 의학적 도움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폐지되는 추세다. ◆동물실험 금지는 전 세계적 추세 동물실험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데 의약품·화장품·식품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활용된다. 이 중 화장품 동물실험은 동물실험 반대 움직임이 가장 거센 영역이다. 인간의 건강과 생명이 아닌 그저 아름다움을 위해서 동물실험을 실시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사람들 역시 사람의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이 인체에 해롭지 않은지 검증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하지만 이미 검증된 원료를 이용하거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험법을 도입하면 동물실험 없이도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수만 가지의 원료가 있는 데다 이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등록된 화장품 원료만도 2만 종에 달한다. 이를 이용하면 별도의 검사 없이도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물보호론자들과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 충분한 대체실험법들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시험관에 배양된 인간의 피부세포를 사용하면 오히려 동물 피부에 시험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페니실린 같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동물에게 안전하다고 해서 인간에게도 반드시 그러하진 않기 때문에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현재 OECD에서도 화장품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대체실험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1일에는 유럽연합에서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전면 금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유럽연합에 소속된 국가에서는 화장품과 원료에 대한 동물실험이 금지됐고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 중 유럽 외 국가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도 동물실험을 거친 경우 수입·판매를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인도도 이미 법적으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판매 전 동물실험을 요구해온 중국도 올해 6월부터는 중국 내에서 생산된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의무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중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한해서는 대체실험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수입품에 대해서는 아직 동물실험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후 수입품까지 대체실험을 인정할 가능성도 높다. ◆국내 실시 회사 없지만 언제든 가능 최근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동물실험 반대는 하나의 흐름이 됐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협회 소속의 140여 개 화장품 회사가 모두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 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고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실험을 실시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대체실험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업체에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현행법상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회사가 원하면 언제라도 동물실험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 동물실험을 전면 금지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한 동물보호단체에서도 몇몇 국회의원들과 함께 동물실험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 유럽연합의 동물실험 금지 1주년에 맞춰 준비하고 있어 예정대로라면 이미 법안을 발의하고 국회에 상정했어야 한다. 하지만 각종 이슈 등 우선순위에 밀려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평소 동물 복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 소속) 역시 법안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의 보좌관은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에 대해 아예 제조를 금지하는 방안으로 가게 될지, 아니면 판매 금지를 하는 식으로 가게 될지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혀 구체적인 법안이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국 수출을 위해서는 동물실험이 필수이고 일부 검사의 경우 대체실험법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화장품 동물실험을 전면 금지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금지되지 않은 지금도 모든 업체가 대체실험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법까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식약처의 한 관계자 역시 "해외의 동물실험 금지 사례는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라며 우리나라까지 전면 금지로 나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지금 당장 동물실험 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는 어려운 상황일지 모른다. 그러나 지속적인 논의와 준비는 끊이지 않고 이어져야 한다. 유럽연합에서도 전면 금지에 이르기까지 20년의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소비자, 동물보호단체, 업계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필요로 했다. 이형주 동물자유연대 정책기획팀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동물실험 전면 금지를 외치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며 "인도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고 있으며 이들이 자발적으로 동물실험을 실시하는 업체들을 거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물실험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 전면금지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7-03 18:21:4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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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건강주스 전도사 조 크로스, 다큐멘터리 영화상영회 독자 초청

2002년 국내 최초의 무료 종합일간지로 창간해 지난달 25일 지령 3000호를 발행한 메트로신문이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주스 전도사'로 잘 알려진 호주의 조 크로스(Joe Cross·사진)가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상영회의 초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호주의 사업가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인기를 끌고 있는 조 크로스의 다큐멘터리 'FAT, SICK & NEARLY DEAD'는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 습관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영화로 2011년 개봉하자 마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만 명의 인생을 바꿔놓았으며, 해외에서 다수의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오는 8일 메가박스 센트럴점(오후 8시), 9일 압구정 CGV(오후 7시)에서 상영됩니다. 영화 관람을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4일부터 6일 낮 12시까지 이베트 홈페이지(http://rebootyourself.co.kr/)에 성함과 연락처, 희망하는 영화관를 남겨주시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자 중 각 영화관별로 50명씩 총 100분을 추첨해 휴대폰으로 관람 교환권을 발송해 드립니다. 한편 이날 영화 상영회에는 조 크로스가 직접 방한해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들려 줄 예정이며 텀플러와 레시피북 등 소정의 기념품도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4-07-03 18:21:1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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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지친 모발, 주 1회 우유 팩으로 생기를~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피부와 몸매 관리이외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 모발 관리다. 여름철은 모발과 두피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다. 자외선 지수가 위험 수준인 11단계까지 치솟을 때, 모발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고 만다. 또 업무 중 강한 에어컨 바람과 더위를 피해 떠난 바닷물 속의 염분은 모두 건강한 두피와 모발의 적이 될 수밖에 없다 ◆민감해진 두피의 자극을 최소화 여름철, 업무시간 내내 틀어놓은 에어컨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가 커져 두피는 민감해진다. 외출 후 서늘한 에어컨 바람이 두피의 땀을 급작스럽게 증발시켜 자칫 두피 건조는 물론 비듬과 가려움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건조해진 머리는 가렵다고 무턱대고 긁지 말아야 한다. 부드러운 빗질과 마사지로 장시간 에어컨 사용으로 긴장한 두피를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발과 모근에 영양을 공급시켜 준다. 샴푸 후에는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두피와 모발을 더 건조시켜 자제하고 자연바람이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 1회 우유팩도 효과 강한 빛을 오랜 시간 쬐게 되면 머리카락도 피부처럼 화학적 손상이 발생한다. 자외선은 모발의 단백질층(케라틴)을 파괴하기 때문에 모발의 끝이 건조해지고 심하면 모발이 끊어진다. 모발이 태양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야외활동 때는 모자나 양산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매일 모자와 양산을 쓰는 것이 어렵다면 우유팩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과 비타민A는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을 돕는다. 200㎖ 우유 한 팩에 달걀 흰자를 섞어 모발에 바르고 15분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내면 촉촉하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청결함이 최우선 여름철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의 피지 분비도 활발해진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면 모발이 대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대기 중의 먼지가 달라붙어 노폐물이 두피에 쌓이게 된다. 두피에 잔류한 노폐물은 두피 안의 모공을 막아 지루성 두피염을 야기한다. 심할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청결한 두피를 위해 자기 전 머리를 감아 먼지와 공해물질 등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특히 물놀이를 했다면 세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바닷물의 염분과 수영장 물속의 염소는 머리카락의 탄력을 떨어뜨려 뻣뻣하게 만든다. 모발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즉시 샴푸로 딥클렌징해 염분과 염소를 제거해줘야 한다.

2014-07-03 18:20:5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