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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업계, 中규제 강화에 '예의주시'

중국이 하반기 영유아용 식품에 법이 강화하자 국내 분유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4월 분유 등 영유아용 식품의 품질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식품안전법을 만들었다. 새로운 법에는 주문자상표부착(OEM) 금지, 생산협력업체 등록제 실시 등의 조항이 새롭게 포함됐다. 원재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중국이 요구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국의 감독 기관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등 지금까지 탄생한 식품안전법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된다. 이 개정안은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국내 분유 업계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규제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에 분유를 수출하는 업체에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며 "중국이 자국의 분유를 키워주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규제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매년 높아지는 규제와 관계없이 품질로 승부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산 기조에 따라 성장이 제한적인 국내 시장과 달리 중국 분유 시장은 지난해 18조원 규모로 내년에는 23조원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분유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매일유업은 2007년 중국 분유 시장에 진출해 첫해 80만 달러에서 2012년 1200만 달러, 2013년 2600만 달러, 2014년 3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2·3선 도시 영유아전문매장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늘리고 특수분유 라인(급성설사·조산아·식품알레르기 분유) 확대를 통한 영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2011년 중국 분유시장에 본격 진출해 첫해 50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2000만 달러로 3배 가량 늘었다. 이밖에 아이배냇은 지난해 중국에 진출했고 7월 9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일동후디스도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중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2015-06-01 18:20:03 김보라 기자
농식품부-한돈농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 추진

최근 고공행진하는 돼지고기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지급률' 인하에 나섰다. '돼지고기 지급률'이란 업체와 농가 계약시 출하 체중의 지육(내장제외 등) 중량의 적용 비용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는 생산자와 소비자, 가공업체가 모두 상생하기 위해 1일부터 '돼지고기 지급률 조정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kg당 6000원 이상일 때 2%, 5500원 이상일 때 1%로 각각 지급률을 인하할 계획이다. 한돈협회는 또 인증한 식당(한돈인증점 904개소)을 중심으로 돈육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자가격 안정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측은"높은 돼지고기 가격이 당장은 농가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육가공업계의 원료육 구매부담 가중과 경영악화, 소비자의 국내산 시장 이탈, 수입육의 급속한 시장잠식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국내 한돈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은 판단에 따라 가격 자율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돼지고기 냉장 삼겹살(100g) 소매 가격은 2308원으로 1년 전(2027원)보다 13.9%, 평년(1896원)보다 21.7% 높다.

2015-06-01 18:18:41 김보라 기자
모바일쇼핑 '폭풍성장'…온라인 거래액 43%

[메트로신문 이예진기자]모바일 쇼핑이 폭발적 성장을 보이며 온라인 거래액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조8610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 4조3310억원의 43%를 차지했다. 4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전월보다는 4.6% 증가했다. 관련 통계치가 나오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작년보다 22.7%, 전월 대비로는 0.6% 느는데 그쳤다. 4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2970억원)로 전체 거래액의 16.0%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2630억원), 생활·자동차용품(1960억원), 음식료품(1880억원), 화장품(1470억원) 등의 순이다. 최근 모바일 쇼핑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상품은 음·식료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125.0%나 급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22.8%), 화장품(119.4%), 사무·문구(115.7%) 거래액도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쇼핑을 포함한 4월 소매판매액은 29조88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이 중 온라인 쇼핑(모바일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14.5%였다. 모바일 쇼핑만 따져보면, 전체 소매판매액의 6.2%를 차지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 비중은 서적 및 문구(29.0%), 가구(25.6%), 가전제품 및 통신기기(25.1%), 화장품(19.8%) 순서로 높았다. 4월에는 편의점 소매판매액이 1조31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8%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담뱃값이 80% 가량 인상된 영향이다. 홈쇼핑과 지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이 포함된 무점포 소매판매액은 3조6340억원으로 8.7%, 면세점이 포함된 대형마트 판매액은 3조9650억원으로 8.4% 증가했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판매액은 각각 0.1%,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판매액은 7조2230억원으로 7.8% 줄었다.

2015-06-01 18:15:40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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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건 면세점 혈투…티켓은 누구 품에?

신규 면세점에 대한 입찰 신청이 1일 마감됐다. 관세청은 이날 신청 서류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르면 내달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4곳 가운데 서울 2곳은 사실상 대기업이 참여하는 일반 경쟁 입찰이다. 나머지 서울 1곳과 제주 1곳은 중소·중견기업 제한 입찰로 이뤄진다. 이날 면세점 대진표에는 대기업 7곳, 중소·중견기업 14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제한 입찰은 지난달 30일 제일평화상가에 이어 세종호텔 등이 막판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경쟁률이 14대1까지 치솟았다. ◇현대·삼성·한화 등 대기업 경쟁률 3.5대 1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현대백화점·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SK네트웍스(워커힐)·한화갤러리아·롯데면세점·이랜드그룹·신세계그룹 등 7곳이다. 서울 면세점 시장의 60.5%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는 독과점을 의식한 듯 중소기업인 중원면세점과 파트너를 맺고 서울 동대문 피트인을 면세점 후보지로 정했다. 호텔신라 역시 독과점 논란을 피하려는 듯 현대산업개발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한류·관광·쇼핑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워 여의도 63빌딩을 면세점 후보지로 정했다. 쇼핑·엔터테인먼트·식음료 시설을 유기적으로 엮은 문화쇼핑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엑스점을 후보지로 선정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중견·중소기업과의 연합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세계그룹은 국내 1호 백화점인 명동 본점 명품관 전체를 면세점 후보지로 정했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옛 거평프레야)를, 이랜드는 홍대 입구 서교자이갤러리를 면세점 부지로 택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강남구 논현동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입찰서를 내러 온 현대백화점 전봉식 신규사업추진 T/F 상무는 "코엑스점은 중국 관광객의 분산 효과로 볼 때 최적지로 추후 한전부지 개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면세사업 유경험자인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중견기업 입찰 경쟁률 14대1…제일평화상가 다크호스 부상 중소·중견기업 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하다. 유진기업·파라다이스그룹·그랜드관광호텔·중원면세점·한국패션협회의 동대문듀티프리·하나투어·하이브랜드·키이스트·제일평화컨소시엄 등에 이어 세종호텔 등이 이날 면세점 법인을 설립하고 시내면세점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세종면세점은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 내 1~3층 3개 층 3305㎡(1000평) 규모를 면세점 판매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 마감 하루 전날인 5월31일에는 배용준·김수현 등 한류스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인천·청주 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와 합작법인을 구성한 '서울면세점'을 발표했다. 마감 이틀전인 5월30일에는 제일평화 주주 및 입점 상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제일평화 컨소시엄' 등이 도전 의사를 밝히며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제일평화 컨소시엄'은 제일평화 상가를 운영하는 1600명 상인들이 참여해 관세청 밝힌 중소·중견기업의 상생 모델에 가장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초기 자본금은 200억원 중 60%에 달하는 120억원을 상인들이 출자하며 40%는 제일평화 시장 최대주주인 신홍선 건설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입찰서를 낸 '제일평화 컨소시엄' 이윤하 추진 단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외부 자금 없이 제일평화시장들이 100% 출자하는 것"이라며 "최근 동대문에 외국인이 많이 오면서 대기업들이 관심이 많아 졌지만 우리가 일궈온 이곳에 우리가 면세점을 운영해보자는 취지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5-06-01 18:00: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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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글로벌 시내면세점 사업계획서 제출

3년 만에 재도전…케이-웨이브 콘셉트 파라다이스글로벌(대표 이혁병)은 1일 서울세관에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출한 서류는 사업계획서를 비롯해 보세판매장 설치·운영 특허 신청서, 매장 및 보관창고의 도면 및 위치도 등 총 8가지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파라다이스그룹의 최대주주로 지난 1983년 면세점 사업을 시작해 2012년 신세계그룹에 매각하기까지 3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했었다. 면세점 사업 철수 3년 만의 재도전이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이 낙점한 장소는 서울 명동 SK건설 명동빌딩(3~9층)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케이-웨이브(K-WAVE)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한국의 과거·현재·미래가 담긴 '케이-웨이브 경험' 제공 뿐 아니라 저평가된 중소기업 제품들의 글로벌화를 지원해 한국 관광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SK건설 명동빌딩 3층에는 국내에서 가장 유행하는 상품 코너(K-STYLE) 5층은 한국의 전자상품과 라이브 문화 경험 공간(K-TECH&LIVE) 6층은 한국 음식·특산품·미래 문화상품 코너(K-ART&FOOD), 그리고 7층에는 한국의 과거·현재·미래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K-CULTURE)으로 꾸밀 계획이다. K-콘텐츠 및 상품의 경우 면적기준으로는 60%, 매출기준으로는 2020년까지 전체의 6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은 전체 200개 매장 중 60개 이상을 입점시키고, 매출 비중은 2020년까지 전체의 32%를 각각 달성한다는 계산이다. 명동 영세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공간 마련, 면세점 마일리지의 주변 상권 연계 사용 한중문화교류 지원을 위한 수익금 출연 등도 추진한다. 이혁병 파라다이스글로벌 대표는 "파라다이스그룹은 40년 이상 국내 관광레저산업을 선도해왔다"며 "한류 문화 중심의 K-면세점을 통해 외래 관광객들에게 면세점 그 이상의 가치인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01 17:10:02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