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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프트뱅크로부터 1조1000억원 투자 유치

1조5500억원 투자유치…벤처 단일 투자유치금액 우버·샤오미 이어 3위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사진)이 IT기업인 일본의 소프트뱅크(회장 송정의)로부터 약 1조 1000억원의 투자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5월 미국 '세쿼이어캐피탈'로부터 1억달러·11월 자산운영전문회사 '블랙록'으로부터 3억달러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소프트뱅크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 1년간 총 14억달러(한화 1조 55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한 해 글로벌 벤처 단일 투자유치금액 기업 순위로는 우버·샤오미에 이어 3번째이다. 쿠팡 측은 소프트뱅크가 투자를 결정한 배경으로 ▲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 구축과 배송 전담직원을 통한 자체배송 시스템 완성 ▲ 판매 대행 및 상품 매입 후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다이렉트 커머스'(Direct commerce) 모델 실현 ▲ 거래액 중 최대 81%, 평균 75%로 높은 모바일 거래 비중 달성 등 국내 모바일 커머스 리더쉽 ▲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 2500만 ▲ 해위 R&D센터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IT기술력 보유 등을 꼽았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는 전세계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고, 각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혁신적인 사업가들을 지원함으로써 성장하고자 한다. 우리는 쿠팡이 이커머스를 더욱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전문성과 네트웍을 통해 쿠팡의 성장세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기대한다. 소프트뱅크가 전세계적으로 훌륭한 IT 투자자인 만큼, 쿠팡의 재무적인 경쟁력뿐만 아니라 우리의 비지니스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03 16:32:1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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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낮다"

[메트로신문 김보라 기자] 메르스(MERS·중동급성호흡기증후군) 괴담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가 지역사회에서 크게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메르스 발병 현황과 관련해 병원 내 유행 상태"라며 "지역사회 내에서 번지는 양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병철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중동도 대부분 병원 내 감염이었고 지역사회에서 계속 퍼져 나간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기를 매개로 한 메르스 감염 가능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는 공기 전파에 의해 발생하지 않는다. 미국·사우디 등 사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메르스 환자가 많이 발생한 두번째 병원은 특수하다. 보통 한명의 환자가 2m 안에서 비말(침)로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의료진의 손이나 청진기 등의 매개물 또는 환자가 쓰던 물건 등을 통해 감염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걸 열어두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09년 유행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를 비교해 "2009년 사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전염력이 매우 높았지만 메르스는 다르다"며 "오히려 자택 격리 조치가 국민들의 공포를 키운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메르스에 노출된 사람을 철저히 관리하는 감시체계 구축이 강조됐다. 이재갑 교수는 "최악의 상황은 지역사회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파국을 맞을 수 있는 상황까지 전제한 최악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대응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 논란에 대해 의료기능 유지를 위해 병원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에게만 공개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천병철 교수는 "메르스 발생 병원이 일반인에게 노출될 경우 중요한 치료를 앞두고 있는 해당 병원내 입원환자들이 크게 동요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병원도 진료를 못하는 의료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장욱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메르스에 노출되지 않은 병원은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6-03 15:36:16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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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왕' 대박 행진…5월 한달 매출 100억

"연매출 1000억원 파워브랜드 육성 목표" [메트로신문 김보라 기자]농심 짜왕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농심에 따르면 신제품 짜왕의 5월 한 달 판매액(내부 출고매출 기준)이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농심 내부 매출 기준으로 신라면 봉지면(255억원)에 이어 2위다. 짜왕은 특유의 굵은 면발과 진한 간짜장 소스로 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 등 판매 채널을 가리지 않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현재 기존 안성과 부산공장에 더해 신라면 생산기지인 구미공장의 초고속 라인까지 동원해 짜왕을 24시간 생산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늘어나는 주문에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나 일부 소매점에는 원하는 물량을 전량 공급하지 못할 만큼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홍문호 농심 유통기획팀장은 "유통채널별 짜왕 판매를 분석해보면,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특약점에 대한 판매 비중이 다른 제품보다 높다"며 "이는 가족 단위 구매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청소년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이 짜왕을 찾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에서 한번 구입을 한 소비자가 손쉽게 재구매를 하는 곳도 일반 소매점"이라며, "짜왕은 지역과 유통채널을 가리지 않고 전국 단위의 판매를 보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1986년 출시된 신라면 이후 30년간 없었던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짜왕을 키울 계획이다. 라면시장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봉지라면은 신라면(1986), 짜파게티(1984), 너구리(1982), 안성탕면(1983) 등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매출흐름과 전국적인 짜왕 신드롬 현상으로 볼 때 연간 1000억원 판매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5번째 농심의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해 생산과 마케팅,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6-03 13:40:48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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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선풍기 시장을 잡아라"…승부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2000억원 규모의 선풍기 시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업체들이 냉방 본연의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3일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에 따르면 선풍기의 약 70%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6월과 7월 두 달 동안 판매가 집중된다. 실제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최근 일주일(25~31일) 동안 하이마트의 선풍기 매출액은 전주보다 160% 늘었다. 지난 4월 같은 기간보다는 5배 이상 증가했다. 비교적 단순한 원리로 바람을 일으키는 선풍기는 본연의 냉방 기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절전·안전·작동편의성 등의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절전 효과가 있는 상품은 DC선풍기가 대표적이다. 세중통상의 모리츠 7엽 DC선풍기(SJC-DC14)는 일반적으로 교류(AC)인 선풍기 모터 대신 직류(DC) 모터로 대체해 전력 효율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소음이 적고 과열차단 기능이 있어 장시간 켜놓아도 화재 위험이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전을 기능을 탑재한 선풍기도 인기다. 아이들을 위해 바람의 세기를 부채 바람 수준으로 낮춘 한일전기의 아기바람 선풍기(ABFL-1517)와 선풍기 망에 손을 대면 자동을 운전을 멈춰 부상의 염려를 없앤 신일산업의 망터치 스탑 선풍기(SIF-14BKR)가 대표적이다. 편리성을 높인 제품도 대거 출시됐다. 허리를 굽히기 어려운 노인이 사용하기 편한 신일산업의 발터치 선풍기(SIF-14NRH)는 전원과 조작 버튼을 대형 원터치 버튼으로 채용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받침대 높이가 일반 제품보다 20cm~30cm 길어 침대나 소파 위에서도 바람을 직접 쐴 수 있는 한일전기의 침대형 선풍기(ABFL-1519R)도 있다. 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팀 박근일 바이어는 "최근에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선풍기가 인기"라며 "사용습관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5-06-03 10:57:5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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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호주 멜버른에 1호점 오픈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혜인식품(대표 현철호)이 운영하는 네네치킨이 호주 멜버른 지역에 '멜버른 센트럴 1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네네치킨 호주 매장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호주에서 10여 개의 다이닝 레스토랑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미스터 타키서(Mr. Tatt Ghee Saw)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네네치킨 호주법인(NeNe Chicken(Australia) Pty. Ltd을 설립했다. 호주 1호점인 멜버른 센트럴점은 멜버른 중심가 쇼핑몰인 센트럴 쇼핑 센터 내 위치해 있다. 판매되는 메뉴는 국내와 동일하다. 다만 판매 방식이 마리 수 기준인 국내와 달리 레귤러(4 조각) 라지 (8조각) 점보 (16조각) 등 총 4가지로 구성했다. 또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회오리감자·치킨랩·콘치즈·샐러드 등의 메뉴 등을 추가했다. '불고기와 김치, 감자튀김으로 구성한 이색 메뉴 '불치칩스'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네네치킨은 호주 현지에서 매장 판매와 배달 판매 2가지 방식 모두를 진행한다. 배달 문화가 생소한 호주에서 한국 특유의 배달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멜버른 내에만 3호점까지 출점이 확정된 상태로 향후 박스힐과 하이포인트 지역을 비롯해 호주 전역에 50개의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네치킨은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8개의 현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06-03 09:58:1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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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서명] 농민들 울상…무·토마토·김치 어쩌나?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지난 1일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윤상직·이하 산자부)와 중국 상무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함에 따라 농민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은 "FTA전부터 우리 농산물은 중국에 의해 피해를 보고 있었다"며 "채소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측은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품목기준 농산물은 91%, 수산물은 99% 개방해 한국 농수산물의 중국진출 기회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FTA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우리 농수산 시장을 보호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기체결 FTA에서의 농수산물 개방 수준은 한·미 FTA의 경우 품목 대비 98.3%, 수입액 대비 92.5%였으며 FTA 평균은 품목대비 78.1%, 수입액대비 89% 수준으로 농수산시장을 개방했다. 쌀·마늘·양파·배추 등의 주요 작물은 양허대상에서 제외돼 농산물시장의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무 등의 밭작물과 토마토나 인삼의 가공품·김치 등은 양허대상이다. 기존 세율이 정상적으로 적용됐을 때도 중국산에게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는데 관세까지 철폐됨에 따라 농사를 그만둬야 할 상황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따르면 중국산 농산물이 전체 수입농산물의 11.3%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중FTA의 관세감축이 없이도 2014년 대비 2015년 중국농산물 수입으로 인한 피해는 연평균 5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국이 협상을 한 농수산물은 총 1611개 품목이다. 이중 쌀·보리·마늘·양파·고추·쇠고기·돼지고기 등 전체 34%인 581개 품목이 양허 대상에서 제외됐다. 품목대비 70%, 수입액 대비 40%가 20년 내에 개방된다. 식용대두·참깨·팥·보리 등의 품목은 수입물량에 따라 3000톤에서 최대 2만4000톤까지 저율할당관세(TRQ)를 제공하기로 했다. TRQ는 수입물량이 일정수준을 넘어가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세제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기에 현재 농림부와 산자부를 비롯한 관련 단체가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아직 국회를 통과하기 전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피해 농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간구해 어떤 농민에게도 피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5-06-02 18:13:5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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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면세점 선정 위해 '정서'에 호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사회 환원과 상생 등을 앞세우며 정서적인 면에 호소하고 나섰다. 면세사업은 일반 유통과 달리 국가로부터 특허를 받은 만큼 대기업의 경우 사회 환원이 중요하다는 국민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면세점 후보지로 정한 지역 내 상인들과의 상생, 수익 환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2일 입찰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들의 경영 능력이 사실상 대동소이한 상태에서 후보지로 정한 지역과의 상생·협업·투자 등 경제적, 정서적 측면이 어우러질 수 있는 기업이 많은 점수를 받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면세점 사업권을 받게 되면 영업이익의 20%를 매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환원 기부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면세점 특허기간인 5년간 300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위해 모두투어·엔타스듀티프리 등과 손잡고 합작법인 '현대DF'을 설립했다. 법인에 유통 및 관광 분야의 중소ㆍ중견기업을 참여시켜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갤러리아도 이날 서울 신규 면세점 운영 특허권을 딸 경우 면세점 설립에 170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이 63빌딩 아쿠아리움(수족관) 리뉴얼(새단장) 등에 300억원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면세점 주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복지관·도서관 등 비영리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지원하는 한화그룹 차원의 '해피 선샤인' 프로그램을 영등포구에 집중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SK네트웍스는 후보지로 선정한 동대문 케레스타와 인근 상권을 함께 살리겠다는 의지로 4500억~5500억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동대문을 패션·문화·쇼핑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로 업그레이드 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세우고 용산 아이파크몰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인근 상권의 부활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200억원을 초기 자본금 1차 년도에 총 3500억원을 투자해 용산 전자상가를 일본 도쿄의 전자업체 밀집지역 '아키하바라'처럼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중소 면세사업자인 중원면세점과 손잡고 복합면세타운을 세운다. 면세 복합 타운 운영을 통해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취급 상품과 매장의 구분으로 매출 경쟁 구도가 아닌 상호 협력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랜드그룹은 면세점 후보지로 정한 홍대 지역 내 2만여 명의 상인들과 함께 상생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신세계그룹 후보지로 정한 본점을 통해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겠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에 재벌가만 7곳이 입찰에 참여해 벌써부터 대기업 몰아주기냐는 식의 비아냥거림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청은 중소ㆍ중견기업과 주변 상권 등 민심을 잡은 기업에 사업권을 줘 부담을 덜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02 18:11:55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