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뷰티 업계, '탈모 샴푸'로 소비자 공략 활발

국내 뷰티 업계에서 '탈모 샴푸'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 연구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탈모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추세다. 고기능성 헤어 관리 브랜드 그래비티는 최근 국내 뷰티 시장에서 탈모와 볼륨을 동시에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그래비티' 샴푸를 출시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특허기술 리프트맥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샴푸 과정에서 모발에 순간적인 보호막을 형성해 손상된 큐티클층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발 구성성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축 쳐지고 가늘어진 모발을 힘 있게 잡아주는 것이 제품 원리다. '그래비티' 샴푸는 글로벌 임상기관인 인터텍을 통해 1회 사용으로 모발의 볼륨은 40.42% 증가하고 모발 한 가닥의 두께는 즉각적으로 6.27% 급증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또 2주 사용 후 70.28%의 탈모 감소 임상결과도 확보했다. '그래비티' 샴푸의 고기능성은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연구해 온 폴리페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그래비티는 폴리페놀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상용화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글로벌 두피관리브랜드 닥터포헤어는 두피케어센터를 통해 쌓은 10년의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소비자 접점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우선 닥터포헤어는 탈모 집중 관리 제품으로 '폴리젠 토닉' 샴푸를 선보여 왔다. 닥터포헤어 독자성분인 폴리젠 성분을 최대 함량으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두피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헤리티지 샴푸'도 내놨는데, '헤리티지 샴푸'의 경우 두피 노화가 진행되면 모발이 얇아지고 쉽게 빠지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탈모 완화를 비롯해 두피 탄력, 모발 밀도 개선 등에 집중했다는 것이 닥터포헤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닥터포헤어가 전개하고 있는 '래핑카 팝업 캠페인'에도 닥터포헤어만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담아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래핑카 팝업 캠페인'은 찾아가는 두피진단 행사로, 두피 전문 인력인 트리콜로지스트가 무료로 두피 상태를 진단하고 두피 유형별 맞춤형 제품도 제공한다. 닥터포헤어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랩을 주제로 꾸며진 래핑카에서는 평소 샴푸 습관, 건강 상태, 유전 정보 등을 바탕으로 두피·모발 자가진단도 경험할 수 있다. 닥터포헤어 '래핑카 팝업 캠페인'은 지난 4월 서울 성수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처음 시작 후 전국으로 확대됐다. 시티포레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양양 서피비치 등 유명 축제와 휴가지로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닥터포헤어는 캠페인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앞서 홍대, 여의도, 영등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23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의 두피 고민을 직접 마주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는 것이 닥터포헤어 측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탈모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연령대는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탈모 증상이나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 기능이나 종류는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탈모 관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499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0 10:46:1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인기… "日 최대 쇼핑 행사에서 완판 행진"

대웅제약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습윤 드레싱 전문브랜드 '이지덤 뷰티'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메가와리'에서 모두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분기별로 여는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주 참여 고객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한류 문화를 선호하는 1030세대 여성 소비자다. 대웅제약은 메가와리 기간 동안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 '나나(Nana)'가 추천하는 '여드름 대책 세트'를 선보였으며 완판된 수량은 총 9천 세트다. 세트 구성품은 '이지덤 뷰티'와 '이지덤 퀵카밍'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의 특장점을 내세워 일본인 고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지덤 뷰티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과 흉터 크기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지덤 퀵카밍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니들과 카란튤라 오일 및 티트리잎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스팟 패치로서의 이지덤 뷰티의 완판 행진은 스킨 케어 위주의 화장품 카테고리가 주요 매출을 견인하는 Qoo10 판매 채널에서 달성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또 대웅제약은 이번 완판과 관련해 스팟 패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에서 이지덤 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Qoo10에 이지덤 뷰티 브랜드를 첫 런칭 이후 4개월 만에 스팟 패치 분야에서 실시간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계기로 일본 내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이지덤 뷰티의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일본에서 대표 스팟 패치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0 10:37:0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현장]카카오게임즈, 신작 RTS '스톰게이트'로 MZ세대 공략...신규 유저 확보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가 19일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톰게이트'를 출시하고, 쉬운 게임 접근성을 통해 사용자 저변 확대와 신규 유저를 확보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RTS 이용자들뿐 아니라 게임에 생소한 젊은 세대까지 공략해 사업성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강남 빅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스톰게이트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기대를 드러냈다. 게임 개발은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가 담당,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다 . 스톰게이트는 자연 파괴를 피하기 위해 다른 행성으로 탈출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실수로 다른 세계관을 연결하는 포털을 열면서 악마 군단들이 지구에 침략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인간인 '뱅가드' 종족, 외계 종족인 '인퍼널'과 '셀레스철', 총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와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 출시를 통해 신세대 공략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게임분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3~4년 전부터 MZ 세대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생성하는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그 일환으로 RTS 게임으로 대학 리그가 생긴다든지, RTS 게임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는 유튜버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과거 RTS 게임은 MZ세대에 특히 장벽이 높았다. 다른 게임보다 마우스 조작이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RTS 쉬운 게임 장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저층의 제한과 눈높이 높다"고 기존 RTS 게임 시장을 평가했다. 이에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는 기술력을 활용해 젊은 세대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RTS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를 위해 게임 운용을 빠르고 쉽게 도와주는 퀵 매크로와 버디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팀 몰튼 프로스트자이언트 대표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각 유저를 위해 특별히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튜토리얼이 준비돼 있으며 또 새로운 유저들을 위해 버디봇이라는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젊은 층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혔다. 카카오게임 콜라보 PC방을 활용해 게임 프로모션 팝업을 진행한다. 또 아프리카TV, 유튜버와의 협업 등 SMS을 활용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에게 다가간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파트너 인플루언서십을 통해서 게임 공략과 전략, 운영 콘텐츠 등에 심도 깊은 콘텐츠들을 생산을 해 RTS만의 독특하고 심도 깊은 재미를 전달해 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자이언트의 기술력과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 결합으로 긍정적인 게임 흥행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 RTS가 굉장히 어렵다고 인식되었던 부분들을 스톰 게이트가 해결해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한다"며 앞으로의 기대를 밝혔다.

2024-06-19 16:20:19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e커머스 시장 상위 中차지...韓 대응·정책개선 마련 시급

전 세계 e커머스 시장에서 중국발 e커머스기업들의 성장이 가파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중국 발 e커머스의 공략이 거세지자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산 정책 개선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경제인연합회(이하 한경협)이 지난 17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8~2023년) 글로벌 e커머스 시장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은 2018년 2조9000억 달러에서 지난해 5조8000억 달러로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e커머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14.6%)은 전체 소매업 성장률(4.4%)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계 e커머스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징동닷컴을 비롯해 알리바바, 테무의 모기업인 핀둬둬 등 중국 이커머스 '빅3' 기업의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CAGR) 평균은 연 41%로 글로벌 e커머스 시장 성장률(14.6%)보다 2.8배나 높았다. 지난해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의 매출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아마존(미국)이 차지했으며 이어 2위부터 4위까지는 중국이 차지했다. 각각 징동닷컴, 알리바바,핀둬둬다. 한국은 쿠팡으로 5위를 기록했다. 업계는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 중국기업이 빠른 시간에 3개나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입모아 말한다. 그만큼 빠르게 시장에 잠식하고 있는 상황인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e커머스 시장 규모는 역대 최고치인 22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중국 3954조2000억원, 미국 1521조6000억원, 영국 256조3000억원, 일본 252조9000억원에 이어 세계 5위로 조사됐다. 지난해 한국의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구매액은 3조3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121.2% 증가했다. 이는 1조9000억 원을 기록한 미국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4년 이후 줄곧 한국의 최대 e커머스 구매 국가였으나, 지난해 알리, 테무를 필두로 하는 중국에 처음으로 역전당했다. 눈여겨볼 점은 2021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해외 e커머스 구매액이 판매액을 앞질러 적자 전환됐다는 점이며, 지난해 적자 폭은 5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e커머스 플랫폼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 e커머스 플랫폼들은 지난해 이후 불과 1년 6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국내 e커머스 기업 순위는 쿠팡, 11번가, G마켓, 티몬, 알리익스프레스 순으로 1~4위에 국내 기업이 포진했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으로는 쿠팡이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알리 2위, 11번가 3위, 테무 4위, G마켓 5위로 중국기업에 2위와 4위 자리를 내줬다. 특히 지난해 7월 국내에 진출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 테무는 3위 기업인 11번가와의 격차도 이용자 수 기준으로 약 3만 명 밖에 나지 않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경협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중국계 e커머스 기업의 국내 시장 잠식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규제 중심의 유통 정책 개선 ▲소비자 보호 강화 ▲국내 중소 유통·제조사 지원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내 유통 기업의 활동을 제한해 역차별 논란이 있는 규제 중심의 '유통산업발전법'을 경쟁력 강화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공휴일 의무 휴업과 영업시간을 제한받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 배송도 동일하게 규제받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식·의약품, 가짜 상품, 청소년 유해매체, 개인정보 침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자보호의무 이행 현황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e커머스 기업은 중국 국가정보법에 따라 e커머스 사업으로 확보한 정보를 필요 시 중국 정부에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정보 유출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국내 유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 해외공동물류센터 등의 인프라를 구축, 국내 중소 업체의 해외판매(역직구)를 지원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중소 제조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브랜드·마케팅 역량 및 품질향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외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법 개정 등을 통해 개인정보 해외 유출 제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19 15:14:4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서울푸드 2024', 역대 최대규모로 성황리에 마쳐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이하 서울푸드 2024)'이 역대 최대규모로 글로벌 식품산업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1605개 식품기업과 5.3만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했다. 참관객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해 대비 참관객이 1만여 명 늘어 26%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높아져 가는 한국 식품산업에 관한 기대치와 관심을 방증했다. 특히 이번 서울푸드 2024에서는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하는 K-푸드의 수출 열기가 뜨거웠다. KOTRA 해외무역관에서 대거 유치한 전 세계 핵심 유통망 바이어 240개사와 우리 기업 640여 개사가 현장 수출 비즈니스를 전개해 총 2.4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 수출계약도 줄을 이었다. 특히 K-푸드 기업의 수출 최선호 지역인 북미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울리는 현장 수출계약이 이어졌다. 소스 전문기업 M사에서 2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계약과 오래된 전통을 가진 국내 제빵기업의 북미 수출 MOU 등 서울푸드를 계기로 다양한 식품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서울푸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식품기업들의 아세안 시장공략을 위한 '서울푸드 인 방콕(SEOUL FOOD in Bangkok 2024)'을 개최할 예정이다. B2B 전시회와 B2C 팝업스토어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서울푸드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일 평균 3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운집하는 방콕 최대 관광명소이자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10월에 개최된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9 14:59:1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 지마켓·SSG닷컴 경영진 인사 단행...新성장 틀 마련

신세계그룹이 그룹 내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이커머스 양대 계열사인 지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시 인사를 단행해 효과를 높이겠다는 그룹 방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19일 신세계그룹은 지마켓을 이끌 새 대표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 정형권 신임 대표은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다. 투자, 이커머스 및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 새로운 리더십 구현을 통해 지마켓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마켓은 주요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한편, 역량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기존 PX본부를 PX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한다. 개발자 조직인 Tech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둬 AI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지마켓 CPO에 해당하는 PX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인 김정우 상무를 영입했다. 신임 Tech본부장은 쿠팡 출신의 오참 상무를 영입했다. 경쟁력있는 외부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다. SSG닷컴도 기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슬림화를 통한 특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 및 핵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SG닷컴은 기존 4개 본부 체제를 2개 본부(D/I, 영업)로 줄였다. 마케팅본부는 영업본부로 통합했다. 지원본부 부서들은 대표 직속으로 둔다. SSG닷컴의 신임 대표에는 최훈학 전무가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영업본부장을 맡아온 최훈학 전무가 대표를 겸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D/I(Data/Infra) 본부장에는 이마트 D/T(Digital Transformation) 총괄을 맡고 있던 안종훈 상무가 자리를 옮겼다. 신세계는 이커머스 사업군에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절실하다고 보고, 신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첫 번째 실행으로 이달 5일 CJ그룹과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 역량만으로는 현재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CJ와의 협업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해법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를 외부와의 파트너십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런 전략은 이커머스 사업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바탕이 됐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재도약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신세계가 시장 선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4:54:2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GC인삼공사, 아시아 10개국에 건강기능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 전파

KGC인삼공사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대표해 아시아 10개 국가에 안전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KGC인삼공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한-아시아 농축수산물 안전 관리 기술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식품 안전 정책 담당 공무원들에게 한국 건강기능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경제협력 일환으로 2008년부터 아시아 국가들과 농·축·수산물 안전 관리 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아시아 10개 국가 20명의 농·축·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부여공장으로 식품 안전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해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과 국내외에서 인정 받은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 운영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125년 전통의 고려인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설비를 갖췄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한국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인증과 호주, 일본 등의 해외기관으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까지 획득해 글로벌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에서 승인한 국제식품안전표준 중 하나로, 식품공급사슬 전반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엄격한 평가과정을 통과해야만 부여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안전성 분석능력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삼 및 홍삼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380여 항목 분석능력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부터 인정받아 KGC인삼공사에서 발행한 시험 성적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험인정기관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효력을 갖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한-아시아 농축수산물 안전 관리 기술협력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토양에서부터 고객의 건강까지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9 14:43: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구미현 아워홈 회장, "전문 경영체제 구축…직원들의 고용 승계 및 지위 보장"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아워홈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대표이사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과 부회장, 경영총괄사장을 선임하는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를 선임했으며, 구미현 대표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가 부회장직에 올랐다. 경영총괄사장은 이영표 전 구자학 선대 회장의 비서실장이 맡는다. 구미현 회장은 이날 "창업주 故 구자학 선대회장님의 창업 정신과 아워홈의 발전을 위해서 2016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회사 대내외 이미지 추락과 성장 동력 저하를 묵과할 수 없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을 근원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합리적인 회사 경영 즉, 사업의 지속 발전을 지향하는 전문기업으로 경영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본인을 포함한 주요 주주의 지분을 유능한 전문기업으로 이양함에 있어 현재 아워홈 직원들의 고용 승계 및 지위 보장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기여한 인재를 발탁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 회장은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배당금 등 이슈와 관련해 구자학 선대회장의 명예에 누가 될까 대외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면서 "지금이라도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2020년 주주총회 당시 주주 배당금을 역대 최고액으로 제안한 주주는 다른 주주였고, 나머지 주주들도 모두 찬성하여 가결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3년 주주총회 당시 다른 주주가 배당금을 증액하여 수정 제안했으나, 저를 포함한 나머지 주주들이 반대하여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아워홈의 성장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고, 향후에도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임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대표이사로서 책무라고 생각한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9 14:37: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