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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7번째 당당발걸음 캠페인 실시... 당뇨환우 전용 신발로 감동 선물

#."사업실패와 동시에 찾아온 아버지의 당뇨병.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게 해 항상 미안하다며 4남매를 위해 홀로 타지 생활하시는 아버지는 상처가 덧나 썩어 들어가는 발로 걷기조차 힘들어 합니다. 한 여름에도 두꺼운 등산용 양말을 찾으시는 아버지께서 당신 자신의 건강을 가장 돌보실 겨를도 없이 살아오신 게 아닌지 싶어 자식으로서 가슴이 찢어집니다" #."일찍 돌아가신 아빠를 대신해 우리집 가장 역할을 해온 큰 오빠에게 7년 전 당뇨병이 찾아왔어요. 하루 종일 서있는 학원 강사 일을 하다 보니 발가락이 퉁퉁 붓고 건강이 악화돼 일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오빠는 가족 걱정뿐입니다. 홀어머니와 동생들에 대한 책임감에 결혼도 미루고 자신을 희생해온 큰오빠에게 건강과 희망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어요." 지난해 한독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수혜자로 선정된 사연들이다. 한독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 당뇨병의 날이 11월 14일을 전후해 '당당발걸음(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캠페인을 열고 사연을 응모해 수혜자로 선정된 이들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오는 22일까지 당뇨환자와 가족, 이웃의 사연을 공모해 7번째 당당한걸음의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이다.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발매한 이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아마릴' 등과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EGDM Essential Guideline for Diabetes Management)을 도입했다. 40여 년간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온 한독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20명의 수혜자로 시작된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2014년, 한독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100명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한독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총 260명의 당뇨병 환자가 전용 신발 혜택을 받았다. 사연 주인공들에게는 국내 최초로 당뇨전용 신발 특허를 받고,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에서 공식 인증한 바이오핏(www.biofit.co.kr) 제품(20만원 상당)이 제공된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나눔기금으로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매년 접수되는 수 백 건의 사연 속에는 가족의 사랑과 내 주변 이웃을 위하는 가슴 따뜻한 다양한 분들의 마음과 인생이 녹아있어 연말 마음 한 켠이 훈훈해 진다"며 "한독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당뇨병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의 건강을 염원하며 신발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명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드립니다 ◇참여방법: 나와 우리 가족 혹은 이웃의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당뇨병 환자,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이 불편한 사연을 적어주시면 선정에 반영됩니다. 신청하신 분의 연락처와 신발 사이즈도 함께 적어주세요. ◇보내실 곳: 한독 홈페이지(www.handok.co.kr)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 ◇응모 기간: 2015년 11월 9일(월) ~ 22일(일) ◇발표: 11월 말 개별 연락

2015-11-16 08:31:1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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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짬뽕 한달만에 300만개 후루룩

오뚜기 진짬뽕이 기스면의 영광을 재현할 조짐이다. 오뚜기는 진짬뽕이 출시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뚜기 기스면은 지난 2011년 하얀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킨 주역 중 하나다. 당시 분식점에서 기스면 관련 메뉴가 출시되는 등 유통채널 뿐만 아니라 외식업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한 바 있다. 오뚜기 진짬뽕은 진한 해물맛 짬뽕소스에 기존 라면보다 두껍고 넓은 3㎜면을 사용해 중식당의 짬뽕에 가깝게 조리할 수 있다. '진짬뽕'은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각종 해물과 야채를 센불에 볶은 후, 치킨·사골 육수로 우려내어 개운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또한 오징어, 게맛살, 청경채, 양배추, 당근, 파, 목이버섯, 미역 등 총 8종으로 구성된 풍부한 건더기가 진짜 짬뽕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진짬뽕'은 원료의 건조과정이 없는 액상 그대로의 짬뽕소스를 사용하여 기존의 분말스프와 차별화되는 짬뽕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짬뽕소스와 함께 들어있는 유성스프는 오징어, 마늘, 피망, 양파 등의 야채와 고추기름을 센불에서 볶아낸 스프로 중화요리의 특징인 진한 불맛을 낸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제품 '진짬뽕'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집의 대표 메뉴인 짬뽕의 맛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분말스프 대신 액체스프와 유성스프를 사용하여 진하고 얼큰한 진짜 짬뽕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프리미엄 짬뽕라면 '진짬뽕' 출시를 기념하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시식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진라면, 진짜장, 진짬뽕 구매 및 먹방 인증 이미지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울트라북, 스마트와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2015-11-16 08:30:4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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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119-단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건강한 단맛을 찾아라

단맛의 감미료는 성인병의 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때문에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설탕 섭취를 자제한다. 일부에서는 인공감미료는 당뇨를 비롯한 성인병에 위험하지만 천연성분은 안전하다는 편견을 갖기도 한다. 꿀이 대표적이다. 설탕보다 꿀이 건강하다는 인식으로 설탕 섭취를 꺼리는 당뇨환자들의 대다수가 꿀을 대체제로 선택한다. 그러나 꿀 역시 당뇨에는 설탕 못지 않게 위험한 식품이다. 꿀은 과당과 포도당이 섞여 있고 고 칼로리인데다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라가게 한다. 설탕과 꿀이 당뇨환자에게 있어 다르지 않은 이유다. 최근에는 건강한 감미료도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이 내놓은 타가토스가 그 주인공이다. 타가토스는 설탕이나 꿀보다 당뇨환자에게 안전성이 높다. 칼로리는 설탕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혈당지수는 설탕의 5% 수준이다. 칼로리와 혈당지수는 낮췄지만 단 맛은 설탕의 92% 수준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설탕이나 꿀 대체제로 타가토스 외에도 양파당, 매실청 등도 꼽을 수 있다. 양파당은 물과 양파만으로 만들 수 있는데다 장기 보관이 가능해 최근 설탕 대제재로 주목받고 있다. 양파 속 글루타티온이라는 유도체는 간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단 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맛의 유혹을 포기할 수 없다면 건강한 단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2015-11-16 08:30:0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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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시장 너도나도 출사표...보험은 글쎄

국내 반려동물 가구수가 1000만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제품의 출시가 늘고 있다. 그동안 반려동물 관련 물품을 취급하지 않았던 기업들까지 신규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 출시에 뛰어들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넥스가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를 내놓은데 이어 KGC인삼공사와 사조산업이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했다. 에넥스는 지난 7월 반려견 전용 수납가구 '펫토리'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고양이 전용가구 '캣토'를 선보이면서 가구업계 중 가장 발빠르게 반려동물 시장에 안착했다. 강아지 용품의 수납과 강아지의 침실을 하나로 모은 제품이라면 캣토는 고양이 화장실의 모래가 집안에 흩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중점을 둔 가구다. 펫토리는 출시 후 매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애견인구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사조산업은 각각 '지니펫', '러브잇'이라는 애견 사료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니펫은 KGC인삼공사의 강점인 홍삼성분을 함유했다. 사조산업의 러브잇은 식품기업답게 참치, 치킨, 쇠고기 등 다양한 재료의 캔 제품을 내놨다. 사조는 지난 6월에도 고양이 사료브랜드 '로하이 캣푸드'를 론칭하고 제품 6종을 출시한 바 있다. 옥션도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서비스 '펫플러스(PET+)'로 관련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펫플러스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큐레이션(선별 추천) 해 제공하고, 회원간 반려동물 소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한편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도 불구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을 1000마리 중 한마리 꼴로 낮다는 조사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은 15일 '반려동물보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의 보험가입률은 0.1%에 불과했다.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확대되지 못하는 이유는 일부 소비자와 동물병원 등의 도덕적 해이로 손해율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려동물 보험은 국내에서는 삼성화재, 롯데손보 등 일부 회사만 반려동물보험을 취급하고 있으며 2014년 판매 건수가 1641건에 불과했다.

2015-11-16 08:29:09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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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춘추전국시대, 5개 대기업 면세점의 '외국인 모시기'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지난 14일 서울 시내 면세사업자 3곳의 운영권이 확정됐다. 이로써 올해 치열한 면세점 대첩에서 서울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5곳의 대기업 면세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7월 10일 관세청은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를 서울시내 신규 면세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14일에는 롯데면세점, 두산타워, 신세계DF에게 면세 사업권을 줬다. 면세점 시장은 지난 2010년 4조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8조3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유통업에서 유일하게 고성장을 보이는 사업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면세점 사업자 5개 기업들의 치열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면세점 주요 고객은 80% 이상이 외국인이며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420만명이다. 5개 대기업들은 명동·동대문·여의도·용산 등 같은 지역 또는 다른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작전에 돌입한다. ◆롯데 텃밭 명동 신세계와 양분 불가피 그동안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면세점은 국내 최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관광객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려왔다. 롯데면세점에게 무주공산이었던 명동은 이번 입찰 결과 신세계 면세점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신세계그룹은 명동 상권 장악을 위해 소공동 본점을 통째로 내놨다. 신세계DF는 관광산업 진흥 프로그램 'RE-SHAPE 서울'을 추진해 약6조원 규모의 관광진흥 효과를 유도하고 2020년 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했다. 본점 앞에 있는 분수광장을 한국의 '트레비 분수'로 리뉴얼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소공동 본점 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1조9000억원으로 국내 면세점 중 최고다. 그러나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7% 감소했다. 명동 쇼핑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라는 위기에 직면한 소공동 롯데면세점은 줄어든 매출 마저도 신세계와 나눠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제2의 명동' 동대문 첫 면세점, 두산 신바람 프로야구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홈런을 친 두산은 면세점 대전에서도 승기를 이어갔다. 두산타워는 명동 다음으로 인파가 몰리는 동대문 내 첫 면세점 타이틀도 함께 거머쥐었다. 동대문시장 일대는 연간 71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지만 이제까지 면세점은 없었다. 지난 서울시내 신규 면세사업자 선정에만 롯데, 키이스트, 그랜드관광호텔, 동대문소상공인연합회, 한국패션협회 컨소시엄, 동대문24면세점 등 6곳이 동대문 면세점 설립을 목표로 입찰경쟁에 뛰어들 만큼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이다. 두산은 기존의 두산타워는 유지하며 새로운 층을 면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만7000명의 소상공인 등과의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쇼핑·문화·예술 등 관련 주변 시설과 연계해 면세점을 운영할 경우 명동 이상 가는 관광지로 발전이 가능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대문은 사실상 명동을 대신할 모든 조건을 갖췄다. 면세점만 들어오면 되는 상황에서 두산의 동대문 면세점 입점은 동대문시장 발전에 날개를 단 격"이라고 말했다. ◆용산·여의도 복병, HDC신라면세점·한화 용산 아이파크몰과 여의도 63빌딩에 면세점을 조성하고 있는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는 명동과 동대문 상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 유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HDC신라면세점은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을 콘셉트로 총 6만5000㎡ 면적을 면세점 사업에 활용한다. 면세점 넓이만 2만7400㎡며 나머지 공간(3만7600㎡)에는 한류 공연장, 한류 관광홍보관, 관광식당, 주차장(대형버스 400대) 등이 들어선다. 올 5월에는 SM엔터테이먼트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한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지하1층과 별관 1~3층을 활용해 1만72㎡의 면세점을 조성한다. 여의도를 거치는 한강 관광벨트를 구상 중이며 이를 위해 한강 유람선, 수상택시 사업 등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4층에는 복합 미디어 카페 '류'를 오픈해 한류 공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KBS의 사내기업 KBSAVE(Add Value Entertainment)와 MOU를 체결했다. 내년 용산과 여의도권역, 명동권역, 동대문권역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유치 경쟁에서 최고의 면세점으로 등극할 기업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던 롯데가 동일상권에서 없었던 경쟁자를 만난데다 새로운 관광지를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니즈로 지역별 관광객 분산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용산·여의도, 명동, 동대문의 면세점 경쟁에서의 승리자는 ▲지역과 연계한 관광문화 콘텐츠의 개발 ▲편리한 접근성 등이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2015-11-15 21:48:34 김성현 기자
잠실 뺏긴 롯데...호텔롯데 상장은 '파란불', 기업가치는 '빨간불'

41% 매출비중 소공동 본점 수성, 호텔롯데 상장은 수월 신성장동력 '관광사업'은 차질, 소공동 매출도 신세계와 양분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호텔롯데 상장 이상無.' 롯데그룹이 기존 운영하던 서울시내 면세점 2곳 중 잠실 월드타워점을 두산타워에 뺏겼지만 소공동 본점 수성에 성공하면서 호텔롯데의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당장 호텔롯데의 기업가치 저하로 신주 공모가는 기대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지난해 매출은 4조7000억원 수준이다. 롯데가 이번에 뺏긴 월드타워점 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약 4800억원으로 호텔롯데 전체 매출의 10분의 1수준이다. 롯데가 수성한 소공동 본점 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1조9000억원으로 호텔롯데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한다.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는 다소 하락하겠지만 더 큰 시장을 지켜냄으로써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호텔롯데 상장 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롯데가 3조8000억원을 투자, 관광단지로 조성 중인 잠실 롯데월드단지 면세점을 빼앗긴 데 따른 후폭풍이 예고돼 있다. 롯데가 신성장동력으로 공을 들여온 관광사업에도 적신호가 켜진 것. 소공동 본점의 매출 감소도 우려된다. 인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면세점이 들어서면 소공동 면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의 동반 매출 저하라는 이중악재에 직면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본점 면세점의 주요 고객은 8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7%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현재 수준의 고객을 신세계와 양분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면세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롯데백화점 본점과 면세점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호텔롯데의 국내 증시 상장은 정상적으로 실행되겠지만 공모가는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금 상황 같아서는 (공모가가)기존 예상액의 4분의 1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다만 상장 자체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계열사 주식은 일명 '황제주'로 통할 만큼 주가가 높다. 13일 종가 기준 롯데칠성은 주당 216만5000원, 롯데제과 199만2000원, 롯데쇼핑 23만원, 롯데케미칼 22만6000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2015-11-15 21:47:49 김성현 기자
투자금 날리고 직원들은 고용불안...면세점 5년의 저주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이 면세점 독점 규제 '관세법'의 첫 희생양이 됐다. 14일 관세청은 롯데가 운영하던 잠실 롯데월드점 면세점을 두산타워에게 내줬으며 SK네트웍스는 광진구 워커힐 면세점을 신세계에 뺏겼다. 20년 넘게 운영해온 면세점 운영권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것이다. 더욱이 수조 원대의 투자와 함께 면세점을 선두로 '관광'을 주요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경우 타격이 크다. 1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아버지 생일자리를 방문하며 기자들에게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히려 직원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세법으로 면세점 직원들은 5년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한다. 또한 새로운 기존 사업자가 신규 사업자로 대체될 때마다 매번 새로운 투자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만만찮다. 업계는 면세점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면세 사업권 취득 기준을 낮춰 '대기업의 전유물'이라는 비난의 해소와 함께 기존 면세사업자의 투자와 사업권 보장해야 한다는 것.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면세점 허가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 회장은 "일본만 하더라도 허가제가 아니기 때문에 면세점이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많은 소상공인 들이 면세점을 운영해 지역경제와 관광 사업 확대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건설 관련 비용만 5조원이 들었고, 여기에 중국인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가 면세점"이라며 "1년간 막대한 투자를 했는데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이런 식이라면 어떤 기업도 면세점에 중장기전략을 세우고 투자를 하겠냐"고 반문했다.

2015-11-15 21:47:2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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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생일에 신동주·신동빈 대면, "형님은 그룹과 관계없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93세 생일을 맞아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면했다.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경 신동빈 회장은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을 방문해 34층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로 향했다. 이어서 오후 4시 20분경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로 향했다. 다만 두 형제 사이에는 냉기가 흘렀다. 신동빈 회장은 집무실로 향하는 길에서 가족들과 얘기를 나눌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죠"라고 답했지만 형님과 경영권이나 면세점 관련 대화를 나눌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 그룹과 형님은 관련 없지 않습니까"라고 딱 잘라 말했다. 당초 신 총괄회장의 생일자리가 두 형제의 화해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갔다. 14일 잠실 면세 사업권을 두산에 뺏긴 것에 대해서는 "상상 못할 일이 일어났지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다. 99%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는 신 씨 형제를 비롯해 두 형제의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씨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롯데호텔에서는 신 씨 일가의 가족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2015-11-15 16:46:11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