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중소도시 살리는 지역개발사업 공모…1000억 투입

국토교통부가 중소도시 균형성장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2026년 지역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투자선도지구'와 낙후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분야로 나뉜다. 먼저 투자선도지구는 관광·산업 등 지역 특화를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광역 교통망과 전략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거점, 지자체 간 협업 사업 등을 중심으로 5곳 안팎을 선정한다. 대상은 수도권·제주도 외 지역의 기초 지자체로,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부터는 사업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사업시행자 확보 여부, 부지 확보 현황, 재원 조달 계획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낙후지역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15곳 안팎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앞으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생활서비스 보완, 인접 지자체 간 연계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2개 이상 시·군이 공동 참여할 경우 추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개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는 오는 27일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전컨설팅, 서면·현장심사, 종합평가 단계를 거친다. 투자선도지구는 6월 말,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7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5 14:50:46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대전 화재 재발 방지…금속가공 사업장 2800여곳 긴급 점검

정부가 대전공장 화재 이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국 유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금속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이다. 이에 소방청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각 지방정부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금속가공 사업장 2800여곳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 26개 업종 1만4000여곳 가운데 화재 위험 공정을 보유한 2865곳을 선별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금속 분진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집진기 관리 상태, 공장 내 전기설비 안전, 위험물 불법 저장·취급 여부, 불법 증축 및 구조변경, 피난·방화시설 관리 등이다. 이번 대전 공장 화재는 불법 증축 구조가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과 함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화재 발생 초기 대처법과 119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시설 개선을 위한 안전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금속가공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의 화재는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관계기관 합동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장의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살피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5 14:49:42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더샵프리엘라, 1순위 청약 5600명 넘게 몰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더샵 프리엘라'(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 1순위 청약이 경쟁률 89.2대 1로 마감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프리엘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63가구 모집에 5622명이 몰렸다. 특히 1가구를 모집한 59㎡A형에 896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인 896대 1을 기록했다. 44㎡ 는 146대 1, 59㎡C타입 142대 1, 59㎡B타입 130대 1 등 중소형 타입은 모두 경쟁률 100대 1을 넘겼다. 더샵 프리엘라의 분양가는 ▲44㎡ 8억4200만~8억8500만원 ▲59㎡ 11억8300만~13억원 ▲74㎡ 13억9400만~15억700만원 ▲84㎡ 16억6000만~17억98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 부담 속에서 비교적 자금 마련이 쉬운 주택형에 수요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74㎡A형(53대 1), 84㎡A형(43대 1), 84㎡B형(32대 1), 74㎡B형(30대 1)도 1순위 마감했다. 단지는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75가구 모집에 5859명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역시 59㎡A타입 경쟁률이 195대 1로 가장 높았다. 더샵 프리엘라는 포스코이앤씨가 문래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영등포구 문래동 5가 일원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있는 역세권 입지다.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통해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에도 편하다. 영문초, 신도림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고 신정교 하나만 건너면 바로 목동 학원가에 닿는다. 도림천과 안양천을 끼고 있어 '천세권'도 누릴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일, 계약일은 같은 달 13∼15일이다.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5 14:48:40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궤도…대우건설 "축적된 경험과 기술 총동원"

대형 국책사업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대우건설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지조성공사의 핵심 수행 주체로 참여 중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현장설명회를 마치고 기본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약 6개월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올해 연말에는 우선 시공분을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단계적으로 본 공사가 확대되며 총 106개월에 걸친 대규모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양 토목공사 기술력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40여 년간 수행한 국내외 굵직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검증됐다"며 "2024년,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분야 1위, 도로 및 항만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토목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1984년 광양제철소 부지조성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산신항, 진해신항, 동해신항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는 물론 카타르, 오만, 알제리, 이라크 등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항만 공사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바 있다. 특히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로는 최대 수심 48m 연약지반에서 시공된 세계 최장 수준의 해저 침매터널 공사로 약 5만 톤 규모 구조물 18개를 오차 5cm 이내로 정밀 연결하며 글로벌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개통 후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침하·누수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는 5조 원 규모의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가 대표 사례다. 방파제·컨테이너터미널 안벽·접속도로 등이 초연약지반 매립 위에 건설되는 고난도 현장임에도, 대우건설은 연약지반 특성에 최적화된 시공 공법과 정밀 계측 시스템, 실측 데이터 기반의 역해석 기술을 도입해 부등침하를 성공적으로 제어하며 차질 없이 시공 중이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연약지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대우건설은 입찰 준비 단계에서부터 기존 설계안의 개선점을 검토해 두 가지 대안공법을 잠정 도출했다. 현재 최종 검토 중인 공법은 매립공법 개선과 준설치환 공법이다. 대우건설은 추가 지반 조사 실시 및 외부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 검토를 거쳐 최적 공법을 선택한 뒤 기본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약 1000 여명의 토목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공사 경험 인력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수행 체계를 구축 중이다. 대우건설은 정밀한 시공계획 수립을 통한 동시 시공 전략으로 효율성을 확보하고, 장비 및 인력 수급에도 문제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공사 기간 준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은 지난 17일 가덕도 현장을 방문해 인근 해역 상황과 시공 계획 등을 점검하고, 발주처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참석 임직원들에게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해상 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을 집약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유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공기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총사업비 10조 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다. 대우건설은 풍부한 해상공사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단계부터 공법 검증과 기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지만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가덕도 앞 바다에서 대형 해상공사를 이미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공사를 비롯해 연약지반에서 건설되는 항만 공사에 대한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해상 토목 분야 1위 건설 기업"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대형 인프라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여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5 14:38: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1.7만호 공급…26일부터 모집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서 직접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가 가능해 수요가 높다. 지난해 4분기 청년 매입임대 모집경쟁률은 서울 기준 159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모집 물량은 청년 9112가구와 신혼·신생아 8140가구로 총 1만7252가구다. 이 가운데 63%인 1만923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된다. 공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에서 맡는다. 청년 매입임대는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소득 기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시세 30~40% 수준의 Ⅰ유형과 70~80% 수준의 Ⅱ유형이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로 우선 공급하며,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LH는 올해부터 분기별 정기 모집 방식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역과 주택 상황에 맞춰 입주 대기 기간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LH에서 모집하는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오는 26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기관의 모집 정보도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도심 내 주요 입지에 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5 14:18:44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모듈러 엘리베이터' HS 송도 센터파크 국내 첫 적용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모듈러 엘리베이터 1기를 시공하고, 기계실 설치 및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현대건설이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협력을 통해 적용한 모듈러형으로 600세대가 넘는 아파트에 입주민용으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설치만 진행하는 차세대 시공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안전성이 높아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엘리베이터(상가용)를 시범 설치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기술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송도 센터파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16인승용 고층·고속 엘리베이터다. 공장에서 사전 조립된 주요 구조물을 현장에 반입해 적층하는데 이틀이 걸렸다. 간소화된 작업으로 조정·마감·시운전까지 한 달가량 소요돼 일반 엘리베이터 시공보다 40일 정도 작업일 단축이 가능하며, 골조 마감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조기 설치 또한 가능해 최대 두 달의 공기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골조 마감 후 좁은 승강로 내부에서 진행되는 고층 작업과 용접 같은 화기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도 강점이다. 작업자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으며, 공장 제조의 특성상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품질 편차를 줄일 수 있어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 현장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힐스테이트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상용화했다"며 "전체 공사의 일정 단축은 물론 현장의 작업 안정성과 품질이 높아져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5 13:47:4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DL이앤씨, 글로벌 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설계 계약

DL이앤씨는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선도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엑스에너지와의 협업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해당 설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미화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50억원)다.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SMR의 표준화는 SMR 건설의 뼈대가 되는 설계로 발전소 내 각 설비가 어떻게 상호 연계돼 작동할지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국내 건설사가 표준화 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DL이앤씨가 최초다. 엑스에너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4세대 SMR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엑스에너지는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SM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완성된 설계는 2030년 가동될 예정인 초도호기를 시작으로 엑스에너지의 후속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엑스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와 워싱턴주에서 SMR 건설을 추진 중이며,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공급될 계획이다. DL이앤씨와 엑스에너지가 SMR 표준화에 나선 것은 누가 얼마나 빠르게 많은 SMR을 건설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SMR의 두뇌를 만드는 단계가 기술 개발이라면, 표준화 설계는 이미 개발된 기술을 효과적으로 상용화하는 단계다. 동일한 설계를 반복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DL이앤씨는 발전소와 화학 공장 같은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설계 기술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SMR의 빠른 표준화와 모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MR은 기본 구조와 설비가 발전소와 유사하다. DL이앤씨는 지금까지 전 세계 19개국에서 총 51.5GW 규모의 발전 플랜트를 시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설계를 넘어 표준화된 SMR을 개발·설계하는 고도화된 사업 모델"이라며 "특히 엑스에너지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향후 4세대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하며 에너지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5 13:47:4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2026 100세 플러스 포럼] 박원갑 "부동산 투자, 가격보다 현금흐름 안정성"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가격보다 캐시플로우가 안정적인지에 훨씬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지난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6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부동산 시장은 공간·세대·노후설계의 변화가 맞물리며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먼저 공간 트렌드의 변화다. 그는 기후재난을 중요한 변수로 꼽으며 산불과 산사태 등 이상기후가 도심 쏠림 현상을 더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전원주택을 꿈꿨다면 이제 안전과 관리 측면에서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된다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실내 중심의 '인도어(indoor)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며 "아파트 편식 사회가 공간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대 변화도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박 위원은 30대 고소득 맞벌이 부부를 'essayer(선도자)'로 규정하며 시장을 이끄는 주체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맞벌이 비중 증가가 있다"면서 "30대 맞벌이 부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주택 구매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 용인 수지, 한강변 등 주요 지역 집값 상승 역시 투기 수요도 있지만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는 타임푸어 수요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고령자가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자산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도 짚었다. 박위원은 이번 양도세 중과로 중심지역이 먼저 하락한 '코어 디스카운트' 현상을 언급하며 "고령자들이 현금 흐름 제약 때문에 주택 수를 줄이거나 '다운사이징'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주택보다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고, 나머지 자산은 금융으로 운용하는 '스톡사피엔스(Stock sapiens)'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강연의 핵심은 노후설계 전략이었다. 그는 "노후설계의 핵심은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라며 "가격 상승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산 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위원은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 자산과 50대 50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자산은 많지만 현금이 부족한 '랜드리치 캐시푸어'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각자의 투자 성향을 이해하는 게 필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이 맞는지, 주식이 맞는지 최근 3년의 투자 성과를 돌아봐야 한다"며 "탈부동산 흐름 속에서 변동성을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5 11:23:19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