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특징주] 코미코, 2분기 실적 기대감...주가 상승세

코미코가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코미코는 전 거래일보다 5.59%(3100원)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증권가에 따르면 코미코의 2분기 예상 매출은 1436억원,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자회사인 미코세라믹스의 고성장과 본업인 반도체 부품 세정·코팅 사업의 견조한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향 신규 코팅 아이템 확대로 매출이 증가한 안성 법인과 CXMT, YMTC, SMIC 등 중국 고객사의 고사양 수요 확대에 따른 우시 법인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진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에 가려졌지만 본업인 세정·코팅 사업 매출도 작년 3166억원에서 올해 3432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미주 법인은 회복세가 다소 더디지만,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연내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26 11:19:0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동서, 커피값 인상에 강세…"수익성 개선 기대감 반영"

동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계열사인 동서식품이 주요 커피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서는 전 거래일 대비 3.89% 상승한 2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동서식품은 오는 30일부터 커피 전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 그리고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 전반에 걸친다. 제품군별로는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는 평균 9%, 커피음료는 4.4%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의 조정이다. 당시에도 평균 8.9%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으며, 당시 시장에서는 원재료 가격 급등과 환율 영향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에도 사측은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와 원두 가격 상승세, 원·달러 환율 부담 등 복합적인 원가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월 22일~5월 22일) 커피(아라비카) 국제 평균 가격은 톤당 8482.39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4449.52달러) 대비 90.6%나 급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서는 동서식품 지분 5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커피 가격 인상은 동서의 연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맥심·카누 브랜드는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가격 인상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가격 조정이 동서의 영업이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커피 업계 전반에 걸쳐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된다. 인스턴트 커피는 생활 필수 소비재에 가까운 품목으로, 향후 소비심리와 가격 저항 반응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6 11:19:0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임박…YG엔터, 주가 신고가 경신

코스닥 상장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소식에 '8만원'의 벽을 넘어섰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26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Y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1.01% 오른 7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초반 8만1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양현석 YG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이후 게임 OST '더 걸스(THE GIRLS)'가 있었지만, 정식 그룹 활동은 중단된 상태였다. 이날 양 총괄은 블랙핑크 외에도 다른 소속 아티스트들의 향후 활동 계획을 연이어 공개했다.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핫 소스(HOT SAUCE)'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 'DIRT'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트레저는 오는 9월 1일 미니앨범을 발매한 뒤, 10월부터 새 월드투어에 나선다. 양 총괄은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꾸준히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YG엔터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28일부터는 신인 걸그룹 멤버 4명의 연습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엔터 업계에선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를 계기로 YG엔터의 실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6 11:08: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현대로템, '실적 호조' 아직 남았다...장중 신고가

현대로템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2% 상승한 1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12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현대로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켐이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 1분기가 창사 이래 처음인데, 앞으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3180억원에서 올해 1분기 6580억원으로 106.9% 급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현대로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5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4% 급증한 2029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4개 분기 방산수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3.1%에 이르게 됐다"며 "환율하락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수주잔고에 있는 방산수출의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6 10:55:2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기대감...주가 상승세

달바글로벌이 폭발적인 해외 성장 기대감을 타고 주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2.78%(1만5400원) 오른 13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올해 해외 실적 급증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215%), 일본(210%), 러시아(60%) 등 주요 시장에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에서는 아마존,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 확대와 함께 코스트코, 얼타, 타겟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역시 큐텐, 라쿠텐 등 이커머스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버라이어티샵 입점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의 철수로 시장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달바글로벌은 일찌감치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실제로 러시아의 대표 온라인 채널인 골드애플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올해를 기반 시장 확대와 신흥시장 진입이 맞물리는 외형 성장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며 "연간 매출 목표도 기존 1000억원 수준으로 상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26 10:30:1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코스콤, '가정의달' 맞이 풍성한 나눔..."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스콤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코스콤에서는 가정의 달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코스콤은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가정의 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코스콤 '꽃담' 동호회와 연계해 어버이날 맞이 생화 카네이션 코사지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만든 카네이션 코사지는 영등포구 내 노인복지시설과 독거노인 가정 등 총 300여명의 어르신께 전달됐다. 코스콤 사내 동호회 '꽃담'은 2024년에도 동호 회원들이 직접 식재한 300여개의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영등포구 내 사회복지 시설 및 복지 대상 가정으로 지원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담긴 재능 나눔이었다. 이후 13일에는 신입사원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의 농업 기반 일터다. 이날 코스콤 신입사원들은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온실 및 가공동 일손돕기에 나섰다. 방울토마토 수확, 정리, 포장 등 다양한 농작업을 함께하며 농장의 바쁜 일상에 힘을 보탰으며, 사회적 가치와 봉사를 체험했다. 코스콤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연수를 넘어, 동료와 함께 장애인 사업장에서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미래 금융 IT 인재로서 갖춰야 할 따뜻한 시선과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한 활동들도 이뤄졌다. 코스콤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총 10일에 걸쳐 영등포구 내 관내 18개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갈비탕 등 보양식을 제공했다. 특히 영등포구 관내 로컬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이후 14일에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고령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처럼 코스콤은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연중 내내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도연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을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6 09:00:0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1등 주식'된 삼양식품, K-푸드 선봉장 되나...2분기도 '매콤'?

삼양식품이 국내 상장사 중 단순 주가 기준으로 '가장 비싼 주식'에 등극했다. 주요 식품 기업들 대부분이 내수 부진 여파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성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소비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며 식품주 전반의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114만3000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대폭 성장한 결과다. 최근 2년 새 약 956% 폭등했다. 다만 삼양식품을 제외한 식품주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오리온(-9.18%), 농심(-5.1%), 오뚜기(-4.22%), CJ제일제당(-2.83%), 롯데웰푸드(-3.18%) 등은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식품 기업들의 돌파구는 해외 시장으로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1% 급증한 1조3395억원을 시현했다. 이 중 미주 매출은 137% 폭등한 3810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같은 기간 미주 주요 경쟁사인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의 해외 매출(일본 내수 제외)은 각각 22.7%, 7.9%씩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1분기에도 삼양식품의 미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지만,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0.2%, 4.4% 증감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식품주 전반이 반등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 조기 대선 이후 정치적 리스크가 해결되고 나면, 지속됐던 소비 침체가 개선되면서 국내 수요도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침체 장기화로 국내 수요가 부진했고, 누적된 원가 부담과 조기 대선 국면 속 대다수의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곡물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가격 인상에 대한 명분을 정당화했고, 탄핵 국면 장기화와 조기 대선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도 음식료 업종 주가는 연초 대비 13.1%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를 3%포인트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했다. 식품 기업들의 가격 인상 랠리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물가 안정에 따른 음식료품 소매판매액지수의 회복이 기대되고, 식료품 출하량에 선행하는 소비자심리지수도 회복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부진했던 국내 판매량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필수소비재에 대한 가격 저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수 회복은 실적 하방 지지 요인이라는 부연이다. 특히 국내 식품 기업들의 라면 강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 수출 실적 1위는 라면이 차지했다. 지난해 수출액 13억6000만달러(1조8700억원)를 돌파했으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직전년도 2023년 9억5240만달러(1조4000억원) 대비 31.1% 급성장했다.

2025-05-26 08:23:5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닥 기업 탐방] 핑거, 금융의 흐름 바꾸다...디지털 금융 혁신

서울 여의도 FKI타워 43층. 국내 금융 IT 산업의 핵심 중추를 자처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핑거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을 개발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의 물꼬를 텄다. 지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핑거는 현재 2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중견 IT기업이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보이스피싱 방지, 자산관리 등 폭넓은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요 은행과 증권사, 공공기관, 핀테크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핑거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은행권의 모바일·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도맡아왔다. 국내 최초로 개인자산관리(PFMS) 서비스와 스크래핑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업형 자금관리, 연기금 운용, 공공기관 통합자금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며 기술적 신뢰를 쌓았다. 최근에는 고객사와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한 B2C 중심의 핀테크 솔루션으로 진화 중이다. 내부에서는 이를 '핑거 2.0'이라 부른다. 스마트뱅킹 고도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송금·결제 API, 데이터 중개 서비스 등 기존 솔루션을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설계 중이다. 핑거의 경쟁력은 기술력에 기반한다.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 AI 신분증 인식, 보이스피싱 탐지, 불완전판매 방지, 금융 소셜 신용평가, 비정형 데이터 기반 신용모형 등은 자체 기술로 구현됐다. 또한, 하이퍼레저(Hyperledger)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F-Chain'을 중심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자증명, 수납·거래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토큰증권(STO)' 사업이다. 핑거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예탁결제원 기술협의체에 자문 기업으로 참여하며 특허권·지식재산권 등 실물 자산의 디지털 증권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갖췄다. 핑거는 금융과 게임, NFT가 결합된 K-메타버스 프로젝트 '독도버스'도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가상공간 내 독도를 배경으로 금융 행위를 체험하고, NFT 기반의 자산을 거래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이 실험은 현재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핑거의 누적 매출은 27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3년 매출은 831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마이데이터 사업, STO 플랫폼 구축, 공공 플랫폼 고도화 등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기술이란 결국 고객의 흐름을 이해하는 일"이라며 "디지털금융의 복잡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기술로 단순화해 제공하는 것이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의 모바일 뱅킹을 만들었던 핑거. 이제는 오픈뱅킹, 메타버스, STO, AI까지 아우르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전체를 설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흐름 위에서 핑거의 기술은 더 많은 사람의 금융 생활을 바꾸고 있다.

2025-05-25 16:39:3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