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ELS, 2Q 발행금액 전년比 22.5%↑…중위험·중수익 선호

지난 2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전년동기 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분기 ELS 발행금액이 13조797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로는 0.2% 소폭 감소 발행된 것으로 예탁원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가 지속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공모발행금액은 개인을 비롯한 일반 투자자들의 ELS 투자수요로 직전분기보다 7.5% 증가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7조 776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6.4%를 차지했다. 사모발행은 6조 211억원으로 발행금액의 43.6%를 기록했다. 2분기 발행된 원금보전형태별 ELS 발행액을 살펴보면 원금비보전형 상품의 발행금액이 직전 분기보다 7.1% 늘어난 10조4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발행금액의 75.5%를 차지하는 수치다. 반면 2분기 전액보전형 상품의 발행금액은 3조1927억원으로 1분기보다 발행 규모가 17.3%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낮은 변동성 및 주가 정체로 인해 투자자들이 약간의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LS의 기초자산으로는 개별종목보다 지수가 전체 발행금액의 95.9%를 차지하며 훨씬 더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스피 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Eurostoxx 50)가 많이 활용됐다. 증권사 가운데에는 우리투자증권의 ELS 발행금액이 2조33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4.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KDB대우증권이 1조9980억원, 신한금융투자가 1조56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ELS 상환액은 10조 752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9.4% 올랐으며 만기상환과 조기상환, 중도상환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 보면 조기상환이 6조798억원으로 전체의 56.6% 가량을 차지했다. 예탁원 측은 이에 대해 낙관적인 경기전망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 지속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만기상환 규모는 4조1008억원으로 38.1%을 차지했으며 중도상환규모는 5714억원으로 5.3%를 기록했다.

2014-07-06 16:30:18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지난주 국내주식펀드 1.09%…중소형펀드 2.97% 가장 높아

지난 주 국내주식펀드는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주식펀드도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2주 연속 올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9%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와 코스닥 강세가 이어져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2.97%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1.28%, 1.19% 수익률을 냈다. 대형주는 부진을 보이면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0.49%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7%, 0.59% 성과를 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는 0.37% 수익률을 기록했고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12%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48개 중 6개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플러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166개였다. 개별 펀드별로는 국내 건설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건설주 강세가 나타나면서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91%로 전주에 이어 2주째 가장 높은 주간 성과를 보였다. 이어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와 '한국투자KINDEX 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도 각각 4.43%, 4.20%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한 주간 1.70% 상승해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이 0.97% 올랐고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부동산펀드가 각각 0.56%, 0.24% 상승했다. 반면 커머더티형과 해외채권형은 각각 -1.25%, -0.02%로 부진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주식펀드가 2.81%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인도 정부의 인플레이션 통제와 경제성장 정책 기대감, 지표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라 제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2.37% 상승했다. 북미주식펀드는 소비·제조 등 각종 지표가 양호한 수치를 내놓으면서 증시가 탄력받아 1.28% 수익률을 보였다. 일본주식펀드는 미국 증시 강세와 달러 대비 엔화 약세 등에 투자심리가 살아나 1.03% 올랐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우크라이나 해결 진전 소식이 호재가 됐으나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러시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상승 폭을 제한해 0.52% 수익률에 그쳤다. 브라질주식펀드는 -1.57%로 전주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수출·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내수 위축 우려도 높아지면서 펀드 성과의 낙폭을 키웠다. 섹터별로 보면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의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금값 상승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70% 올랐다. 이어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각각 1.93%, 1.00% 상승했다. 소비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는 각각 0.62%, 0.60% 올랐고 멀티섹터펀드는 0.28% 상승했다. 개별 펀드로 보면 항셍지수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4.59%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가 4.07%로 뒤를 이었다.

2014-07-05 10:22:3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다우 17000선 사상 첫 돌파…"美 증시 연말까지 호조세 지속"

미국 증시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시장의 인식 속에서도 또 한 번 추동력을 발휘해 역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표인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완연한 회복 국면에 들어갔으므로 다우지수가 연내 더 오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가 다가오면 주식시장이 조정받을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중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02(0.54%) 올라 17068.2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0.55%, 0.63% 상승했다. 먼저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중에 푼 돈을 회수하는 출구전략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고용과 물가 중 고용지표가 두드러진 개선을 보였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달 실업률은 6.1%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촉발된 위기와 실업 사태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지난 6월 28만8000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행진을 이었다. 이는 1990년대말 정보기술(IT) 붐 이후 가장 좋은 흐름이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도 살아날 움직임을 보였다. 6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연간 환산으로 8년 만의 최대를 기록했고 주택 거래 추이를 알려주는 잠정주택매매지수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증시의 강세는 두 요인이 이끌고 있다"며 "먼저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좋으면서 소비가 늘어나는 점이 영향을 줬고 두 번째로 옐런 연준 의장이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힌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설명했다. ◆시장 "미 증시 더 오른다"에 베팅…내년 출구전략이 고비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방송의 경제전문가 짐 크레이머는 "다우지수를 1만6000선에서 1만7000선으로 끌어올린 것은 카테필라·디즈니·인텔·머스크·시스코 등 5개 기업"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을 고려할 때 이들 기업의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펜실베이나대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다우지수가 연말까지 1만8000선을 넘을 것"이라며 "1만9000, 20000선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시겔 교수는 연내 낙관론의 근거로 미국 연준의 저금리 기조를 꼽았다. 다만 미국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단행하면, 증시가 향후 반년에서 1년새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시겔 교수는 "다우지수가 20000~2만1000선까지 오른다면 단기적으로 고평가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조정받기 전 정상 가치보다 높게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큰 우려는 인플레이션 여부다. 시게 교수는 "낮아진 실업률이 근로자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유가가 더 오르는 상황이 나타난다면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센터장은 "대체로 미국 금리 인상 1년 전에 강세장이 나타나곤 했다"며 "금리 인상시기를 내년 4~6월로 예상하므로 올해 2분기 말가량부터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들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규모를 점차 줄이고 있는 것도 고려 요인이다. 올해 1분기 S&P500;지수 기준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154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연준의 통화완화정책과 기업의 높은 현금 보유 상황 속에서 저성장 국면의 미국 증시의 반등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는 기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액 추가 확보를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4-07-05 09:00:1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