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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성장 업고 실적 회복 시그널…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실적 확대와 스마트폰 회복으로 실적 회복의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스마트폰 실적 약세가 회복되고 있는 구간으로 진입 중"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8.8조원)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2조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7000억원, IM 1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4000억원, CE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메모리 업황 호조 확대와 시스템 반도체 적자 축소로 실적 개선이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IM부문은 스마트폰 판매는 저조했으나 판가 소폭 상승과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해도 반도체 실적 확대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DRAM은 20nm 공정 확대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DDR4과 LPDDR4로 제품 경쟁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NAND는 올해 3D NAND본격화로 SSD 시장 주도할 전망"이라며 "시스템 반도체는 14nm FinFET공정 안정화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IM사업부는 1분기 말 갤럭시 S6 출시와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1-09 08:53:51 백아란 기자
"KB금융, 원화 대출 성장·2분기 마진 저점 예상"-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KB금융에 대해 6% 내외의 원화 대출 성장과 2분기 마진 저점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이 있어 그룹 순이자마진은 5~6bp 하락할 전망"이라며 "자산과 부채 구조 상 올해 1분기까지 영향을 주겠지만 2분기가 저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행히도 가계 대출 성장이 분기대비 4%로 가파르다"며 "전체 원화 대출은 2% 가까운 분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순이자이익은 0.4% 분기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며 "다만 비이자이익 부진과 계절적 판관비 부담이 겹치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2,380억원으로 지금의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채권은행으로서 출자전환 이후 보유하고 있던 대한전선 주식이 분식회계로 거래정지에 들어갔다"며 "4분기 동안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하면서 감액 손실이 5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데다 보유 중인 POSCO 주식이 하락하면서 감액 손실 328억원이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LIG 손해보험 인수는 고질적 문제인 과잉자본 효율화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은행의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은행 비중 확대가 시사하는 점도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말의 파격적인 인사 행보 또한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부족했던 질적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1-09 08:45:09 백아란 기자
'저유가-강달러' 언제까지 지속되나…"적어도 상반기" 전망 다수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면서 '저유가-강달러' 구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다. 적어도 상반기까지 이런 구도가 이어지다가 하반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당수 시장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저유가-강달러' 구도를 전망하고 있으나 지난 2013년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당시를 상기해보면 이처럼 한 방향으로 쏠린 시장의 인식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버냉키 연준 의장이 2013년 6월 전격적인 테이퍼링 시행을 예고하면서 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신흥국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투매 현상이 벌어졌다. 그러나 연준은 2013년 말 테이퍼링 시작 후 지난해 10월 이를 종료한 뒤 지금까지도 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올해 시장의 지배적인 이슈인 저유가-강달러 기조 역시 비슷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증시는 유가 추세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에 따라 연일 급변 중이다. 올 들어 유가 하락으로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던 미 증시는 유가 반등과 함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7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48.65달러로 닷새 만에 반등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각각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민감주와 업종대표주 중심인 다우지수도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다. 지난 6일 1880선까지 떨어지며 1900선 붕괴를 겪은 코스피지수는 8일 1900선을 겨우 회복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배럴당 105달러에 거래되던 WTI 가격이 50달러 밑으로 폭락하면서 유가는 연일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유가는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여력을 높인다는 점에서는 호재이지만, 디플레이션 위기에 놓인 유럽과 일본, 중국 등지에는 저물가로 인한 디플레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또 폭락에 가까운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은 러시아·베네수엘라 등 산유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칼'과 같다. 일각에서는 WTI와 두바이유에 이어 브렌트유까지 최근 모두 50달러 붕괴를 겪은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한다. 천 연구원은 "WTI 기준으로 국제 유가가 일시적으로 40달러를 밑돌 수 있으나 이 수준이 바닥권일 것"이라며 "미국의 원유 수출 허용과 이란산 원유 방출 가능성도 있어 저유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원유 수급의 불균형이 계속되고 달러화 강세가 맞물리면서 국제 유가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리란 전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가 전망은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원유 생산업체의 결정에 좌우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이 국제 원유가격 배럴당 20달러선도 용인하겠다는 발언을 해 유가 하락 전망에 더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강달러 현상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완화될 전망이다. 금리 인상 직전까지 강달러 현상이 정점을 찍고서 막상 금리가 올라가면 통화 강세 흐름이 약해질 것이란 시각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이슈가 있으므로 강달러 압력이 올해 내내 지속되다가 하반기 들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01-08 16:50: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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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채권서 2조 이탈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주식 1조9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 1000억원을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직전달 주식 2조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처럼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4분기 동안 순매수와 순매도를 거듭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00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최대 순매도국이 됐다. 이어 영국(-6000억원)과 사우디아라비아(-3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최대 순매수국은 일본(2000억원)이었고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각각 1000억원씩 사들였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원)과 미국(-7000억원)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3000억원)만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12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423조원으로 전달보다 15조5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1.2%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4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했고 영국 37조5000억원(8.9%), 룩셈부르크 25조7000억원(6.1%) 순이었다. 외국인의 채권 투자는 4개월 만에 소폭 순유출세를 기록했다. 12월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5조원으로 전달 2조3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 증가했고 만기상환 규모(5조원)는 3조2000억원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가 8000억원 규모로 이탈하면서 최대 순유출국으로 부상했다. 이어 싱가포르(-3000억원)와 미국(-2000억원) 순이었다. 반면 최대 순투자국은 6000억원 유입된 중국이 두달 연속 차지했고 영국과 쿠웨이트는 각각 2000억원씩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000억원)와 미국(-2000억원)이 전달에 이어 순유출세를 이었고 유럽(5000억원)은 순투자 기조를 지속했다. 12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100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6.9% 비중을 점했다. 이는 전달 대비로는 1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8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18.6%를 보유했고 중국 14조7000억원(14.7%), 룩셈부르크 12조원(11.9%) 순이었다.

2015-01-08 13:06: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