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NHN엔터 '1Q 실적 부진·신사업 우려'…신저가 갱신

네오위즈인터넷 '벅스' 인수…"시너지 극대화 할 것" 비용 증대·시너지효과 불확실…증권가 목표가 '하향' 게임업체 NHN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NHN엔터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네오위즈인터넷 인수 건에 대해서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투자업계는 NHN엔터가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을 이뤄내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가를 내려 잡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보다 0.53%(300원)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5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NHN엔터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3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8억원 손실을 내며 전분기 3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특히 PC게임매출이 전년대비 44% 감소하며 적자 폭을 확대시켰다. 다만 모바일게임은 LINE POP2,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신규 게임 매출이 추가되면서 전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NHN엔터가 예상 외 적자를 기록하자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줄줄이 내려 잡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이 부재하고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손익 개선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상반기 신작 게임 출시가 적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은 불확실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NHN엔터는 실적 발표에 앞서 지난 7일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40.6%를 106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음악 사이트 '벅스'를 운영하고 있다. NHN엔터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벅스에 도입해 시너지를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인터넷 인수 효과에 기대보단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창영 연구원은 "NHN엔터는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결제·보안·커머스·티켓팅·음원·웹툰 등 다양한 사업으로의 진출을 시도 중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게임사업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켜 줄 수 있어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초기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악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대형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마케팅비 집행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게다가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는 업계 4위 음원 서비스로 페이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에는 유저 풀의 한계가 있으며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효과도 의문"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15-05-12 17:04:52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한화투자증권, '한화 물고기공원 월요음악회' 개최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1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 1층에서 '한화 물고기공원 월요음악회'를 열었다. '한화 물고기공원 월요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다. 이날 열린 첫 공연에는 '노래로 에세이를 쓰는 가수'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씨가 출연한 가운데 150여명이 넘는 직장인과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화투자증권은 '도심 속 작은 공원'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올해 1월부터 본사 1층 로비와 주변 환경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회사 부지 공간에 벤치와 그늘이 있는 작은 공원(한화 물고기공원)을 조성해 직원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영등포구청과 도심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은 이 야외공간 '한화 물고기공원'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곳에서 음악공연을 비롯해 연극, 낭독, 영화, 전시 등 여러 문화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가 '한화 물고기공원 월요음악회'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월요일을 힘겨워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인디 음악 스테이지'를 마련하고,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나름의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을 초청해 공연을 연다. 가수 김목인을 시작으로 유카리(5월 18일), '이발사' 윤영배(6월 1일), 이장혁(6월 8일), 빅 베이비 드라이버(6월 15일), 하찌(6월 22일), 오소영(6월 29일), 드린지 오(7월 6일) 등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음악공연은 7월 6일까지 두 달간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12시 20분부터~50분까지 30분 동안 진행된다.

2015-05-12 17:04:23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유안타증권, 선강퉁 대비 '중국본토중소형펀드' 추천

중국 신경제 대표하는 '심천·상해' 중소형주 집중투자 투자경험 풍부한 HFT자산운용 전담 매니저 '운용 자문' 유안타증권은 12일 중국본토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RQFII펀드인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H)제1호(주식)'을 유망 투자상품으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주 가운데 인프라, 헬스케어, IT, 서비스, 환경, 소비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해 상해 및 심천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달 27일 첫 선을 보인 이 상품은 판매 9일 만에 가입금액 500억원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선강퉁 시행에 앞서 성장성 높은 심천 A주식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 투자 비중 또한 시중 펀드 대비 높아 개인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특히 심천 A주식을 70% 이상 투자해 시중에 운용되고 있는 중국본토 펀드 중 심천 증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이 펀드는 중국 금융시장에 위안화로 직접투자가 가능한 자격인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 라이선스를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취득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중국본토의 전문 운용사인 HFT Investment(해통자산운용)와 자문 계약을, 신한BNPP자산운용 홍콩법인과 위탁운용 계약을 맺고 운용한다. RQFII펀드는 기존 중국본토 QFII펀드와 비교 시 환매기간이 5영업일로 짧고, A클래스의 경우 환매수수료가 30일 미만 이익금의 10%로 저렴해 자금운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펀드의 종목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HFT Investment는 중국 업계 2위의 해통증권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 자산운용사로, 중국본토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로부터 'Highest Standard'등급을 받았다. 신한BNPP자산운용 홍콩법인은 HFT의 자문을 받아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성과분석을 담당한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중국 증시에서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과 신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는 심천거래소에 더 많은데, 이들 종목의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선강퉁이 시행되는 MSCI EM(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에 중국 본토증시가 포함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지수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에 중국본토중소형펀드를 편입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안타증권은 China Collection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중국 IPO 시장에 투자하는 흥국차이나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와 중국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RQFII전환사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의 유안타증권 전국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상품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하면 된다.

2015-05-12 10:52:50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2100선 근접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2100선 돌파엔 실패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86포인트(0.57%) 오른 2097.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06.12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2110.79까지 치솟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56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83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금리인상 우려를 약화시킨 데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증시에 호조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업(2.45%), 종이목재(4.10%), 의약품(3.88%), 증권(2.85%)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섬유의복(-0.45%), 철강금속(-0.62%), 전기전자(-0.02%), 운수장비(-0.8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15%), 현대차(-2.02%), 현대모비스(-0.63%), POSCO(-1.53%) 등이 떨어진 반면 SK하이닉스(0.76%), 한국전력(2.18%), 아모레퍼시픽(3.05%)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0.60포인트(1.55%) 상승해 692.29로 장을 마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536억원어치 쌍끌이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4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55%)와 정보기기(-0.4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6.78%), 방송서비스(5.47%), 통신방송서비스(4.01%), 화학(3.7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80%), 컴투스(-1.19%), 웹젠(-0.83%), SK브로드밴드(-2.32%)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M(12.09%), 코미팜(14.98%), 로엔(8.71%) 등은 크게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0.38%) 오른 1091.30원에 마감했다.

2015-05-11 16:45:19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내츄럴엔도텍 상장폐지?…CNK 뒤따를까

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착수…개미 불안 '증폭' CNK인터, 주가 폭락 후 상폐 vs. "조사결과 지켜봐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상장폐지론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주가 조작으로 시장을 떠들썩하게 한 CNK인터내셔널이 결국 상장폐지되면서 내츄럴엔도텍도 이같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 개미 투자자들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며 조심스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부장검사 김종범)은 지난 8일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3명을 소환해 충북 영농조합 등에서 백수오를 구입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이 사용한 백수오가 재배된 방법과 유통·판매 과정 등을 확인한 후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가 섞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5%(2650원) 내린 1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1일 종가기준 8만6600원에서 12거래일 만에 82%나 떨어진 것이다. 한때 1조9000억원에 달했던 내츄럴엔도텍의 시가총액도 2000억원대로 크게 줄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달 16일 장중 한때 9만12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22일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을 시작으로 30일 식약처가 이엽우피소 검출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는 휴지 조각이 됐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내츄럴엔도텍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내츄럴엔도텍 임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소비자원 발표 직전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한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츄럴엔도텍의 상장폐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CNK인터내셔널의 상장폐지 사례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6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CNK인터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2010년 외교통상부가 CNK마이닝이 카메룬에서 매장량 4억16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하자 CNK인터 주가는 30배 넘게 폭등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개발사업이 과대 포장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는 폭락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오덕균 전 대표가 배임 혐의로 기소되면서 CNK인터 주식 거래도 정지됐다. 법원은 지난 1월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으나 CNK인터는 결국 상장폐지됐다. 오 대표의 상장사 신고·공시의무 위반 등에 유죄가 결정된 것이다. CNK인터 소액주주연합은 상장폐지 반대 집회를 갖고 서울남부지법에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내츄럴엔도텍 투자자들은 '투자 피해자 모임'을 만들고 회사와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는 한편 상장폐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최종 부도, 은행거래정지, 법률규정에 의한 해산사유 발생, 최근사업연도 말 자본전액잠식, 감사보고서 상 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 2년간 3회 분기·반기·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을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내츄럴엔도텍의 상장폐지에 대해선 논의할 단계가 아니고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상폐 논란을 일축했다.

2015-05-11 15:17:36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후강퉁 독점적 지위로 업종내 '주도주'되나?

후강퉁 점유율 60% 이상…해외주식중개 독보적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성장 삼성증권이 거래대금 증가와 후강퉁 중개영업 호조로 증권업종 내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증권이 해외 주식중개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를 입고 있다"며 2분기부터 업종 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20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33억4500만원으로 85.5% 늘었고, 매출액은 1조1538억700만원으로 63.2% 증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전망치인 1034억원을 19% 밑돌았다"면서도 "고객 자산과 수수료 수익 기반이 지속되고 있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보다 모멘텀(상승 동력)'이 중요시되는 증권주 속성과 거리가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증권업종의 단기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지만, 중기적으로는 고객자산 증대에 따른 수익모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파생결합상품 판매 호조와 상품운용 손익 증가도 실적 호조에 한몫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수수료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7%에서 9.3%까지 상승했고, 최근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판매 호조에 따라 판매잔고도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후강퉁(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시행 이후 삼성증권의 해외 주식중개 수수료가 급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주식중개 수수료는 전분기보다 211% 증가했다. 해외주식이 순수탁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에서 12.2%로 크게 높아졌다. 후강퉁 주식중개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60%에 육박해 눈길을 끈다. 현대증권 이태경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후강퉁 점유율이 60% 내외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해외주식을 가장 잘 한다"면서 "중국 증권사 자료를 직접 번역해 제공하고 있고, 경쟁사들은 빈약한 인력으로 초점이 모호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현재 지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도 "삼성증권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익원으로 볼 수 있는 독보적인 해외주식 약정 부문의 약진과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은 끈끈한 자금이 예탁자산 성장을 이끌어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처럼 각종 호재가 잇따르자,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10%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도 삼성증권을 해외 주식중개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목표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15-05-11 14:54:27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