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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자산운용, KODEX200 ETF 보수 인하

삼성자산운용은 KODEX200 ETF의 보수를 5일부터 연0.26% 에서 0.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은 KODEX200 ETF가 투자자의 많은 관심으로 성장해온 만큼 이에 보답하고 비용절감 혜택까지 드리는 차원에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보수 인하 조치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국내 ETF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 KODEX200 ETF는 2002년 10월 상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ETF다. 2015년말 기준 순자산 4조 8,412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ETF이자 동시에 최대 규모의 공모펀드다. 또 최근 이 회사 KODEX 전체 순자산 최고치 경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삼성운용은 KODEX200 규모가 커짐에 따라 총보수도 지속적으로 인하했다. 2002년 0.67%에서 2003년에 0.57%, 2008년 0.35%, 2013년 5월 0.26%로 내렸다. KODEX 운용보수 중 일정부분은 지속적으로 투자자교육과 마케팅 등 ETF 시장 발전을 위해 쓰고 있다. 배재규 패시브총괄 전무는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기관이나 개인투자자의 자산배분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되는 종목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해외형, 스마트 베타형, 전략형, 액티브 채권형, 인버스 레버리지 등 신규 ETF를 출시하여 상품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5 09:50: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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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S&T부문, '사랑의 집'에 차량 기증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상계동 소재)에 승합차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S&T부문(Sales & Trading부문)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사랑의 집'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공부방 학생들의 이동수단 마련을 위해 중고승합차를 기증한 것이다. S&T부문 소속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 500만원과 하나금융투자 매칭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에서 지원하는 동일금액 500만원을 합하여 중고승합차 1대를 구입, 전달하였다. '사랑의 집'은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과 노인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S&T부문은 2010년부터 맺은 '사랑의 집'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사랑의 집'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2013년부터는 사내 밴드 콘서트를 통한 공연 수익금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아동/청소년 시설, 노숙자/노인 무료급식소, 중증장애인 시설, 결손아동 시설, 노인요양기관, 청각장애인 시설 등 총 9개의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펼치고 있다. S&T부문장인 이진혁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십시일반 모아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앞서가는 금융서비스로 손님에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2-05 08:24:35 김문호 기자
카카오, 4분기 매출 2,417억 원, 연매출 9,322억 원 달성

카카오는 5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2015년 연간 연결매출 9,322억 원,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한 해 모바일에 집중한 성장 노력에 힘입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55%를 달성했다. 2015년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이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2,417억 원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은 57%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204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02억 원이다. 4분기 매출은 카카오 플랫폼 전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8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8% 증가했고,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38%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프렌즈팝, 백발백중,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등 신규 for Kakao 게임들의 매출 호조에 따라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570억 원이다. 커머스 플랫폼 영역에서는 연말 특수에 따른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48% 증가한 매출액 22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뮤직의 매출 인식 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기타 매출 부문에 반영됐던 일회성 매출이 제거된 효과로 4분기 기타 매출은 전분기대비 31.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22.4% 증가한 136억 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의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개발을 지속하고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콘텐츠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 항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비용으로 2,213억 원이 발생했다. 2016년 한 해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카카오의 투자는 계속된다. 이용자 맞춤형 온디맨드(On-Demand) 방향성에서 광고와 게임, O2O,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각 분야를 확장하며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게임 플랫폼 부문에서는 특히,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광고 모델을 적용해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직접 진출로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을 적극 확보하며, 다양한 장르의 카카오프렌즈 라이센싱 게임을 출시해 프렌즈팝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등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이다. 정보성 비즈 메시징 서비스인 카카오톡 알림톡은 옐로아이디 등과 연계를 통해 마케팅 채널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O2O 영역에서는 카카오택시 블랙의 이용 가능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카카오드라이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6-02-05 08:18:45 김문호 기자
이동걸 차기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는 누구인가?

이동걸(68)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가 KDB산업은행 회장에 오른다. 그는 산업은행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이끌 멀티플레이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은행, 캐피털, 증권업 전반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경제전반의 현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혁신을 주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동걸 그는 누구인가? 18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던 지난 2012년 12월 20일. 전·현직 금융인 1365명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모여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와 금융선진화를 실천할 최고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만 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이길영 전 현대스위스IV 저축은행장, 박기환 전 LG투신운용 대표이사 등 내로라하는 금융인들이 모였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현 정부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KB금융지주 등 금융권 인사 때마다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그를 열정과 추진력있는 CEO로 평가한다. 스스로도 놀고 먹는 것을 못견디는 성격이라고 얘기한다. "12라운드에 힘이 남아 있는 권투 선수는 승패를 떠나 패자다. 11라운드까지 혼신의 에너지를 쏟아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원 모두가 사장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보여야 한다." 그가 늘 강조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권투선수에 관한 것인데 12라운드에 힘이 남아 있는 선수는 승패를 떠나 패자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실제 그의 이력을 보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한일은행을 거쳐 신한은행에 입행, 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통이다. 신한캐피탈 사장 재직 시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기업을 업계 상위권에 안착 시키면서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지난 2006년 2월에 취임해 신한금융투자를 업계 최고의 증권사로 만들었다. 이 교수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경영철학을 지녔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만 남들보다 한발 앞서갈 수 있다는 신념 탓이다. 이는 경영전반에 고스란히 이어졌다. 신한금융투자시절 와인펀드나 아트펀드 같은 개별상품을 비롯해 낯선 지역인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네트워크를 확대한 점 등은 이 같은 경영철학의 결과물이다. 그는 홍보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인터뷰 문안이나 인사말을 작성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퇴근 후 짬이 날 때면 책 속에서 좋은 문구나 글귀를 찾아두 곤 했다. 직원들에게는 자상한 아버지자 형님으로 통했다. 그는 신한금융투자 CEO로 재직 때 새내기 사원들에게 '인디언 기우제' 얘기를 들려주며 "꿈을 크게 갖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책금융기관 제역할 과제 그가 산업은행에서 풀어야할 과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 다른 정책금융기관과 업무가 중복되는 데다 민간기업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못했다는 비판이다. 해운, 철강, 조선 등 산은이 주채권은행으로 있는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한계기업 퇴출에 앞장서야 한다. 산업은행의 건전성도 강화해야 한다. 지난해 3·4분기 말 부실채권비율이 2.35%로 은행 중 가장 높다. 또 최근 실시된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에서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 대상인 C등급으로 하향된 11개 기업 중 7곳의 주채권은행이 산은 등 국책은행이다.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제청된 이동걸(68)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도 "이른 시일 내에 (산업은행의) 현안과 내용을 파악하겠다"면서 산은 회장으로 임명제청받은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산업은행을 이끌 방향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개인적 입장이 있지만, 현안과 내용을 직접 보고 나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며 "이른 시일 내에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걸 차기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기본적으로 산업은행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면서 "그런 인적 자원과, 금융권에 40여년 동안 종사하면서 배운 것을 아울러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6-02-04 18:12: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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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은행의 투자일임 허용은 안된다"

"투자일임을 허용해 달라는 은행의 주장은 금융법 체계의 근본을 흔드는 문제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투자 일임을 풀어준다고 해도 막상 고객 민원이 발생했을 때 은행들은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은 운용 전문가도 없고 투자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도 아니다"라면서 은행이 투자일임업에 진입하려는데 대해 바젤Ⅲ에 의한 재무안정성 문제 등을 거론하며 거듭 반대 한다고 밝혔다. 몇 년 전 복합점포를 허용했을 때 은행의 요구대로 고객에 대한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허용해줬기 때문에 은행의 (투자일임업 관련) 수요는 충족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투자 일임업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고객이 투자 자산과 상품 등에 투자해 달라며 맡긴 돈을 관리, 운용하는 금융투자업 고유의 업무로,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일임업을 허용하게 되면 은행은 고객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오는 3월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선 "은행이 자사 예·적금 상품을 편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르면 내달 출시 예정인 ISA를 은행은 신탁 형태로만 팔 수 있고 증권사는 신탁형과 일임형을 다 취급할 수 있다. 일대일 계약인 신탁형은 광고도 할 수 없고 신탁 규정상 자사의 예금을 편입할 수도 없다. 은행권의 요구에 대해 황 회장은 "ISA에 한해서 은행권도 광고는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다만 은행이 ISA에 자사 예금을 편입하는 것은 신탁 취지에 어긋난다며 "정부가 허용한다면 10%나 15%로 (비중을) 낮게 묶어놓는다는 전제하에 (은행의) 자사 예금 편입도 동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ISA는 과거에 없던 획기적인 세제혜택 상품"이라며 증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홍콩 H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패닉'(공황)에 빠질 만큼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황 회장은 "H지수가 많이 떨어지면서 투자자 걱정이 크지만 과도한 두려움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H지수가 지난 1월 21일 7835까지 내려가면서 전체 H지수 ELS 가운데 3조3000억원어치가 녹인(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한편, 황 회장은 "자본시장법이 2007년 제정되고 금융위기를 거쳐 2009년 2월부터 시행돼 행위 규제적으로 돼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오는 6월까지 금융당국과 협의해 원칙 중심 규제가 가능한 방향으로 개정안을 논의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4 17:30:34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그룹, 2015년 연결 순익 9368억원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9,36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통합은행 출범에 따른 일시적 통합비용 2,505억원 및 특별퇴직 실시에 의한 대규모 퇴직급여 2,545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5,050억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의 증가와 비은행부문의 고른 이익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도(9,377억원) 수준을 유지한 수치다. 일회성비용을 감안한 그룹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1조 4천억원 수준으로,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도 중에 은행 통합관련 비용의 대부분을 반영함으로써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되어 2016년부터는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통한 시너지가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 및 유가증권 매매익의 호조로 전년대비 5,145억원(3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저금리 기조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적정수준의 대출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회복세에 따라 전년대비 1,565억원(3.4%) 감소하는데 그쳤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5년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12bp 개선된 1.23%을 기록했고, 연체율은 0.68%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다. 2015년도 두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 등 꾸준한 조달구조 개선의 노력으로 인해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신탁자산(81조 2,54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408조 1,920억원으로 전년대비 17조 7,050억원 증가함으로써 안정적인 자산증가 흐름세를 이어갔다. BIS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적극적인 자본비율 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69bp 상승한 13.32%로 예상되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년대비 63bp 상승한 9.81%로 예상된다. ■ KEB하나은행, 순익 9970억원 KEB하나은행은 2015년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9,9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1월부터 8월까지의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 손익의 단순 합산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금액이다. 특히, 지속적인 대기업대출 감축 및 중소기업 대출 증대 등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대출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자산의 질이 개선되었으며, 2015년말 원화대출금(172조원)이 전년말(163조원) 대비 5.2% 증가하여 향후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증대가 기대된다.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2015년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5%로 전년말 대비 10bp 개선되었고, 연체율은 0.53%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다. 2015년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년말 대비 7조 2,190억원(21.6%) 증가했다. 또한,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활동고객수 증가 등의 활발한 영업활동이 금년도 이후의 성과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에 전산통합이 완료되면 진정한 ONE BANK로서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공시기준 연결당기순이익은 4,481억원이다. 이는 통합은행의 존속법인이 (구)외환은행이기 때문에 1월부터 8월까지의 (구)외환은행 실적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수치로, 여기에는 1월부터 8월까지의 (구)하나은행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 비은행 관계사 하나금융투자는 주식 약정 증가에 따른 증권중개수수료의 증가와 IB 관련 수수료 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35억원 증가한 1,298억원의 2015년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하나카드는 2015년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대비 147억원 증가한 651억원, 하나생명은 전년대비 195억원 증가한 224억원, 하나저축은행은 전년대비 69억원 증가한 181억원의 2015년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함으로써 비은행부문의 고른 이익증가세를 보여주었다.

2016-02-04 16:19: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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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공포, 실적시즌 기업들 '살얼음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1일 포스코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S&P는 "역내 철강 수요 둔화와 가격 약세로 인해 향후 12개월 동안 포스코에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이랜드 그룹 계열사 3곳의 신용등급을 1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그룹 주력사들과 이랜드월드의 패션사업 영업실적 저하로 그룹 전반의 원리금 상환능력이 약화됐다"며 "SSM 사업부 매각만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산매각과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재무안정성 제고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업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기업들이 신용강등 걱정에 주름살이 늘고 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 고금리를 제시해야 하고, 이도 안 되면 은행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신용등급이 하향되면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부실해지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특히 빚 더미에 앉은 한계기업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정부의 좀비기업 솎아내기의 희생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신용등급 강등 공포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75개 중 38개(50.7%)가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4분기 성적이 나쁜 기업을 중심으로 무더기 신용 강등 사태를 우려한다. KB투자증권 정대호 연구원은"중국의 경기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전자 IT업종의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연관된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 기업들 기대치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모양새다"면서 "3·4분기 이후 불안감을 키웠던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은 개선되기는 커녕 답보 혹은 악화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만성적인 한계기업에 대한 금융권 여신의 63.7%가 정상 채권으로 분류돼 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만성적 한계기업의 총 신용공여(금융권 차입금) 총액은 101조원으로 이중 62조2000억원이 대출 채권이다. 정상채권으로 분류된 64조원의 50%가 요주의로 분류된다면 정상채권 설정률 0.85% 대비 7%로 대손설정률이 증가하면서 약 2조원 (64조원×6.125%×50%)이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으로 적립돼 손실 처리된다. 또 50%가 고정여신으로 분류된다면 일반은행에서만 1조7000억원 그량의 손실이 예상된다. 워크아웃 대상이 되면 50%의 대손설정이 이뤄져야 한다. 정 연구원은 "상황이 우려수준인데도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채권발생과 수익성 저하 부담으로 금융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음을 지난 대중소기업신용평가에서 확인했다"면서 "이 같은 과정은 기업들의 유동 자금 부족을 더욱 압박함과 동시에 구조조정 트라우마에 대한 회사채 시장 불안이 보다 길게 진행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기업 구조조정도 부담 정부의 좀비기업 퇴출 작업도 부담이다. 마재열 한기평 기업본부장은 "불안정한 거시경제 여건과 산업구조, 사이클상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할 것"이라며 "실적 모니터링 방향은 개선보다는 방어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기평이 분석한 올해 산업별 등급전망을 보면 '긍정적'인 업종은 한 곳도 없고, '안정적'인 업종은 항공, 음식료 등 21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호텔, 해운, 조선, 건설, 발전 등은 등급전망이 '부정적'이어서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업환경 측면에서 '우호적'인 업종으로는 항공이 유일했고 음식료 등 15개 업종의 사업환경은 '중립적'으로 평가됐다.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나머지 10개 업종은 '비우호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가운데 해운, 조선, 건설, 발전 등 4개 업종은 등급전망도 '부정적'이어서 올해 어려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한기평은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등 이미 관심에서 멀어지는 업체들의 구조조정은 빠르게 진행되겠지만 이런 영향이 A급 이상의 업체들에게까지 미칠 가능성은 적다"면서 "심리적 위축은 점차 개선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용 강등 우려까지 커진 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차환발행이 쉽지않아 자산유동화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했지만 이마져도 여의지 않았다"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면 급전이라도 빌려써야 할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2016-02-04 15:26:07 김문호 기자
'1조클럽' 한미약품, 제약업계 역대 최대 매출 1조3000억원

한미약품이 매출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누적 연결 기준 1조317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2014년 7613억원보다 73.1%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1조400억원·2014년)이 보유한 제약업계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도 갈아치웠다. 2015년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2014년의 345억원보다 514.8%나 증가했고 순이익은 1622억원으로 전년(433억원)보다 274.8% 뛰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사노피와 총액 5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으로 4억 유로(약 5000억원)를 받기로 했다. 이어 발표된 얀센과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의 계약금은 1억500만 달러(약 1300억원)였다. 한미약품은 이들 계약금 가운데 약 5000억원이 매출액으로 반영되고 북경 한미약품도 성장함에 따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7개 신약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에 투자하고 국내외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의 2015년 연구개발(R&D) 투자금은 187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4.2%를 차지했다. 금액으로는 전년보다 22.7% 증가했지만,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액대비 비율은 전년(20.0%)보다 5.8%포인트 줄었다. 한미약품은 "라이선스아웃 계약금을 뺀 매출액에서 R&D 투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3%로 오히려 전년보다 증가했다"며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과제가 파트너사로 이전되면서 R&D 비용을 효율화했다"고 설명했다.

2016-02-04 15:25:4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