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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은행업, 대우조선해양 잠재 부실 관련 주가 하락 지나쳐"-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은폐 사건이 은행업종 이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회자되며 은행(지주) 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시장의 반응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개별 은행(지주)의 손실을 추산하더라도 전일 시가총액 하락분을 크게 하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별 은행(지주) 입장에서 단기적 관건은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느냐 아니냐 여부"라며 "조선업 특성을 감안하면 워크아웃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RG 확보가 불가능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성동조선을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에 있는 조선사들의 현재 상황도 워크아웃이 아닌 '채권단 자율협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율협약을 맺을 경우 충당금 부담은 합산 연간 순이익의 2.7% 수준"이라며 "가장 높은 경우에도 하나금융(086790, 매수/TP 40,000원)이 5.9% 정도고 우리은행(000030, 중립)과 KB금융(105560, 매수/TP 59,000원)은 각각 4.0%, 3.4% 정도"라고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해양보증, 해양금융종합센터 등 국책은행을 보완하는 기구도 있다"며 "(은행업종을) 시장금리와 자본 및 영업규제, 미국의 금리정책 변화로 인한 주식시장 체질 변화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터무니없이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기초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2015-07-16 08:53:1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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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우조선 워크아웃설이 대외 호재 '발목'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가 이란 핵 협상 타결 소식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 대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설 등으로 급락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8포인트(0.66%) 오른 2072.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4억원, 2300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891억원 내던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장 초반 글로벌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는 2080선을 넘봤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대 손실 은폐 의혹과 워크아웃설 등으로 하한가에 진입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강보합권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875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광물(4.47%), 건설업(2.88%) 등이 강세였고 화학, 증권, 섬유의복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대우조선 워크아웃 소식과 관련해 은행이 4.69% 크게 떨어졌고 금융업도 1.2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강보합 마감했고 신한지주(-3.79%), KB금융(-3.83%), 하나금융지주(-7.62%), 우리은행(-5.50%) 등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47포인트(0.59%) 오른 761.59포인트로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52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65%), 제약(2.06%), 일반전기전자(2.00%) 등이 올랐고 디지털컨텐츠, 금융, 섬유의류 등은 1%대에서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등락은 갈렸다. 셀트리온이 6.27%로 크게 올랐고 동서,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다음카카오(-1.81%), CJ E&M(-1.93%), 파라다이스(-1.17%), 로엔(-0.96%), 산성앨엔에스(-0.69%)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원(0.09%) 오른 1143.60원을 기록했다.

2015-07-16 07:09:3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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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株 '빅배스+워크아웃' 설에 '추락'

2Q 실적발표 다음달 14일…해양플랜트 손실 2조원 반영 금감원, 회계감리 착수 검토…채권단, 구조조정 방안 논의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대우조선해양에 해양플랜트 부문의 대규모 손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실적에 '빅 배스(과거 손실을 회계에 반영하는 것)'를 단행하겠다며 의혹은 일축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대우조선해양의 손실 은폐 가능성을 열어두고 회계감리를 검토하는 한편 채권단은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상황 결과에 따라 파문은 더 커질 전망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30%(3750원)까지 떨어진 8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한조선해양이 1만원 선을 내준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7년여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장 초반 전날보다 12% 내린 1만100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거래 손실 은폐 의혹,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추진설 등에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0시15분 하한가를 기록했다. ◆2Q 영업손실…최대 3조원 전망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분야 등에서 발생한 2조원 가량의 누적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31.5%를 보유한 산업은행과 12.5%를 보유한 금융감독위원회 등은 대우조선해양이 부실을 숨겼다고 보고 구조조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채권단 측은 대우조선해양이 그동안 반영하지 않았던 손실을 반영할 경우 2분기 영업손실이 최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손실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설계 변경으로 공정이 지연되면서 막대한 비용을 추가로 들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반잠수식 시추선 4척을 척당 6000억원에 수주했지만 건조기간이 평균 10개월~1년 가량 지연되면서 큰 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 검토 중" 국내 대형 조선 3사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래트 사업으로 이미 조 단위의 손실을 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24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감소한 1830억원에 그쳤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711억원의 흑자를 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달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상당히 많은 적자를 발표했는데 대우조선은 과연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며 "실사과정에서 해양플랜트 손실이 파악돼 2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며 빅 베스를 예고한 바 있다. 사실상 그동안 손실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 대규모 손실을 예상했으면서도 숨기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실적은 인도 시점까지 가야 정확한 손실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 개시 신청설 또는 워크아웃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채권은행 등과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그간 실제 회계에 적절한 부실 규모를 반영해 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대우조선은 세계 3위 조선사이고 최대주주가 산은인 점, 물량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워크아웃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2015-07-15 17:56: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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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항공株, 메르스 악재 딛고 부활하나?

"사스 충격보다 약해"...항공수요 회복 기대 이란 핵협상 타결로 국제유가도 약세 '호재'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항공주'가 메르스 악재를 딛고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라 저유가 기대감이 번지면서 항공주가 그 혜택을 누릴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풀리면 가뜩이나 공급 초과 상태인 원유 시장에 이란 물량까지 풀려 유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전문가들은 "핵협상이 타결됐다고 이란 원유 공급이 단기적으로 급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심리적인 측면에선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1.89% 오른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다 보합권에 머물렀다. 증권가에서도 "항공주가 메르스 악재 해소와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본격적인 반등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항공여객 감소는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것으로, 사스나 신종플루 등 과거 사례를 보면 사라지는 수요가 아니라 중장기 이연 수요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이후 안정적인 항공 수요 확보가 예상된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또 "인천공항 확장과 항공사별 대규모 항공기 투자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도 높다"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대한항공'을 추천했다. 송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는 2분기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 저평가 국면"이라며 "지난 7일 종가 기준 2015년,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3.2배, 7.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2배, 1.0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과거 사스의 사례로 미뤄볼 때 국내 항공주 주가도 실적에 선행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주의 주가는 탑승객 수와 탑승률 등 실적 데이터에 앞서 완만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업계가 메르스로부터 받는 충격이 사스 발생 당시의 충격보단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서 2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항공 업황의 펀더멘털(기초여건)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하게 항공주 투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00원, 100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항공사들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항공주에 대해 재차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15-07-15 17:56:15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