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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신상품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시행

HMC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제1회 '신상품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의 본선 프레젠테이션 및 시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신상품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은 저금리·저성장 현상이 지속되는 현 시장 상황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상품 비즈니스에 대한 전 임직원의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진행 되었다. 특히, 금융전략본부 주관으로 진행 된 이번 공모전은, 올해 초 새로 취임한 이용배 신임 사장이 강조하는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와 소통강화 방안의 첫 번째 케이스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 되었다. 본선에 앞서 HMC투자증권은 지난 11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4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이중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7건의 금융상품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1일, 각 제안자들의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을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선정하였다. 이날 최우수상을 포함하여 최종 결선에 오른 7개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 되었다. 최우수상은 우리사주 케어프로그램을 이용한 상품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으며, 자동차할부금융 관련 아이디어 등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금융상품 아이디어는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상품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 외에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는 향후 신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 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전략본부장 정상근 전무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개인 뿐 아니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추후에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1-12 13:47: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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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이치은행그룹, 120일 유급 출산휴가 남 직원으로 확대

도이치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이며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하는 직장문화를 보다 발전시키고자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유급 출산휴가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도이치은행그룹은 여성 직원에게 적용하던 기존의 120일 유급 출산휴가 정책을 남성 직원에게도 적용하여 성별에 관계없이 양육을 전담하는 직원에게 양육휴가(Parental Leave)를 제공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대부분 법정 기간인 90일의 출산휴가를 제공하는 반면 도이치은행그룹은 금번 정책 시행 전에도 업계 평균보다 약 1달 정도 더 긴 120일의 유급 출산휴가를 부여해왔다. 확대 시행된 제도에 따라 직원 본인 혹은 배우자가 아이를 출산한 후 육아를 전담하는 주된 양육자(primary caregiver - 즉 은행의 통상적인 영업시간에 아이를 양육하는 자)가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직원일 경우 최대 120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도이치은행그룹 직원이 육아를 보조하는 양육자(non-primary caregiver)일 경우에는 10일의 유급 휴가가 부여된다. 예를 들어, 타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인 배우자가 90일 법정 출산휴가 이후 복직을 결정할 경우, 한국 도이치은행그룹의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사용한 출산휴가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인 30일에 대해서 육아를 전담하는 주된 양육자(primary caregiver)로 양육휴가를 신청,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사정상 출산한 여성 배우자가 양육을 전담할 수 없는 경우에 양육휴가가 직원들에게 제도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시행된 양육휴가제도는 만 7세 미만 아이 입양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안성은 대표는 "양육휴가 도입을 계기로 구성원 모두가 은행의 다양성 및 포용성 (Diversity & Inclusion) 정책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고 서로 배려한다면 이 제도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것이고 이는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1-12 09:28:05 김문호 기자
'애플 보고있나'...삼성전자 190만원(시총 20.09%)도 가볍게 돌파

'최고의 승부사는 집을 팔아 삼성 주식을 산 투자자다.' 삼성전자가 190만원을 가볍게 남어섰다. 200만원이 더 이상 꿈의 주가는 아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은 절대적이다. 국민연금은 지분율을 9.03%까지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연일 삼성전자를 장바구니에 쓸어 남고 있다. '갤럭시노트7' 파문으로 애플에 밀려 맥을 못추던 모습은 오간데 없다.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애플 주가는 119.11달러(1일 현지 시각)으로 박스권에 갖혀 있다. 삼성전자가 '천하'를 호령하는 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추진되는 지배구조 개편, 강력한 주주환원책,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사업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에 대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비중 20.09% 삼성전자는 11일 5만2000원(2.79%) 오른 191만4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92만8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역시 269조260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도 20%대까지 확대됐다. 역사적으로 가장 높았던 때는 2004년 23.79%였다. 삼성전자 우선주(31조5291억원)까지 포함하면 시가총액은 300조7894억원으로 늘어나고, 시가총액 비중도 22.44%로 증가한다. 삼성전자 상승세는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애플과의 시총격차도 줄었다. 현재 30%중반까지 좁혀졌다. 2000년대 중반까지 줄곧 앞서가던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애플에 맹추격을 당해 2007년 5월 처음 역전당했었다. 장밋빛 전망도 쏟아진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가장 높다. 외국계인 맥쿼리증권이 앞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대폭 올린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19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미래에셋대우는210만원에서 235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올해도 3D 낸드(NAND)와 디스플레이 부문 등의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갤럭시 S8 출시 이후 IM(IT모바일)부문 회복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하만 인수에 따라 연간 6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40조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완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낸드(NAND) 가격, 디스플레이 공급 추이 등 기준으로 추정한 시나리오상 최상의 조건에 부합하면 올해 삼성전자는 51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보통의 상황이라면 43조1000억원, 상황이 좋지 않아도 연간 영업이익은 3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후손에 물려줘도 아깝지 않은 주식'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최근 지주회사 전환, 배당금 증액, 분기 배당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해 올해 총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작년보다 30% 가량 확대하고 분기 배당 실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선 '6개월의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는 정도였지만 시장에서는 공식화 자체에 의미가 있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줘 올해 총 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은 낮아졌으나, 실적이 예상을 넘어 견조하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승자 이익 독식 구조가 지속되는 데다 이미 주주 이익 환원 규모도 약속한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에도 후한 점수를 준다. '1등 주의'를 외쳐 온 이건희 회장과 달리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시총을 누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는 게 시장 평가다. "'애플 효과'는 있는데 '삼성효과'는 왜 없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시장의 주도권을 쥐면서 주가도 애플과 차별화를 보일 것이란 것. 이 부회장은 최근 미국의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사들여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AI 시대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 사업과 함께 'JY시대'의 성장 축이 될 것이란 평이다.

2017-01-11 17:22: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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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뜨거워, H지수 손실 트라우마에 ELS 안전 또 안전

#. 50대 자산가인 김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투자한 펀드가 곤두박질 쳤다. 지난해 고령화 시대가 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고 '헬스케어'에 가입한게 화근이었다. 1년 수익률이 16%가 넘는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우선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이번엔 보수적이었다. 공모를 택했다. 사모 ELS의 수익률이 신통치 않아서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하다. 공모펀드가 수익률은 낮지만 은행에 썩히는 것 보다는 낫지 않겠냐"고 전했다. #. 회사원 박 모씨(45)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만 생각하면 짜증이 난다. 기초자산 종목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는 PB의 말만 믿고 사모ELS에 투자했다가 투자비용만 겨우 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생각하면 은행에 돈을 묻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생각에 이번엔 안전한 공모펀드를 잡았다.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들의 뭉칫돈이 공모·원금보장 ELS상품으로 유턴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이들 사모펀드는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간 모습은 오간데 없다. 지난해 상반기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 넣은 홍콩 H지수(HSCEI) 녹인(원금 손실구간) 공포에 대한 트라우마와 사모 ELS 수익률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린 것이다. ◆'녹'인 트라우마에 사모 투자 줄어 "원금보장이 되면서 수익도 괜찮은 상품 없나요?." 증권사와 은행 창구마다 이같이 물어보는 투자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15년 이후 시작된 원금손실에 대한 공포와 미국의 트럼프 정부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불안한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ELS 상품은 약정 기간 동안 기초자산 가격의 등락이 중요하다. 가격이 가입 시점 대비 일정 비율(40~60%) 아래로 하락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시점을 녹인(Knock In)이라고 부른다. 가입 기간 동안 녹인 아래로 한 번도 떨어지지 않으면 만기 때 원금을 건질 수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ELS발행액은 28조 289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공모 ELS 비중이 74%에 달했다. 분기 기준으로 공모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원금을 보장해 주지 않은 상품 비중도 68%로 떨어졌다. 분기 기준으로 원금비보장 상품이 70%를 밑돈것은 2013년을 제외하면 최근 5년래 처음이다. 지난 2015년에는 10개중 8.6개가 원금 비보장 상품이었다. ◆대박은 환상 ELS는 주가지수나 주식 몇 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여기에 파생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만기까지 특정 지수나 개별 종목이 일정 수준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은행금리+알파(α)'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지 않으면 수익률도 낮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려면 풋옵션을 팔아야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H지수처럼 한순간에 주가각 급락하면 풋옵션 매도 손실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최악의 경우 원금을 날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파생상품의 기본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것을 경계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 처럼 깡통을 찰 수도 있기 때문이다. ELS의 조기 상환률도 그다지 높지 않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 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증권사가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에만 눈길을 주지 말고 상환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이익금에 대해서만 일정 비율을 떼는 펀드환매와는 달리 평가금액의 10%에 달할 정도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높아 여유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2017-01-11 15:03:51 김문호 기자
금투협 '2017년 1월 채권시장지표'발표…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한국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0%가 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 동결할 것이란 생각을 밝혔다. 이같은 결과에 금투협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하방 리스크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었다"고 말했다. 종합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2.3으로 전월대비 0.7p 하락하여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었다. 금리BMSI는 89.2로 전월대비 4.2p 상승했다. 이는 민간 소비침체 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 지속과 미국 재정정책 확대 기대 등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약보합 전망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BMSI는 71.6으로 전월대비 17.4p 하락,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1월 물가 상승을 전망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개선되어 환율BMSI는 전월대비 18.2p 상승한 92.2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환율상승세가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면서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채권 수요 증가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 전망에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2017-01-11 13:19:5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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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펀드 비중 7%대로 '뚝'…정리기간 내년 2월까지 연장

50억원 미만 소규모 펀드의 비중이 전체의 7%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당국이 소규모펀드의 정리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소규모 펀드의 개수는 126개로 전체 공모추가형 펀드의 7.2%로 내려갔다. 불과 1년 반 전인 2015년 6월 말(36.3%)에 비하면 5분의 1가량 축소된 수준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1년간 '소규모펀드 정리 정책'을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소규모 펀드는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공모추가형 펀드 중 설정원본이 50억원 미만인 작은 규모의 펀드로, 관리소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 신뢰를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해 2월부터 '소규모 펀드 정리 활성화 및 신설 억제를 위한 모범규준'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작년 말 현재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53개 중 감축 목표비율(5%)을 충족한 운용사는 23개사로, 이중 KTB·흥국·현대 등 10개사는 소규모 펀드가 전혀 없었다. 금융위는 목표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운용사 중 공모펀드가 10개 이상이거나 소규모 펀드가 5개 이하인 12개사를 제외한 18개사에 대해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한 상태다.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감축한 소규모 펀드 수가 많은 운용사는 하나UBS(83개), 미래에셋(62개), 삼성(57개), 키움(53개), 한국투자신탁(46개) 등이다. 금융위의 소규모 펀드 정리에 따라 공모추가형 펀드의 평균 운용규모는 2015년 6월 말 958억원에서 작년 말 1135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비용효율성 제고, 펀드매니저의 운용·관리 역량 집중을 통한 운용성과 제고, 투자자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소규모펀드 비율이 5%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모범규준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2017-01-11 12:44:5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