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지난해 전업자문사 순이익 985억원…증시 호황 전년比 184% ↑

-상위 10개사가 전체 투자자문사 순익 85% 차지 -175개사 중 75개사는 적자 증시 상승세에 전업자문사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 사업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175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9% 증가했다. 코스피가 지난 3월 2440선까지 상승하면서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늘었고, 성과보수로 수수료수익도 증가했다. 고유재산 운용이익 1147억원, 수수료수익 1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2%, 15.3% 늘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7.0%로 전년 대비 11.1%포인트 상승했다. 100개사는 흑자인 반면 75개사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적자회사 비율은 42.9%로 전년 대비 15.8%포인트 낮아졌다. 이와 함께 상위 10개사가 전체 투자자문사 당기순이익의 85%를 차지하는 등 중소형사의 수익성이나 성장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일임·자문)는 1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 대비 15.8% 감소했다. 대형사인 모닝스타투자자문이 폐업하면서 자문 계약고가 다소 줄었고, 일임계약고는 일부 투자자문사의 전문사모운용사로의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 운용실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투자자문·일임 계약고는 감소, 정체상태에 있다"며 "운용자산 추이나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6-04 14:03:3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국민연금 "주주권 적극 행사"…'연금사회주의' 우려 고개

620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최근 시장에서 공개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지며 '홍역'을 겪은 바 있는 국민연금은 올 들어 현대차 합병,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일탈 행위 등에 대해 시장 혼란 예방 차원에서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내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앞두고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강화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국민연금의 막강해진 영향력을 두고 기업 경영 자율성 훼손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7월 이후 1년 가까이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의 부재(不在)에 대해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4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투자 규모만 무려 131조원(올 1분기 말 기준)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투자 자료에 따르면 5% 이상 지분 보유 국내 기업은 276개사로 전기·전자부터 통신·화학·유통·금융·보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9.5%, SK하이닉스 9.9%, 현대차 8.4%, 네이버 10.8%, LG화학 9.1%, 신한지주 9.6% 등 국민연금은 주요 상장사의 대주주 또는 2대 주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행위와 관련해 경영진 면담을 공개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면서 국민연금이 실제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 국민연금 "국민 우려 해소 위해 주주권 적극 행사"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공개 서한 발송 및 대표이사와 임원 등의 경영진 면담을 요청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을 12.45% 보유한 2대 주주로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진 의결권 찬반 표시, 배당 확대 요구 등 제한적인 참여를 해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 자산을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고려해 주주로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주권 행사를 제안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역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 경영진이 의미 있는 조치를 시행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장에선 국민연금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내달 도입을 앞둔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선제적 움직임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실제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연구진은 국민연금의 공개활동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공개서한 발송, 중점대상회사 지정 및 명단 공개, 사외이사(감사) 후보 추천 등 주주제안, 의결권 행사 위임장 대결, 주주대표 소송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국민연금이 비공개 주주활동을 해왔으나 효과가 없어 공개활동으로 전환하고 경영 참여 해당 주주 활동 등을 할 필요가 있다"며 "지분 단순 보유에서 경영 참여로 목적을 변경 신고한 후 관련 주주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기업 경영 자율성 훼손…'연금사회주의' 우려" 다만 일각에선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행보에 정부로부터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개별 기업의 의사 결정에 일괄 개입에 나설 경우 경영 자율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른바 정부가 기금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정권의 성향에 따라 연금이 기업을 지배하는 '연금사회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사태와 최근의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 등을 보면 국내 기업이 이미 국민연금에 종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 시작하면 기업의 자율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국민연금 CIO의 공백 장기화는 국민연금의 현재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지난 4월 국민연금 기금이사추천위가 3명의 후보를 CIO 후보로 추천받았지만 2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최종 후보자를 낙점하지 못하면서 일부 재공모 가능성 등 뒷말이 나온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하며 "보다 면밀한 검증 중에 있다"는 말만 되풀이해 본부 전주 이전 등으로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주주권 강화 등 새로운 정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CIO는 국민연금의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심이 되는 자리"라며 "후보자까지 추천받은 상황에서 적임자를 내놓지 못한다는 것은 내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민 노후자금 운용에 대한 불안감도 거론된다"고 우려했다.

2018-06-04 14:03:20 이봉준 기자
한화자산운용, JP모간자산운용 30개 펀드 이관 운용

한화자산운용은 4일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운용하던 17개 전략 30개 펀드를 이관 받아 운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관 규모는 4935억원(5월 25일 기준)으로 주요 펀드의 새로운 펀드명은 ▲한화글로벌매크로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한화러시아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한화천연자원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형) ▲한화글로벌멀티인컴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한화단기하이일드증권 자투자신탁(채권) 등이다. 펀드이관은 작년 12월 소규모 분할합병계약 체결 후 펀드운용의 연속성과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TF팀)을 두고 6개월간 면밀히 준비했다. 특히 글로벌매크로와 글로벌멀티인컴 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자산배분형 펀드다. 기존의 멀티에셋크루즈5.0 펀드가 보수적 자산배분 전략에 집중했다면, 글로벌매크로 펀드는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글로벌멀티인컴 펀드는 높은 현금흐름에 집중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수행한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낮은 채권 기대수익률, 글로벌경제 회복세 가시화 등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상향되고 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시장 변동성 증가로 투자자 선택이 어려운 시기이다.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자산배분 펀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관 펀드는 운용의 안정성·연속성·전문성을 위해 한화운용 글로벌자산배분팀, 해외주식전략운용팀, 해외채권전략운용팀이 펀드 성격에 맞게 각각 관리한다. 이관 펀드 모두 기존과 변함없이 JP모간자산운용(JPMAM)의 역외 펀드로 투자되거나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계열사에게 위탁운용 된다. 이승우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모펀드 분할합병으로 글로벌 상품라인업이 강화돼 리테일 고객 뿐만 아니라 기관 고객에게도 글로벌 분산투자를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2018-06-04 12:53:58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신규 계좌개설때 '신용·대출 이자 지원'

하이투자증권은 7월 31일까지 비대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90일간 신용·대출 이자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내용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휴면포함)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신용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90일간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최초 실행일부터 30일 단위로 지원하고 3회까지 총 90일간 실제 발생한 이자와 최대지원 이자 중 낮은 금액을 사후 계좌로 입금해준다. 30일간 최대지원한도는 5만원으로 90일간 총 15만원까지 가능하다. 주식수수료 100년 무료와 신용·대출 3년간 연4.9% 적용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하며, 신규 계좌개설 시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도 실시하며 매매 조건과 잔고유지 조건을 충족하면 1000만원 이상만 입고해도 2만원의 현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사업팀 관계자는 "신용/대출 사용일수에 관계없이 계좌개설일로부터 3년 동안 제공되는 연 4.9% 단일이율에 90일 이자지원 이벤트가 더해졌다"면서 "신용·대출 이용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6-04 12:53:39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삼성자산운용,'삼성 일본고배당 펀드'출시

삼성자산운용은 4일 일본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일본고배당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과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한편 중소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과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한다. 일본 중소형주 대표 운용사인 쓰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사가 위탁운용한다. 이 펀드는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토픽스(TOPIX:일본대표지수)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토픽스는 상장종목의 중소형비중이 약48%인 반면 이 펀드는 약 77%에 달한다. 이는 중소형 종목에서 보다 많은 배당주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1,000억엔 이상 기업 중 배당수익률 2.5%이상 종목은 135개에 불과한 반면, 50억엔 이상 기업에서는 640개에 이른다.(자료:일본 퀵 데이터)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지만 일본 중소형주는 한국 대형주 시가총액과 비슷한 규모의 종목들이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중형주에 속하는 일본우체국은행은 시가총액 약60조 원으로 한국의 SK하이닉스(67조 원) 정도며 소형주 르네사스 전기는 17조 원으로 국내 대기업인 LG전자(15조 원)와 비슷하다.(2018년5월말기준) 박용식 글로벌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일본은 2014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고, 저금리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등 배당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 상품은 높은 배당수익률과 중소형 종목을 기준으로 관련 주식에 집중투자함으로써 수익 극대화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0%이내, 총보수 연1.64%이며 C클래스는 연2.21%다.

2018-06-04 10:50:28 김문호 기자
누구나 할수 있지만 KB자산이 하면 다르다, 신재생에너지펀드로 영토 확장

KB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은 환경문제가 대두되며,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따라 매년 성장하는 분야다. 4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2007년 발전차액지원제도(FIT Feed in Tariff) 대상 태양광발전소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이래,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시행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 총 10개의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8300억원 규모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했고, 2개의 해외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1300억원을 투자해 누적투자금액이 96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누적 투자액이 8천억원을 넘어선 이후 태양광연계 전력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수상 태양광, 바이오가스, 풍력발전사업 등에 투자하여 조만간 누적 투자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2014년 일본태양광시장 진출 이후 4년만에 칠레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사업에 투자하는 4천만불 규모의 두 번째 해외펀드를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 대체투자 부문을 총괄하는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는 "10년 이상 신재생에너지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초 군산지역에 국내 최대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했다." 며, "기존에 주로 투자하였던 태양광발전사업 외에도 ESS연계 신재생발전사업, 수상 태양광발전사업, 풍력 발전사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018년 5월 말 현재 8조 9000억원의 대체투자펀드를 운용 중이다.

2018-06-04 08:55:3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中 기업 리스크에 몸살…"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 잇따라 상장폐지됨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 '중국 투자주의보'가 발동됐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등으로 중국 기업 상장 주관사는 물론 이 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했던 증권사가 위험에 노출돼서다. 최근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이 보증한 자회사 채무의 만기내 원금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크로스디폴트(Cross Default·동반 채무불이행) 조항에 따라 CERCG가 지급보증한 또 다른 달러화 채권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도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졌다. 여기에는 1600억원 가량의 국내 증권사 자금이 물려있다. ◆ A등급 중국 회사채, 돌연 '디폴트' 해당 ABCP는 NICE신용평가가 등급을 매겼고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인수자로 역할했다. 또 해당 채권을 인수한 증권사는 현대차투자증권(500억원), BNK투자증권(200억원), KB증권(200억원), 유안타증권(150억원), 신영증권(100억원) 등이다. 3일 NICE신용평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지급보증제공자인 CERCG와의 면담을 통해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제시됐음에도 이번 사채 미상환이 발생된 경위와 향후 CERCG가 지급보증을 제공한 채무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업계에서는 우선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감지하지 못한 신용평가사와 주관사의 잘못을 지적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CERCG를 공기업으로 인식한데다 채권에 A2라는 높은 등급을 매기면서 피해를 더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관사 역시 자산관리자로서 CERCG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ABCP는 나신평이 평가하고, 주관사가 채권을 발행한 지 3주도 채 되지않아 디폴트 위기에 몰렸다. 아울러 해당 채권을 사들인 증권사들 역시 내부 투자리스크 강화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도 세일즈가 들어왔지만 내부 리스크관리에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 중국기업, '또 상폐?' 최근 국내에 상장한 중국기업의 잇따른 상장폐지 역시 '중국 투자 포비아(공포심)'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23일 완리가 상장폐지된 데 이어 현재 차이나하오란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상장폐지 심사를 받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이 상장폐지되면 국내 증시에서만 벌써 11번째 중국 상장폐지 기업이 된다. 앞서 완리는 2016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지난해 거래가 정지된 후 감사인을 재선임해 가까스로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으나 2017년 감사보고서도 '의견거절'을 받아 증시 퇴출이 확정됐다. 차이나하오란은 자회사로부터 지난해 400만 달러 규모의 현금을 배당받아 발행했던 전환사채(CB)를 상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으나 최근 이를 상환했다며 현금 배당 수령 결정을 급작스럽게 철회하면서 벌점이 쌓여 상장폐지 심사를 받고 있다. 중국기업은 자국 상장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국내 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한국거래소(KRX)가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상장 절차를 간소화한 데다 중국에 비해 선진 증시로 분류되는 한국 증시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에 국내 증권사는 중국 기업 상장을 주관해 수수료 등을 챙겼지만 반대로 국내 증시 및 투자자들은 중국 기업의 희생양이 됐다. 중국기업 상장을 담당했던 한 IR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가들은 국내 공시 절차나 요건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중국기업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기업의 재무건전성 뿐만 아니라 경영환경까지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06-03 15:24:56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