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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대출 기반 깜깜이 ABS 90조...금융권 또다른 '신용' 폭탄 우려

가계나 기업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깜깜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부동산, 산업 및 수출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출의 잔액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가계대출 부실화의 '뇌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박·자동차·반도체 등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도 2015년 370개에서 지난해 464개로 급증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한 기업을 뜻한다. 20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상법상 미공시 유동화회사 등을 포함한 상반기 총 ABS 발행액은 90조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상반기 ABS 발행총액 24조1000억원과 큰 차이를 보인다. ◆자산유동화증권 증가…잠재위험↑ 신용평가를 받지 않는 은행권의 자산유동화 대출(Asset-Backed Loan·ABL) 등은 빠져 있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 정희채 연구원은 "자산유동화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행절차가 간편한 상법상 유동화회사의 발행이 큰 폭으로 상승해 ABS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상법상 유동화회사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발행비중이 총 ABS 발행의 75%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집값 폭락·기업부도 증가→파생상품 부실화→신용리스크 확대'의 악순환고리가 만들어질 개연성에 우려를 보낸다. 가계 및 기업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미공시 유동화증권이 크게 증가해서다. 통계를 보면 2017년 기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20%(32조원)이며, 부채담보부증권(CDO) 비중이 64%(115조원)로 두 부문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이 12조원으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은행·여전사·증권)는 부실채권, 할부금융채권(카드채권·자동차할부채권·리스채권),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5조4000억원(전체 22.4%)의 ABS를 발행했다. 가계의 벌이보다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한국 가계부채가 주요 43개국 중 세 번째로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의 가계신용(가계 빚)은 가계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세금·연금 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의 159.8%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도엔 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 상승 폭이 11.4%포인트로 주요 28개국 중 가장 컸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 불어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468조원에 달한다. 눈덩이 처럼 불어난 가계부채에 따른 금융불안은 점점 커진다. BIS가 산출한 작년 한국 가계부문 DSR(Debt service ratios)은 지난해 연평균 11.95%로, 2012년(12.03%)이래 최고였다. 연간으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5년 만에 가장 커진 것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렇게 상대적 증가세가 높은 개인사업자·신용·전세 대출 등을 금융시장 위험요인으로 꼽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수출 증가율 둔화…경기침체 우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엔진이 식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수출 엔진이 식어가는 5가지 징후'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이 크게 둔화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3분기 24%를 기록했던 수출 증가율은 올해 4~5월 5.5%까지 떨어졌다. 2015년 이후 선박·자동차·반도체 등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가 크게 늘었다. 13대 업종 중 한계기업은 2015년 370개에서 2017년 464개로 2년 새 94개 늘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우리 경제는 내수 위축과 일자리 감소 등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핵심 동력인 수출마저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리 경제의 구조적 침체는 불가피하고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확산, 터키발 신흥국 위기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세계 및 국내 경제의 침체는 이들 폭탄을 터뜨리는 뇌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국제금융센터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말련(29%), 태국(19%), 한국(18%), 칠레(13%), 남아공(11%) 등 신흥 5개국의 금융시장이 무역분쟁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소통과 격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일을 더 벌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과감한 규제 혁파를 재차 강조했다.

2018-08-20 11:30: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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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 자산배분전략 펀드 2종 신규 출시

하나UBS자산운용은 성장성 높은 주식에 미국국채를 혼합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장기적 성과를 추구하는 자산배분전략 펀드 2종을 신규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자산배분펀드'와 '하나UBS 중국1등주자산배분펀드'는 성장성과 안정성의 조화를 추구한다. 글로벌 미래산업인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 중심의 'Old China'에서 소비, 내수 중심의 'New China'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내수 관련시장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유망한 분야이다. 기존에 내놓은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 펀드'와 '하나UBS 중국1등주플러스펀드'를 활용해 트렌드에 부응하는 한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ETF)를 편입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대응한다. 해외주식에 대한 우수한 리서치 역량과 전략적 자산배분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투자가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오랜 투자 경험을 가진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시황 및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운용한다. 양 펀드는 채권모펀드의 비중을 30%로 시작해 시장변화 및 자산동향에 따라 리밸런싱한다. 이장호 하나UBS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자산배분펀드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 조절을 통해 분산투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출시되는 펀드들이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품을 내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18-08-20 10:15:11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전국 29개 자매결연 마을에 폭염피해 지원

NH투자증권은 올 여름 한달 이상 지속된 최악의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 29개 자매결연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피해지원 성금을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9개 '또 하나의 마을'에 약 3300만원 상당의 양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마을'은 범농협 차원의 도농(都農) 혁신사업을 통해 연을 맺은 마을들이다. NH투자증권은 정영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이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소속 임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되어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염 피해 지원을 위한 임직원들의 성금 모금활동도 실시했다. 8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모금된 금액은 총 4천만원이다. 이 성금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 전달되어 농업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매년 국내 농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2017년 가뭄피해 복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금융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농업인 지원기금으로 활용하는 '農사랑 금융상품'을 판매했으며, 투자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에서 생산한 건강식품을 공급받고 농가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도 실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사회공헌단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인들의 아픔을 항상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활동으로 많은 농민들께서 시름을 덜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8-20 10:01: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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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아세안·미국 펀드에 투자하고 상품받자

키움증권은 하반기 성과가 주목되는 2개 펀드를 대상으로 '미스터펀샤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펀드는 '키움아세안성장에이스펀드'와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증권펀드'로 하반기 해외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과 미국 소형주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스터펀샤인'은 해당 펀드 가입 금액에 따라 펀드쿠폰(2만원)과 백화점 상품권(1000만원당 1만원, 최대 5만원)을 지급하며, 1000만원 이상 매수 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2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키움증권 자산관리 홈페이지 또는 키움증권 자산관리 앱에서 펀드 쿠폰을 발급 받아 사용 할 수 있다. 민석주 키움증권 금융상품팀장은 "키움아세안성장에이스 펀드는 아세안 국가 중 경제성장 모멘텀이 강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고,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는 시총 30억달러 미만인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소형주 전문 투자펀드"라면서 "두 펀드 모두 하반기 성과가 기대되는 상품으로 아세안 경제와 미국 경제의 대결을 컨셉으로 독특하게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서 해당 펀드를 온라인 전용클래스(Ae)로 가입하면 선취판매 수수료를 내지 않아 지점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펀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키움증권은 현재 2019년 말까지 '펀드 최저가격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에서 가입한 펀드의 보수가 업계 최저가격이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키움증권에서 신규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거나 타사에서 펀드를 이동해온 고객이다.

2018-08-20 10:01:02 손엄지 기자
유안타증권, 2018 하반기 주식투자설명회

유안타증권은 오는 25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9월 1일), 부산(9월 8일), 울산(9월 15일)에서 '2018 하반기 주식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8 하반기 주식시장 진단 및 핵심테마 점검'을 주제로 주식시장 대응법과 하반기 투자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와우넷 김우신 전문가를 초청해 '주식시장 대응 및 하반기 핵심테마'를 점검하고, 2부에서는 유안타증권 전진호 온라인전략본부장이 '인공지능 투자시스템 '티레이더'를 활용한 매수 매도 타이밍 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 전진호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대응하기 어려운 주식시장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이번 설명회가 하반기 투자 전략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4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대전(8월 25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 서울(9월 1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부산(9월 8일, BEXCO 컨벤션홀), 울산(9월 15일,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유안타증권 계좌가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는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전국 지점 또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2018-08-20 10:00: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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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반도체株…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저가' 형성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이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잇따른 부정적 보고서로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꺾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두 기업의 주가는 회사 청산가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저평가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최근 6거래일(8월 10일~17일)동안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서 가장 많은 순매도세를 보인 종목은 SK하이닉스(3485억원)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전자(185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매도상위 창구엔 골드만삭스, CS,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일주일은 글로벌 IB들이 잇따라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시기다. 먼저 지난 10일 미국계 IB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황 전망을 '중립'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 등이 반도체 시장의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2%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3.7% 내렸다. 또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IB 웰스파고가 현지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반도체 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63달러로 깎으면서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경쟁과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투자비용 증가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반도체 주가는 글로벌 증권사들의 분석 보고서에 잇따라 흔들렸다. 사상최고 실적이 뒷받침됨에도 주가는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49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D램(DRAM) 영업이익 역시 63% 증가한 36조2000억원을 전망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1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가는 이와 정반대 흐름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17일 기준)는 4만4100원으로 이는 50대 1 액면분할 이후 최저점이다. 액분 전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지난 해 4월 27일(219만2000원)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최저 가격(220만500원)이며 액분 전보다 16.8% 하락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주가는 올해 고점대비 21.7% 하락한 7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반도체 시장에 대해 "(반도체 호황) 사이클 순환에 대한 우려와 장기적 추세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혼재되어 있다"면서 "문제는 내년의 업황이 과거와 같이 이익의 급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작은 조정에 그칠지의 여부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종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비교해서도 국내 기업들의 주가 수준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서다. 실제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회사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81배, 삼성전자는 6.47배다. 1주당 가격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의 약 3분의 1, 6분의 1 수준이라는 의미다. 미국 인텔의 11.58배, 대만 TSMC의 17.89배와 비교해도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문다솔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전 세계 각국 중에서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추가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의 반도체주 하락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많은 조정을 거쳤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만 각각 37%, 69% 주가가 올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시점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외국계 증권사의 리포트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조금의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당분간 반도체 시장은 좋은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9 17:06:2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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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늘린 증권사...’추가 부동산 대책’ 효과에 촉각

#. "우리는 작년에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상품을 만들고 부동산 공동투자를 통해 우리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신년사) 이 회장의 말 대로 대신증권은 지난해 부동산으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올해는 부동산투자로 지옥에서 겨우 살아 돌아왔다. 대신F&I가 책정한 분양가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정책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대신이 기사회생한 것은 임대 후 보증으로 사업을 전환한 덕분이다. '나인원 한남' 임대 모집이 흥행을 거두며 대신F&I의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완화됐다 부동산투자로 새 수익원 찾기에 골몰하는 증권가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부동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과거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부실 뇌관이 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각 증권사도 겉으로는 느긋하지만 부동산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지난해 나온 '8·2 부동산 대책'에 대한 걱정은 덜었지만 보유세 개편안 발표 전 억눌렸던 수요가 개발 호재를 만나 폭발한데 따른 추가 부동산 규제 대책을 정부가 만지작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에 이어 한국은행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19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한국신용평가, 교보증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 채무보증은 2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2012년에 비해서는 1.7배가 늘었다. 이 가운데 매입보장(유동성공여) 7조9000억원, 지급보증(신용공여) 21조9000억원으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지급보증(신용공여)이 73.5% 비중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우발채무는 부동산과 비부동산이 약 7대 3으로 구성돼 있고, 이중 부동산PF 관련 우발채무가 약 66%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도 지난해부터 부동산 쏠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처럼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주문하고 있다. 부실채무보증은 물론 정상채무보증(우발채무)까지 충당금을 적립하는 것이다. 실제 서울 서초구 헌인도시개발은 최근 10개 금융기관(대주단)이 보유한 PF 대출 채권 2170억원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부실 채권 떠넘기기 논란에 휩싸였고, 경기도 고양시 식사2구역 개발사업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시장변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2013년부터 메리츠종금증권을 시작으로로 증권사들은 부동산 PF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부동산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늘었다. 그만큼 부동산 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PF 관련 익스포저는 부동산 준공·사업에 따른 손실위험을 포함할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하락에 더욱 민감하다. 여의도 통합개발과 용산 개발 마스터플랜이 공개된 이후 서울 집값이 해당 지역의 집값이 폭등하고 있고, 정부가 생각하는 임계치를 넘어설 경우 강력한 추가 규제가 불가피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언급됐던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 조기 시행과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조정 등을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카드로 먼저 꼽는다. 지난 7월 90%를 상한선으로 뒀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채권입찰제와 분양주택 전매제한 기간 확대,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분양 등도 거론한다.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실장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의 경우 주택공급 집중에 따른 가격 하락도 나타나고 있어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이전 대비 높아졌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과거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부실과 최근 증권사의 부동산PF관련 우발채무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과거 저축은행의 부동산PF는 대부분 착공 전 '브릿지론' 위주로 구성돼 부실과 손실률이 매우 높았던 반면, 최근 증권사가 취급하는 부동산PF는 인허가 완료나 착공 후에 대출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보다 안정적 구조다"고 지적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우발채무를 걱정하고 있지만 실제 손실을 본 사례는 드물다"며 "미분양 물건이 담보로 잡혀있고, 선순위채권(우선변제권) 비중도 높은 편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국내 분양 및 계획은 연초 40만가구에서 6월 현재 49만가구로 증가했다. 이는 2015년 분양물량 수준에 육박한다. 2017~2018년 역대 최대 입주물량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주택은 2018년 6월 5만9000가구에 그치고 있다.

2018-08-19 11:17: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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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이것만은 피해야"…리드코프·팍스넷 '투자 유의'

-스탁론 선취수수료 폐지…팍스넷 대규모 적자 전망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군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도 있다. 정부 정책을 거스르지 말라는 투자 격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9일 정부의 대부업 규제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한 '리드코프'와 '팍스넷'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대부업의 법정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24%로 낮췄다. 이는 서민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향후 대부업 법정최고금리는 2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할 방침이다. 최 연구원은 "대부업체들이 고객의 신용등급이나 대출금액 등에 관계없이 법정최고금리로 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는 만큼 이를 낮출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실제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시에 상장된 대부업체 리드코프의 해당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6년 26.4%에서 지난해 23.8%를 기록한 뒤 올 상반기에는 21.5%까지 떨어졌다. 최 연구원은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보수적 시각을 견지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중소형 대부업체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자본력을 갖춘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재평가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와 별도로 최 연구원은 이른바 '스탁론' 사업을 하고 있는 팍스넷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팍스넷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RMS(Risk Management System) 사업에 대한 정부 규제 탓이다. RMS 사업은 주식연계신용(스탁론) 상품과 관계가 깊다. 스탁론은 RMS 업체가 저축은행 등과 함께 개발한 대출 상품으로, RMS 업체가 계좌관리 업무를 맡는 대신, 대출금액에 비례한 RMS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한다. 그동안은 스탁론을 체결할 때 계약금액의 2% 가량을 선취 수수료로 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난 7월부터 폐지된 상태다. 최 연구원은 "계약 체결 시 매출로 인식되던 RMS 수수료가 7월 이후에는 월별 후취 방식으로 변경돼 12개월로 나뉘어 매출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스탁론 고객의 대출기간이 1년을 넘기지 못하면 2% 수준의 수수료 확보도 불투명해진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이같은 수익구조 변경에 따른 외형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하반기에는 대규모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정부 정책의 취지는 좋지만 이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피해가야 할 때"라며 당분간 역성장이 불가피한 업체 두 곳에 대한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2018-08-19 10:59:0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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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터키發 금융불안에 주식형펀드 순자산·수익률↓

터키발 금융불안이 글로벌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크게 감소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8월10일~16일)간 전주 대비 2.73% 하락한 2240.8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터키산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한 고율관세 부과 발표로 야기된 터키발 금융불안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51% 하락한 2131.05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5.29% 하락한 1021.57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3.06%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로 구성된 인덱스주식코스피200 유형이 3.07%의 수익률로 가장 열위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순자산은 1조4550억원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3.17% 하락했고, 순자산은 8260억원 감소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베트남(0.34%)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브라질(-5.40%), 중남미(-5.31%), 중화권(-5.18%) 펀드는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0.43%)로 나타났다. 또 해외 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e'(1.36%)가 수위를 차지했다.

2018-08-19 10:30:11 손엄지 기자
NH투자증권, '투자정보플러스' 서비스 가입자 1만명 돌파!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출시한 신개념 투자정보 플랫폼 '투자정보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7개월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증권회사들은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텍스트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투자정보 서비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NH투자증권은 이제는 투자정보도 트렌드를 반영하여 쉽고 재미있게 제공해야 한다는 의도로 새롭게 '투자정보플러스'를 런칭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투자정보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리서치 정보를 포스트와 카드뉴스 형태로 풀어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투자정보를 '골라보는 투자방송'이라는 영역을 통해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골라보는 투자방송'은 매주 월요일~수요일간 청취/시청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와 MTS 및 페이스북, 블로그, 팟방 등 NH투자증권이 운영하는 SNS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월요일은 '장보는남자'를 통해 한 주간의 주식시장의 이슈를 짚어보며 투자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아볼 수 있다. 화요일은 '금수다(금을 캐는 수다)'를 통해 금융상품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며 재테크 시장을 살펴본다. 수요일은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식시장의 투자전략과 종목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월간 투자전략을 방영하며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답하는 고객 참여형 방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점차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장 이용한 상무는 "기존 증권사의 투자정보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추구하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NH투자증권은 '투자정보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투자정보의 초점을 개인투자자에게 집중하고 모바일 시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17 13:55:5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