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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임상 3상 국내 독점 진행

-"연구개발 및 전용 생산 라인 확보를 위해 공모자금 활용" 하나제약은 마취제 혁신 신약으로 평가받는 진정 수면 마취제 '레미마졸람(HNP-2001)'의 임상 3상을 국내 독점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신 마취 목적으로 사용될 레미마졸람은 현재 주로 사용되는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탁월한 진정효과와 신속한 회복 및 낮은 호흡억제 부작용 등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체내에서 신속하게 가수분해되고, 대사과정에서 간독성 위험이 적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제약은 지난 2013년 독일의 파이온(Paion)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원료 및 완제품 제조와 제제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제약은 국내 판권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향후 마취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국내의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한 후 올해 3월부터 자체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미마졸람은 이미 글로벌 임상 2상까지 완료됐으며, 국가별 파트너사들이 개별적으로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700명 이상의 지원자가 임상 시험에 지원했으며,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 검증이 수월하게 진행돼 발매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향후 하나제약은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의 일부를 레미마졸람의 출시와 향후 생산 라인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사제 제품 생산에 특화된 EU-GMP 수준의 신규 공장을 신축하고 레미마졸람 전용 동결건조라인을 구축해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한편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외에도 MRI(자기공명영상)시 사용하는 조영제 신약의 연구를 진행하여 연내 임상1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2018-08-23 14:51: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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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주식 투자 적기…50% 상승여력?

국내 주요 대기업이 지주사 전환과 함께 꾸준한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증권가는 이같은 움직임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롯데지주, SK, 우리은행 등 지주사의 목표주가는 현재주가 대비 평균 49.7%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23일 금융투자업계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의 6개월 목표가를 42만원에서 45만원으로 7.1% 올렸다. 지난 22일 종가(38만6000원) 기준 16.6%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예측이다. 판단의 근거는 현대중공업지주가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약속한데 있다. 전날(22일) 현대중공업지주 발표에 따르면 지주사는 70% 이상의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을 유지하고 자회사의 배당성향 역시 3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주는 보유중인 자사주 10.22%의 소각이나 신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는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2018년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은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펼쳐갈 계획"이라며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기업으로 변모함에 따라 12개월 목표주가를 49만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롯데지주, SK 등 지주사에 대한 투자 전망도 긍정적이다. 롯데지주는 상반기에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밝혔다. 특히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 추진 계획에 따라 지주사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또 연내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량의 자사주 소각 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롯데케미칼의 단기 주가 하락, 높은 배당 수익률은 롯데지주 주주에게 우호적인 조건이 될 수 있다"며 롯데지주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8만1000원 상향조정했다. 현재 주가 대비 66.0%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올해 2분기 롯데지주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4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3% 하락함에 따라 투심이 약해진 상황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정치적 리스크도 해소돼야 할 문제다. SK지주는 계열사들의 우호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SK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1조63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주 배당금액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장포트폴리오의 실적모멘텀은 SK의 현금흐름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SK실트론의 기업공개(IPO)가능성 상승, 중간배당 개시 등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6개월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26만500원)대비 68.9% 높은 44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은행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쏟아진다.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각종 주가 부양책이 있을 것으로 기대돼서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우리은행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18-08-23 14:45:31 손엄지 기자
굴욕적인 수익률에도 레버리지펀드에 몰리는 개미들

레버리지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의 손실이 불어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고, 터키발 신흥국 위기까지 겹치자 주요 주가지수가 추락하면서다. 그런데도 개미들은 불나방 처럼 레버리지 펀드를 찾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8월 22일 기준 레버리지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5.67%에 달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펀드를 주제(테마)별로 나눠 수익률을 비교했더니 레버리지 펀드가 가장 부진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8.73%)의 2배 안팎,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6.66%)의 2배가 넘는 손실이다. 올해 들어 유독 부진하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18%에 달한다. 반토막 난 금펀드(-15.82%)보다 못하다. 레버리지 펀드는 주가지수가 오르면 2~4배 수익을 올리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2~4배 손실을 볼 수 있다. 일반 펀드와 비교해 똑같은 투자금이라도 1.5~2.2배의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이 하락하면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판단될 때엔 과감하게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 왜 손실이 큰 걸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출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터키의 외환 위기가 유럽과 다른 신흥국 시장으로 번질 가능성에 레버리지 펀드 가입자의 손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1%로 2014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이와 관련,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수준의 4% 실업률을 유지하고, 임금상승률을 상승시킬 정도로 충분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개미들은 불나방처럼 레버리지 펀드에 몰려들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레버리지 펀드 설정액은 6조1903억원이다. 이 가운데 1조9403억원이 올해 새로 유입됐다. 올해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컸던 탓이다. 올해 은행·증권사 등의 적극적인 영업도 자금유입을 부추겼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레버리지펀드의 경우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만큼 하락장에선 손실도 크기 때문에 '몰빵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미래도 밝지 않다. 세계 증시를 이끌 유인이 당분간 없어 보여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미국의 호조로 전년보다 상승하고 있지만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국가의 비중은 줄어 들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의 성장 여력은 약화됐고, 일본도 수출경기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08-23 10:17: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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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 '아이디어리그'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제11기 스마트 홍보대사들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아이디어리그'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60명의 제11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금융권 유일의 그룹차원 대학생 대외활동으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SNS를 통한 그룹 브랜드 홍보 ▲관계사 탐방 및 CEO와의 대화 ▲아이디어 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중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스마트 홍보대사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진로 탐색 및 그에 필요한 역량 등을 조언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아이디어리그에서는 ▲광고 브랜드 전략을 통한 그룹 이미지 제고 ▲YOUTH, 1인 가구 등을 타켓으로한 마케팅 전략 ▲글로벌 진출 전략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익창출 모델 등 미래 전략에 이르기까지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으며 함영주 행장과 본점 부서장들이 이를 경청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라는 변화 속에서 그룹을 대표하는 대학생 오피니언 리더인 스마트 홍보대사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그룹의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기를 맞은 하나금융그룹의 스마트 홍보대사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활동기간 중 그룹 홍보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2018-08-22 15:54: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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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가는데…코스닥 활성화 정책 실효성 '글쎄'

정부와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추진에도 코스닥지수는 연 초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질적 개선보다 양적 성장에 치중하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본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연 초 이후 코스닥지수 수익률은 마이너스(-)1.6%다. 주가는 지난 해 11월 수준으로 회귀했다. 특히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지난 4월 17일 고점(901.22)과 비교해서는 12.8% 하락한 수준이다. 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주가로 보면 코스닥 시장은 되려 뒷걸음질 쳤다. 코스닥지수 하락에 따른 손실은 개인투자자(개미)가 떠안았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33억원, 5866억원의 자금을 빼는 동안 개미의 자금은 3조1814억원 순유입됐다. 반면 코스닥의 '롤모델' 미국 나스닥은 올해 수익률만 13.8%다. 전 고점(7932.24)과의 차이는 불과 0.9% 수준. 코스닥과 달리 나스닥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올라왔다. ◆정체성·신뢰 잃은 코스닥 벤처·혁신 기업의 자금줄이 되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코스닥은 여전히 정체성이 뚜렷하지 못하다. 그동안 나스닥은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을 탄생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지만 코스닥에서는 몸집이 조금만 커지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을 추진한다. 코스닥이 '코스피 2중대'란 비아냥을 듣는 이유다. 오는 9월 더블유게임즈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더블유게임즈 코스닥 잔류 설득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잔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잔류에 따른 메리트가 없다"며 일갈했다. 연 초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끊임없이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거래소의 '사후약방문'식의 뒷수습은 투자자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지난 21일 거래소는 메릴린치의 단타매매에 대한 시장감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메릴린치의 단타 투자 행태는 지난해부터 계속 불만이 터져나온 상태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 십 만 주의 공매도로 주가를 폭락시킨 후 다시 헐값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부당 이익을 취하고 있는 메릴린치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만 20여개다. 특히 코스닥은 시총과 거래량이 적어 기관의 물량공세에 주가가 크게 휘청인다. 올해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받고있는 골드만삭스 등의 사태에서도 이 같은 사고를 막을 방어막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新코스닥 활성화 정책 효과도 '글쎄'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 분위기를 띄웠던 '코스닥 벤처펀드'는 반짝 인기몰이를 하다 일찍 주춤해졌다. 수익률도 마이너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벤처펀드(12개)의 최근 한 달(20일 기준) 수익률은 -4.24%다. 더욱이 코스닥 벤처펀드가 시장에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펀드가 세제혜택 및 공모주 우선배정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제로금리, 리픽싱 제외 조건을 내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나 일부 부실한 기업의 신주까지 담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부실한 메자닌을 펀드에 담으면 결국 투자자 손실로 돌아온다. 때문에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던져지고 있다. 거래소는 코스닥본부 확대 및 조직개편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 업 펀드(Scale-up)가 만들어지면 코스닥시장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면 공매도 제도 개선, 불공정거래 원천 차단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책은 나오지 않았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스닥 활성화 대책은 상장사 확대, 유동성 증가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코스닥시장의 신뢰도 회복 등 펀더멘털 개선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08-22 15:54:21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