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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명성티엔에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수혜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전문기업 명성티엔에스가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명성티엔에스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9월 4, 5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개발 제조 전문회사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는 양극화물질, 음극화물질, 분리막, 전해질 등 네가지며 명성티엔에스는 이 중 분리막을 제조하는 설비를 생산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명성티엔에스는 ▲분리막 압출기 ▲분리막 연신설비 ▲분리막 추출기 ▲분리막 코팅기 등 2차전지 생산설비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 업체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는 "2차전지 생산설비는 설비 특성상 부분설비 제조 경험만으로는 단기간에 전 공정 설비를 개발해 생산할 수 없고,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가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전 공정 설비의 설계부터 제조 및 공급까지 다년간 기술적·경험적 노하우를 갖춘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다"고 자신했다. 이러한 사업구조 덕분에 가격경쟁력과 총 생산기일(납기) 면에서 다른 글로벌 업체들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이 중 84%가 2차전지, 16%가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했다. 최근 3년 간 매출액 연 평균 성장률은 92%다.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58억원) 대비 25.8% 늘었다. 매출 성장세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공장부지를 증설하기 전에는 공간을 임대하고, 외주 용역을 쓰면서 수익성이 낮았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명성티엔에스는 중국과 일본에 법인을 갖고 있다. 일본 법인은 기계 장비 관련 신기술을 습득하고 경쟁사인 일본 업체가 소화하지 못하는 수주를 받아냄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현지 생산으로 물류 비용을 절약하고 현지화를 위해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수출 비중은 76.25%며 중국 매출이 전체의 62.43%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전기자동차 및 2차전지 산업 육성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관련 설비 투자가 늘어난 결과다. 향후 명성티엔에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자 기존 코팅설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고내열성 분리막 코팅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 장비는 고분자 소재인 폴리비닐 리덴플루오라이드(PVDF)를 이용한 코팅설비로, 내열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고성능의 분리막으로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사의 디스플레이 설비부문 오토클레이브의 원천 기술을 응용해 식품산업에 적용한 '수산식품 생산공정용 초고압 살균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분리막 코팅의 후가공 소재인 CR 바인더 및 관련 장비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CR 바인더는 고분자 접착소재 시아노레진을 활용한 분리막 코팅용 접착제로 현재 일본 업체가 생산해 독점공급하고 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6100원~1만8700원으로 총 160만주(구주 6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257억원~299억원의 공모자금은 시설자금(130억원), 연구개발(20억원), 운영자금(13억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내달 중순 상장예정인 명성티엔에스의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18-08-22 14:05:3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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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S-Lite 신규고객 대상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말까지 진행되는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S-Lite 계좌를 개설하거나 신한은행, 우체국, 우리은행에서 S-Lite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이다. S-Lite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은 평생 무료 수수료(유관기관 수수료 및 기타 제비용 제외)로 온라인 주식거래(HTS, MTS, Web)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평생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박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계좌를 개설하면서 럭키박스 1개가 제공되며 일간 주식거래 금액 100만원을 제공할 때마다 럭키박스가 1개 제공된다. 럭키박스에는 테슬라 모델S 응모권, 수익금 2배 쿠폰(최대 100만원), 아이패드,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1월 테슬라 모델S 응모권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를 지급하는데 응모권이 많을수록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계좌여부와 상관없이 타사에서 신한금융투자로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입고한 고객에게는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캐시백을 지급한다. 신용계좌를 처음 등록하는 고객에게도 등록일로부터 30일간 신용금리를 0%로 적용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2018-08-22 11:24: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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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진 DLS 등 총 3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24일까지 조기상환기회를 추가로 부여하여 안정성을 높인 D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3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저 원유(WT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6.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2831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단, 3개월과 4개월 시점에 90%이상, 5개월 시점에 85%이상의 조기상환배리어가 있어 첫 조기상환을 관찰하는 6개월 동안 4차례의 상환 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225),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4.8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807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지수(HSCEI),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40%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808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월0.45%의 쿠폰이 지급된다. 모집은 각 50억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8-08-22 11:24: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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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잇는 '깜짝 실적'기업은 어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종착역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도 '쇼크(실적 부진)'도 없었다. 2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시장 기대치를 1.6%, 6.4%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것을 비롯해 조선·철강·유통 등 굴뚝주의 실적이 부진했다. 문제는 '실적 고점(Peak-Out)' 통과에 대한 우려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큰 그림에서 코스피 기업실적 성장의 '피크 아웃' 우려가 부담이다"면서 "기업이익을 P(마진 및 이익률)와 Q(매출)로 구분지어 볼 때 P와 Q 모두 정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구촌 경제를 뒤흔들고 있고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 예고라는 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전망도 잿빛이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주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예측이 어려운 장세에서는 업종·종목별 실적 전망을 나침반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암울한 경제…올 코스피 순익 하락 전망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현재 추세가 내년까지 간다면 2019년 코스피 순이익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초 이후 2019년 코스피 순이익은 5.5% 하향 조정된 상태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150조3000억원이다. 하지만 4분기 경험적인 감익률을 적용할 경우 145조500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메리츠는 전망했다. 컨센서스 기준 6.3% 이익 성장률이 3.7% 성장률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2019년 순익은 144조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역성장이 우려된다는 시각이다. 문제는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암울하다는 데 있다. 조규봉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말련(29%), 태국(19%), 한국(18%), 칠레(13%), 남아공(11%) 등 신흥 5개국이 대(對)중 무역의존도가 높아 무역분쟁의 향방에 따라 이들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2013년 긴축발작 이후 대중 무역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무역분쟁 장기화로 실물경제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도 국내 한 강연에서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향후 세계 교역량이 3분의 1 토막나고 그 피해는 한국 같은 수출의존적 국가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IB들은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경제 전망-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고 있다'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9%에서 2.7%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한국의 실질 소득 감소, 비급여소득 가계의 소득증가율 둔화 등이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거나 신흥국 수요 부진이 지속된다면 경제 성장의 하방 리스크(위험)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와 씨티도 최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들은 성장동력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 2분기 기업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6.6%나 줄었다. 정부가 밝힌 올해 설비 투자 증가율 예상치는 1.5%다. 지난해 12월 전망치(3.3%)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산업 현장에서는 '투자 쇼크'에 걱정이 우려를 넘고 있다. ◆고민 큰 투자자, 믿을 것은 실적뿐 갈수록 성장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장의 긴 조정을 어떻게 버텨야 할 지 투자자들은 고민스럽다. 기업실적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황 부진으로 상당수 기업이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으로 빛을 발하는 기업이 있게 마련이다. 이진우 연구원은 "눈높이를 크게 낮춰도 내년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기업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정치의 시각이 바뀌고 있는 기업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대한항공,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SK네트웍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J CGV, 파라다이스, 포스코ICT, 넷마블, 카카오 등을 내년 실적 성장주로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켐텍, 카카오M, CJ헬로 등은 실적 시각이 바뀐 기업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실적이 좋다고 무턱대고 살 수는 없고, 옥석을 가려야 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신흥국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심리개선에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면서"성장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팬오션, 휠라코리아, 파라다이스, 고영, SKC코오롱PI, 덴티움, 휴온스, 실리콘웍스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2018-08-22 11:08:23 김문호 기자
'차이나 펀드 드림'은 KB자산운용으로, 시장이 인정한 해외운용 역량

KB자산운용이 투자자들로 부터 해외 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중국 공모주식펀드의 덩치를 1위에 올려놨다. 2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의 운용규모가 4조원(3조9000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1년 6개월 전만 해도 1조3500억원에 불과했다. KB자산운용은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를 총괄했던 김영성 상무를 영입하고 2017년 3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투자 전문가들을 잇따라 충원해 당시 2개팀 10명이던 조직은 2018년 현재 4개팀 22명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역량 강화에 공을 들였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KB자산운용이 해외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투자한 점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한다. 팀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4개 팀으로 세분화 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해외운용 1팀은 퀀트운용을 통한 중국인덱스 및 글로벌EMP펀드 운용을, 2팀은 중국펀드 직접운용과 위탁운용을 담당한다. 그리고 3팀은 해외운용사와 제휴를 통한 해외재간접펀드 운용을 전담하며 글로벌비지니스팀은 해외마케팅과 해외법인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는 "해외펀드를 외국계 운용사에 위탁하는 단순한 전략에서 벗어나 직접운용 비중을 대폭 늘렸다." 며 "외국계 위탁운용도 복수의 운용사를 경쟁시키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전체적으로 운용수익률을 크게 개선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KB자산운용은 중국주식 직접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해외운용 퀀트 운용시스템인 'KB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펀드운용과 매크로 리서치에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본토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투자한도를 국내 운용사 중 최대규모인 15억 5000만 달러까지 늘렸다. 해외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TOP 운용사와의 협업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TDF 세계 1위 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 인덱스형 TDF인 'KB온국민TDF'를 출시했고, 글로벌 NO.1 채권운용사 핌코(PIMCO)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채권펀드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를 연달아 시장에 내놓았다. 이와 같은 복합전략은 올해 들어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5000억원(6월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21%)를 기록하고 있고, 대표펀드인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브랜드화 한 통중국펀드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 했다. 현재 국내 대표 기관들의 중국투자자금까지 운용하고 있어 향후 운용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1주년을 맞은 'KB온국민TDF'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는 안정적인 성과(연초이후 수익률 4.12%)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해외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작년에는 싱가폴 현지법인을 설립해 헤지펀드를 출범시켰고, 올해 9월에는 상해 현지법인 개소가 예정되어 있다.

2018-08-22 11:04:17 김문호 기자
부동산의 힘...중위험·중수익 '리츠' 투자 늘어난다

중위험·중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 뮤추얼펀드)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빌딩, 호텔 같은 부동산이나 물류, 소매 등 부동산과 관련된 곳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이를 주주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중위험·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인만큼 좋은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2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리츠는 이리츠코크렙을 비롯해 모두투어리츠, 케이탑리츠, 트러스제7호, 에이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6개다. 하반기에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매장 40여개를 자산으로 둔 리츠를 상장한다. 상장된 리츠 상품은 단 돈 1만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유동성이 높아 쉽고 빠르게 투자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흔히 리츠는 중위험·중수익으로 알려져 있지만 20년 이상 투자할 경우 주식, 채권보다 수익성이 좋다는 통계도 나온다. 지난 1998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20년 간 투자 수익률을 추적해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는 연 평균 각각 7.82%, 9.80% 수익을 올렸다. 반면 미국의 글로벌 리츠 지수는 각각 10.96%, 11.52%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 기준도 강화돼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리츠 시장의 평균 부채비율은 50%를 넘지 않는다. 특히 호주, 홍콩 등은 리츠 상품의 부채비율을 30%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리츠 상품이 리스크는 낮으면서 꾸준하고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서는 이미 리츠 투자가 활성화돼 있다. 현재 글로벌 순수 리츠 기업들의 시가 총액은 약 1800조원이며 일 평균 거래량은 약 7조원 수준이다. 반면 한국 리츠 기업들의 시총은 6000억원 남짓이다. 특히 전 세계 리츠 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의 10%가 상장 리츠 기업 소유다. 심지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연금시장 참여자의 약 57%가 리츠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리츠 투자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한화자산운용에서 리츠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유나무 과장은 "탄탄하고 건실한 기업들이 좋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면서 "무조건은 아니지만 리츠가 담고있는 부동산의 모기업이 탄탄하고 건실한지를 보는 게 투자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또 투자활동이 활발한 리츠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신한알파리츠처럼 단일 자산을 통해 꾸준한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도 좋지만 단일 상품에 투자할 때 장기적으로 임대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배당 수익률은 초기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 유 과장은 "리츠는 자기 자본의 10배까지 차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매입·매각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면 매각하고, 가격이 저렴해지면 매입하는 등 활동을 통해 리스크 분산을 할 수 있고, 배당 수익률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의 대표적인 오피스 리츠인 '일본 빌딩 펀드(Nippon Building Fund)'는 20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공실률은 1.5% 수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용 중이다. 한편 공모 리츠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열어둠으로써 부의 재분배가 이뤄질 수 있을거란 기대에서다. 공모 리츠는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2018-08-21 15:27:0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