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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장기토탈리턴성과보수펀드 출시

- 상승여력이 높은 주식에 투자, 시장상황에 맞춰 주식 편입 비중 탄력 조정 KB자산운용이 8일 'KB장기토탈리턴성과보수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절대 저평가 기업 ▲고배당 기업 ▲장기성장성 미반영 기업 등에 선별 투자한다. KB자산운용 고유의 'KB 코스피 지수추정모델'과 액티브운용본부 회의를 통해 지수의 방향을 판단하고, 시황에 따라 주식 순편입 비중을 0~100% 사이로 조절한다. 배당수익을 재투자하고 종목선정과 자산배분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는 토털리턴 전략을 통해 3년 수익률 20% 내외를 목표로 운용될 예정이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는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의 부활과 장기투자 문화 형성을 위해 기본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다"며 "전문사모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고 적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공모펀드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해당 펀드의 판매보수 및 운용보수는 없으며 환매시 수익률이 8%를 초과했을 경우 초과수익금액의 20%가 성과보수로 부과된다. 또 운용성과에 따른 성과보수만을 수취함으로써 펀드가 손실이 나거나 운용수익이 8%에 미달하는 경우 운용사가 보수를 받지 않는다. 납입금액의 1.2%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045%)과 0.6%를 선취하는 A-E형(온라인 전용, 연보수 0.045%),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3년 이내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1년 3%, 2년 2%, 3년 1%)가 징구된다. KB국민은행, KB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19-04-08 10:11:43 손엄지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판매자 대상 '선정산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와 공동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퀵 에스크로(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중의 하나인 결제대금 지급을 10일 이상 앞당겨 주는 금융 서비스다. 판매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판매 시 일반적으로 판매대금을 PG업자에게 지급받는게 된다. 이때 구매자가 물품 구매 확정 후 지급되기 때문에 평균 10일 이후에 지급되고 있다. 때문에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중 일정 자격을 갖춘 판매자가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당일 판매한 물품의 판매대금의 80%를 다음날 지급한다. 판매대금 회수가 10일 이상 빨라지게 되는 셈이다. 퀵 에스크로는 하루 0.02%(연 7.3%)의 시장 최저 수준 금리(시장평균 약 15%)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관리자 화면에서 직접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자금정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 중 하나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인 네이버와 공동으로 퀵 에스크로 개발하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구매자금 대출, 사업 운영자금 신용대출 상품 등을 출시해 중소상공인들의 사업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퀵 에스크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중 판매 이력이 1년이상이고 일정수준 이상의 자격조건을 갖춘 판매자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상품 신청은 스마트스토어 관리자화면의 '퀵 에스크로'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캐피탈은 상품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4월에 상품 가입을 한 판매자에게는 4월 한달 동안 금리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많은 판매자가 본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0명에 한해 자격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신청자라도 예외적으로 선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04-08 10:10: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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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투명성 위한 '회계법인 대형화' 그들만의 리그 될수도…

정부가 기업의 회계감사를 강화하기 위해 회계법인 대형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중소회계법인의 합병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부터 등록 공인회계사 40명 이상 회계법인만 상장기업 외부감사를 맡도록 한 감사인 등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소 회계법인의 합병을 유도해 기업 회계 감사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따라서 회계법인이 생존하기 위해선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기존 대형회계법인 등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중소회계법인과 전문가는 회계법인의 대형화가 곧 감사품질로 연결되지 않는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꼬집는다. 7일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합병이 성사된 중소 회계법인은 총 4곳으로 집계됐다. 합병된 법무법인은 한길회계법인(한길+두레, 한길+성신) 회계법인 상지원·대안(상지원+대안), BOD성도이현회계법인(성도+이현)이다. 회계법인의 12월결산법인 감사 업무가 끝나는 3월 말부터 합병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 잠잠한 상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위해 지난해 외부감사규정 전부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금융위에 등록한 회계법인이라면 어디든 상장사를 감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40명 이상 등록회계사를 보유하지 않으면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할 수 없다. 또 회계법인을 회계사 규모에 따라 5개군으로 분류해 각 군에 맡게 외부감사를 맡게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기업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을 기준으로 5조원 이상(가군), 1조원 이상 5조원 미만(나군), 4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다군) 등으로 분류하고, 회계법인도 회계사 인력(주사무소 기준)이 600명 이상이면 가군, 120명 이상이면 나군, 60명 이상이면 다군 등으로 분류했다. 당시 금융위는 "회계법인 영업력이 아닌 감사품질 중심의 조직화 필요하다"며 "회계법인 대형 조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소회계법인 안팎에선 회계법인의 대형화는 기존 대형법인의 영업력을 합리화시키는 요인일 뿐이라며 곧 감사품질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한 공인회계사는 "중소회계법인은 회계사가 20~30명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회계사마다 의견도 달라 합병을 하는 것도, 합병을 하더라도 회계사 인력이 대형법무법인에 비하면 한참 부족해 경쟁에서 밀릴게 뻔하다"며 "수익이 불확실한 투자를 굳이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품질을 위해 인원 수로 규제하는 것은 기존 대형 회계법인 외에는 감사하지 말라는 얘기와 다름없다"고 했다. 실제로 등록회계사수 600명 이상, 감사부문 매출액 500억원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 회계법인이 가군의 대형 기업을 감사할 수 있는데 이 기준에 충족되는 회계법인은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 외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품질을 위해 대형화를 추진하더라도 기존의 대형 회계법인만이 감사로 지정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임태균 전북대 회계학 교수도 회계학연구회를 통해 "4대 회계법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회계 감사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이 커 회계감사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고, 그 외 회계법인은 다년간 근무한 회계사가 일정수준의 경험을 통한 감사품질을 달성하고 있어 감사품질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무조건 4대 회계법인이 그 외 회계법인에 비해 감사품질이 좋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제한적인 감사인 지정제도 하에서 규모가 큰 회계법인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현행 감사인 지정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2020년 적용될 감사인 지정방식을 공정하게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4-07 16:06: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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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출시에 통신주 '약세'...증권가 "기대감 재점화 될 것"

개인용 5G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국내 통신사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 이로 인해 통신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고객이 늘어나면 소비자의 데이터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통신사가 부담하는 자본적 지출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5G 요금제가 4G LTE 요금제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 5G 서비스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 효과가 예상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통신주의 전망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통신사의 실적을 기반으로 통신주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주 통신주(SKT·KT·LG유플러스) 수익률이 KOSPI 대비 6.6%포인트를 밑돌았다. 지난해 하반기 5G 서비스 출시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던 것과 다르게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인한 우려 때문에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KT는 월 8만원에 조건없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고 SKT, LG유플러스는 각각 8만9000원, 8만5000원에 프로모션 형태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통신주가를 떨어뜨리는 우려의 핵심은 매출 성장의 한계, 투자비 증가 등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의 한계, 투자비에 대한 부담 등은 결국 5G 보급률이 충분히 높아졌다는 전제 하에 논의해 봄직한 담론"이라고 설명했다. 자본 지출이 천문학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단말기 1대에서 4K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는 5~7.2Mbps수준인데 현재 설치되고 있는 5G 기지국당 용량이 4.8Gbps"라며 "5G 기지국 장비의 주요 기능인 기지국 최적화를 고려하면 통신사 자본 지출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은 기우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함께 5G 스마트폰 상용화도 가속도를 타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국내 최초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의 가입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KT는 지난 6일 기준으로 가입자 3만명이 넘어섰다고 발표했으며 LG유플러스도 초기 물량 2만여대를 출시 당일에 완판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오는 19일에는 LG전자가 5G 전용 스마트폰 V50을 출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말 5G 보급률이 10%가 넘어갈 경우 하반기 실적부터 반등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 연구원은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며 "특히 초반 판매 성과는 충분히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가요금제 가입자들이 5G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가입자당 최소 1만1000원의 요금제 업셀링이 나타날 것"이라며 "5월 이후에 매출 반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이익 턴어라운드, 2020년 낙관적인 실적을 전망한다"며 "5G 가입자가 올해 500명 이상 돌파한다면 통신주 반등 국면 연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9-04-07 14:51: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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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CPA) 전성시대, 빛과 그림자] <2> 몸값 높아진 회계사

지난해 11월 시행된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감사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회계법인의 감사 권한이 확대돼 회계·감사 전문가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은 수습 공인회계사(CPA)를 싹쓸이했다. 휴업 상태였던 회계사들도 다시 현업으로 돌아오고 있다. 2019년 선발될 공인회계사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감사 업무를 수행할 회계사가 늘고 있지만, 회계사 몸값은 부르는 게 값이다. 회계사가 다시 각광받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회계사 수요 증가는 4대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채용 규모 증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4대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신입 채용은 전년 대비 17.7% 늘었다. 212명을 더 채용한 1198명에 달했다. 2017년에 합격한 공인회계사의 69.8%만이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됐으나 2018년에는 21.5%포인트 늘어나 합격자의 87.6%인 792명이 4대 회계법인에 입사했다. 금융감독원은 4대 회계법인의 채용 규모 증가에 대해 "신외감법 시행과 근로시간 단축(주 52시간 근무제) 등의 영향으로 회계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법인별로는 삼정이 370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회계사를 채용했다. 삼일회계법인(365명), 한영회계법인(260명), 안진회계법인(203명) 순으로 채용규모가 컸다. 신입 회계사 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삼일이다. 지난 2017년보다 작년에 97명(36.2%)을 더 채용했다.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회계사도 늘었다. 7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회계법인 또는 감사반에 소속돼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전업회원은 전년 대비 5.73% 늘어난 1만290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발될 공인회계사 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019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인원을 기존 850명보다 150명 늘린 1000명으로 정했다. 회계 업무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19년도 제1차 공인중계사 시험 합격자는 2008명이었다. 보통 1차에서는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의 두배수를 뽑는다. 금융위는 당시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증가하고, 신외부감사법 시행 등에 따라 외부감사 인력 수요가 기존 회계법인, 감사반 소속 회계사 수(1만2056명) 대비 약 6.4%(772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증원 이유를 설명했다. 늘어나는 회계사 수요에 공채 순혈주의를 고집하던 기조를 바꾼 곳도 있다.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는 "경력 회계사는 뽑지 않겠다던 회계법인에서 지난해 경력직(회계사)을 뽑아 우리 회사에서도 간 사람이 있다"며 "최근 들어 감사 인력 수요가 많아졌다"고 했다. 4대 회계법인의 회계사 몸값도 치솟았다. 지난해 말 4대 회계법인은 회계사의 기본급을 일제히 인상했다. 다른 대형 회계 법인들도 감사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동일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했다. 기본급이 약 6000만~7000만원인 5년차 회계사를 기준으로 약 1000만원 가량 인상됐다는 후문이다. 4000만원 안팎이던 4대 회계법인의 신입 회계사 연봉도 4000만원 후반까지 상승했다. 4대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2년차 회계사 B씨는 "작년까지 20만~30만원 수준으로 찔끔 오르던 연봉이 최근 600만~800만원이나 올랐다"며 "내년에는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시 업계로 돌아올 의향을 내비치는 회계사도 늘었다. 2년 전까지 대형 회계법인에서 일하던 C씨는 "내가 일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4대 회계법인에 들어갈 수 회계사는 합격자의 절반 정도에 머물렀다"며 "연봉 오르는 걸 보니 다시 회계사 일을 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10년 넘게 회계법인에서 일을 하다 그만둔 그는 "주변에도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다시 일선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9-04-07 11:58:3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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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휴니드, 3D 프린팅 시장 진입 효과 기대

-'3D 프린터 활용' 항공기 부품 개발 박차…신성장동력 기대 "최근 미국 벤처시장에서 가장 핫한 로봇기업은 3D 프린팅 업체 '마크포지드'이다. 로봇기술 발전의 가장 큰 목적이 제조업의 생산원가를 줄이는 데 있다는 점에서 3D 프린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7일 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3D 금속 프린팅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휴니드'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니드는 무선통신 전문업체로, 매출의 대부분은 방산사업에서 발생한다. 주로 전술통신장비와 지휘통제장비를 생산해 군에 조달하고 있으며, 특히 총 5조4000억원이 투입된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휴니드는 이번 사업에서 총 1조4000억원 예산의 대용량 무선전송시스템을 전담하고 있다. 또 휴니드는 지난 2006년 보잉으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굴지의 항공·방위 사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보잉은 휴니드의 지분 11.7%를 확보하고 있는 2대 주주로, 든든한 투자자이자 확실한 수요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과대계상됐고, 이로 인해 올해 실적이 발표되면 역성장하는 것처럼 보여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보잉 737 맥스의 사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고, 방산사업의 특성상 대북관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향후 이런 우려가 해소되면서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휴니드가 최근 진출한 3D 프린팅 사업에 주목했다. 휴니드는 지난달 세계 금속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의 EOS사(社)와 함께 인천 송도에 3D 프린팅 기술혁신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EOS에서 파견된 인력과 함께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3D 프린터를 활용하면 원재료를 90% 이상 줄일 수 있는데다 생산 후 검수와 유지보수 등에 쓰이는 비용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복잡한 설계의 부품들도 간단하게 생산할 수 있어 항공이나 자동차 업체들이 3D 프린터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잉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부품 도입에 가장 앞서 있는 업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현재 보잉은 여객기, 군용기, 국제우주정거장에 사용되는 부품 가운데 6만여개를 3D 적층 가공 방식으로 제작해 적용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보잉이 휴니드의 2대 주주라는 점, 보잉에서 금속 3D 프린팅을 활용한 부품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 동사가 금속 3D 프린팅 업계 글로벌 1위 업체와 협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휴니드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8.1%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9-04-07 09:52:0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