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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CPA) 전성시대, 빛과 그림자] <4>끝. 회계감사 비용

올해 상장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시간당 회계감사 비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표준감사시간제가 도입되면 기업의 감사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기업들은 감사 비용이 부담스럽다며 반발하고 있고, 회계업계는 한국의 회계감사 비용은 국제적 기준에 비춰볼 때 과도하지 않고,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9일 메트로신문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3월 29일 기준)의 감사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3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의 감사비 역시 11.0% 늘었다. 시간당 감사 비용 역시 소폭 늘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시간당 감사 비용은 7만4000원으로 전년(6만9000원)보다 7.2% 늘었다. 반면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감사 비용은 시간당 8만3000원으로 지난해(8만2000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거의 오르지 않은 셈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사는 감사가 더 깐깐해진 데다, 지식재산권 등 자문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많아 회계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 시총 상위 기업들은 내부 회계 제도를 잘 갖춘 상태여서 신외감법 도입으로 인한 비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회계 비용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기업 경영 환경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종목의 회계 비용은 2년 전과 비교해서 17.4% 올랐다. 회계 비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신(新)외감법의 내용 중 하나인 표준감사시간을 둘러싼 기업과 회계업계와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표준감사시간은 기업 규모별로 의무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감사시간을 규정한 제도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감사시간은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회계비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표준감사시간제 도입에 반발하고 있다. 지금도 회계비용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적자기업들도 수천만원의 감사비용을 내고 있다. 실제 신라젠은 지난해 5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하지만 감사비용은 8200만원을 지출했다. 또 재감사에 따른 감사비용 폭등도 이들에겐 부담이다. 바이로메드는 올해 감사비로 9000만원을 썼다. 전년(418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보다 2.5배 가량 많은 감사비용을 내야했다. 지난해 2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에이비엘바이오가 지출한 감사비는 1억2500만원이다. 회계감사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반면 회계업계는 한국의 회계비용은 세계적 기준에 비춰서 낮은 수준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매출액 1200억~6000억원 규모 상장사의 경우 한국 감사보수는 8500만원 수준이다. 반면 미국은 10배가 넘는 약 8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6조원 이상 대기업의 경우 미국이 약 163억원으로 한국(7억4000만원)의 20배를 훌쩍 넘었다. 또 한국의 감사품질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란 점에서 투명한 회계가 한국의 경제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설득도 덧붙였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시총은 1600조원 규모인데, 상장법인 감사보수는 3000억원 규모"라며 "설령 감사보수가 100% 증가해 기업들이 3000억원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도, 이 덕분에 주가가 1%만 오르면 16조원의 가치가 생겨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19-04-09 16:16:26 손엄지 기자
증권가, 통신주 1Q 영업익 예상치 '하회' 전망…5G 상각비 우려↑

5G 개통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국내 이통사의 1분기 전망에 그늘이 지고 있다. 그간 5G 개통을 위해 투입한 상각비, 마케팅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통신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반기쯤에는 5G 유치가 점차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각 사의 컨센서스를 SK텔레콤 3347억원, KT 3573억원, LG유플러스 1941억원이다. 유안타증권은 3사 모두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SK텔레콤은 컨센서스보다 7.5% 감소한 3095억원으로 제시했다. 5G 주파수 상각은 4월부터 시작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5G 개통에 의한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4G 시대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서비스 개시 이후 6개월이 지난 이후에 ARPU가 큰 폭으로 상승했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ARPU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APRU 추세에 실적과 주가가 동조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T의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다. 5G 주파수 상각비 240억원 외에도 유형자산 상각비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여러 이익 전망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상각비 등 주요 지출이 선반영된 가운데 2분기 이후 5G 유치 실적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KT가 컨센서스에 부합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사업에서 선택약정요율 상향으로 ARPU가 지속 하락하고 있지만 전년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스스로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기존 컨센서스보다 소폭 감소한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타사와 같이 ARPU가 하락하면서 5G 초기 대응을 위한 마케팅비, 상각비 등이 1분기에 반영된다는 이유에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동전화 ARPU가 하락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무선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무선 매출액은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5G 유치 실적에 따라 실적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APRU가 반등하면 이익 모멘텀이 기대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19-04-09 14:41:1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