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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판매책임 사모펀드 100% 보상

한국투자증권이 환매중단된 라임, 옵티머스 등 판매책임이 있는 부실 사모펀드 10개 상품에 대해 가입한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명확한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상품 판매·공급과 관련된 내부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6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숙고를 거듭한 끝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를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판매한 사모펀드 중 총 10개 상품에 대해서 전액 보상을 결정했다. 라임, 옵티머스를 비롯해 디스커버리(US핀테크), 삼성Gen2, 팝펀딩(헤이스팅스), 팝펀딩(자비스), 피델리스무역금융, 헤이스팅스 문화콘텐츠, 헤이스팅스 코델리아, 미르신탁 등이다. 펀드 전체 판매액은 806계좌 약 1584억원 규모다. 이중 일부 상품에 대해서 600억원 가량을 보상했고 기존 투자금 179억원을 회수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투자증권이 보상해야할 금액은 809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보상하며 이자와 수익 등을 제외하고 투자 원금만을 지급한다. 보상은 소비자 보호 위원회 의결과 실무 절차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옵티머스 선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향후에 별도로 분쟁조정 결과나 손실률이 확정되더라도 지급한 보상금은 회수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피해 금액 전액 보상액에 대해 상반기 충당금을 설정해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6월 반기 결산하며 충당금 다 쌓을 예정"이라며 "보상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인건 맞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고객 신뢰회복이라는 대명제와 이를 토대로 한 장기적인 영업력 강화를 우선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조치를 위해 내부 보상기준을 정비했다. 단순 불완전판매뿐만 아니라 설명서상의 운용 전략과 자산이 불일치하는 경우 등도 보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설명서상 운용전략과 자산의 불일치 ▲운용자산 실재성 부재와 위험도 상이 ▲보증 실재성 및 신용도 불일치 ▲설명서상 누락 위험 발생 ▲거래 상대방의 위법 및 신의원칙 위반행위 등이다. 다만 "펀드 운용 설명서대로 운용이 됐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설명서에 고지한 투자 전략대로 운용된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해도 시장 상황에 따른 것으로 판단해 보상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 사장은 금융감독원의 팝펀딩 관련 제재심을 의식했다는 의구심에도 답했다. 현재 금감원은 팝펀딩 판매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에 중징계 수준의 기관경고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한투증권은 향후 1년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그는 "제재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였다면 아마 금감원에서 심의하는 중에 발표하지 않았겠느냐"며 "고객을 향한 바른 생각이라는 회사의 분명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상품 시장의 선진화를 당사가 선도하겠다는 의사표현"이라고 에둘렀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6 11:09:3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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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투게더 플러스 금융 멘토링' 실시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5일부터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 특성화고 금융 멘토링'을 실시한다. '투게더 플러스'는 4년째 진행하는 한화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맞춰 '금융 멘토링'을 지원한다. '금융 멘토링'은 경제·금융 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학생들을 본사에 초청하는 대신 학교나 자택에서 인터넷 화상회의 앱 '줌(ZOOM)'을 이용해 진행했다. 한화투자증권은 7월말까지 총 3회에 걸쳐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여자상업고, 부산진여자상업고, 제주여자상업고, 영화국제관광고 학생 약 90여명이 참여해 한화투자증권 멘토들에게 금융 멘토링을 받는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도 금융 멘토링에 직접 참여한다. 권희백 대표이사는 4차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금융 멘토링에 참여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임소은 학생은 "서울까지 직접 가서 강의를 듣기가 어려운데,디지털 시대에 온라인상으로 강의를 듣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실질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청소년 교육전문 사회공헌 단체인 사단법인 JA Korea와 함께 지속적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의 금융권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투게더 플러스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제주도에 있는 학생들과 소통 할 수 있어서 학생들과 멘토들 모두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멀리'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6 10:52: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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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증권신고서 제출…7월 상장 본격화

크래프톤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KOSPI)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크래프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6만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최대 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6월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확정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7월14일과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제작 능력을 갖추고, 대표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7500만장 이상 판매되고(PC·콘솔 포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넘기는 등 강력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지난 12일부터 14일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개발 중에 있다. 이외에도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프로젝트 카우보이(COWBOY)' 등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제작 중이며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리스(Windless)'와 같이 게임 및 출판, 영상물 등으로 콘텐츠 다각화가 가능한 IP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또 딥러닝,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사업 영역 발굴에도 집중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자 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1%, 영업이익 성장률 60.5%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약 94%(4390억원)가 해외 실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1-06-16 10:51: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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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펀드 직판앱 '파인'…무제한 투자지원금 이벤트

한화자산운용이 펀드 직판앱 '파인(PINE)'을 통해 횟수 제한 없이 친구를 초대한 만큼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 '파인과 함께 달려보자'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7월5일까지 약 3주간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파인앱에 계좌가 없는 회원이 신규 계좌를 개설했을 때 3000원의 '처음뵙겠습니다 투자권(투자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친구에게 초대링크를 보내 초대받은 친구가 앱 설치와 로그인까지 완료했을 때 1000원의 '함께 달리자 친구야 투자권'이 추가로 지급된다. 초대가능 인원과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많은 친구를 초대할수록 더 많은 투자권을 받을 수 있다. 초대받은 친구는 초대를 수락한 것에 대한 보상은 없지만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3000원의 투자권이 지급된다. 신규 계좌 개설시 지급되는 3000원의 투자권은 선착순 2만명에게만 증정된다. 그러나 친구 초대시 받을 수 있는 1000원의 투자권은 제한 없이 지급된다. 파인은 재테크 시장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한화자산운용의 펀드 직판앱이다. 펀드에 직판솔루션을 적용해 펀드에 부가되는 판매수수료가 없으며 판매보수도 업계 최저수준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파인앱을 통해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돕는 투자메이트가 될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이벤트로 고객들이 쉽고 간단하지만 올바른 투자습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16 10:42: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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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밈株' 올라타는 개미… 두슬라·홈슬라 '과열' 우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인기를 끄는 '밈(Meme) 주식' 열풍은 해외주식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얘기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분류되는 두산중공업과 HMM을 둘러싼 개인과 기관·외국인의 매수 공방전이 계속되는 중이다. 개인은 기관 등의 공매도에 매수로 맞서고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 과도하다는 공통된 평가 속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전 거래일까지 1954억원 어치의 두산중공업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포스코(3512억원), HMM(2078억원)에 이어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1만2000원대에 거래되던 두산중공업은 연일 급등세를 보이더니 지난 7일 3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160%가량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나온 원전사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2만3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고점 대비 26% 가량 빠진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한국판 밈' 주식으로 통한다. 밈 주식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기점으로 유행처럼 번진 종목을 뜻하는 말이다. 올해 초 미국 월스트리트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반발해 벌어졌던 '게임스탑 사태'가 그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가파른 주가 오름세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빗대 '두슬라'라는 별칭까지 생겨났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공매도도 가파르게 늘었다.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잔고는 현재 3120억원으로 시가총액 10조339억원 중 3.21% 차지한다. 잔액 비중만 놓고 보면 전체 종목 중 5번째로 높다. 기관와 외국인도 연일 매물을 쏟아내는 중이다. 기관은 이달 들어 전 거래일까지 두산중공업 주식을 1355억원 규모로 팔아 치웠다. 이 기간 순매도 순위 상위 5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역시 745억원을 순매도하며 5번째로 많이 팔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뱉고 개인이 받는 그림이다. 공매도 잔고와 수급 상황 등 여러 수치를 살펴봤을 때 고평가 시각이 많다는 분석이다. HMM도 두산중공업과 함께 밈 주식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초 3만원 중반대에서 거래되다 15거래일 만에 5만원을 넘겼고 이후 다시 4만원 초~중반 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심한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개인 사이에서 '흠슬라'로도 불리는 HMM은 이달 들어 2078억원 규모로 개인 순매수액 2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두산중공업과 달리 같은 기간 기관이 167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1961억원을 순매도하며 국내 주식 중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공매도 금액도 3797억원으로 집계되며 시총 15조4908억원 중 2.45%를 차지했다. 공매도 비중 순위 9위에 해당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에 대해 "호실적은 계속되겠지만 그에 비해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동종그룹보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두산중공업에 대해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냈던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익명을 요구하며 "지분가치 상승 등 급격한 주가 상승은 회사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이성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두 종목 모두 과열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도 일종의 밈 주식 열풍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시장 반응이 미온적"이라며 "스팩 급등도, 밈 열풍도 조용한 시장에서 이슈가 여기저기 옮겨 붙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6-16 09:55:2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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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30억 규모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HI ELS 2639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3%(6개월), 90%(12개월), 88%(18개월), 85%(24개월), 83%(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60%(연 4.20%)의 수익을 지급한다. HI ELS 2640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00%(연 4.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미만(리자드 조건)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4.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두 상품 모두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한다. 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6 09:14:2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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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간편투자 앱 '오투'(O2) 출시… 주린이 잡는다

삼성증권은 간편투자 앱 '오투(O2)'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보다 전체 메뉴 수를 크게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을 한 화면에 모으는 등 편의성에 중점을 둬 투자 입문자들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투는 총 78개의 메뉴로 구성된다. 기존 삼성증권 MTS의 510개 메뉴보다 6분의 1 수준으로 적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손쉽게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기존 MTS의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입문자 관점에서 꼭 필요한 메뉴를 엄선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오투 홈 화면인 'MY'에는 기존 자산 MTS앱 이용자들이 조회하는 기능 중 86%를 차지하는 총 잔고, 보유종목, 관심종목, 리포트 등 주요 기능들을 모았다. 여기에 기능의 배열도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앱에서 사용되는 각종 증권용어도 초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매수, 매도 등 표현 대신 바로투자, 팔기 등의 직관적인 용어로 바꿨다. 차트도 보기 쉽게 간소화했다. 또한 주식을 살 때 가격과 수량을 직접 입력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맞춰 수량이 산정되는 '투자금액주문' 기능을 도입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오투는 초보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세팅된 맞춤형 간편투자앱"이며 "앞으로도 이체부터 주문, 투자정보 학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오투 출시를 기념해 특정 종목의 당일 시가 대비 종가의 상승 또는 하락 여부를 맞히는 '찍장인들' 이벤트를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최소 100원에서 최대 1만원을 제공하고, 추가로 별도 추첨을 통해 회차별 5명에게는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증권 오투 이용자는 모두 참여 가능하며 매주 월·수·금요일에 매번 다른 종목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6 09:10:1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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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 설정액 8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가 선택한 목표시점(은퇴 예상연도)까지 자산을 알아서 최적으로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간편한 장기투자 수단을 찾는 투자자들의 선호에 힘입어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전날 기준 지난 800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3월 출시한 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출시 9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고, 지난해 말 5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 8000억원을 돌파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은 "은퇴자산 증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펀드다.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자산 증식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자산운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는 지난해 2월 주식 자산 비중이 약 75%였으나 한 달 뒤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급락하자 우량자산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해 주식 비중을 79%(4월 말 기준)까지 늘렸다. 기민한 대응은 뚜렷한 수익률로 나타났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16.02%(C-Re클래스 기준)로 집계됐다. 이 외에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C-Re클래스)의 최근 1년, 2년 수익률은 각각 28.73%, 35.30%를 기록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을 통해 운용한다. 티로프라이스는 전문 리서치 인력만 400명이 넘고 자산운용 규모는 1조590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연금시장이 성숙한 미국에서 일찍이 TDF를 운용하면서 자산배분 능력과 펀드 운용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액티브한 운용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적극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6 09:00:44 송태화 기자
코스닥협회 등 경제단체 3곳, ESG 정책 업무협약

코스닥협회와 한국상장사협의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대표 경제단체들이 기업주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율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스닥협회는 위 3개 단체와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단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매뉴얼 마련 등 구체적 공동과제도 적극 발굴·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각 단체 회장들은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에 필요한 포괄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글로벌 ESG 트렌드의 국내 확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인 코스닥기업도 적잖게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경식 경총회장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과 ESG 실무 교육과정 개설 등 투트랙 대응체계를 구축했지만 정책 개발과 대응에는 경제단체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ESG 개념에 대해 사회 전체적으로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ESG 경영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단체 간 정책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구용 상장협회장은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가 자산 1조원 이상 상장회사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공시 의무까지 추가될 예정"이라며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부담이 상당하지만 ESG 경영이라는 세계적인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 아울러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글로벌 ESG 트렌드의 국내 확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인 코스닥기업도 적잖게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16 07:26:40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