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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멈추지 않는 매도세…상반기만 19조원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상반기에만 국내 증시에서 약 19조원을 팔아 치웠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5조6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상반기 22% 하락했으며 지난달에만 12% 하락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05억원을 매도해 코스피는 장중 한때 2276.63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와 원화 약세 현상, 반도체 업황 우려 확대 등이 계속해서 외국인의 셀코리아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과 반도체주 업황 우려 확대,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의 지분율은 29.7%대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며 "외국인 순매도 배경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이익 전망 하향에 대한 불확실성, 원·달러 환율 급등에서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 상반기 순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9조230억원), LG에너지솔루션(2조7566억원), 네이버(1조5197억원), 삼성전자(우)(1조2563억원), 삼성SDI(1조1182억원), 카카오(1조1741억원) 순이다. 대형주 위주로 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에도 삼성전자 주식을 2686억원을 팔아 치우며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6월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성장률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분간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오히려 기관 수급 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14:58: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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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각자대표 체제 도입…조직개편

마스턴투자운용이 대내외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넥스트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개편의 골자는 크게 ▲본부장 중심 조직체계 구축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 확대 ▲각자대표 체제 도입 3가지로 압축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본부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여 동기부여를 제고하기로 했다. 업무 추진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본부장이 본인의 이름으로 딜(deal)을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당 본부장의 이름이 시장에 널리 알려져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본부장은 딜과 관련해 실무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본부 내 조직운용에 대한 폭넓은 권한도 갖게 된다. 본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MSC를 중심으로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MSC는 '마스턴 수퍼 엑설런스 커미티(Mastern Super exCellence Committee)'와 '마스턴 스트래직 스티어링 커미티(Mastern Strategic Steering Committee)'의 중복 의미를 가진 약어로, 앞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가 될 것이다. MSC 위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F&F부문, 리츠부문, 경영부문 등 각 분야 핵심 리더로 구성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집단지성을 통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특정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각 부문 및 본부 간 소통과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마스턴투자운용은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종민 대표이사,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는 기존 단독 대표이사의 업무를 분담해 회사 전체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 나가게 된다. 4인 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본부 간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사 개편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국내부문, 개발부문, 대체부문은 국내부문으로 통합된다.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가 통합·확대된 국내부문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김종민 대표이사는 해외부문을 관할하며,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김대형 대표이사는 보다 거시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경영부문, F&F부문, 리츠부문, 헤지부문, 사업관리부문 등 회사 전반을 통할한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원펌(One-Firm) 조직문화를 보다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마스턴투자운용의 '넥스트 10년'을 차근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05 10:15: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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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고객지원센터, 상반기 고객 민원 처리율 '94.3%'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10월부터 통합 오픈한 고객지원센터가 올 상반기 민원 처리율이 94.3%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빗썸 고객지원센터로 접수된 고객 문의사항은 약 33만건으로 집계됐으며, 민원 처리율은 약 31만건인 94.3%에 달했다. 고객지원센터는 고객문의 유형을 100여개로 구분해 세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 빗썸 측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 접수된 문의유형 중에서는 KYC(고객확인제도)와 트래블룰 등 특정 이슈에 대한 문의(20%)가 가장 많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가입 및 탈퇴, 정보변경 등의 이용방법(15.3%)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로그인(12.4%), 입금(9.4%), 고객확인등록(8.2%) 순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고객지원센터는 고객응대의 높은 효율성을 위해 시간대별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있다"라며 "매달 사내교육과 실무회의를 통해 예측 가능한 이슈에 대하여 유형별 교육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 거래 특성을 고려해 빗썸 고객지원센터는 연중무휴의 유선상담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대면상담, 온라인을 통한 일대일 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빗썸은 안전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월렛 정책을 수립하고 입출금 관리, 오입금 처리 등의 업무와 보이스피싱이나 계정 탈취 등으로 인한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지원센터는 빗썸 고객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방문해 가상자산에 대해 편하게 묻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이며 "자신이 투자하는 가상자산에 대해 더욱 투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 만큼 빗썸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한 투명한 거래소 운영으로 고객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05 10:14: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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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간 벌어지는 간극...'중소형'사 불만?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 원화거래를 지원하는 이른바 '5대 거래소'의 공동협의체 구성으로 중소형 거래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당국에서 주최한 산업 현안 논의에서도 중소형거래소가 빠지면서 별도의 자율규제안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 코어닥스, 보라비트, BTX 등 10여개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는 이르면 오는 9월 중 자율규제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초안을 마련한 뒤 세미나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앞선 지난달 22일 5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출범했다. 지난달 열린 당정간담회에서 DAXA 측이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중소형사 위주로 뭉친 KDA에서는 이보다 한 발 앞서 자율 규제안을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강성후 KDA 회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내 리스크 관리는 원화마켓·코인마켓(가상화폐간 거래시장) 운영 거래소간 구분없이 모두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인마켓만 운영하는 거래소도 실명계좌 확보를 통해 원화마켓으로 들어가는 목표 이전에 공백을 막기위해서 코인마켓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규제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중소형거래소에서 긴밀하게 움직이는 배경은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대 거래소의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가상자산시장 리스크 협의회'를 구성하면서도 업계 대표로 5대 거래소의 준법감시인만 참석했다. 중소형사 거래소에서는 금융당국에서 5대 거래소의 독과점을 사실상 용인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당국과의 협의에서 일부 업체만 참여하면서, 정부의 용인을 받은 곳이 5개사 뿐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라며 "사실상 독과점을 용인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등록된 업체는 총 35개사로 이중 거래업자로 등록한 곳은 5대 거래소를 포함한 총 26개사다. 중소형 거래소는 리스크협의회 등의 초기 논의 과정에서 중소형사의 목소리도 담길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한 중소형 거래소 관계자는 "5대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 비중이 99%에 달하는 상황에서 코인거래소가 빠진게 아예 배제된 것은 아니라는 반응도 있지만, 초반부터 규제를 설계하고 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05 09:25:1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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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ETF' 대격돌…운용사별 전략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이 'TDF ETF'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대표적인 연금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할 수 있다. TDF ETF는 기존 TDF와 액티브 ETF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동시에 펀드매니저의 운용에 따라 추가 수익이 가능한 구조다. 편입 종목도 투자자에게 공개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삼성·한화·키움자산운용이 TDF 액티브 ETF 10개 종목을 동시에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액티브2030, 2040, 2050 3종,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TDF액티브2030, 2040, 2050, 2060 4종,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히어로즈 TDF액티브2030, 2040, 2050 3종을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공동으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개발했다. 글라이드패스는 투자자 연령대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설계도면이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정률 조정 방식의 글라이드패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ETF 상품의 운용 전략과 성과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유일하게 2060 빈티지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명 뒤에 붙는 2060은 목표 시점인 은퇴 시점을 의미한다. 60세 즈음 은퇴를 가정할 경우 2000년 전후 출생 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총보수도 연 0.14%로 TDF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 또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와 손잡고 글라이드패스와 기초지수를 공동 개발했다. 모닝스타의 5개 기초지수를 자산배분의 투자 대상으로 사용해 1만개 이상의 개별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 키움자산운용은 기존 TDF 공모펀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비롯한 운용철학을 TDF ETF 상품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지난해부터 키움자산운용은 성주호 경희대 교수의 자문을 받아 글라이드패스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왔다. 국내 최초로 투자자의 행동재무학적 특성(손실 회피 성향)을 반영해 변동성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한편, TDF ETF의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품 출시 이후 3거래일간 누적 거래대금은 ▲KODEX TDF액티브2050 15억4000만원 ▲ARIRANG TDF액티브2050 4000만원 ▲히어로즈 TDF액티브2050 3000만원 등의 순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액티브 ETF와 TDF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하지만 사실 마케팅 측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며 "TDF는 은퇴 시점까지 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가 필요한 상품인데, 사고 팔기 쉽다는 ETF의 장점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2022-07-05 06:00: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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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2300

4일 코스피는 경기침체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2276.63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과 반도체주 업황 우려 확대,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8포인트(0.22%) 하락한 2300.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1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40억원을, 외국인은 140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22%), 음식료업(0.85%), 전기전자(0.83%)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82%), 화학(-1.51%), 비금속광물(-1.2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88개, 하락 종목은 693개, 보합 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83%), 삼성전자(1.60%), 삼성바이오로직스(1.28%) 등이 상승했고, LG화학(-1.77%), 삼성SDI(-1.17%), 현대차(-1.1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75포인트(0.93%) 하락한 722.7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1억원을, 기관은 15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락(1.57%), 전기/전자(0.70%), 제약(0.4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금속(-3.27%), 건설(-2.85%), 비금속(-2.77%) 등이다. 상승 종목은 308개, 하락 종목은 1103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3.00%), 에코프로비엠(2.95%), 펄어비스(2.54%)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3.41%), 셀트리온제약(-1.40%), 천보(-0.63%)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만 TSMC 오더컷(주문 축소), 마이크론 실적 하향 조정 등 업황 우려에 중소형 반도체주는 낙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297.1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04 16:34: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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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2500만원대…"불안한 장세 이어질 수도"

4일 오후 비트코인이 2500만원대에 머무르면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21% 내린 25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 3000만원대 후반에서 급락한 이후 15일부터 3000만원대 아래를 밑돌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지난 1일 장중 한때 2700만원까지 치솟는 등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후 약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2500만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횡보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에서도 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날 138만8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0.36% 하락했다. 또한 바이낸스코인과 리플은 각각 28만6000원(0.18%), 417.8원(1.16%) 등 전일 대비 소폭 올랐다. 이 외에도 솔라나, 도지코인 등도 전일 종가 대비 1% 안에서 움직이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한편 올 들어서 비트코인에서만 60% 이상 급락세가 연출되면서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는 올 들어 전날까지 비트코인은 58.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세 기준 최고가 4만820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지난달 1만7581달러까지 하락한 뒤 최근에는 2만달러를 약간 밑돌고 있다. 약세장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린데 이어, 지난 5월과 6월에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금리인상 여파뿐 아니라 테라-루나 사태 후폭풍까지 겹치면서 업계를 둘러싼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지난달 마감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다"며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7월 역시 불안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04 16:34:2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