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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필승 코리아 펀드' 순자산 1.4조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 코리아 펀드'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심 포트폴리오와 안정적 운용으로 국내 증시 상승세를 앞서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Amundi 필승 코리아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필승 코리아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조4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2950억원이었던 펀드 규모는 약 1년 만에 3배 이상 급성장했다. 코스피가 5500포인트를 넘어서고 코스닥이 11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가운데, 이를 넘어서는 운용 성과를 나타낸 것이 성장세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기준 필승 코리아 펀드는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30.54%를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다.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150.75%, 191.2%다. 필승 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소부장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은 국내 공급망 강화와 국산화 수혜가 기대되는 핵심 종목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40% 이하를 글로벌 성장성과 탄탄한 기초체력을 갖춘 주변 종목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쏠리지 않도록 사전적 위험 관리를 병행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체계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2019년 설정 이후 연도별 성과에서 단 한 차례만 코스피 지수를 밑돌며 견고한 실적을 쌓아왔다. 필승 코리아 펀드는 공익 펀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펀드 운용 보수의 50%를 공익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적립한 기금은 소부장 기술 분야 관련 대학의 장학금 지원 및 기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해 투자자들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신용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필승 코리아 펀드가 시장을 앞서가는 운용 성과를 꾸준히 입증하면서 1조원 돌파 후 한 달여 만에 1조4000억원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필승 코리아를 비롯해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성장주도 코리아 등 '코리아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국 경제 성장의 결실을 고객과 함께 나누는 투자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2 18:52:22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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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의 PLUS ETF가 고배당·K방산 전략을 앞세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운용은 PLUS ETF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성과는 단기 시장 랠리가 아니라 브랜드와 전략을 재설계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PLUS ETF는 K방산과 고배당을 양대 축으로 대표 전략 펀드를 집중 육성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PLUS ETF는 투자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합산 약 3조원 규모로 성장한 '고배당주 시리즈'가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고배당 ETF인 'PLUS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등 고배당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군을 다각화하며 투자 선택지를 넓혔다. 더불어 방산 시리즈도 PLUS ETF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분석된다. 한화운용 PLUS ETF는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美 K방산 ETF' 는 순자산 약 1억4000만달러(약 2040억원)를 넘어섰다. 전년에는 163.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6 ETF.com 어워즈'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 신상품 부문(Best New International Equity ETF) 후보로 올랐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CMO)은 "PLUS 리브랜드 이후 국내 대표 테마를 키우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성장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국 투자의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 산업과 자본시장의 위상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투자 자본을 국내로 유치함으로써 우리 증시의 밸류업을 이끌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2 17:53:32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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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신한ROBO잘고른ETF펀드' 추천

신한자산운용이 장·중·단기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 기반 운용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신한ROBO잘고른ETF펀드'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한운용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솔루션으로 '신한ROBO잘고른ETF펀드'를 추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ROBO잘고른ETF펀드'는 신한운용만의 독창적인 모델을 활용해 시장의 트렌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지금 투자해야 할 ETF를 선별해 편입하는 상품이다. '신한ROBO잘고른ETF펀드'는 장·중·단기 트렌드를 반영한 세 가지 전략을 운용한다. 장기적인 시장 구조 변화를 반영한 메가트렌드 ETF 선별 전략과 개인 투자자 수급 흐름을 분석하는 중기 전략, 신규 출시 ETF를 활용한 단기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수익성만큼이나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특정 테마나 종목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것을 방지해, 시장 대비 가치평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되는 테마의 경우 대표 지수형 상품으로 대체해 변동성을 줄인다. 아울러 재간접형 펀드임에도 ETF투자를 통해 환매대금을 4영업일 내 지급하고, 연 0.01%의 낮은 운용보수를 적용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투자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운용의 트렌드 분석 모델에 따르면 최근 미국 ETF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키워드가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순매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은 국내 ETF 시장에도 반영돼 반도체, 응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로보틱스, AI 등 주요 테마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시장은 AI 혁명과 지정학적 변수 등 구조적 변화 위에 투자자 심리에 민감한 테마 장세가 결합되며 주도 테마의 순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수많은 ETF를 직접 선별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한ROBO잘고른ETF펀드는 장기적인 메가트렌드와 단기적인 수급 흐름을 동시에 포착하는 모델 기반 운용을 통해, 복잡한 시장 환경에서도 일관된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ETF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2 17:16:15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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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500선 마감...'18만전자' 코앞

12일 코스피가 처음으로 종가 기준 5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3%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78포인트(3.13%) 급등한 5522.27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32% 오른 5425.39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5400선을 뛰어넘은 뒤 5500선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22일 5000포인트를 넘어선 지 15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1조3716억원, 외국인은 3조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조45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59%)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가 6.44% 상승한 17만8600원에 마감했다. '18만전자'를 코앞에 둔 것이다. SK하이닉스(3.26%)와 삼성전자우(5.17%)도 나란히 급등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7.14%)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4.59%), 기아(2.78%), KB금융(2.43%) 등이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618개, 하락종목은 274개, 보합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1.00%) 상승한 1125.9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689억원, 개인은 85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104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원익IPS(29.77%)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총 10위권에 진입했으며, 리노공업(3.26%), 에코프로비엠(3.5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주는 알테오젠(1.30%), 삼천당제약(2.16%) 등은 오르고, 코오롱티슈진(-0.21%), HLB(-0.38%) 등은 소폭 내렸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은 902개, 하락종목은 744개, 보합종목은 113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54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5500선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최근 주춤했던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하며 최근 4일 누적 4조원대를 매수하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비중 축소 기조가 나타났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144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6:01: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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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비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레이저 솔루션 기업 될 것"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온 액스비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날 액스비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게획을 밝혔다.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스비스는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R&D)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다각화를 실현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레이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설립된 액스비스는 첨단 제품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가공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 융합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플랫폼 비전스캔(VisionSCAN)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이후 17년 간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1억원을 기록했고, 동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3억원, 45억원이다. 향후 타깃 시장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김 대표는 "각형 구조의 배터리는 안정성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은 각형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각형 배터리 제조 공정은 점차 고도화되면서 고정밀 고속 레이저 가공 통합 플랫폼인 비전 스캔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개선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액스비스는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그룹에 로봇 액추에이터용 레이저 공정 장비를 수주했다. 주요 고객사의 피지컬 AI 시장 진출에 따라 해당 분야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액스비스는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기존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방 산업 수요 증가에 대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기반 공정관리 통합 시스템, 광간섭 단층촬영(OCT) 3D 비파괴 검사 솔루션, VisionSCAN 초정밀 광학 기술 등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AI기반 자율 제조 공정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꾀한다. 아울러 레이저 히팅 솔루션 중심의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 김 대표는 "최근 데이터 서버의 확장으로 전력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 안정성은 낮아지면서 산업 전반에서 전력 소비 효율화의 요구가 급등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레이저 히팅은 기존 적외선 가열 시스템(IRS) 대비 운영비를 최대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스비스도 이러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레이저 광원 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의 트럼프(TRUMPF)로부터 레이저 히팅 원천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피지컬 AI, 우주항공, AI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타깃 산업군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액스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이날(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약 230만주 규모로, 희망 공모가는 1만100~1만1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2억~265억원이다. 오는 23~24일동안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933만3740주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2 16:01:10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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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K-growth 펀드' 조성...모험자본 공급 지원

한국증권금융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3100억원 규모의 '증권금융 K-growth 펀드'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선다. 한국증권금융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2일 '증권금융 K-growth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증권금융은 '증권금융 K-growth 펀드'에 총 620억원을 출자하고, 성장금융은 이를 통해 총 31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해 국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과 벤처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본 펀드는 인공지능(AI)·바이오·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밸류체인에 속한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매칭 자금을 공급해 타 민간자금의 공동 출자를 독려하고, 벤처펀드의 신속한 결성과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자본시장 참여자와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을 추구할 것"이라며 "첨단전략산업의 육성과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독려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성장금융 대표는 "민간자금 매칭이 어려운 상황 속 매칭 자금의 공급은 하위펀드의 신속한 결성과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미래 첨단 기업의 자금 조달 기회를 넓히고, 국내 자본시장과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5:44: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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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가 끌어올린 코스닥...구조적 상승인가, 과열인가

코스닥이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단기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패시브 자금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과 한계기업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는 21.67% 상승하며 지난해 상승분의 절반을 이미 뛰어넘었다. 지난달에는 24.2% 상승하면서 1996년 집계 이후 역대 5위권에 해당하는 랠리를 보였다. 코스닥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22일부터로 역대급 폭등 랠리를 사실상 일주일 만에 기록한 것이다. 정부가 '삼천스닥'(코스닥 3000포인트)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상품은 'KODEX 코스닥150'(4조8992억원)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조9596억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두 상품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체는 개인 투자자들로 KODEX 코스닥150을 2조9178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1조7699억원씩 순매수했다. 사실상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1000포인트를 돌파한 주요 요인으로 ETF 수급 효과가 지목된다"며 "지난달 26일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돌파하자 주요 코스닥 ETF 합산 개인 매수가 1조원 넘게 몰렸는데, 이날부터 6거래일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면서 일주일만에 코스닥 ETF에 누적 6조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은 580조원에서 637조원까지 약 57조원 증가했다. 다만 코스닥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단기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더불어 코스피는 이익 개선세가 뒷받침되는 상승세였다면, 코스닥은 기업들의 이익 성장 흐름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중심의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 내외의 낮은 밸류에이션 환경 속에서 실적 주도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면 코스닥은 이익 개선보다 지수 상승 과정에서 PER이 함께 확대되는 흐름으로, 지수 차원의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코스닥의 12개월 선행 PER은 28.7배로, 5년 평균(18.4배) 대비 56.1% 높은 수준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과거 평균 대비 확대돼 있다. 현재 상승세가 코스피는 EPS 등 실적 중심 접근이라면, 코스닥은 지수보다는 업종·종목을 선별하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 전략을 선택하고 있지만, 코스닥150 지수에 좀비기업이 존재할 경우에는 투자자의 피해도 함께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반영한 한국거래소의 단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 수는 기존 예상 약 50곳에서 150곳, 최대 220여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은 실적, 밸류에이션이 아닌 기대감, 수급으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라면서도 "다만 미국발 불확실성이 차익실현 유인을 키울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5:41: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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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17만전자... 또 최고가 경신한 코스피 '5500'

코스피가 12일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뚫었다. 삼성전자는 '17만전자'(주가 17만원)에 이름을 올리며, 시가총액 1000조원 고지를 다시 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3% 오른 5522.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약 3조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 지표 수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10% 가까이 상승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한국시장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4% 오른 17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1057조247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약 16위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3.26% 상승한 8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랠리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각각 100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며 한국 기업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쌍 100조원'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코스피 6000을 점친다. JP모건은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코스피 지수가 '기본 시나리오'에서 6000, '강세 시나리오'에서 7500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외에도 방산·조선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 믿음도 강하다. '코스피 5000' 공약을 전면에 내건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6월 취임 이후 주가 조작 처벌 강화 방침을 밝히는 등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이어갔다. 7월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1차 상법 개정안이, 8월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 국회에서 중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고 있다. 시장에선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이른바 포모(FOMO) 심리도 확산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5:41: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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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설명할 시간 없다…삼성전자 17만원 돌파

삼성전자가 장중 17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대장주의 급등과 함께 코스피 지수도 5400선을 넘어섰다.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대표 종목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자 개인 투자자들의 분위기도 급반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2일 급등세를 보이며 기존 고점을 넘어섰다. 한때 장기 보유 구간에서 손실을 기록하던 투자자들의 계좌가 수익권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와 SNS에는 인증 글과 반응이 쏟아졌다. "드디어 탈출이 아니라 수익이다" "버틴 시간이 보상받았다"는 식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구조대'에 빗댄 패러디 이미지와 밈(meme)도 유행하고 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 속에서 위기 현장에 등장해 투자자들을 태우고 떠나는 연출이 공유되며, 장기 물림 구간을 지나온 개인들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때 종목 토론방을 채웠던 불만과 한숨 대신, 지금은 수익 전환과 추가 상승 기대가 대화의 중심이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의 배경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꼽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공급 확대, 메모리 업황 회복, 실적 개선 기대가 동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형 기술주의 재평가 흐름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 수급도 강하게 유입됐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주가가 빠르게 오른 구간에서는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고, 기대 실적이 실제 숫자로 확인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승 흐름에서 소외될까 봐 뒤늦게 뛰어드는 이른바 '포모' 심리도 감지된다. 대장주의 신고가 돌파는 지수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다음 가격대와 실적 확인 구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상승이 추세가 될지, 속도 조절에 들어갈지는 앞으로의 실적과 수급이 가를 전망이다.

2026-02-12 15:34:52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