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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 크레디트스위스 쇄신책 발표…사우디서 41억달러 유치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대규모 자본 확충 계획 등을 담은 전략 개편 방안을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다. 27일 크레디트스위스는 ▲자기자본 강화 ▲투자은행 부문 근본적 쇄신 단행 ▲비용절감 노력 지속 등의 내용을 담은 투자 전략을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41억달러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은행사업 부분을 재편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전체 비용규모를 15% 정도 절감해 2025년 연간 약 20조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최고경영자(CEO)는 "그룹의 이번 전략 발표와 자본조달로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의 자기자본비율 14%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조치로 그 간의 의구심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의 아시아 성장전략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크레디트 스위스 한국은 수년간 명실상부 최고의 투자은행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왔다"며 "이번 전략발표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앞으로도 한국 내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초석을 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27 16:56: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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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發 PF 위기] 전문가 진단 "전 세계 침체 가능성↑…꼼꼼한 정책 필요"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 위기상황이 금융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정부는 50조원+α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고,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12월중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신문은 27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나다순) 전문가 6인과 함께 자본시장과 경제 상황을 긴급 진단했다. ◆'50兆+α' 자금 수혈…"당분간 지켜봐야" 지난 23일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규모 확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자금시장 안정책을 내놨다.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에서 촉발된 유동성 경색국면을 풀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해당 유동성 공급 대책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전력(특수채)과 금융기관(은행채)이 채권을 쏟아내면서 꾸준히 유동성을 흡수해왔고, 결과적으로 신용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곳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선 유동성을 과분할 정도로 공급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50조원+α 자금을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할 지와 재원 조달 방법 등이 아직 불분명하다"며 "구체적인 발표방안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발표했던 자금이 집행되고, 시장 참여자들이 어느 정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자금수혈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정책적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 규모가 많다는 점도 문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제외하고 6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금융증권(CP·ABCP·단기사채) 규모는 233조462억원에 달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에도 경기 상황이 안 좋으면 추가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어 내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장 자금 조달 위기가 해소될 것이란 판단은 섣부르다"고 짚었다. ◆"채권시장 신뢰 회복,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 이들은 남은 과제로 채권시장의 신뢰 회복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상,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위축된 채권시장에서 강원도 레고랜드 디폴트 선언은 유동성 위기국면의 도화선이 됐다. 지방정부 보증 채권도 믿을 수 없다는 시장 불신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허준영 교수는 "사실 금리 인하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효과가 사그라들 수 있는데, 상승 시기에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라 안 좋은 효과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 인상기, 회사채 발행도 안 되는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태가 기름을 부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처음에 발단이 된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거절하는 사건이 '이례적인 사건이었다'라는 인식을 시장에 줘야 한다"며 "이게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라는 불안이 확산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유동성 위기를 막는 것, 즉 흑자도산을 막아야 한다"며 "자산이나 사업 계획 등이 건실한데도 당장 현찰이 없어서 망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는 믿음을 정부가 시장에 줘야 한다"고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금융시장이 어렵고 불안할 때 회사채 수요가 줄어든다"며 "자금이 회사채로 흘러가야 하는데,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자금 여건이 어려운 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재현?…"어느 때보다 미세 정책 중요" 일각에서는 자금시장 경색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PF 위기론'이 뇌관으로 작용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 사태와 현재가 동일한 여건이 아니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답했다. 단,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견은 대다수였다. 이효섭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경제 상황을 비유하자면 신호등이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이제 막 들어온 상태"라며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침체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각종 부동산 PF발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준영 교수는 "외환보유금액은 2008년보다 더 많은 상태"라며 "반면, 우리나라가 최근엔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빠르게 원화 평가절하가 일어난다.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걸 시장이 알고 있는듯 해 위험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약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을 엄청나게 신경 써야 할 시기"라며 "조금이라도 잘못된 시그널을 보일 경우 시장에서 확대해서 받아들인다. 굉장히 조심해야 하고, 어느 때보다 꼼꼼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준경 교수는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이제 부동산 쪽이 안 좋아져 PF나 이런 쪽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 잠재적인 리스크가 많이 높아졌지만, 정부가 정책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성태윤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50조원 이후에도 상황을 봐가면서 안정화 조치를 추가적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당장 금융위기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고 했다.

2022-10-27 16:53:06 박미경 기자 2022-10-27 16:53:06 이영석 기자 2022-10-27 16:53: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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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3분기 영업익 685억…전년比 76.6%↓

NH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72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94.4% 줄었다.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14조원까지 하락함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불구 해외주식 약정금액 증가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대됐고, 해외주식 자산 또한 전분기 대비 약 8% 가량 증가했다. 또디지털(Digital)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Digital채널 시장점유율 역시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IB 부문은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상품 선제안 등 적극적인 딜 추진으로 3분기 누적 회사채 대표주관 및 유상증자 인수/주선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악화 등에 따라 ECM, DCM, 부동산 관련 수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향후 기확보한 딜 수행 및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다. 운용 부문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긴축을 위한 금리 상승이 지속되며 운용 손실이 발생했으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3분기 들어 손실 폭은 축소됐으며 향후 금리 스탠스가 안정되면 평가손실분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당사는 우량 국공채 중심으로 크레딧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고, 선제적 ELS 운용규모 축소 및 지속적인 자체헤지 비중 관리, 탄력적인 발행량 조정 등을 통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향후 금리가 하향 안정화시 실적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수탁업, 탄소배출권 사업 등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통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27 16:48: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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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기초지수 산출기준 변경 및 보수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하고,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보수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ETF 기초지수는 'KIS CD금리투자' 지수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수 연속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기초지수 산출기준을 변경한다. 산출기준 변경 전 KIS CD금리투자 지수는 오전/오후 고시되는 금융투자협회 CD(91일) 금리를 바탕으로 하루 두 번 지수를 산출했으나, 변경 후에는 오후 고시금리만을 활용해 지수를 산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91 금리 데이터 입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가격 산정 기준도 추가했다. 기초지수 산출기준 변경으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수익률 안정성이 높아진다. 해당 ETF는 매일 새로운 CD 91일물을 편입함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이 없어 하루만 보유해도 만기가 91일인 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은 "10월 25일 기준 CD91일물 금리는 3.93%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뿐만 아니라 3.123%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높다"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단기금리상품 중에서도 경쟁력이 높고, 지속되는 금리 인상 속에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총 보수를 연 0.47%에서 연 0.05%로 인하한다. 운용보수는 연 0.40%에서 연 0.029%로, 지정참가회사보수는 연 0.03%에서 연 0.001%로, 신탁업자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각각 인하된다.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는 원-달러 환율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변동률을 각각 2배, -2배 추종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7 16:33: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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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대상 '패밀리오피스 라운지' 오픈

NH투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UHNW)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온라인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패밀리오피스 라운지는 ▲컨설팅 신청 ▲행사안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안내 ▲UHNW소식 등으로 구성돼, 컨설팅부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행사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고객이 전문가의 컨설팅을 원하면 ▲세무·부동산 ▲기업금융 ▲가업승계 등을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대상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소통을 진행하면서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컨설팅 요청 시 즉시 상담이 가능한 컨설턴트를 통해 전문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객 요청에 따라 유선, 방문, 온라인 상담 등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UHNW 소식'을 통해 NH투자증권에서 패밀리오피스 고객만을 위해 제공되는 투자 트렌드 등에 대한 소식 전달에 집중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0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뒤 1년만에 온라인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온·오프라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Premier Blue)본부 대표는 "프리미어블루 패밀리 오피스는 NH투자증권의 핵심 역량이 결집된 서비스"라며 "고객들과 깊이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를 기반으로 초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27 16:20: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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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5거래일 연속 상승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향후 수익성 개선 및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6조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10조85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1조8683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같은 실적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소식에 장중 한때 6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올라 6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미 내년 감익의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있어 하방 경직적이다"라며 "최근 설비투자(CAPEX) 축소 및 감산 가능성 등이 언급되며 업계 전반의 공급 축소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급 균형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현 주가에서는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426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매도했던 기관도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를 2848억원어치 사들였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지속에도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과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구매력 하락으로 심각한 수요 하락과 과잉 재고에 직면했지만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모두 글로벌 1위 업체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며 원가경쟁력도 높다"면서 "특히 삼성전자는 보유한 현금 및 현금 자산이 120조원 이상이라서 감산할 필요가 없으며, 유동성 걱정도 없어 오히려 인수합병(M&A) 기회도 찾아볼 만한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번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은 경쟁사들이 모두 적자까지 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감산과 설비투자 축소에 나설 것으로 발표해 삼성전자는 레벨업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7 16:19: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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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익다각화 위한 CFD 키우기…해외 서비스 확장

증권사들이 업황 악화에 따라 새로운 수입원으로 차액결제거래(CFD) 사업에 나서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일정 증거금으로도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으며, 절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서비스 대상을 해외 주식까지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주식 CFD 서비스의 경우 올들어 메리츠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5개사가 선보인데 이어 총 6개사가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가져가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증거금 40%만 있으면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롱·숏의 상반된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어, 하락장이어도 포지션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다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에서 심사를 받아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해야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면서 순수익분의 11%의 양도소득세를 적용한다"라며 "해외주식 투자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의 절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추가적인 레버리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이익을 얻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CFD 거래는 배당소득이 금융소득종합세에 포함되지 않는 등 투자 수익 증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CFD 거래 규모도 크게 늘어나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FD 거래금액은 2019년 8조3754억원, 2020년 30조9033억원, 2021년 70조702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수도 2019년 3300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2만4365건으로 크게 급증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CFD 수수료 인하 이벤트 등을 통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해외주식 CFD를 선보인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달부터 수수료를 0.07%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이벤트 없이도 수수료를 0.15%를 적용해 업계 내에서도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데 이어 연말까지 절반 이하로 적용하면서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연말까지 CFD 거래 시 0.05% 우대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CFD가 금융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면서, 금융감독원은 최저 증거금률을 높이는 행정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최저 증거금률을 40%로 높이는 행정지도를 시행한 바 있다. 이전 최저 증거금률은 10%였으나 과도한 레버리지를 우려해 최소 증거금률을 높인 것이다. 지난 9월 만료 예정이었지만, 또 다시 한 차례 연장을 결정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7 15:17:33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