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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재 메리츠證 대표이사 연임...26일 주총서 재선임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장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장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결 의결 후 이사회 절차를 거치면 선임이 마무리된다. 신규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장 대표는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수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이후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당시 이공계 박사 출신 최초로 삼성증권에 입사했으며, 금융공학팀 과장을 맡았다. 이후 2007년 주식 운용파트 파트장, 2012년 Capital Market본부 운용담당 상무를 맡은 뒤 2014년부터는 삼성증권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상무를 지냈다. 그 다음해에는 메리츠화재로 옮겨 리스크관리팀장 상무를 시작으로 2017년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CRO 전무, 2021년 메리츠증권 Sales&Trading 부문장 부사장으로 올라갔다. 이후 2023년 11월부터 메리츠증권 Sales&Trading 부문장 사장(現)을 맡았으며, 2024년 7월부터는 S&T와 리테일 담당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임추위는 장 대표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선제적 위기관리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위협과 기회 요소를 능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위기 발생 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지수 및 파생상품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0 15:2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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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개장 전 투자방송 ‘화목한 오픈스탁’ 선봬

NH투자증권이 디지털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투자정보 유튜브 방송을 전면 개편,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기존에 짝수 주 화·목요일 점심시간대에 선보이던 '화목한 런치스탁'을 오전 8시 30분 '화목한 오픈스탁(코드명 0830)'으로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화목한 오픈스탁'은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KRX 주식시장 개장 전 투자정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점심시간보다 높은 것을 반영해 KRX 개장 전 시간대로 이동했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거나 디지털케어 서비스를 가입하면 '화목한 오픈스탁' 실시간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화목한 오픈스탁은 실시간 및 다시보기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디지털케어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 세미나 'Zoom(줌) 컨퍼런스'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매월 진행되는 Zoom 컨퍼런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접속 링크를 받아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에서는 고객들의 실시간 질의에 애널리스트 및 운용매니저가 직접 답변하며, 실전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3월 Zoom 컨퍼런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반도체 업종'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반도체 산업에 정통한 전문 애널리스트가 업계 최신 동향과 투자 포인트를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의 디지털케어 서비스는 N2고객 중 자산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 신청은 N2 MTS 앱의 '디지털케어 서비스' 메뉴 또는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 가능하다. 디지털케어 서비스는 분기별 자산분석보고서 제공을 통해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주며, 독립리서치 기관 밸류파인더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형주 탐방 노트, 해외주식 특화 투자정보 등 통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케어 서비스 신청 고객에게는 전문 디지털 어드바이저와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바로 연결돼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지원한다.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 이실 상무는 "유튜브 방송과 실시간 화상 세미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데이터가 잡아준 'AI의 정밀함'과 '전문가의 감각' '이 더해질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5:2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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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쟁 뒤 증시는 돌아왔다"…다만 '빚투 변수'는 여전해

중동 군사 충돌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과거 전쟁과 지정학적 충돌 국면에서 증시가 일정 기간 이후 반등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다만 최근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대매매 등 수급 변수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쟁 여파로 증시가 3∼4일 급락한 직후인 5일 기록한 77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는 코스피가 2200선까지 밀렸던 2023년 10월24일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최대치이며,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8번째 수준이다. 이처럼 반대매매 금액이 급증한 것은 지난 4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12.06%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급락 과정에서 미수거래 투자자들이 결제 기한 내 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강제 청산이 발생한 것이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강제청산 비율도 크게 상승했다. 5일 반대매매 비중은 6.5%까지 치솟았고 6일에도 3.8%를 기록했다. 이는 통상적인 반대매매 비중(0.5~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레버리지 투자 규모 자체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6일 기준 32조78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5일에는 33조69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을 단순한 투자심리 변화라기보다 시장에 누적된 레버리지 포지션이 동시에 흔들린 결과로 보고 있다. 개인 신용거래와 미수거래뿐 아니라 CFD(차액결제거래)나 TRS(총수익스와프) 같은 장외 파생거래에서도 일부 마진콜 성격의 매도 압력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지정학적 충돌 이후 증시가 일정 기간 뒤 반등 흐름을 보인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증시 역사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사례는 지난 9일 서킷브레이커를 제외하고 총 7차례다. 대부분 시장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발생했다. 서킷브레이커는 ▲미국 닷컴버블 붕괴(2000년 4월17일) ▲닷컴버블 붕괴 및 대우차 매각 무산(2000년 9월18일) ▲9·11 테러(2001년 9월12일)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13일)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19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2024년 8월5일)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2026년 3월4일)에 발생했다. 이들 사례 이후 코스피는 30거래일 전후 평균 약 9.9% 반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과 군사 충돌 사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대신증권이 과거 12차례의 전쟁과 군사 충돌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는 약 20거래일 후 평균 3.6% 상승하며 충격 이후 추세 복귀 흐름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2001년 9·11 테러 직후 코스피는 하루 만에 12% 넘게 급락했지만 이후 한 달여 만에 테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전쟁 발발 이후 단기 변동성을 거친 뒤 점차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킷브레이커는 통계적으로 시장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 구간 역시 역사적으로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밸류에이션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시장은 레버리지 투자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는 시장 전체 차원의 레버리지 장세가 전개되는 국면"이라며 "하루 급등 이후 다음 날 급락이 나타나는 등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10 15:1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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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해외에서 국장 3배 레버리지 '줍줍'...반도체 사랑도 유지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국내 증시 관련 상품을 포함한 레버리지 상품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강달러 기조 속에서 환차익과 고배율 투자 효과를 동시에 노린 우회 투자 전략으로 해석된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2주간(2월 24일~3월 9일) 서학개미들은 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코루(KORU, DIREXION SHARES ETF TRUST DAILY MSCI SOUTH KOREA BULL)'를 약 2억3990만달러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규모다. 대내외 리스크로 인한 강달러 기조와 높은 레버리지 활용 매력이 부각되면서 해외 증시에서 국장에 투자한 것으로 보여진다. 서학개미들은 한국 증시를 1배로 추종하는 'EWY(iShares MSCI South Korea ETF)'도 3846만달러 담았다. 지난주 코스피는 2거래일 동안 18.43% 폭락하면서 6200선에서 5000선으로 단숨에 추락했다.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긴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통해 국내 증시 관련 상품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내외 리스크 지속으로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실제로 서학개미들은 지난 4일부터 6일에만 코루를 약 1억5319만달러 사들였다. 전날에는 이란 사태 여파로 인해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495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다음날인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마무리 단계를 언급하면서 국제 유가와 환율 모두 안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서학개미들의 우회 투자 방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배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에서도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2주 동안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도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8억1453만달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순매수 상위 1·2위 종목이 모두 3배 레버리지 상품임과 동시에 압도적인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아직 3배 이상의 고배율 상품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당국도 투자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국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이 구조적으로 위험성이 큰 상품인 만큼 투자자 보호 강화와 더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는 구조로,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일일 재조정 효과로 인해 실제 지수보다 손실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는 일일 목표 배율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당일 수익률 방향과 같은 방향의 기계적 매매 압력이 반복될 수 있다"며 "어떤 방향으로 도입되든지, 기초자산 시장 미시구조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0 14:31: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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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로 ETF명 변경

신한자산운용이 투자자들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의 명칭을 바꾸고, 투자 비중을 조정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를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최근 수혜가 집중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는 상품의 성격을 상장지수펀드(ETF)명에 보다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비중을 약 45% 수준으로 구성해 메모리 트렌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다. 동시에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핵심 기업 비중도 약 44% 수준으로 편입해, AI 시대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제조 경쟁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23.3%), TSMC(20.8%), SK하이닉스(14.6%), 마이크론(7.2%) 등 메모리와 파운드리 글로벌 대표 기업 비중이 약 66%에 달한다. 여기에 브로드컴(7.0%), 엔비디아(6.6%), ASML(4.8%), AMD(3.1%) 등도 편입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산업은 업황 사이클과 기술 변화에 따라 주도 기업과 수혜 분야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적시에 핵심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반도체 시장은 AI 기술 경쟁 심화와 빅테크의 투자 확대, 공급 부족, 주요 기업들의 증설 이슈 등이 맞물리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시장"이라고 말했다.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 ETF'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에 분산 투자하면서도, 액티브 전략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종목 구성과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ETF다. 2022년 4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280.96%에 달하며 최근 3개월 18.42%, 6개월 69.6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앞으로도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투자자들이 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액티브한 종목 선별과 리밸런싱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0 14:30: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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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전예방 감독 전환"…증권·운용사 내부통제·고위험상품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투자업계 감독 방향을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 중심으로 전환한다. 고위험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한 내부통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금융투자회사 관계자 약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감독·검사 방향을 발표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금융감독 패러다임을 전환해 업계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투자회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선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투자회사가 상품의 위험을 투자자 관점에서 충분히 평가하고 전달하도록 유도하고, 고위험 상품에 대해서는 집중 심사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상품 기획과 제조, 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한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해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금감원은 국민성장펀드와 BDC 등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제도의 안착을 지원하고, 조각투자와 비상장주식 거래 등 새로운 시장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감독 체계를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성장펀드에 참여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면책을 부여해 투자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회사들이 사후 책임 부담 때문에 모험자본 투자에 소극적인 점을 고려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혁신기업과 성장 산업으로의 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 리스크 관리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을 통한 자금 조달 확대에 대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감축 이행 상황에 대해서도 실태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또 투자자 피해를 유발하는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기동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투자자 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 검사'도 확대한다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감독 방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4:00: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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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신용등급 강등…나신평 “수익성 회복 시간 걸릴 것”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2차전지 소재 시장 둔화와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간 내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에코프로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단기신용등급은 A2-로 평가했으며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나신평은 이번 조정 배경으로 2차전지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저하를 꼽았다. 에코프로는 양극재를 중심으로 전구체,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한 구조지만, 2023년 하반기 이후 전방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판매 증가율이 낮아지고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까지 겹쳤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 속도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 규모가 23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유형자산 내용연수 조정이나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 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글로벌 사업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나신평은 미국 시장의 정책 환경과 유럽 시장 내 경쟁 심화, 신규 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정비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도 신용도에 영향을 미쳤다. 에코프로는 양극재와 전구체,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에서 대규모 증설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EBITDA 창출 규모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투자 자금이 계속 필요해 현금흐름상 부족 자금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 차입이 늘면서 계열 순차입금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에코프로 계열의 순차입금은 2021년 말 7294억원에서 지난해 말 약 2조90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신평은 향후 에코프로의 신용도와 관련해 주요 2차전지 계열사의 이익창출력 회복 여부와 투자 집행 규모, 신규 공장 가동 안정화 수준 등을 중심으로 신용위험 변화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 측은 신용등급 하향 평가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재무자료를 토대로 이뤄져 최근 실적 개선과 재무 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흐름을 이어가며 연간 기준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함께 현금 확보, 부채비율 안정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광물 가격 상승과 헝가리 공장 가동 등 사업 환경도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10 13:24: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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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원장, 중동 사태 대응 비상체제…신용거래·레버리지 ETF 점검

금융감독원이 중동 정세 악화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스위스 바젤 출장 중 현지에서 서울 본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에 따른 금융시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최근 중동 상황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전 부서가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원내 '중동 상황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용거래 관련 투자 위험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반대매매 가능성 등 투자 위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증권업계가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 투자 현황도 모니터링한다.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 유의 사항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주식 관련 인플루언서가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리딩방을 통한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를 하는 사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조사와 함께 엄정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업권별 잠재 위험 요인도 점검한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산업별로 미치는 영향과 기업 유동성, 자금조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금융 시스템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중동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는 현지시간 새벽 2시,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이 원장은 현재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이다.

2026-03-10 11:45: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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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3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순자산 증가액은 8,02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순자산 규모는 3조 379억원으로 국내 상장 미국 배당주 ETF 가운데 규모 1위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우량 배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개인 순매수 금액은 연초 이후 2,572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 기업 펀더멘털과 에너지,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 섹터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14.58%의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은 연초 이후 -0.72%, 나스닥100은 -1.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 상장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 지수를 추종한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면서도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갖춘 미국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최근 AI 중심 기술주 편중 포트폴리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의 우량한 배당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대표 배당 ETF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장기적인 배당 투자 전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1:4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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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통주 1200원 배당 결정…배당총액 944억원

대신증권이 배당 결정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 올린다. 대신증권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현물배당 결정의 건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안건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총액은 약 944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3월 27일이다. 대신증권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자본 확충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를 '자본 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기자본 확충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초대형 IB 진입을 염두에 둔 자본 기반 확충이 핵심이다. 이후 2030년까지를 '이익 확대 기간'으로 두고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자본 확대를 통해 이익을 늘리고 이후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자본 확대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에는 이익 성장과 함께 환원 여력도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도 추진한다. 개인 주주의 세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배당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사회에서는 이 밖에도 ▲2025년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함께 상정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는 양홍석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과 진승욱 부사장의 등기임원 선임안이 포함됐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자본 확충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1:39: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