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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공매도 제도 개선 어떻게 이뤄져야 하나

공매도 금지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제도에 대해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금융투자업계는 시장의 유동성 감소 및 기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공매도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처럼 공매도를 두고 양측의 이견이 팽팽하게 엇갈린 만큼 향후 공매도 제도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매도 금지에도 주가 하락…불법 공매도 의혹 제기 지난해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적발되자 이를 척결하겠다면서 금융당국이 8개월간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칼을 빼 들었다. 공매도를 금지한 지 5개월이 흘렀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공매도 금지 제도가 반쪽짜리 제도라는 반응이다. 13일 열린 공매도 토론회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유동성공급자(LP) 시장교란 의혹, 특정 증권사 불법 공매도 논란 등 시장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전면 금지에도 불구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거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LP의 공매도를 허용한 점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공매도 중단에도 불구하고 유동성공급자를 중심으로 불법 공매도가 잇따르고 있어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LP 공매도는 장점도 있지만 폐해가 더 크다"며 "LP가 기존 공매도 손실을 줄여주는 방패 역할과 시세조종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이후 주요 국가 증시의 고공행진과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호재에도 코스피는 지지부진한 배경엔 LP의 공매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차전지 열풍을 일으킨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도 "LP에 대해 불법 공매도 관련 의혹이 생기는 이유는 불법성과 부당성, 편파성이 의심되기 때문"이라며 "불법 공매도가 의심되는 상황인 만큼 금감원은 조사를 신속하게 돌입하고 조사 진행 과정에선 시장조성자(MM)와 LP의 공매도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차입 공매도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헤지 수단이라며 LP의 공매도를 금지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정병훈 NH투자증권 패시브솔루션부문장은 "ETF 유동성 공급 과정에서 차입 공매도는 위험 헤지를 위해 필요하며 LP의 공매도가 금지될 경우 헤지 매매가 불가능해져 오히려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문장은 "당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LP 증권사들은 무차입 공매도를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불법적, 부적절한 공매도가 없도록 사전·사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도 "괴리율(순자산가치와 시장가치의 차이)이 낮은 ETF 공급을 위해선 헤지수단인 차입 공매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매도 금지로 LP의 헤지 수단이 제한되고 유동성이 저하되면 상품성이 낮아진 국내 주식형 ETF에 대한 투자수요가 상당히 위축되고 자본시장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순혁 작가는 "MM, LP 불법성에 대해 금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MM, LP가 수동적으로 가격을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공매도 호가를 내놓을 때 어떤 호가에 내놓을지 협의해서 자산운용사 지시에 따라 호가를 내기 때문에 운용사가 이차전지 공매도 포지션을 갖고 있으면 호가를 더 낮게 내고 주가를 교란한다는 점을 누차 지적하고 그 부분을 조사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엇갈린 주장에 금융당국은 LP 기능을 벗어난 공매도는 당연히 불법이며, 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데다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제기된 의혹들은 추가로 조사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매도 전산화, 담보 비율과 상환기간 통일 필요 개인들은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 전산화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그간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원인으로 '전산화 시스템의 미비'가 꼽힌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산화되지 않아 모든 거래 기록을 수기로 관리하고 있어 크고 작은 오류가 발생했다. 또 기관끼리 대차거래 시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실시간으로 공매도를 감시할 수 없어 오류가 발생해도 사전에 대응할 수 없다. 정의정 대표는 "공매도 제도 개선에선 일단 공매도 전산화가 먼저 이뤄져야 된다"며 "불법이 만연한 주식시장에서 전산화가 안 되면 불법 공매도는 언제라도 만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산화 시스템이 완벽하게 무결점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제도개선에 있어 담보 비율과 상환기간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순혁 작가는 "무차입공매도가 사라지고, 기한을 계속 연장하는 무기한 공매도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무제한 공매도 등이 사라져야 한다"며 "우리나라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들에 대한 공매도 기한과 레버리지 비율은 전 세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사례"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개인 투자자 차별 철폐가 필요하다"며 "지금 상환 기간, 담보 비율도 다르고 한 데 그것을 통일을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투업계에선 개인은 신용도가 외국인 기관에 비해 낮기 때문에 차별은 당연하다고 주장하지만 개인은 신용도가 낮기 때문에 주식 빌릴 때 외국인 기관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할 뿐만 아니라 개인은 증거금이 있는데 외국인 기관은 증거금이 없는 상황인데도 상환 기간 담보 비율까지 차별한다"며 "외국인·기관·개인 담보 비율을 130%로 통일하고 그다음에 상환 기간을 일괄적으로 90일로 적용해야 하고 90일 후 강제 상환하게 한 다음 1개월간 재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전산화를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태훈 신한투자증권 국제영업본부장은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증권사도 자체적으로 공매도 잔고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며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시스템에서 부적절한 공매도 주문이 있는지 중복 체크할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간단한 문제가 아닌 만큼 개인투자자가 원하는 제도개선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개인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거를 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공매도 전산화 같은 경우 시간이나 비용들이 걸리는 등 현실적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적절한 수준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수준에서 제도를 정비하고 재개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산화 시스템을 한두 달 내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다 6월 말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 일정을 미룰 수도 있다고 한 만큼 공매도 이슈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4-03-14 16:38: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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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개념증명(PoC) 차원에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던 기존 사례와 달리,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통한 토큰증권 상품의 청약, 배당, 청산 등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업무를 현행 증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하여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에 따라 향후 관련 법안과 제도가 도입되거나 유진투자증권이 발행사로 참여한 토큰증권 비즈니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게 되면,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챔피언'을 통해 토큰증권 투자가 바로 가능해진다. 토큰증권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이 MTS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과 STO 서비스 신청을 한 뒤, 투자를 희망하는 토큰증권 상품을 선택하여 청약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MTS에서 잔고 조회, 배당금 수령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투표 기능을 통해 수익자 총회 또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현재 토큰증권은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데 유진투자증권에서 이번에 개발한 부분은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향후 투자계약증권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발표 이후 토큰증권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STO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작년 6월에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과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으며, 이와 함께 다수의 조각투자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였다. 또한 항공금융, 풍력발전, 매출채권 등 다양한 자산의 토큰증권 사업에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으로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에 참여하고 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STO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거나 별도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인프라 구축에 대한 비용부담 없이 유진투자증권의 플랫폼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을 개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토큰증권의 신고 및 발행, 그리고 KRX 신종증권시장과 장외거래중개소 연계까지 금융투자업계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심리스'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14 16:25: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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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교육협의회, 중학생 대상 시리즈 금융투자교육 실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성남시에 위치한 동광중학교를 시작으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투자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회차 과정으로 구성된다.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식 수업과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식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금융투자 개요, 금융투자상품, 금융투자 체험 및 디지털 금융투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사금융 및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올해에는 자유학기제 또는 창의와 체험활동 등의 교과시간을 활용해 수도권 소재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교육은 투교협과 같은 금융교육 전문기관에서 일회성 위주로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청소년 시절부터 금융투자에 대한 이해수준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미래의 잠재적인 투자자로서 바람직한 태도와 합리적인 투자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에 4회차에 걸쳐 체계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14 16:24: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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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한 지 다섯 달…"긍정적 효과 체감 어려워"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 공매도 금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오히려 공매도 금지 이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 위험도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의 주된 이유로 증시 부양과 변동성 축소를 꼽았지만 시장에서는 기대한 만큼 효과를 체감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가 시작됐던 작년 11월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코스피 지수의 일간 변동성은 1.12%다. 이는 작년 1월부터 금지 기간 이전까지의 수치에 비해 0.22%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일간 변동성은 하루 수익률의 표준편차를 구한 값으로 수치가 클수록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주가의 오르내림이 심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일부 종목에서 크게 상승하는 경우도 있으며 속절없이 떨어지는 종목도 자주 발생했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 공매도 금지 이후 이날까지 코스피는 13.23% 코스닥은 13.76% 올랐다. 특히 지난 코로나 팬더믹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2020년 코스피 지수가 3000p을 돌파하는 등 상승장을 보였으나 이번 공매도 금지 이후 코스피 지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연초에 2400선을 위협받은 코스피 지수는 1월17일 정부의 밸류업 정책발표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정부정책과 함께 단기 급등세를 보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 투자 열풍이 반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금은 공매도가 금지된 건지 안 된 건지 체감하기가 어렵다"며 "최근 주요 국가들이 전고점을 돌파하고 분위기도 좋고 모든 지표가 나쁜 게 없는데 국내 증시만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숨어 있는 공매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애초에 공매도 금지 조치가 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개별 종목 단에서는 공매도 전면 금지가 특정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지수단에서는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고 해서 무조건 지수가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는다"며 "특히 중소형주들 같은 경우에는 워낙 공매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시가총액 대비해서 한꺼번에 공매도 물량이 갑자기 쏟아지면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지만 보통 지수 움직임은 대형주가 더 이끄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주 움직임에 대해서 공매도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중소형주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공매도를 금지했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03-14 14:16: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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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익 2.8%' 보장한다는 연금형 달러펀드?…금감원 "외국 금융사 사칭, 투자 주의"

금융감독원이 연금형 달러 펀드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유혹하는 외국 금융사 사칭 불법 금융투자업자를 주의하라며 14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불법 금융투자업자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금융회사인 S사를 사칭해 외화자산 분산 투자와 환차익으로 국내 펀드 대비 안정적인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들 불법 업자는 직접적인 투자권유 없이 교묘한 방법으로 투자자를 현혹한다. 포털 사이트(블로그?지식인?카페) 등에 단기간 집중적으로 연금형 달러펀드 홍보 영상이나 광고성 글 등을 게시하는 방식이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유명 금융·재테크 관련 채널로 오인할 정도로 유사한 가짜 계정을 만들어 불법에 활용했다. 노출되는 썸네일(thumbnail) 이미지에는 유명 유튜버 사진을 도용해 해당 유튜버가 직접 만든 영상처럼 위장했고, 영상에 불법업자의 영상을 끼워 넣는 식이다. 실례로 20대 피해자 A씨는 올해 1월 경제·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던 중 연금형 달러 투자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영상을 본 후 해당 제품에 관심이 생겼다. A씨는 포털에서 연금형 달러 펀드를 검색했고, 그 결과 S사가 국내에 연금형 달러 펀드를 출시했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었다는 글을 접한 뒤 투자를 결심했다. 최소 월 2.0~2.8%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달러 펀드에 2000만원을 투자한 것이다. 개인 계좌로 입금하게 돼 있었지만, 블로그에서 로컬 에이전트의 가상계좌로 입금하라는 안내를 읽었기에 의심 없이 입금했다. 이후 A씨는 불법 금융투자업자임을 알게 됐지만 거절당했다. 금감원은 "이들은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해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꾸미고 있지만 불법금융투자업자이며 약정기간 후에는 투자금을 편취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감원은 소비자가 온라인에 게시된 재테크 관련 동영상, 게시글을 함부로 믿지 말고 투자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3-14 14:11: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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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리테일 1위로 도약...올해 수익성·성장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3년 만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한 데다, 올 1분기도 아주 의미있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서비스 출시 3주년을 기념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리테일 부문에서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개인고객 거래 부분에 있어서 수수료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WTS, 해외채권, 파생상품 등 서비스 강화 토스증권은 올해 상품·채널 서비스를 모두 확대해 기존 국내 및 해외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설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PC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 시스템(WTS)'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내놓는다. WTS는 토스 앱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실행이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기반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의 연동을 통해 두 개 채널에서 각각 탐색 경험과 정보가 손쉽게 연결된다. 더불어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우량 회사채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개미(개인투자자)들은 미국 회사채에 투자하고 싶더라도 종목·최소 투자 단위 등의 제한으로 직접 투자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미국 회사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일부 증권사에서 제한된 종목 안에서 투자가 가능하며, 이마저도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최소 투자금을 감수해야한다. 이에 따라 토스증권은 투자 단위를 고객 친화적인 눈높이에 맞추고, 거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 파생상품을 출시해 투자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파생상품의 경우 증시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 보호와 신규 투자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또한 준비 중이다.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 기록...올해도 수익성·성장성 개선될 것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올 3월 기준 580만 고객을 유치했으며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MAU)도 300만명 이상이다. 김 대표는 "올 1분기에 지난 한 해 당기순이익의 2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토스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스증권의 지난해 연간 기준 국내외주식 거래 수수료 기반 당기순이익은 15억3100만원으로,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4 14:10: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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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꿈나무 위한 에너지 'DREAM'...청소년·대학생 지원 적극

한국거래소가 자라는 미래 인재들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거래소는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취약계층 탁구 꿈나무 지원, 'KRX DREAM 대학 장학생'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진행됐던 '2024년도 KRX DREAM 대학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은 장학생들의 자긍심과 건강한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규 선발된(부산·서울 40명)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대학생 장학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75명 대학생을 선발해 약 1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총 800만원의 장학금 지원과 함께 비전 워크숍,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인재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해 'KRX 드림나래' 후원금 3억원을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KRX 드림나래' 사업은 2022년부터 충분한 준비 없이 자립하게 되는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5년간 최대 3200만원의 자기개발비, 생활안정자금과 자립교육, 진로 및 금융컨설팅 등 다각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보호종료를 앞둔 고등학생 3학년 10명을 선발해 발대식 및 드림나래 1~3기(30명) 연합 자립캠프를 실시했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꿈의 날개를 활짝 펼쳐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탁구 국가대표인 임종훈 선수(KRX탁구단)도 취약계층 탁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자 성금 1000만원을 KRX국민행복재단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초중고 탁구선수를 위한 장학금과 장비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임 선수는 "평소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별히,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4 14:02: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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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글로벌 선진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체계 도입...'ISO45001' 획득

KB증권은 공신력 있는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45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자격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국가 및 기업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자 세워진 기관으로 스위스에 본부가 있으며, 'ISO45001'는 품질ㆍ환경ㆍ기술ㆍ시스템 등의 안전보건관리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KB증권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서 보다 객관적인 사회적 지표 기준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자, 소셜 분야 세계적 권위의 'ISO45001' 인증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전사의 안전ㆍ보건 관련 현황과 개선점 도출 및 관련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보완하며 꼼꼼하게 인증에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했고, 심사 과정을 거쳐 'ISO'에서 공인하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KB증권은 이번 'ISO45001' 인증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들을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자율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전보건리스크의 정량적 평가 및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법적 요건 및 요구사항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KB증권은 국내외 협력회사, 아웃소싱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과의 상생(相生) 경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작년에는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 동향 및 트렌드 대한 강의를 통해 환경ㆍ사회적 가치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고, KB증권 본사의 방향성과 연계되는 해외현지법인 ESG경영 방침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및 인권 등의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진 기업 수준의 경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ESG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전사적으로 자율적인 안전보건 시스템이 작동되고, 체계적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전반의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국제적 표준을 도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증권사로서 고객과 임직원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안전ㆍ보건 니즈에 부응하고, 국민과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 있는 ESG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확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4 14:00: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