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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17일 금요일 (음 12월 23일)

[쥐띠] 36년 자녀의 방문으로 지갑이 빈다. 48년 과한 것보다 약간 부족한 것이 낫다. 60년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한다. 72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84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이니 아픈 마음. [소띠] 37년 변화의 운이니 이동도 길하다. 49년 오늘 못하면 내일도 있다. 61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3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85년 감정만으로 사랑할 수가 있겠는가. [호랑이띠] 38년 유쾌하고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50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62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최선을 다해 두드려라. 74년 지나친 간섭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8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토끼띠] 39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니 난감. 51년 충언도 사람을 봐가며 따라야 하는 법. 63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75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 87년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 일이 해결. [용띠] 40년 나눠주지 않으려면 돈 자랑하지 마라. 52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수 있다. 64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76년 삶의 질은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88년 종일 운전 주의. [뱀띠] 41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53년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남들도 알아주는 기회가 온다. 65년 게으른 사람이 말이 많은 법. 77년 거미줄을 걷어내고 말끔히 청소. 89년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다. [말띠] 42년 좋아도 내색하지 마라. 54년 껍질을 깨뜨리고 밖으로 나가라. 66년 손재수가 있으니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 78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지 못한다. 90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 사랑. [양띠] 43년 입이 경솔하여 주변이 시끄럽다. 55년 늦지 않았으니 노후준비를 하자. 67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된다. 79년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91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원숭이띠] 44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56년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68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80년 과다한 지출로 곤란한 지경에 처한다. 92년 새로운 물건이 집안에 들어온다. [닭띠] 45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57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를 잘 살펴라. 69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우선 노력을 해라. 81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안전에 주의. 93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개띠] 46년 사소한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있다. 58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70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는 것도 좋겠다. 82년 갈등이 생기나 해결된다. 94년 친구를 시기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라. [돼지띠] 47년 피곤한 날이니 자식과도 돈거래는 미루자. 59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다. 71년 새로운 기회로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 83년 서리가 내리니 얼음이 얼 것을 준비하라. 95년 삼각관계는 애초 만들지 마라.

2020-01-17 06:51: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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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백꽃처럼 피는 날

'동백꽃 필 무렵'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시선을 끌었던 건 두 여자였다. 술집 주인인 주인공 동백과 그 술집에서 일하는 향미가 그들이다. 두 사람은 쉽게 말해서 팔자가 센 사람들이다. 어려서 엄마에게 버림받은 동백은 자라서 미혼모가 되고 술집을 차린다. 공단 옆 골목의 술집에서 자란 향미는 기거할 곳도 없는 신세로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속 대사에서 "팔자"라는 말이 나오곤 했다. 대사에 쓰인 팔자라는 말은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 그러나 팔자에 반전이 일어난다. "팔자가 진상을 떨어봐라 내가 주저앉나." 이런 말과 함께 자기의 팔자에 맞서기로 하는 것이다. 팔자가 드센 건 알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굴복하고 무너지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향미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동백은 드센 팔자를 이겨내고 행복을 일궈낸다. 팔자라는 말은 현실에서도 참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 누군가는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팔자를 사용한다. 시험이나 승진에 계속해서 실패하고는 "내 팔자가 그렇지 뭐"라는 말로 둘러댄다. 사업이 잘 안 되면 "팔자 때문"이라며 탓한다. 물론 진짜 팔자로 인해 일이 풀리지 않는 것이다. 드라마 속의 동백과 향미를 떠올려 본다면 모든 게 팔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동백은 "다신 도망 안 가"라고 말하고 그 말대로 팔자에 맞선다. 동백은 팔자에 쫓기지도 않고 기대지도 않는다. 과감히 맞서서 자기에게 주어진, 남들이 보면 더할 수 없이 박복한 인생을 새롭게 꾸몄다. 운명을 바꾸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다. 팔자가 드세다며 한숨 쉬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레 주저앉아 버리기도 하고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사람도 있다. 무언가를 시도해 보지도 않고 그렇게 버려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게 팔자이다. 어느 인생이나 굴곡을 만난다. 자기 인생을 사랑한다면 팔자에 맞서고 운세를 향상시켜라.

2020-01-17 06:31: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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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16일 목요일 (음 12월 22일)

[쥐띠] 36년 양보와 타협으로 일을 처리하라. 48년 천국에 가본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60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72년 불행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84년 원숭이띠와의 거래는 무난하다. [소띠] 37년 친구 병문안 갈 일이 있다. 49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 있겠다. 61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인데 누가 까마귀인가. 73년 뜻하지 않는 행운에 기분이 좋은 날. 85년 헤어짐에 슬퍼 마라. [호랑이띠] 38년 절약과 구두쇠는 본질이 다르다. 50년 근거 없는 칭찬을 남발하지 마라. 62년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적이 되어오니 주의. 74년 자식에게 좋은 소식이 오니 기쁘다. 86년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자기분석을 해 보라. [토끼띠] 39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안 된다. 51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63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나타내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75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행동. 87년 질서 있는 상대라면 포용. [용띠] 40년 금전 문제로 가족 간의 불화가 예상. 52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64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서글프다. 76년 약간의 먹구름뿐 폭풍은 오지 않는다. 88년 투자는 신중히 고려해 보자. [뱀띠] 41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해야 한다. 53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발자국의 진보도 없다. 65년 중요한 일은 행동으로. 77년 여유 있게 영화 한 편 보기 좋은 날. 89년 준비가 필요하니 섣부른 시작은 금물. [말띠] 42년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54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6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비롯된다. 78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90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나에게 유리. [양띠] 43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다. 55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67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9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91년 뜻밖의 선물로 즐겁다. [원숭이띠] 44년 고집을 부려 봐도 소용이 없다. 56년 위대한 것을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 마라. 68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 80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간다. 92년 꿈을 이룰 계기가 온다. [닭띠] 45년 버틸 수 있다면 희망이 있는 것. 57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69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돌아온다. 81년 보라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간직. 93년 가뭄에 비 오듯 어려운 일이 해결. [개띠] 46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58년 원하는 일은 언제나 너무 멀리 있다. 70년 지인을 잘 관리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82년 비빌 언덕이 필요한 하루. 94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돼지띠] 47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하게 노력. 59년 자신의 발등을 찍는 것은 자신의 도끼. 71년 근거 없는 자신감만 가득하다. 83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다. 95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과 성실함으로 극복.

2020-01-16 06:50:4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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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경리는 편재보다는 정재에게

"사람 쓰는 게 어려운 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제대로 당한 느낌이네요." 헛헛한 웃음을 짓는 사람은 작은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이다. 경리를 맡았던 직원이 공금을 횡령하는 바람에 몇천만 원이 넘는 돈을 손실 처리했다. 가공식품 도매업을 하는데 업체가 커지면서 직원도 늘어났다. 경영자들은 항상 사람을 쓰는 게 고민이다. 적재적소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횡령 사고가 난 후에 수습한다 해도 손실을 그대로 떠안게 된다. 이런 경우가 되풀이된다면 적자 경영에 결국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된다. 공금을 빼돌린 직원의 사주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팔자에 뚜렷한 편재가 보였다. 편재 사주는 자기 수익에 대한 계산이 빠르다. 이재에 밝고 큰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편재 중에서 일부는 남의 돈에 손대는 것도 꺼리지 않는데 그 직원이 바로 그랬다. 이런 구조는 경리업무를 맡기면 위험하다. 상관 사주는 남에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을 혹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 그 사람에게는 영업 파트를 맡기면 좋은 성과를 올린다.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는 업무에는 식신 사주가 알맞다. 식신 사주는 다른 사람에게 유용한 게 어떤 것인지 잘 짚어낸다. 어떤 대상에 관해 탐구하기를 즐기고 무언가 결과를 도출해내는 능력이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 적합하다. 경리업무를 맡기려면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사주가 좋다. 그런 사주로는 정재 사주를 들 수 있다. 정재 사주인 사람은 하나하나 치밀하게 챙기는 성격이다. 게다가 남의 돈이나 큰돈에 눈을 돌리지 않아서 경리업무에는 어울리는 사주이다. 업체가 크지 않다고 해도 모든 직원의 사주를 알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땐 중요 업무를 맡길 직원 사주만 알아봐도 큰 화를 다소 피할 수 있다. 특히나 핵심 분야에 쓸 사람은 고민이 따르기 마련이다.

2020-01-16 06:30: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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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15일 수요일 (음 12월 21일)

[쥐띠] 36년 문서 운이 있으니 양띠의 도움을 받겠다. 48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는 날. 60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것이 없다. 72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노력하자. 84년 성공은 모든 잡음을 없앤다. [소띠] 37년 하나를 투자하고 열을 얻는 날. 49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말자. 61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73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85년 진심으로 대하면 보답이 크다. [호랑이띠] 38년 날씨가 흐리니 외출을 삼가라. 50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62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내게 돌아온다. 74년 힘든 일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해결. 86년 자신의 약점은 공부로 극복하라. [토끼띠] 39년 길을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준비. 51년 뜻밖의 초대로 기분은 좋으나 손재수도 있다. 63년 물 건너서 소식이 오니 근심을 추가한다. 75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 87년 결실이 적어도 후회는 없다. [용띠] 40년 나이 탓하지 말고 희망을 품고 재도전하자. 52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 64년 실수 연발도 하루하루 인생이다. 76년 고칠 곳을 발견하면 당장 고쳐라. 88년 평온한 바다에서 대어를 낚는다. [뱀띠] 41년 일이 해결되지 않으니 조바심이 난다. 53년 정든 사람과 이별하는 수가 있다. 65년 밖은 전쟁터이니 이직은 신중하게. 77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함을 명심. 89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행동을 조심. [말띠] 42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4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66년 놓친 고기를 아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78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90년 과속운전은 주의하자. [양띠] 43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55년 모두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67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79년 위장계통이 안 좋은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91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다. [원숭이띠] 44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선물이 들어온다. 56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8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80년 쥐띠가 찾아오니 귀인이다. 92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닭띠] 45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57년 고랑 치고 가재 잡는 날. 69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81년 썩지 않으려면 고인 물은 흘려보내라. 93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을 찾아라. [개띠] 46년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니 교만해질까 우려. 58년 가슴이 답답한데 한잔 술이 위로를. 70년 배우자 외 다른 이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82년 대결이 시작됐으니 최선을. 94년 향기가 없어도 꽃이니까 아름답다. [돼지띠] 47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도장은 내일 찍어라. 59년 누구나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 71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명심. 83년 일이 싫으니 변명만 보인다. 95년 신념은 확신이 있어야 가능할 것.

2020-01-15 06:5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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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너무 눈치가 빨라도

"곰 같은 마누라보다 여우 같은 아내가 낫다." 알아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 지혜일 때도 적지 않다. 조직사회에서는 눈치가 빠르게 상사의 뜻을 잘 헤아려 행동하고 처신하는 것이 지름길인 경우도 있다. 자, 어떤 경우는 오히려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삼국지에서는 조조를 의심 많은 간특한 영웅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삼국통일의 최후 승자는 조조였다. 어제 언급한 계륵과 관련한 고사에 나오는 양수는 이러한 조조의 복심을 잘 읽어 주군의 뜻에 맞는 행동을 했음에도 오히려 죽음을 자초했다. 실제로 양수가 초나라와의 한중전투와 관련한 한 건으로만 죽임을 당했을까? 이미 그 이전에도 여러 번 조조의 마음을 읽어나갔다. 앞서 행동하는 양수가 뛰어난 인재인 것은 알았으나 자신의 속마음을 계속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부담되었다. 한 번은 조조가 신하들에게 정원을 만들라고 했다. 정원이 다 만들어지자 조조는 대문에 활(活)만 쓰고 돌아갔다. 신하들은 그 뜻을 알지 못하여 당황해할 때 양수는 말하길 "문(門)에 활(活)자를 썼으니 이는 넓다는 뜻의 활(闊)자가 아니겠소? 그러니 정원의 크기를 줄이라는 뜻이오"라고 했다. 이때만 해도 조조는 그놈 참 똑똑하다 했을 것이다. 그 후에 누군가 조조에게 낙(酪)이라는 술을 선물했는데 조조는 한 모금 마시고서는 병에 일합(一合)이라는 글자를 써 신하들에게 돌렸다. 신하들이 뜻을 몰라 멍하니 있자니 양수는 또 말하길, "일합(一合)을 풀면 일인일구(一人一口)이니 한 사람당 한 모금씩만 마시라는 뜻이겠지요." 했다. 이렇게 조조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곤 했는데 그 후 중원 퇴군의 군사전략에 대한 속마음까지 읽어내자 조조는 불현듯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 여기서 인간 세상의 씁쓰름한 원칙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 앞서나가면 살(殺)이 많다는 것이다. 천재가 꽃이 피기도 전에 스러지는 이치이다.

2020-01-15 06:29: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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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14일 화요일 (음 12월 20일)

[쥐띠] 36년 결심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 48년 삶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하루. 60년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마라. 72년 자식 자랑에 입이 쉬지 않는다. 84년 위대한 것을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는 걸 두려워 마라. [소띠] 37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환경을 바꿔보자. 49년 외출할 때 옷차림에 신경 써라. 61년 달콤한 속삭임이 있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73년 욕심이 지나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85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야 한다. [호랑이띠] 38년 작은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50년 가장 큰 미덕은 혀를 구속할 줄 알아야 한다. 62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결단이 필요. 74년 흘러가는 대로 버려둬라. 86년 기분이 상해도 이해. [토끼띠] 39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51년 망해 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어 본들. 63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75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87년 주변이 수상하니 말조심. [용띠] 40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52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도 생각. 64년 걱정은 버리고 과감하게. 76년 먼저 주면 다시 큰 것을 얻는다. 88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 [뱀띠] 41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해야. 53년 앞에 나서게 되나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받는다. 65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7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보라. 89년 오후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 [말띠] 42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이룬다. 54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66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78년 한발 물러서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다. 90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양띠] 43년 노란색이 오늘 행운을 가져온다. 55년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생긴다. 67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79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된다. 91년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 길하다. [원숭이띠] 44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풀린다. 56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일을 처리. 68년 인정은 변하기 쉬우나 그래도 양보를 해 보라. 80년 리더십의 본질은 설득력이다. 92년 익숙해져서 게을러지지 않기를. [닭띠] 45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일은 순서대로. 57년 새로운 인연으로 중요한 정보를 얻는다. 69년 망설임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준다. 81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먼저 손질해서 놓아야 한다. 93년 영업은 이익이다. [개띠] 46년 독단적인 일 처리는 가족의 원망을 듣는다. 58년 무심결에 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를. 70년 예의 바른 행동이 당신의 격을 높여준다. 82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무슨 일이든 시작. 94년 병도 약도 다 제 할 탓. [돼지띠] 47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벅찬 하루. 59년 하늘이 푸르니 마음에서 희망이 보인다. 71년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불편하다. 83년 일시적인 감정이 상대의 오해를 산다. 95년 윗사람과의 불화가 의심되니 나서지 마라.

2020-01-14 06:5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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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조조의 선택

'결정장애'라는 말이 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몰라 망설이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맞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이 쉽지 않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기회는 적고 효용은 높여야 하다 보니 선택은 당연히 어려운 명제가 된다. 결정장애가 생기는 것은 가만히 따져보면 최적 정의 효용을 찾기 위하는 과정이다. 선택과 결정은 적시성도 중요하기에 이리 재고 저리 재다가 결정의 때를 놓치면 실리와 명분도 동시에 잃게 된다. 적당했을 때를 안다는 것이 인생의 소중한 기회이다. 계륵(鷄肋)이라는 비유가 있다. 먹자니 불편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경우를 일컫는 비유다. 조조가 유비와 한중 지역을 놓고 전쟁을 벌일 때 지지부진한 승패 속에서 진퇴 여부를 놓고 고민에 휩싸였다. 저녁 식사로 닭국을 먹고 있을 때 장수 하후돈이 들어와 오늘 밤 암호를 무엇으로 할지를 묻자 조조는 무심코 "계륵!"이라고 했다. 하후돈은 군사들에게 '계륵'이라고 암호를 명령 전달했다. 모두가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할 때 장수 양수가 웃으며 말했다. "계륵이라면 닭갈비인데 닭갈비는 버리기는 아까우나 먹을 것이 없으니 승상께서는 한중이 아깝기는 하지만 이득이 없으니 곧 철수할 생각이신 거요. 그러니 모두 짐부터 꾸리시오." 이 말을 들은 군사들이 짐을 꾸리느라 진이 소란스러워졌다. 이를 보고 받은 조조는 깜짝 놀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환히 읽은 양수를 살려 두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양수는 군을 어지럽혔다는 죄로 목숨을 잃었고 조조는 군대에 철수 명령을 내리고 돌아갔다. 조조는 처음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귀로에 있었다. 생각을 들키지 않았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양수에게 마음을 들키자 자신의 마음을 읽어버린 신하를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양수를 죽이고 깔끔히 철수를 결정한 것일 수도 있다.

2020-01-14 06:29: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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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13일 월요일 (음 12월 19일)

[쥐띠] 36년 백절불굴(百折不屈)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48년 걱정했던 것보다 일이 잘 풀린다. 60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72년 지혜가 생기고 영업도 잘된다. 84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수밖에 없다. [소띠] 37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라. 49년 커피 한 잔이 여유를 준다. 61년 보통 있는 일에 시시비비 가리지 말 것. 73년 파란 하늘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필요한 날. 85년 자신이 옳다고 믿어도 기다려보자. [호랑이띠] 38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나 뜻밖의 좋은 일. 50년 받았으면 자신도 베풀어라. 62년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자. 74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보답을 받는다. 86년 가족으로 인해 곤경에 빠진다. [토끼띠] 39년 건강이 염려되니 먹는 것에 주의. 51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일궈서 돌아오니 이득이 많다. 63년 비단옷 입고 밤길을 돌아다니는 격. 75년 의견통일을 하고 새로운 일을 맡아라. 87년 휴대전화 교환을 고려. [용띠] 40년 부동산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일을 추진. 52년 포기하면 마음은 편하다. 64년 동분서주해봐야 이익이 별로 없다. 76년 지혜가 부족해도 근면 성실로 극복. 88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뱀띠] 41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말자. 53년 소중한 것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상대에겐 고통. 65년 삼재이니 이혼 위기를 극복하라. 77년 정치적인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89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말띠] 42년 겸손하게 하루를 보내자. 54년 언제나 진리의 길은 가까운 데 있다. 66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다 좋은 건 아니다. 78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90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양띠] 43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간다. 55년 머리는 아프고 몸도 피곤. 67년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79년 한발 물러서서 양보해보라. 91년 여름이 갔으니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원숭이띠] 44년 기죽지 말고 살자. 56년 두려움이 기도를 거치면 용기가 된다. 68년 칠흑같이 캄캄해도 곧 새벽이 오겠다. 80년 매력적인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니 중심을 잘 잡자. 92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라. [닭띠] 45년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57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한다. 69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81년 기다리던 곳에서 좋은 소식이 온다. 93년 백만송이 장미가 깔린 길을 걷는 기분. [개띠] 46년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다. 58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도 설득. 70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피하는 게 상책. 82년 멍석이 깔렸으니 최선을 다해서 미뤄둔 일을 마무리. 94년 실수도 하지 않도록 점검. [돼지띠] 47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59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71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좋은 일이 올 것이다. 83년 서류를 제출하고 좋은 결과가 있다. 95년 너무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2020-01-13 06:49: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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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뉴어리(January)

음력은 한민족의 정서를 대변한다. 구습(舊習)은 촌스럽고 병폐가 많은 것처럼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서구를 중심으로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산업화한 사회가 선진 문명이라 여긴 까닭이다. 기계화로 진행되는 산업사회의 병폐를 사회적 환경적으로 통렬하게 대가를 치르는 데는 근 반세기의 세월도 걸리지 않았다. 이제 오래된 것의 지혜와 가치는 재조명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정'이란 명칭이 일제가 우리 민족의 전통을 깎아내리기 위해 붙였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설날을 구정이라 표현한 것은 단순히 양력 설날과 구별하기 위한 명칭의 의미로만 받아들이고 싶다. 1월을 재뉴어리(January)라 한다. 제뉴어리가 그리스어의 야누스(Janus)에서 기원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상식이다. 야누스는 양면의 얼굴을 가진 신으로서 한 얼굴은 과거 쪽을 향하고 있고 또 다른 면은 다가올 미래 쪽을 향하고 있다. 오고 가는 세월의 경계를 짓고 있는 1월의 이름을 야누스 신의 달이라 하여 제뉴어리라고 붙였다. 시간의 양면이 현재를 기점으로 과거와 미래로 구분된다. 마음도 항상 과거를 향해 있거나 미래에 관한 생각으로 있다. 필자의 상념으로는 현재를 온전히 살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이 마치 야누스처럼 과거와 미래 양쪽에 끄달려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은 걱정과 근심으로 현재를 소진할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붓다는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오지 않은 미래를 근심하지 말라. 오직 현재에 집중하라."라고 했다. 현재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과거와 미래를 온전히 할 수 있는 요체가 됨을 통찰한 것이다. 덧붙여 임제선사는 '직시현금 갱무시절(直是現今 更無時節)" 즉 바로 지금이지 다시 시절은 없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다른 시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직설했다. 자, 새로운 해를 '직시현금 갱무시절' 글귀로 시작해보라.

2020-01-13 06:28:5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