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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알보젠과 짜고 항암 복제약 출시 막아… 공정위 과징금 26억여원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3개 항암제의 복제약을 개발하던 복제약사인 알보젠에 해당 항암제의 국내 독점유통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해당 복제약 출시를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이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3개 항암제(졸라덱스, 아리미덱스, 카소덱스)에 대한 국내 독점유통권을 받는 대가로, 그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6억45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016년 5월 경, 알보젠 측이 국내에서 2014년부터 졸라덱스 복제약을 개발하고 있음을 인지했다. 알보젠은 당시 10여개 유럽 국가에서 졸라덱스 복제약을 출시를 발표한 상황으로,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상당한 위협으로 인식됐다. 복제약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경쟁 의약품으로, 복제약이 출시되면 오리지널의 약가가 인하되고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리지널 제약사에게는 큰 경쟁압력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의약품의 복제약이 최초로 출시되면 오리지널 약가는 기존 약가의 70%, 복제약가는 기존 오리지널 약가의 59.5%로 책정되며, 세 번째 복제약이 출시되면 오리지널과 복제약 모두 최초 약가의 53.55%로 책정된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보젠과의 협상과정을 거쳐 2016년 9월 말 알보젠 복제약의 생산·출시를 금지하는 대신 오리지널의 독점유통권을 알보젠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을 보면, 알보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라덱스 등의 국내 독점유통권을 부여받는 대가로 계약기간인 2016년10월1일~2020년12월31일까지 국내에서 동 의약품의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서를 보면 '경쟁 제품의 상업적 제조, 패키징, 마케팅, 프로모션, 판매, 유통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이해관계를 가지지 않을 것임을 아스트라제네카에 약속한다'고 돼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보젠의 복제약 출시를 가장 중요한 사업상 위험으로 인식했고, 복제약 출시를 금지하는 담합을 통해 이런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내부 검토자료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보젠은 이 계약을 통해 계약기간 동안 한국에서 졸라덱스 복제약을 출시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이는 가장 중요한 위험을 최소할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보젠 측도 자체적으로 복제약을 개발해 출시하는 것보다 경쟁을 하지 않는 대신 그 대가를 제공받도록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담합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알보젠은 특히 이 계약을 복제약 출시 금지의 대가로 인식하며 보다 좋은 계약 조건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알보젠 측 내부 메일을 보면, 알보젠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는 우리의 졸라덱스 복제약 출시를 막고자 하는 바, 우리는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보다 좋은 계약 조건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양측 간 합의는 계약 만료일 이전인 2018년 1월 12일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파기돼 종료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복제약 등에 대한 생산·출시금지 담합을 적발·제재한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밀접히 관련된 항암제 의약품 시장에서의 담합을 시정해 의약품 시장의 경쟁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재적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저지하는 합의도 경쟁제한적 합의로서 위법함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3 12: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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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22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With science, We are makers!'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과학부터 첨단과학까지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을 즐기고 탐구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과학·메이커 축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14일에 열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체험·전시 부스 ▲메이커 작품 특별전 ▲과학탐구 및 메이킹 UCC 공모전 ▲서울학생 페임랩(Fame Lab)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부스는 생태, 과학, 코딩과 로봇, 메이커 등 4가지 테마로 총 100여개, 전시 부스는 AI, 기하학, 환경, 과학원리체험 등의 주제로 10여개의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형로봇 타이탄 기획전과 3D프린터로 제작한 아이언맨 전시전도 진행된다. 메이킹 마라톤에서는 학생들로 이뤄진 총 10개 팀이 14, 15일 양일 동안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 해결하기'를 과제로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해 나간다. 관람객은 팀들의 메이킹 마라톤 과정을 이원 생중계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소문내기 이벤트 ▲현장 App 이벤트 ▲마술을 통해서 과학을 배우는 과학마술콘서트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블록 놀이터 ▲에어로켓 놀이터 ▲자가 발전 솜사탕 만들기 체험 ▲비눗방울 체험 등의 특별 체험 이벤트도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과학과 메이커 콘텐츠를 통합해 운영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과학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기르고, 놀라운 메이커 괴짜 근성을 일깨워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창조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3 11:14: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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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학교도서관 운영평가'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내 9개 학교도서관이 우수 학교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했다. 학교도서관 부문에 전국에서 724개 학교도서관이 참가한 가운데 13개 기관을 우수 학교도서관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초등학교 3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1교 등 총 9개교가 수상하여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가장 많은 학교가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교는 ▲대통령 표창: 금정중(군포),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금당초(여주), 평촌초(안양), 성남중(성남), 영통중(수원), ▲교육부장관 표창: 대야초(시흥), 내촌중(포천), 마석중(남양주), 천천고(수원)이다. 특히 금정중학교는 학년별로 SNS, 환경, 청소년 범죄를 논제로 한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하고, 미래자서전 발간, 그림책 창작 등 특색있는 독·서·화 (讀·書·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평을 받았다. 도교육청 김용우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에 가장 많은 사서·사서교사를 배치하는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독서습관 정착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 근육을 키우고 역량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3 11:06: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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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 워크숍'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는 12일 신라스테이 천안 3층 연회장에서 충남지사 관할 4개 사업분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충남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원격훈련과 자율성 확대 등 변경된 사업단 추진내용 소개 ▲2022년 하반기 컨소시엄사업 주요 전달사항 ▲2022~2023년 공동훈련센터 사업 성과평가 추진계획 발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의 국장은 2023년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사항 및 성과평가 관련 사항을 안내하면서 센터별 평가요소를 간소화하는 등 자율성은 확대되지만 상황에 맞도록 공동훈련센터의 지표관리와 함께 성과관리의 중요성은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연사로 나선 이정규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부원장은 '충남 소재 기업발전 방향과 대학의 인재육성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하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3개의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경영이 대두된 것은 기업의 글로벌 책무라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생태계 엔진'을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나아가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총평에서 강석주 충남지사 지역일학습지원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충남지사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훈련을 어떻게 진행할까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과 만족도 제고 등 함께하는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서 각 센터별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김태정 충남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정기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양성훈련 등 공동훈련센터가 추진해 왔던 고유업무와 역할을 기대하고, 센터별 노하우 공유와 협력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3 09:36: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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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수출대금 못 받아 무역보험공사가 대신 갚은 보험금 3686억원… 전년대비 2배 '껑충'

국내 수출기업이 받지 못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대신 갚은 보험사고 채권발행액이 올해 8월 기준 3686억원으로 지난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역보험 사고로 인한 채권 회수율이 30%에 불과해, 국외 채권잔액이 1조 69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국외채권은 3686억원으로 급증했다. 무보 국외채권은 2019년 1611억원, 2020년 2145억원, 2021년 2090억원이었다. 반면, 무보가 국외채권을 회수한 누적 회수율은 30%에 머물러 무보의 국외채권 잔액은 올해 8월말 현재 1조 6921억원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외부충격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진 고위험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무보가 고위험국가를 상대로 하는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지원잔액은 8월 말 기준 15조9000억원에 달해 무역보험기금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위험국가는 총 7단계의 국가신용등급 중 5,6,7등급에 속하는 나라다. 5등급 국가는 방글라데시, 브라질, 터키, 그리스 등 29개국, 6등급 국가는 우크라이나, 네팔, 캄보디아 등 42개국, 7등급 국가는 북한, 몽골, 러시아, 시리아 등 86개국이다. 무보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스리랑카, 파키스탄, 튀지니, 페루에서는 식품, 에너지 등 생필품 가격 급등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돼 반정부 시위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이집트,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등 외환보유고가 고갈돼 가고 있는 일부 신흥국들은 비필수품에 대한 수입제한조치를 시행해 외화유출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난 4월 디폴트를 선언한 스리랑카를 비롯해 파키스탄, 이집트,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이 IMF나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에 구제금융을 지원받거나 신청한 상태다. 구자근 의원은 "최근 국가간 무역거래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대한민국 수출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역보험공사의 해외채권 회수율 제고와 고위험국가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대책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2 16:42: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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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태국 까셋삿대, 세포유전체학 분야 국제공동세미나 개최

삼육대학교 바이오사이언스연구소와 식물유전육종연구소가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태국 까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와 세포유전체학(Cytogenetic) 분야 국제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삼육대 부총장이자 바이오사이언스연구소장인 김현희 교수와 황윤정 식물유전육종연구소 소장, 고원배 과학기술대학장, 까셋삿대 콘손 스리쿨나트(Kornsorn Srikulnath) 교수를 비롯해, 양교 연구소 연구원, 재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삼육대 라이사 아오네 카바허그 박사, 홍 티 응우옌 박사과정생이 각각 ▲관상용 다육식물의 화학적 돌연변이 육종(Chemical Mutation Breeding in Ornamental Succulents) ▲Oligo-FISH를 이용한 주요 식물의 분자 세포 유전체 분석(Molecular Cytogenomic Analysis in Major Plants Using Oligo-FISH)을 주제로 발표했다. 까셋삿대는 워라퐁 싱챗 박사, 피시 와타나딜록차쿤 등이 ▲태국 야생닭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과 서식적합성(Genetic Diversity and Habitat Suitability of Wild Chicken Populations in Thailand) ▲동부 야생 베타의 유전 다양성과 보존을 위한 샴투어 게놈의 반복서열 분포 식별(Identification of Microsatellite Distribution on the Siamese Fighting Fish Genome to Suppoprt Genetic Diversity and Conservation of Eastern Wild Betta)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까셋삿대 방문단은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환담을 갖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조만간 연구교류와 학생교류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5:23: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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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지방대 자퇴생 증가↑...대학 간 균형 지원 필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방대학에서 자퇴생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대학 살리기'를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반도체·디지털 등의 인재양성 방안이 수도권 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오히려 지방대학들의 위기감이 깊어진 상태다. 12일 국회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비례)이 지방거점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연간 자퇴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방 거점 국립대의 자퇴생이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지방거점국립대의 자퇴생은 6366명으로 지난 2016년 3930명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자퇴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전북대(25.6%)이며, 다음으로는 경상국립대(20.3%), 강원대(19.4%) 순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총 5조8417억원을 투입했지만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고 있다"며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 증가는 경쟁력 상실과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방 거점 국립대에 매년 들어오는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도 2016년 10.6%에서 지난해 17.8%로 거의 20%에 육박했다. 전남대는 2016년 11.9%에서 지난해 17.2%로 증가했으며, 동일 기준으로 전북대 429명(20.9%)에서 758명(25.6%), 제주대 290명(12.7%)에서 363명(16.1%), 충남대 357명(8.5%)에서 606명(14.6%), 충북대 322명(10.6%)에서 505명(16.7%) 등으로 늘었다. 또 경북대 495명(9.5%)에서 951명(18.9%), 경상대 413명(12.3%)에서 664명(20.3%), 부산대 468명(9.8%)에서 835명(17.7%), 강원대 651명(13.5%)에서 925명(19.4%) 등이다. 이 의원은 "지방국립대학은 평판도, 취업 등 졸업 후 전망, 대학교육환경, 재정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대책과 청사진, 그리고 재정투자계획이 만들어지지 못한다면 지방대의 침체는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지방대는 고사하고 지방거점대학들마저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면 지방에 있는 여타 국립대와 사립대들의 경쟁력 하락과 교육여건 하락 또한 불을 보듯 뻔하다는 설명이다.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균형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서 윤 대통령이 추진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발표에 대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반도체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안 없는 반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지원과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첨단분야의 학과를 신설·증설할 수 있는 규제완화 조건으로 수도권 대학들에게 유리한 교원확보율보다는, 지역 내에 산업단지 등이 있을 경우 인근 해당대학에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수도권·비수도권 간 균형적 시각을 갖고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2-10-12 15:11: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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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창업동아리 LBD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중앙대학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LBD(Learning By Doing)팀이 과다한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 대학원 교육학과 곽진우 학생과 학부생인 경영학부 김가영·서희관·한진영, 국제물류학과 홍유정 학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LBD팀은 '2022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2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실패박람회의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자율 기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경진대회다. 현재 행안부는 국민의 실패 극복과 재도전을 위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며 힘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고자 실패 박람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는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례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해결방법으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중앙대 LBD팀은 국내 쌀 농가들의 재고 과다 문제를 진단하고, 남는 쌀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쌀 생산 농가와 관련 상인, 정미소 등을 방문해 '개인 맞춤형 도정쌀'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놔 대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LBD팀의 창업을 전격 지원한 중앙대 산학협력단의 고중혁 단장은 "중앙대는 링크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의 연계를 통해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상시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창업 활동을 위한 지원금 등 학생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선정된 LINC3.0 사업을 통해 학생창업 발굴·육성을 위한 더 다양한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5:03: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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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협회장, 美 정치인들 만나 "IRA 시행 3년 유예" 요청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미국 정치인들을 잇따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유연한 시행을 촉구하며 시행을 3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 회장은 11~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과 팻 윌슨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IRA에 대한 우리 업계 우려를 전달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조지아주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배터리 등 분야의 대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지난 5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 회장은 11일 애틀란타에서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만나 "한국의 제1위 투자대상국이 바로 미국"이라면서 "한국이 미국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했다. 지난 10년간(2012~2021)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총 1235억달러이며, 2021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역대 최대치인 276억달러를 기록했다. 구 회장은 특히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조지아주를 비롯해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IRA의 시행 시기를 3년 이상 유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IRA가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통상 규범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및 부품에도 미국산과 같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최근 조지아주 상·하원의원과 주정부 차원에서 IRA 개정을 촉구한 것과 더불어 래피얼 워녹 상원의원의 개정 법안 발의에도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14일 존 오소프, 버디 카터 의원 등 상·하원의원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지사 등이 IRA 개정을 촉구한 바 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래피얼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현대차의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관련 조항 적용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IRA의 유연한 정책 적용 필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 진출을 위해 좋은 인프라는 물론 숙련공 등 인력 수급도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공장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12일에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공장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부품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한오토USA의 한면 법인장은 "현지 공장의 원활한 가동과 직원 교육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숙련공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난 9월, 무역협회가 한국동반자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의 통과를 위해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조지아, 캘리포니아 등 지역의 연방 상하원의원에 통과 촉구 서한을 발송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동반자법안은 연간 1만5000개인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법이 통과되면 한국 국적의 전문직 인력에게 취업비자(H-1B)와 유사한 E-4비자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우리 기업들이 밝힌 미국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투자는 총 9건으로 7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부품 협력사 비중이 높은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가 우리 대미 진출기업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그러면서 "IRA와 CHIPS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의 미국 내 제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가 향후 바이오, 로봇 등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미국 투자여건과 법률 등을 세밀하게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미국 재무부가 IRA 세부 지침(notice)을 마련할 때 우리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연구하고, 미국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의회 설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2 14:52:5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