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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전국 워크숍 릴레이’ 개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원장 이선영)은 최근 '전국 워크숍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워크숍 릴레이'는 전국 각지의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생과 교수진 만남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온라인으로 대부분 정규 수업과 시험이 진행되는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개원 이후 사이버한국외대 캠퍼스에서 정기적인 콜로퀴엄, 명사 특강 등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왔다. 행사는 '찾아가는 특강' 형태로 마련됐다. 행사의 1부 순서로 참석자들은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서울대 AIEDAP 사업단, 한국외대 외국어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한국응용언어학회 워크숍 시리즈'의 두 번째 온라인 특강 '대화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교수방법론(김낙훈 한국외대 겸임교수)'에 참여했다. 이후 2부 순서로 진행된 '교수님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참석자들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1회 행사에 이어 ▲6월 분당 ▲8월 대전 ▲9월 부산 ▲10월 제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국 워크숍 릴레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생은 물론 입학 관심자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2 10:06: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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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등 발틱 국가에 경제사절단 파견… 유럽진출 교두보

정부가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핀란드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바이오, 원전 등의 신산업협력, 통상현안 협력 등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에는 정대진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코트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SK, 한국수력원자력,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한다. 경제사절단은 22일 에스토니아 산드라 사라브 경제통신부 차관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23일 리투아니아 롤란다스 크리스키우나스 총리실 선임부실장,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외교부 차관을 면담하고, 25일엔 핀란드 페트리 펠토넨 경제고용부 차관보, 26일 핀란드 니나 바스쿤라흐티 외교부 차관보와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정 통상차관보는 각 국가별로 고위급 아웃리치를 진행하면서 ▲교역·투자 확대 ▲이차전지, 바이오, 원전 등 산업협력 ▲유럽연합(EU) 통상현안 협력 ▲디지털·첨단기술 협력 등을 논의해 국가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제사절단은 또 에스토니아, 핀란드 양국에서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코트라-에스토니아 기업청 간 투자진출 협력 양자협약(MOU)을 체결해 양국의 실질적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핀란드에서는 유럽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험평가를 위한 KCL 핀란드지사 개소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향후 현지에서 국내 완성차, 이차전지 업계를 지원하고 이차전지 시험평가분야에서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2 09:29: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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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4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안내 영상 공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수험생을 위한 2024학년도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안내영상 3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안내영상은 가이드북의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가이드북 활용법 ▲FAQ1: 학교생활기록부 ▲FAQ2: 면접 등 총 3편으로 구성돼 있다. 1편인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활용법'은 학생부위주전형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중심 평가, FAQ 등 가이드북 내용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편 'FAQ1: 학교생활기록부'에서는 자기소개서 폐지와 함께 서류종합평가에 절대적인 평가요소로 떠오른 학생부의 항목별 평가사례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FAQ2: 면접'에서는 실질적인 면접 대비 방안과 함께 모의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생부위주전형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소개하는 가이드북 해설 영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효규 입학처장은 "가이드북 안내영상은 유튜브에 익숙한 수험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수험생들이 가이드북 안내영상을 통해 학생부위주전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드림가이드(Dream Guide, 가이드북 안내영상) 3종은 동국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2 07:56: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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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캄보디아 정부에 "현지 진출 韓 기업 경영애로 해소해야"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이 캄보디아 정부에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영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21일 무협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3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기업들은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되면 최적의 입지를 찾아 이동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각국 정부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경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이미 투자해 이곳에서 운영 중인 한국기업들의 인식과 평가 그리고 입소문일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의 현지 경영 애로를 적극 해소해주면서 그들이 성공하도록 캄보디아 정부는 계속 노력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캄보디아가 최근 초기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9년 이상 감면, 생산성 향상시 이익금에 대한 150% 세액공제 등 과감한 외국인 투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풍부한 노동력과 인프라 개선 확대, 광물자원 매장 가능성 등 한국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한국과 재수교한 캄보디아에는 현재 약 2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캄보디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 중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5년간 교역은 2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하고, 캄보디아 정부가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면서 양국 교류는 더 커질 전망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1 17:23: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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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사고력교육 전문가 박주봉 CPS 교육연구소장…"사고력은 교육이 아니라 훈련"

"학습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추는 일이다." 박주봉 CPS교육연구소장은 스스로 사고할 줄 아는 아이는 어떤 문제든 이해하고 풀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소장은 아이들이 홀로 공부할 때 필요한 요소나 방법, 학부모들이 도와줘야 할 내용들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담은 '공부자립'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사고 균형은 머리의 기본 바탕에 대한 훈련이고, 과제집착력은 태도에 관한 훈련이며,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기술에 관한 훈련이다"라면서 "우리는 사고력 교육이 아니라 사고력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그렇게 행동으로 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력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 이 책을 쓴 박 소장은 17년간 사고력교육전문가로 활동하며 초등 전문 사고력 프로그램을 개발한 CPS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평소 창의력에 관심을 갖고 CPS교육연구소를 창업했다. 세계 퍼즐 연맹(WPC) 한국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창의퍼즐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그는 2006년에 처음으로 학습 역량 진단을 위한 CPS진단검사를 만들고 전국 백여 개의 교육기관에서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박 소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사고하는 역량이 높은 아이는 대체로 4가지 특성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스스로 해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쉽게 부모나 선생님께 못 풀겠다고 들고 오지 않는다. 둘째는 문제를 허투루 보지 않는다. 꼼꼼하게 문제를 파악한다는 말이다. 셋째는 개념이든 문제이든 이면의 의미나 다른 것과의 관계성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간혹 학교나 참고서가 요구하는 표준적인 해결 방법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즉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경우가 있다. 넷째는 긍정적이다. 틀려도 긴장하지 않고 다시 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변화가 일어나면 아이들은 공부를 잘한다"며 "변화가 오기까지 경험적 측면으로는 6개월에서 2년까지 걸린다. 거기까지 끌어올리느냐 못하느냐는 사고력 훈련의 목표이다. 경험으로 70% 정도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자주 해줘야 아이들도 질문 만드는 법을 배운다고 주장했다. 그는 "질문하고 난 후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며 "아이가 답변하는데 판단을 쉽게 내리지 말아야 한다. 대응한 상태로 들어주고, 그 말이 이해되지 않으면 다시 물어보고 계속 아이의 말에 대해 물어보면 된다. 그것이 사고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식을 집어넣는 것이 요즘 교육의 현실이고, 질문을 하는 법, 질문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질문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해질 수 있다. 관점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문제의식은 관심과 호기심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교육환경에서 핵심은 독해력, 수학에서는 응용력 여전히 학습 시스템은 아이들로 하여금 의존적으로 만들고 있다. 교육의 목표를 아직도 더 많이 알도록 하는 것에 두고 있으니, 아이는 지식을 받아들이는 그릇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교육의 목표를 새로 설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습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추는 일이다. 박 소장은 이를 위해 문해력보다는 독해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지식은 이해와 분석과 통합이 핵심이다. 그래서 독해를 강조한 것"이라며 "공부하거나, 시험을 보거나, 연구 리포트를 내거나, 보고서를 내거나 또는 그 글이 길거나 짧거나 심지어 광고 문구까지도 이해, 분석의 과정은 필수이다. 시대가 변해도 어쨌든 독해가 핵심인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박 소장은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응용력으로 꼽았다. 학교에서 개념을 배우면 그것을 심화하고 응용하는 것이 스스로 하는 공부라는 것이다. 응용이 필요한 문제는 대개 수학적 개념이 복합적으로 포함되거나 사고 영역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해와 탐구가 자연스럽게 필요하게 된다. 박 소장은 "심화를 해 봐야 아이의 진짜 이해도를 알 수 있다. 그래야 처방이 나올 수 있다"면서 "실제로 공부가 좀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심화는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록 이해력이 떨어지더라도 심화까지 경험하게 해야 한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 수준에서 기본, 실력, 심화로 이어지는 일련의 단계를 모두 거치도록 해야 한다. 속도의 차이를 두고, 시간을 주면 조금씩 해결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마지막으로 아이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아이의 현재 상태와 상관없이 부모의 의지대로 교육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이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어 아이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교육을 피할 수 없는 요즘 교육 환경에서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불필요한 것을 제거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듣는 학습'이 아니라 '공부자립'을 돕는 학원을 선택해 줘야 한다"면서 "학원 등의 마케팅 수사보다는 부모 자신의 교육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5-21 15:05: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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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가 국가핵심기술 기업·기관 인수 때도 심사"

앞으로는 국내기업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국가핵심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을 인수합병(M&A)할 때도 심사를 받아야 할 전망이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마련 중이다. 개정안은 국내 자본이 국내에 사모펀드를 설립해 국가핵심기술을 가진 기업·기관을 인수합병할 때에도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관련법에 따라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이 해외 인수합병을 할 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해외 법인이 국내 기업을 인수할 경우에 제재 수단이 있으나, 한국 법인 간 인수합병일 경우 심의를 거치지 않고 있어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국가핵심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의 분야 73개 기술이다. 하지만 최근 국가핵심기술을 가진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산업기술 유출이 이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국가핵심기술 유출은 33건 적발됐는데, 분야별로 반도체 24건, 디스플레이 20건, 이차전지와 자동차가 각 7건이다. 산업부는 이르면 이번 달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개정안을 논의하고, 상반기 개정안 작업을 마무리해 정부안으로 정기국회에 올릴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1 13:35: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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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몰아주기 예외 인정범위 확대… 공정위, "부당내부거래 억제, 정상 내부거래는 활성화"

대기업집단의 '물량 몰아주기'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완화된다. 부당한 내부거래는 억제하되, 정상적인 내부거래는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지침'을 개정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지침 개정은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변칙적인 부의 이전을 야기하는 부당한 내부거래는 억제하되, 효율적이고 정상적인 내부거래는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사항을 보면, 우선 최근 사익편취 사건 관련 대법원 판결을 반영해 사익편취행위의 '부당성 판단기준'을 구체화했다. 현재 심사지침에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귀속 여부로 부당성을 판단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부당한 이익'에 대한 판단기준이 없는 상태다. 공정위는 사익편취 관련 일련의 대법원 판결을 반영, 사익편취 심사지침에서는 '부당한 이익'의 판단기준으로 '제공주체·객체간의 관계, 행위의 목적·의도 및 경위, 귀속이익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익편취의 부당성을 판단하도록 규정했다. 또 물량몰아주기의 '합리적 고려나 비교' 요건도 과도한 규제로 보고, 법령에 맞게 선택적 요건으로 개정했다. 현행 법령은 '다른 사업자와의 비교' 또는 '합리적 고려' 중 하나만 만족하면 물량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심사지침은 양자를 모두 만족해야 하는 것처럼 기재돼 법령 대비 엄격한 요건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합리적 비교나 고려'를 선택적 요건으로 바꾸고, 판단기준으로 시행령상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적합한 선정과정을 거쳤는지 여부'를 명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들은 거래조건 등에 대한 '합리적 고려' 또는 '다른 사업자와의 비교' 중 하나만 충족하면 물량 몰아주기의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물량몰아주기의 예외 사유에 대해 법령 조문보다 엄격한 내용으로 설명한 심사지침의 규정도 개정했다. 특히, 현행 심사지침은 예외사유로서 '긴급성이 요구되는 거래'를 '불가항력의 경우'에만 한정하고 있었으나, 개정안은 '불가항력'에 이르지 않더라도 회사 입장에서 객관적·합리적으로 예견하기 어렵거나, 현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는 회피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에 의해 사건이 발생한 경우도 긴급성 예외에 포함시켜 예외 범위를 현실화했다. 또 물량몰아주기의 예외인 효율성, 긴급성 사유에 해당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들을 심사지침에 예시로 추가했다. 효율성 예시로 '공급된 물품의 부품교환·시설확충 시 타업체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호한성이 없는 경우'와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저한 비용·노력·시간 등이 소요되는 경우'를 포함시켰다. 긴급성의 예시로는 '전산망이나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시설에 화재 등 사고로 장애가 발생해 이를 방치할 경우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나 기업의 사업 수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경우'도 포함했다. 공정위는 "향후 심사지침 개정내용을 널리 알려 기업들의 자율적인 법 준수 노력을 뒷받침하는 한편,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기업집단 정책의 효과성 및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1 13:17: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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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율주행기술 국제표준 '착착'… "레벨3 시장서 국내기업 경쟁력 커질 듯"

한국이 주도하는 자율주행 국제표준이 국제표준 직전 단계에 진입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 시작된 자율주행 레벨3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5~19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16차 지능형교통시스템(ISO/TC 204)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현대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제안한 '자율주행을 위한 위험 최소화 조치' 표준이 회원국 투표를 통해 국제표준 발간 직전 단계인 국제표준안 단계에 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표원과 IOS 기술관리이사회 이사인 KAIST 문영준 교수를 단장으로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 36명이 참여한 한국대표단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30개국 전문가 약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26건의 자율주행 국제표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에 국제표준안 단계에 진입한 '자율주행을 위한 위험 최소화 조치' 표준은 2년 반 동안의 논의 끝에 이번 회의에서 통과해 국제표준 제정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자율주행을 위한 위험 최소화 조치' 표준은 주행 중인 자율주행차량이 이상을 일으켰을 때 자동으로 갓길로 이동시키는 등의 안전 설계 방법이다. 이 표준안은 레벨3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수로 적용되는 핵심 표준으로, 향후 자율주행 시스템 및 부품의 설계-개발-평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격적으로 열리는 자율주행 레벨3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현재까지 한국 주도로 제정 완료된 ISO 국제 표준은 총 16종이며, 한국 주도로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인 아이템은 총 26건이다. 이 가운데 국제표준안 단계에 진입한 표준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동적 데이터 및 지도 데이터베이스 사양', '자율주행 버스의 연결성 및 안전 기능에 대한 성능 테스트', '개인 ITS 스테이션을 통한 긴급 서비스 지원 안내', 'ITS 개인용 ITS 스테이션 기반의 옥내외 원활한 포지셔닝을 위한 ITS 시스템 요구사항 및 인터페이스' 등 6개다. 이번 회의 기간 중 국표원은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와 양자 실무회의를 개최, '한-미 자율차 표준화 포럼'의 설립을 제안했다. 또 협력주행레벨·사이버보안·AI(인공지능) 등 자율주행 핵심표준의 양국 간 조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차 표준화 로드맵 공동 개발에 합의하고, 국제표준화기구 활동 시 양국 공조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되는 과도기 속에서 자동차 분야의 표준의 역할과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우리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의 표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1 12:18:0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