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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쇼크’ 절반만 뽑고 VS 이과만 선호하고…더 팍팍해진 취업시장

대학입시에 이어 취업 시장에서도 '이과 선호'가 높아지면서 문과생들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인문계열 졸업자들은 전공과 깊은 관련이 없더라도 기업의 니즈를 맞추고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들, 뚜렷한 이과 선호...문과생은 '아등바등'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어요." 한국외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송모(27)씨는 "문과생들의 능력치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이공계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과 선호 현상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원을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 석·박사급의 고급 인재가 됐을 경우, 경쟁률이 다소 줄어들기 때문에 지식을 쌓아 몸값을 올리겠다는 의미다. 반면, 공대 졸업을 앞둔 정모(25)씨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지금은 창업(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고, 잘못되더라도 컴퓨터 공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막하지는 않다"며 "다만 경제 불황에 따라 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게 맞나라는 불안감은 있다"고 답했다. 8일 취업 시장에 따르면 올해 채용 부진과 이공계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문과생들의 취업길은 더욱 좁아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 10명 중 7명(67.5%)은 '이공계열' 졸업자 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기존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조사 대상 중 대기업의 절반 이상(54.8%)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기업 역시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을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으로 경영 불확실성의 증가, 경기 침체 장기화 조짐에 따라 고용 불안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커리어매칭 플랫폼 사람인HR 관계자는 "2022년 사람인의 직무별 공고(수요) 대비 지원자수(공급) 충원율을 보면, IT개발·데이터 직무가 41.8%로 가장 지원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로로 IT, 반도체, 2차전지 등 이공계 전문 지식기술이 필요한 직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사무자동화로 인해 문과직무는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구직자들도 이런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말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7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문·사회계열 구직자는 절반(49.8%)이 본인의 전공을 후회한다고 답한 반면 IT·공학계열과 이·화학계열은 각각 30.7%, 32.4%에 그쳐 격차가 컸다. 청년층의 고용 침체 분위기와 더불어 이과 선호 흐름까지 겹쳐 문과생들의 취업 이중고를 타개하는 뾰족한 대책이 요구된다. 우스갯소리로 나오던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취업 기회, 대입에 영향...학원가도 '수학' 잡기 대입은 취업과 직결되는 만큼 이과 강세에 따른 학원가 수학 집중도도 주목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key'는 수학으로 꼽히면서 국어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수학 등급이 높을 경우 유리한 구조를 보였다.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도 '초등 수학 집중반' 개설이 잇따르는 등 '수학'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입시 전문 업체인 이투스에듀도 지난 1월 청솔학원과 강남하이퍼학원 주요 직영점에 수학전문관을 개설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문의나 접수가 제법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공계 선호 현상은 취업과 관련된 문제로 보인다"며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 수학을 반드시 반영할 뿐 아니라 통합 수능으로 수학의 표준점수 분포가 촘촘하게 형성되면서 수학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6:1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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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도 지방대 지원 '라이즈'...시범 사업 7곳 선정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체계로 전환하는 '라이즈(RISE)'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라이즈'는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2023~2024년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라이즈 시범지역 공모는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공모 대상인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13개 시·도가 신청하는 등 지역대학 지원을 위한 시·도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범지역은 지자체의 시범운영 의지와 대학지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되, 지역 균형을 고려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등의 다양한 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선정했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시·도는 2025년 라이즈 도입을 위해 신청서를 바탕으로 추진체계 마련 및 라이즈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범지역은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재정비해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연내 설치하게 된다. 더불어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계획(2025~2029)은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7월경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만약 지역의 라이즈계획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 관련 규제특례가 있는 경우, 시범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신청하고,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한다. 교육부는 시범지역 시·도와 함께 라이즈 모델을 만들어 가는 한편, 2023년 하반기부터는 시범지역 외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라이즈 도입을 위한 설명회, 연수 등을 실시해 2024년 말까지 17개 시·도의 라이즈 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지역 추진 과제가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컨설팅,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 등을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로서 성장을 위해 지역별 라이즈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범지역 공모를 통해 시·도의 지역대학 지원에 대한 높은 의지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3~2024년에는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모델을 만들고, 라이즈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 및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6:1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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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위기'에 이창양 산업장관, 26개국 상무관 긴급 소집… "수출 기업 첨병 역할 해달라"

정부가 수출 위기 타개를 위해 주요국에 파견된 상무관의 현지 수출 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8일~10일까지 3일간 '수출·수주 확대를 위한 2023년 긴급 상무관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수출 플러스 성장 달성을 위한 수출 확대 및 통상 이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주요국의 자국중심적인 통상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상무관들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26개국 29명의 상무관들이 참석했다. 현재 36개국에 파견된 상무관은 주재국의 정부와 기업의 정책, 양국 협력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주재국 동향 모니터링, 우리 수출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 해소와 신규 수출시장·상품 발굴 등 수출 최전선에서 맞춤형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에어컨 완제품을 수입 판매 중인 A회사에 수입 쿼터가 미부여된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대사와 상무관이 고위급 면담으로 애로를 해소했고, 국내기업업과 코트라 등과 공조해 미국과 캐나다의 반도체·배터리 회사 11억5000만달러 투자, 네덜란드와 독일 반도체 부품/장비사의 2000만달러 투자 유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나 유럽연합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각종 통상 조치에 대응해 주재국 정부와의 협상을 주도하는 등 역할을 점차 확대·강화하고 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올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총수출 6850억달러 달성을 위해 상무관들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상무관들이 주재국 내 우리나라 수출 담당관이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수출 전장에 나가는 우리 기업의 첨병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해외 수출카라반' 역할도 적극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수출카라반은 상무관 또는 무역관장을 센터장으로, 현지 인증 취득이나 규제 대응 등 현지 수출·ㅅ주 기회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회의에서 미국 상무관은 "미·중 갈등 격화가 우리 수출과 투자에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로 연관수출이 확대되고, 미 정부의 공급망 강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프렌드 쇼어링)이 집중 부각되는 것은 기회 요인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 관심 집중 분야에 대한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통상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화·자유무역이 퇴조하는 역세계화 시대에 발맞춘 한국형 산업 정책 담론 개발과 미·중 디커플링에 대한 전략적 대비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유럽연합 상무관은 "핵심 산업의 유럽연합 역내 공급망 진출 등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우리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법안은 입법 초기 단계부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체코·폴란드 등 원전 발주 유망국을 중심으로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관은 우호적 경제협력 분위기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친환경 등 글로벌 협력 이슈에 대한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고급소비재·실버상품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수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무관들은 이날 회의에 이어 9일 오전 통상차관보 주재로 '글로벌 통상현안 및 정책 방향 점검 회의'에 참석 각국 통상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엔 산업정책실장·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각국 산업·기술·공급망 정책 동향 등을 추가로 점검한다. 10일에는 '신흥 시장 진출 설명회'에 참석해 중동, 아세안, 인도, 멕시코 등 수출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방안을 발표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출기업 1대 1 애로 상담회'에 참석해 애로해소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08 16:05: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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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기업 재직자 신입생 위해 '계약학과 입학식' 진행

순천향대학교는 기업체 재직자로서 주말을 이용해 학사과정에 도전장을 낸 신입생 19명과 편입생 21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2023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지난 4일 창의라이프대학 주관으로 교내 유니토피아관 1층 3D극장에서 학과별 지도교수와 신·편입생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체 재직자로 학사과정을 시작한 신·편입생을 위해 입학식을 진행했다. 대학-기업체가 손잡고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산업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계약학과 입학식에는 김민 창의라이프대학 학장과 배규희 농업회사법인 예산농산(주) 대표이사, 각 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학장 축사 ▲학과장 축사 ▲외부 협력기업 대표이사 축사 ▲신·편입생 입학허가 ▲신·편입생 선서 ▲학생증 및 교표 전달 ▲기념 촬영 ▲학사일정에 대한 안내 등 순으로 이어졌다.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오늘 산업경영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융합기계학과,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세무회계학과 등 6개학과에서 입학허가를 받고 선서한 가운데,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선택한 대학에서의 학업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그러나 각 자가 기대하고 있는 만큼 그 이상의 새로운 각오가 필요한 날"이라며 "기업에서 일할 때나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울 때 오늘의 각오를 꼭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학사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이어졌다. 학과별 전공수업은 물론 인터넷수업에 이르기까지 각 과목별 학점취득 등 이수과정에 대한 설명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해 적응력을 갖도록 진행됐다. ㈜삼정이엔씨 대리로 재직중인 정호연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편입생(25세)은 "머리속이 리프레시 되는 기분이라서 아주 좋았다"며 "예전에 2년제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는 목표가 없이 다녔다면, 지금은 그 목표가 분명해진 가운데 입학해서인지 공부도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도전의식을 확실히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3-03-08 15:27: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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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위해 업무협약

성신여자대학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성신여대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무료 크레딧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자격증 취득 시험 무료 응시 기회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 ▲클라우드 관련 비교과 교육 과정 자문 및 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아카데믹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루키(Green Rookie)를 통해 운영된다. 성신여대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신여대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인 진로·취업 비교과 교육과정 중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규중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신여대는 국내외 최고 수준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플랫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5:2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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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검찰 고발…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허위제출"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 금호석유화학의 동일인 박찬구 회장이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4개사를 누락한 행위를 적발에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계열회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계열회사 주주현황, 비영리법인 현황 등 지정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정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2018년~2021년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노모터스, 지노무역, 정진물류, 제이에스퍼시픽 등 4개사를 누락한 거짓자료를 제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지정기준이 자산총액 5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다시 자산총액 기준이 원상복귀되면서 2017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왔다.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은 박 회장의 첫째 처남이 보유한 회사로 2018년~2020년 지정자료 제출 시 누락됐다. 공정위는 박 회장의 첫째 처남과 그 배우자 및 자녀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두 회사는 지분율 요건만으로 계열회사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었음에도 해당회사를 누락한 지정자료를 제출했다고 봤다. 정진물류와 제이에스퍼시픽은 박 회장의 둘째 처남 일가가 보유한 회사로 각각 2018년~2021년, 2018년 지정자료에서 누락했다. 제이에스퍼시픽은 2010년 11월 폐업했고, 2018년 12월 청산종결로 간주돼 2019년 지정자료 제출시부터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회장의 둘째 처남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정진물류 역시 지분율 요건만으로 계역회사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었음에도 지정자료 제출에서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특히 2021년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공정위로부터 친족회사에 대한 계열회사 여부 확인을 요청받은 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도 정진물류를 은폐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지정자료 허위제출에 대해 인식가능성이 상당하고, 지정자료 허위제출로 인해 경제력집중 방지 목적이 훼손되는 정도 등을 고려해 중대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관련 고발지침에 따라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민혜영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일인은 친족이 보유한 누락된 4개사에 대해 오랜 기간 인지해왔다"면서 "동일인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금호석유하학 회장 부속실에서 해당 친족들이 보유한 회사 정보를 관리해오고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인식가능성하고 중대성이 모두 상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고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자진신고가 아닌 지정자료 제출 과정 등에서 공정위가 먼저 인지를 했고, 또 공정위로부터 2021년에 지정자료 보완 요청을 받고도 정진물류가 계열회사임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또 누락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정자료에서 제외된 회사들은 공시 의무 등 경제력집중 억제를 위한 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됐고, 지노모터스와 정진물류 두 회사는 중소기업자에게 적용되는 세제혜택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공정위 결정에 대해 금호석유화학측은 "2016년 갑작스런 계열분리와 대기업집단지정으로 실무자가 법령상 계열회사 혼동으로 누락된 사항"이라며 "금호석유화학 및 계열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회사임을 공정위도 인정해 친족독립경영 인정을 통해 계열제외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감몰아주기나 승계를 위한 계열회사 은폐 등의 업무관련성이나 거래관계 일체가 없다"면서 "회사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보강을 했다"고 밝혔다.

2023-03-08 14:4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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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92학번, ‘홈커밍데이’ 성료...4년 만에 대면 행사 재개

중앙대학교 1992학번이 입학 3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홈커밍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앙대는 최근 서울캠퍼스 102관(약학대학 및 R&D) 11층 University Club에서 92학번 홈커밍데이 '모이92제즐기자'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중앙대 92학번 동문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92년 새내기 시절을 비롯해 대학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애교심을 고취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일환 SBS 차장이 사회를 맡은 1부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홈커밍데이기 이양 ▲홍보영상 상영 ▲준비위원장 환영사 ▲총장·총동문회장 축사 ▲감사장 전달 ▲발전기금 전달 ▲교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홈커밍데이에 모인 92학번 동문들은 모교의 발전을 염원하며 8657만여 원을 기부했다. 홈커밍데이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백주선 법무법인 융평 대표변호사,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 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박보현 메디우스 대표이사가 92학번을 대표해 박상규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92학번 동문들의 기부가 계속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총 1억원을 넘는 발전기금이 중앙대에 전달됐다. 이번 중앙대 92학번 홈커밍데이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실시된 89학번 행사 이후로는 대면 행사를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92학번 홈커밍데이를 시작으로 중앙대는 다시 매년 홈커밍데이를 대면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 연말에는 93학번 홈커밍데이가 예정돼 있다. 박상규 총장은 "입학 30주년을 맞아 모교를 찾아 준 92학번 동문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최근 몇 년간 중앙대가 거둔 많은 성과는 동문 여러분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과 격려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모교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 들려오는 모교의 소식에 흐뭇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3:4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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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 '용산도서관'에서...성인·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마련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청 용산도서관은 청나비와 함께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기개발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소통하는 청렴문화 캠페인도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 프로그램은 서예, 미술, 영어회화, 일본어, 통기타, 문학반 등 총12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오는 27일부터는 독서논술지도사 2급 자격과정도 개설 할 예정이다. 인기 프로그램은 7세~초등2학년 대상 두뇌활동 프로그램과 6~7세의 유아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 외 초등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등 5개 강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4~6학년 대상 '생각이 커지는 세계사 대모험'은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나라별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역사를 알아본다. 또한, 6~7세 대상 '유아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은 재미있고 우수한 영어그림책들을 읽고 책 내용과 연계해 노래, 챈트, TPR, 게임, 미술활동 등 다양한 놀이 활동들을 통해 그림책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즐기는데 목적이 있다.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고 영미문화의 이해를 높이는 수업이다. 수업은 영어와 한국어를 교차 사용하며 진행한다. 프로그램 접수는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가능하다. 고은아 관장은 소통하는 청렴문화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폭 넓은 지식 확장과 더불어 자기개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3:49: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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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가동… 일본 시작으로 해외 현장 세일즈 시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2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직접 단장을 맡은 이후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목표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일본에서 첫 현장 세일즈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국식품 주요 바이어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동일본수입유통협의회를 잇따라 만나 일본 내 K-푸드 판매 동향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한국 농수산식품 대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김 사장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올해 48회를 맞은 '동경식품박람회 2023(FOODEX JAPAN 2023)'을 찾아 한국관을 살펴보고 행사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일본 현지인 대상으로 건강하고 우수한 K-푸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한국관에는 김치, 인삼류, 음료 등 K-푸드를 수출하는 70개 업체가 참여해 일본 식품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공사는 한국식품의 우수성과 현지에서 인기있는 수출유망 품목 등을 'K-STREET FOOD 홍보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에게 적극 알려 수출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2022년 대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21억6000만달러로, 일본은 시장 잠재력이 큰 K-푸드 수출 2위 국가"라며 "올해도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홍보마케팅 전개 등 전방위적 수출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이날 일본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미국,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현장 세일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08 13:45: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