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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칭화대 등 대만 대학과 국제교류 MOU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대만 칭화대를 비롯해,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 등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일목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칭화대,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와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 1월 이들 대학을 방문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최근까지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각 대학과 매년 혹은 매 학기 최대 2명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연구, 교환교수, 출판물 및 정보교환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총장은 또한 이번 출장 기간 대만 내 기존 자매대학인 타이중과기대를 방문해 셰쥔훙 총장을 만나 기존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또 타이중 지역 대학 총장 만찬 자리에 초청받아 각 대학과도 국제교류 협약을 맺기로 약속했다. 김 총장은 "최근 'K컬처' 열풍으로 한국 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교류는 물론, IT 강국인 대만 대학과 다양한 학술적 교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칭화대(National Tsing Hua University)는 대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연구중심 국립대학이다. 중국 칭화대와 같은 뿌리로 설립됐다가, 국민당 정부가 1949년 타이완으로 옮긴 뒤 1956년 대만 신주시에서 재개교했다. TSMC 등 첨단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만의 실리콘밸리' 신주과학단지에 소재해 있으며,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차오양과기대(Chaoyang University of Technology)는 1994년 설립된 대만 최초의 사립 공과대학이다. 6개 단과대학, 25개 학과를 운영하며, 1만 4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THE, QS 등 세계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국립연합대(National United University)는 1972년 설립된 국립대학이다. 6개 단과대학 19개 학과와 18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2023-06-29 18:10: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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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서 영어교육 학술단체 연합 2023 국제 학술대회 개최

전 세계 영어 교육의 전문가들이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 모여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영어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건국대학교는 사범대학 황종배 교수(영어교육학과)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영어교육학회가 다음달 6~8일 건국대 캠퍼스에서 9개 영어교육 관련 학술단체와 연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영어교육: 기회, 연결, 그리고 지속 가능성(English Language Education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Opportunities, Connectivity, and Sustainability)'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의 연구발표를 통해 글로벌·디지털 사회에서 영어 학습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영어교육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AI 기반 영어교육 업체들의 실전 교육 사례 발표도 마련돼 있다. 이슈로 부상한 미래 사회 영어과 교육과정 및 대입 영어 수능체제 개편 등 영어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영어교육 일선에서 뛰고 있는 초·중등 영어교사들의 수업 사례 발표 및 워크숍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Tony McEnery(Lancaster University) ▲Joan Kelly Hall(Penn State University) ▲Julio C. Rodriguez(University of Hawaii) ▲Kazuya Saito(University College London) ▲Yuko Goto Butler(University of Pennsylvania) ▲Youngjoo Lee( Ohio State University) 교수 등 6명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한국영어교육학회를 비롯해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 글로벌영어교육학회, 한국멀티미디어언어교육학회,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 한국영어교과교육학회, 현대영어교육학회, 팬코리아영어교육학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9 18:08: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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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ChatGPT 프롬프트 경진대회’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인문콘텐츠연구소와 학술정보원이 공동 주최한 'ChatGPT 프롬프트 경진대회'가 28일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능력을 증진하고,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생성형 AI 기술 수준과 문제점을 체험하며 비판적인 수용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본선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00여 명의 학생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중 50여 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10일 2시간 동안 진행된 본선을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 등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28일 학술정보원 4층 미디어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창의ICT공과대학 융합공학부 최태민 학생은 "공학 분야에서는 사실 판단이 중요해 ChatGPT를 자주 이용했다. 이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열어준 주최 측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길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결과값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 학생이 많다는 점을 볼 때 아직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ChatGPT의 추론 수준을 측정토록 한 본선에서도 기존 방식대로 답을 한 경우가 많았다. 문제에 대한 창의적 접근 능력과 비판적 수용 능력을 길러야 할 필요가 크다"며 "이번 대회는 기술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학술정보원장은 "현재 ChatGPT 이외에도 200개 이상의 생성형 AI 모델이 존재한다.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콘텐츠 편향성, 부정확한 정보 등의 문제점을 잘 인지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학생들이 건전한 방향으로 창의력과 논리력을 증진시키며 생성형 AI 모델들을 사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9 18:05: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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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교협-한국ESG경영원-글로벌ESG협회, ESG 확산·실천 MOU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한국ESG경영원(원장 홍남석), 글로벌ESG협회(회장 황인경)와 29일 전문대교협 회의실에서 ESG 확산과 실천에 따른 제반 사항을 공유·협의 지원하는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남성희 회장, 한국ESG경영원 홍남석 원장, 글로벌ESG협회 황인경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ESG 교육경영 실천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ESG 학문연구 교류 및 ESG 정책연구 협력 활성화 ▲ESG 가치반영 공동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등이다.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들은 ESG 확산과 실천에 따른 제반 사항을 공유·협의 지원하고, 상호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의 실천, 생활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ESG 학문연구 교류 및 ESG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한 교류를 확대해 전문대학이 ESG 확산의 중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남석 한국ESG경영원 원장은 "대학 ESG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공표해 대학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돕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대학의 발전을 위해 ESG心(이심전심)으로 모인 만큼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황인경 글로벌ESG협회 회장도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체계적인 ESG 정착과 인프라 구축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ESG 글로벌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의 선도적 구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SG경영원은 'ESG 플랫폼'을 지난 해 8월 15일 공식 오픈했다. 현재 'ESG心(이심전심) 동행,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ESG의 생활화, 대중화, 공유화를 추구하며 'ESGKO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ESG협회는 대한민국과 개도국의 ESG 확산을 통한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기업의 지속성장과 사회발전을 위한 ESG 가치와 지식을 창출하는 비전을 가지고 2023년 설립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체 전문대학의 지속 발전 지원하고, 전문대학의 자주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고, 전문대학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974년 4월 18일 설립됐고, 132개 회원전문대학으로 구성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9 18:03: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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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구역서 10년간 100조원 투자유치… 일자리 45만개 창출 추진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을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 향후 10년 간 국내외 100조원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 45만개 창출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개최된 제13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의 주요 내용은 충량관리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자구역의 무분별한 지정과 확대를 방지하면서도 민간 수요는 적극 반영하고, 민간이 중심이 된 지역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지정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총량관리제는 경자구역의 과도한 지정확대 방지를 위해 총면적을 360㎢ 이내에서 관리하도록 한 제도다. 현재 경자구역 면적은 273㎢ 이다. 또, 지방시대에 걸맞게 경자구역의 개발계획 변경권한 등을 지방에 대폭 위임하고, 경제구역의 투자 매력도 향상을 위해 최혜 인센티브(Most Favored Incentive) 제도, 첨단 핵심전략산업 중심 경자구역 전용 연구개발 신설·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초안에 대해 지자체·경자청 및 관련부처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경자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8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광주·광양만권·인천경자구역의 개발계획 변경(안) 3건을 승인했다. 광주는 미래지향형 연구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복합용지 신설 등 토지이용계획과 관련 사업비를 변경했고, 광양만권은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우주항공·에너지 융복합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6개 업종을 추가했다. 인천은 영종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내 첨단복합항공단지(MRO) 조성을 지원하고, 용유 오션뷰와 무의LK사업지구는 조속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29 16:3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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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계 해외인증 국내 취득 확대… 인증비용·기간 단축 기대

수출업계 해외인증의 국내 취득이 확대된다. 수출기업의 인증비용과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29일 BGF에코솔루션을 방문, 의료·바이오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인증 종합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해외인증은 수출애로 상담의 20%를 차지하는 3대 애로 중 하나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인증 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 비용·시간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6일 이창양 산업부장관 주재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의견 등을 반영해 ▲해외 시범·인증기관과 상호인정 확대 ▲해외인증 정보 원스톱 제공 ▲해외인증 지원단을 통한 범부처 역량 결집을 목표로하는 종합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국내 주요 시험·인증기관의 상호인정 지원 품목을 45개국 141개 품목에서 올해말까지 49개국 171개 품목으로 확대해 수출기업의 해외 시료 송부 등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 전기차 충전기와 의료기기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시험·인증기관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유럽연합(EU), 동남아 및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인증 기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방문한 BGF에코솔루션의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 등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략에 따른 상호인정 확대를 통해 향후 인증 비용은 제품당 500만원 이상 절감되고, 기간은 2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험인증기관, 코트라 등 유관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121개국 583개 인증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해외에서 신산업 규제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수출기업에 선제적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인증 정보, 지원사업 안내 등 해외인증 관련 필수적인 정보를 지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수출기업에 제공하고, 올해 4월 출범한 '해외인증지원단'을 중심으로 해외인증 지원 정책 및 사업의 성과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관계 기관 이행 실적을 점검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29 15:44: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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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판단기준 만든다… "쿠팡 김범석 의장도 동일인 맞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 총수(동일인) 판단 기준 지침을 5가지로 제시하고 동일인 확인 절차를 명문화한다. 또, 공정위의 동일인 확인 결과에 기업집단의 이의제기 절차를 신설키로 했다. 공정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일인 판단 기준 및 확인 절차에 관한 지침' 제정안을 마련,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동일인 판단 기준은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기업집단의 최고직위자 ▲기업집단 경영에 지배적 영향력 행사자 ▲기업집단 내외부서 대표자료 인식되는 자 ▲동일인 승계 방침에 따라 동일인으로 결정된 자 등 5가지다. 특히,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판단 시 최다출자자가 자연인이 아닌 계열회사 또는 기관 투자자일 경우, 최상단회사에 대한 직접 지분 이외에 국내외 계열회사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간접 지분도 합산해 자연인 중 최다출자자가 기준을 충족하며, '기업집단의 경영에 대해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는 대표이사 등 임원의 임면, 조직 변경, 신규 사업투자 등 주요 의사결정이나 업무집행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하는 자가 기준을 충족한다고 규정했다. 동일인 판단 시에는 각 기준에 해당하는 자연인이 누구인지 고려하되, 각 기준에 해당하는 자가 상이할 경우 이러한 5가지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수 있다. 만약 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한 자연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기업집단의 국내 최상단회사 또는 비영리법인이 동일인이 될 수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5가지 판단 기준 중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라는 실질 기준이 아마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나머지 기준들은 실질적인 기준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참고사항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구체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모호성 부분이 지침을 통해 완전히 해소된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기존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되고 예측 가능성이 상당히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공정위는 쿠팡의 최대 주주인 김범석 의장도 동일인 판단 기준에 부합한다고 봤다. 미국 국적을 가진 김 의장은 통상 마찰 가능성으로 동일인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상태로, 현재 쿠팡은 '총수없는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된다. 한 위원장은 "쿠팡 같은 경우에는 첫 번째(최다출자자), 세 번째(지배적 영향력 행사자), 네 번째(내외부적 대표자) 요건은 충족을 하고 있고 최고직위자 부분이 현재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이들 기준에 의하면 김범석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볼 만한 실체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 제정안을 동일인의 국적과 관계없이 동일인 판단 기준에 관한 일반 원칙으로 제시했다. 외국인 동일인 지정 기준 마련에 대해서는 올해 기업집단 지정 시 실시한 외국국적 보유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또 동일인 확인과 변경에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 지정자료 제출 전 '동일인 확인 절차'를 2021년부터 3년간 실무적으로 운영해 왔는데, 이번 제정안에서 해당 절차를 '협의 대상 선정'→'자료제출'→'협의실시'→'동일인 확인 및 통지' 순으로 명문화했다. 특히, 기업집단 측이 동일인 변경 의사를 표명하지 않더라도 공정위가 동일인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협의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집단의 절차적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공정위의 동일인 확인 결과에 이의가 있는 기업집단의 경우 공정위에 재협의(이의제기)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29 15:25: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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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지자체 협력 논의...2023 하계세미나 개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이 모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6월 29~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3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대학-지자체 협력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98개 대교협 회원대학 중 12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다. 세미나 첫째날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홍성태 상명대 총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황윤원 중원대 총장의 토론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체제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어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고등교육정책실·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총장들과 대학 재정·평가·혁신 등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둘째날에는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를 비롯해 경인,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제주, 서울, 충북 등 전국 6개 지역별 총장협의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제국 대교협 회장(동서대 총장)은 "대학과 지자체 간 연계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협력 체계가 잘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교협은 '대학-지역혁신 TF'를 발족해 대학의 의견을 적극 수렴,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9 14:47: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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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대한석탄공사 화순탄광 역사 속으로… 30일 폐광

우리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전남 화순탄광이 1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화순탄광을 비롯해 대한석탄공사 소유 3개 탄광이 내 후년까지 모두 문을 닫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한석탄공사 전남 화순탄광이 30일 폐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화순탄광을 비롯해 태백 장성탄광, 삼척 도계탄광 3곳에 대한 조기폐광 논의를 지속해왔으며, 올해 2월 대한석탄공사 사측과 노조측은 2023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해당 탄광을 폐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들 탄광은 갱도가 계속 깊어지고 생산설비가 노후화됨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지속돼 왔다. 또 연탄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석탄 생산원가도 급증해 매년 대한석탄공사의 누적 부채 규모와 정부 재정소요도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조기폐광을 통해 탄광 안전사고를 근절하고 약 1조원의 국가재정 절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화순탄광은 지난 118년간 운영되며 우리나라 남부권의 최대 석탄 생산지로서 국민연료인 연탄의 수급안정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했다. 특히, 1970년대 석유파동, 2003년 미-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 에너지 위기 때마다 연탄용 석탄을 증산했다. 석탄산업은 우리나라 산림 녹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25 전쟁 이후 국민연료로서 나무 땔감 사용은 전국의 산림을 황폐화하게 만들었으나, 연탄 보일러와 연탄 사용 확대로 1970년대 말 우리나라 산림은 울창하게 됐다. 산업부 강경성 2차관은 "화순탄광은 우리나라 경제개발연대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큰 역할을 마치고 명예롭고 아름답게 퇴장했다"며 "정부는 그간 우리 산업발전의 원동력과 버팀목이 되어온 화순탄광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폐광 지역의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광해방지사업을 시행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석탄 대체산업 발굴·육성 등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29 13:52:5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