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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4일자 한줄뉴스

<산업> ▲중소기업계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길어지는 취업 빙하기에도 클라우드 관련 업계는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의 가속화로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앞세워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AI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이어 '온디바이스 AI' PC인 갤럭시 북4 시리즈까지 성공시켰다. <유통&라이프부> ▲세계적인 모델인 캔달 제너의 '818 데킬라'가 한국 최초로 공식 론칭하며 기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3월 7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818 데킬라와 공식 레시피로 제조한 칵테일 3종을 소개하고 판매도 병행한다. ▲홈플러스가 오는 13일까지 전기차 충전 요금 27%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기업 정체성을 담아 개발한 글꼴을 소재로 한 문화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본시장>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가 최저점이 될 것이란 인식이 강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주택공급과 금리를 꼽았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독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총선 관련 테마주 등에 대해 암행점검에 나선다. <정책사회>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반발이 격화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수요 조사가 예정대로 4일 완료될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141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신규과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배정해 신속 집행하는 등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 ▲서울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13만여 명에 교육급여와 교육비가 지급된다. ▲경단녀 구직 지원금 반대, 화장실 몰카 불안 등 서울시가 '여성안심특별시'를 표방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시민들의 체감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서울에 아파트 약 3만8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 참석해 한국이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해결을 적극 지원하는 등 '녹색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4 07:00: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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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1개 대학서 신입생 2008명 ‘미달’…지방대서 98% 구멍

전국 대학 51개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보다 2008명을 채우지 못하고 개강을 맞는다. 이중 지방대학은 43곳으로, 채우지 못한 인원의 98%를 차지해 학령인구 절벽 직격타를 맞았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대입 추가모집이 마감된 지난달 29일까지 51개교에서 총정원보다 2008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기권 대학 8곳을 제외한 나머지 43개교는 지방대학이다. 대입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를 다 마치고도 채우지 못한 입학 정원을 채우기 위해 이뤄진다. 정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등록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미등록 인원에 대해 충원을 실시하는 추가합격과는 다르다. 합격한 대학이 없는 수험생들에겐 마지막 대입 관문인 셈이다. 지방대학에서 올해 뽑지 못한 신입생 수는 총 1968명이다. 전남지역 2개 대학은 추가모집에서도 29일 오전 기준 307명을 못 뽑았다. 전북지역은 3곳에서 233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광주지역에서는 대학 4곳에서 284명, 경남지역에서는 3개 대학에서 150명, 강원지역 3개 대학 134명을 채우지 못했다. 지역별로 학교당 평균 미달 인원은 ▲전북 77.7명 ▲광주 71.0명 ▲경남 50.0명 ▲부산 40.0명 ▲강원 44.7명 ▲충남 34.8명 ▲충북 34.3명 ▲경북 34.0명 ▲대전 19.8명 ▲대구 7.0명 ▲제주 4.0명 순이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세종, 울산 등 4개 지역 대학은 정원을 모두 채운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서울 지역 대학은 추가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방대학과 대조를 나타냈다. 서울시립대는 4명 모집에 1398명이 지원해 34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한국외대(5명) 244.6대 1 ▲숙명여대(7명) 214.9대 1 ▲건국대(18명) 202.8대 1 ▲상명대(5명) 195.6대 1 ▲아주대(9명) 193.7대 1 ▲한양대(17명) 176.6대 1 ▲중앙대(21명) 148.2대 1 순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공시하지 않은 대학 중에서는 정원을 상당히 못 채운 상태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조기 종료한 곳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의대 증원 대학별 확정, 무전공 선발 발표 상황에 따라 반수 등의 대입 변수도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3 14:4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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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태연 컬러드 대표 "색이 주는 강한 힘, 컬러테라피 멀티 공간 통해 치유되길"

"색이 주는 힘은 굉장하다. 우리는 때때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기도 하고 무책색을 통해 본인을 감추기도 한다. 컬러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마음과 몸의 치료다. 일상생활 전부에 녹아있는 컬러의 저마다의 치유기능을 잘 활용해 마음과 몸의 균형과 조화를 가져올 때다." 김태연 컬러드 대표의 말이다. 김태연 대표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엔데믹을 맞아 우울, 강박, 공황장애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컬러드의 탄생 이유로 들었다. 컬러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다. 컬러드는 지하 1층에는 스튜디오와 소통 공간, 1층 컬러푸드&카페, 2층 컬러테라피 및 퍼스널 진단, 3~4층 컬러 관련 교육 및 강습공간 등 한 건물에서 색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컬러테라피 멀티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컬러테라피는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로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심리의학에 활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키우는 정신적인 요법이다. 최근 젊은 세대 층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테라피 종류 중 하나다. 김태연 컬러드 대표는 이 곳을 '컬러 드리밍 센터'로 부른다. 현재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김 대표는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보니 컬러가 주는 강력한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에 컬러 테라피를 연구했다. 컬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한 데 모은 공간이 컬러드다. 이 곳은 컬러테라피, 퍼스널컬러, 컬러푸드, 컬러운동 등 컬러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황장애, 우울증, ADHD 등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마음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마음과 정신을 치료할 수 있는 도구가 없다. 그나마 아로마테라피 등이 전부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아이템인 건 사실이다. 몇 없는 장소를 찾는 등의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잠깐 기분이 좋아질 뿐, 내면이 치료되는 건 아니다. 컬러드는 이같은 점을 온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컬러드에 방문했다면 4층부터의 경험을 추천한다. 우선 4층에서는 어떤 컬러 솔루션과 적합한지 전문가와의 심리 상담이 진행된다. 그 다음 3층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컬러테라피를 통한 심리를 치유한다. 이 곳에서는 본인만의 내면의 색과 외면의 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나의 심리 상태를 알게된다. 그에 따른 전문가의 심리 상담까지 진행된다. 또 심리 치료를 위한 호흡법과 자가 진단법 등의 교육도 체험할 수 있다. 이후 1층에는 2·3·4층에서 받은 심리 치료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컬러푸드를 맛 볼 수 있다. 이후 지하 1층에는 본인의 퍼스널 컬러 의상과, 포인트 메이크업, 헤어까지 풀 셋팅 된 후 프로필 촬영이 진행된다. 이처럼 전 공간에서 본인의 내면과 외면 컬러, 이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 심리치유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 컬러드다. 김태연 대표는 "컬러의 분야를 넓히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건물의 모든 공간, 가구 등 하나하나 방문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치유와 안정을 위해 색과 디자인 적인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굳이 테라피를 하지 않아도 공간에서 오는 여유롭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컬러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부부상담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 연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찾아준다. 특히 최근에는 부모와 아이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컬러를 통해 어울리는 직장도, 직장에서 맡는 역할, 대화 스킬, 표정, 자세까지 모두 컬러드의 과정을 통해 도출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특히 지하 1층에 위치한 소통 공간과 스튜디오를 컬러드의 대표 자랑 거리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자신에게 가장 맞는 색을 찾아 의상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용하게 본인에게 집중하기 위해 찾을 수도 있다. 이 공간을 통해 불안정한 마음을 치료할 수도, 낮은 자존감을 적절하게 관리해 자신감을 찾을 수도 있다. 놀랍지 않은가. 공간에서 이 많은 심리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니…"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컬러드의 주된 목적이 공간을 통한 치유인 만큼 같은 방향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1층과 지하1층의 공간을 팝업 스토어도 제공한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 1층 컬러드 카페 옆 공간에는 수제카라멜 팝업스토어가 자리잡고 있었다. 팔도카라멜'는 로다컴퍼니가 우리나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보인 첫 번째 프로젝트다. 입구부터 고급진 색과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총 10종의 수제 카라멜의 대형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로다컴퍼니의 팔도카라멜이 컬러드의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의 방향성이 돋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팔도를 대표해 온 지역 특산물의 맛과 색을 담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지역문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두 대표들의 확고한 의지가 묻어났다. 컬러드가 강조한 푸드에서 오는 힐링이 이어지는 대목이다. 이 선화 로다컴퍼니 공동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재료에 현대적인 디저트 형태와 감성을 더해 새롭게 재 해석한 디저트다. 한국의 문화와 감, 누룽지, 복분자, 쌀, 계피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들을 통한 디저트에서 입안의 힐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주영 로다컴퍼니 공동대표는 "카라멜 대표 상자 컬러는 한국 감성색채협회와 함께 각 재료의 효능과 연상 이미지를 통해 완성했다. 또 시각 적 이미지로 민화를 차용하고 가색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 재료에 따른 색의 의미와 더불어 민화 역시 각 그림의 상징하는 뜻까지 3가지의 요소가 유기적으로 촘촘하게 연결됐다는 것을 제품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연 컬러드 대표는 "컬러드라는 공간안에서 다채로운 색채들과의 대화, 소통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가길 바란다. 나의 심리 상태는 색채를 통해 표출 되기도, 위로나 영감을 받기도 한다. 회색 도시, 바쁜 현대생활 등 일상에 갇힌 본인의 내면과 외면을 자연이 주는 혹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컬러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3 14:34: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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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놓치면 몇십년 기다려야”…‘4일’ 의대 증원 신청 마감 디데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반발이 격화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수요 조사가 예정대로 4일 완료될 전망이다. 30여 년 만에 이뤄지는 의대 증원 기회를 두고 대학들은 신청 자체를 포기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대부분이 기존 정원의 2배 이상 증원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일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본부에 재차 공문을 보내 4일까지 증원 규모를 신청하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해당 대학에 발송하고 증원 2000명에 대한 배분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교육부는 각 대학이 정해진 기한 안에 증원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증원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간호학과나 첨단학과 등 정부가 학과 정원 증원을 추진하면서 신청하지 않은 곳에 증원해주는 사례는 없었다. 이처럼 정부가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대학들은 입학 정원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대부분 대학이 증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의대를 보유한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 대부분이 교육부 지침에 따라 기한 내 의대 증원 신청을 하는 분위기"라며 "이번에 정원을 늘리지 못하면 앞으로 수십 년간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 일부 지역 대학은 다소 무리해서 증원 규모를 정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내년 의대 정원이 정부 계획대로 5058명으로 늘면,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증원이 된다. 당시 3507명이던 의대 정원은 의약분업으로 2006년 3058명으로 줄었으며, 이후 올해까지 19년째 동결됐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여전히 증원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총장과 의대 학장 간 갈등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본부는 대규모 증원을 희망하지만, 의대 학장들과 의료계는 대학 총장들에게 정부 수요조사에 답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휴학계 제출 등으로 학사 일정을 거부하는 의대생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대학에는 부담이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총 1만3698명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의 73% 가량이 휴학계를 낸 셈이다. 그러면서 대부분 의대는 학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4일 마감되는 2차 조사에서도 대학들이 총 2000명 이상 증원을 요구하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증원 수요는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국 의대 보유 40개 대학 대부분이 신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3 13:18: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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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포도서관 4일부터 휴관…4월 연수지원센터 임시 이전

서울시교육청은 개포도서관이 재건축을 위해 4일부터 휴관한다고 3일 밝혔다. 4월부터 '서울시교육연수원 연수지원센터'로 임시 이전해 서비스를 재개한다. 1984년 개관한 개포도서관은 40년만의 개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4층의 규모로 건축된다. 지하 3층~지하 2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인근의 개포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파크 라이브러리'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개포도서관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양재역 인근 '서울시교육연수원 연수지원센터'로 임시 이전해 독서문화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휴관 중에도 △365일 개포스마트도서관(달터공원 작은 책방) △학부모와 시민을 위한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어린이 전집 책꾸러미 대출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전자책 구독 서비스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 (무료 택배)는 운영된다. 임영희 개포도서관장은 "새롭게 태어나는 개포도서관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한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구 내 학교·작은도서관·평생교육시설의 연계·협력을 주도할 컨트롤 타워로써 학생·학부모·시민의 평생학습 및 독서문화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3 10:22: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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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 ·중 ·고 교육급여 ·교육비 22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

서울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13만여 명에 교육급여와 교육비가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부터 22일까지 저소득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급여 대상자는 초·중·고 교육활동지원비, 고교 입학금 및 수업료, 고교 교과서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 대상자는 고교 학비, 고교 급식비,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인터넷통신비, 수익자부담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지원 대상 학생은 고교 학비와 급식비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교육급여 및 교육비 전체 지원 예산은 약 648억원으로, 12만7000여명의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단가가 초·중·고교 모두 평균 11.1% 상향됐다. 초등학생은 지난해 41만5000원에서 올해 46만1000원으로, 중학생은 58만9000원에서 65만4000원으로, 고등학생은 65만4000원에서 72만7000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 교육비 원클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집중 신청 기간은 4일부터 22일까지다.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나, 신청한 달부터 지급이 되기 때문에 학년초 집중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된다. 다만,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신규로 신청해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더 촘촘하고 폭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3 10:0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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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보 검색부터 상담까지 한 번에’… 교육부, ‘어디가’ 새 단장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일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어디가'는 대입정보 검색, 성적분석, 대입상담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로, 2016년 3월 개통 이후 현재 54만 명이 이용했다. 이번 개편으로 수험생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원하는 환경에서 쉽게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으며, 학년별·입시 시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고1·2 학생에게는 고교학점제 안내 서비스 등 관련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고3 학생에게는 수시·정시 모집요강, 대학별 전형 특징 분석자료 등 당해 연도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험생이 직접 입력해야 했던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정부24(https://www.gov.kr)' 누리집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증명서 발급시스템(https://csatreportcard.kice.re.kr)'에서 내려받아 자동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대입상담' 메뉴에서는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에게 대입 관련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거나 구체적인 지원 전략·방향에 대한 자세한 온라인 상담을 받거나 전화상담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학 입시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대입정보포털 개편과 보완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3 09:1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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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추돌사고 14.4%↑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추돌사고가 연 평균 14.4% 증가해 같은기간 전체 추돌사고 연평균 증가율(2.6%)대비 5.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일 발표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차량 고령운전자 추돌사고 감소 효과' 보고서를 보면 최근 4년간 고령운전자 추돌사고는 지난해 5142건으로 2020년(3435건)과 비교해 49.7%(연평균 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30대 운전자의 추돌사고는 11.9%(연평균 4.1%) 감소하고, 40~50대 운전자의 추돌사고는 13.4%(연평균 4.3%)증가했다. 고령운전자 추돌사고 증가율의 3분의 1수준이다. 특히 추돌사고 중 고령운전자 사고점유율은 2020년 7.8%에서 지난해 10.8%로 늘었다. 추돌사고 10건중 1건이상이 고령운전자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고령운전자의 차량에 비상자동제동장치(AEBS)가 장착돼 있으면 미장착 차량 운행시보다 평균 22.5%의 추돌사고 감소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령운전자 차량의 AEBS 장착률은 지난해 기준 16.4%로 10대중 8대는 AEBS가 없었다. 지난해 1월 이후 개발, 제작된 모든 신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AEBS가 의무화 됐지만, 고령운전자의 경우 신차구매율이 낮아 앞으로 AEBS 비중이 떨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장효석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AEBS 장착 차량 구매를 유도하고,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운전능력이 저하된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면허 취소 처분보다는 AEBS 장착 차량에 한해 운전을 허용하는 조건부면허 발급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2 14:04: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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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육류소비량 60.6kg…쌀 보다 많아

지난해 우리 국민이 먹은 육류가 1인당 60kg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2일 한국농촌령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전년(59.8kb)대비 1.3%증가한 60.6kg으로 집계됐다. 쌀 소비량(56.4kg)을 넘어선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인당 육류 소비량 가운데 돼지고기가 30.1kg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15.7kg)와 소고기(14.8kg)이 뒤를 이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이·찌개·만두·국밥·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들도 조리에 쓰는 육류 가운데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1∼26일 소비자 패널 5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고기 19.3%, 닭고기 12.2%, 오리고기 0.9% 순이었다. 돼지고기 조리 형태를 보면 '구이'라는 응답이 62.5%, 요리류가 37.5%를 나타냈다.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로는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이 62.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목심 21.3%, 갈비 9.5%, 앞다리·뒷다리살 3.6% 순이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02 13:42: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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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점 국립대 교수 3년내 1천명 늘린다…“의대 교육 강화”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최대 1000명 더 증원하기로 했다. 정원 확대로 인해 의대 교육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등 전국 9개 국립대병원이 대상이다. 현재 9개 국립대병원 교수는 1200~1300명 가량으로, 이를 두 배인 2300명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의사 여러분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소신껏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늘리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했다. 교육부 역시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 여건 확충 계획을 이같이 대학에 제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석환 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각 대학이 의대 교수 채용 비율을 늘릴 수 있게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현재는 대학이 교수를 채용할 때 특정 대학 학사 출신이 전체 채용 인원의 3분의 2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지만, 이를 의대 교수 채용에서는 예외 적용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개정안은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계획대로 된다면 거점 국립대병원이 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교수 증원 목적이 의대 교육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하면 의대생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료계 반발이 있어왔다. 아울러 정부는 교수 증원이 의대생이나 전공의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교수 자리가 늘어나면) 젊은 의사들에게 국립대병원 교수가 되는 기회가 제공할 수 있는 셈"이라며 "국립대병원이 지역의 역량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수도권 환자 쏠림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9 20:21: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