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우수 수업자료 공유 교사에 인센티브 최대 500만원 지급한다

앞으로 양질의 수업자료를 공유한 교사들은 동료 교사들의 내려받기 건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질문하는 학교' 120개교를 운영하고 학생의 질문 역량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교실 혁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이러한 내용의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먼저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에 올해 하반기 '수업 나눔 광장'을 신설한다. 교사 개인 또는 교사연구회가 만든 양질의 수업·평가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수업·평가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업 나눔 광장'은 교사가 시공간 제약 없이 자발적으로 수업 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사가 제작한 수업 자료를 탑재하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수업 방법을 제안하는 수업 영상을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양질의 수업 자료를 제공한 교사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운로드(내려받기) 누적 건수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다운로드 100회당 맞춤형 복지포인트 1만원에 상응하는 1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포인트로 바꾸려면 적어도 10마일리지(다운로드 1000회)를 쌓아야 한다. 다만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500만원에 상당하는 500마일리지(다운로드 5만회)까지만 지급한다. 다운로드 횟수에 따라 골드·실버·브론즈 뱃지도 부여한다. 아울러 전국 단위 교사연구회 총 200개를 뽑아 단체당 500만~1500만원을 지원한다.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수업 혁신을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올해 '질문하는 학교'를 지정해 운영한다. 초등학교 54개교, 고등학교 36개교, 중학교 29개교 등 120개교다. 현장에서 학생들이 먼저 질문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모델을 정부에 제안하면 연말에 우수한 학교를 표창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 생성형 인공지능 출현으로 학생의 질문 역량이 중요해졌다"라며 "학교 단위에서의 자발적인 수업 혁신을 위해 교사학습공동체 등과 연계한 자율적 수업 나눔을 추진할 경우 연수로 인정하는 등 교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1 14:59:2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집단유급’ 사태 우려한 교육부, 의대생 대표 대화 제의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의 '집단유급' 사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의대 학생단체 대표에게 대화를 제의했다. 수업 일수를 채우려면 아무리 늦어도 4월 안에는 개강해야 대규모 유급 사태를 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일 대치를 이어가는 정부와 의대생들이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각 의대 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대표에게 연락해 대화를 제안했다. 의대협 측이 13일 오후 6시까지 대화에 응하겠다고 답신하면, 의대 학사운영 정상화 및 학생 학습권 보호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의대생 집단행동이 본격화한 이래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과 직접 만난 적은 없다. 다만, 전국 40개 의대 운영 대학의 총장과 교무처장을 여러차례 소집해 동맹휴학을 허가하지 말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의대생 장기 결석이 이어지면서 무더기로 유급 처리될 경우 내년 수업 수업은 물론, 향후 의사 수급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화를 시도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 일수를 최소 15주 확보해야 한다. 대학별로 구체적 학칙은 다르지만, 의대는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한 학생에게 F 학점을 부여하고 유급 처리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빠르면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집단 유급되는 의대생들이 나올 수 있다. 앞서 2월부터 수업을 진행한 한림대 의대의 경우 결석 일수가 한계에 도달해 지난주 의학과 1학년 학생 중 수업 출석 일수가 미달한 학생들에게 유급 예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개강하지 않은 의대의 경우, 방학 없이 8월 말까지 1학기 수업이 이어가면 4월 말 개강해도 수업 시수는 채울 수 있지만, 대부분 교수가 진료와 강의를 병행하는 의대 특성상 위험 부담이 있다. 교수들도 본격적인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전의교협은 이달 안에 의대생 휴학 사태를 해결해야만 학생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0일까지 누적된 휴학 신청은 총 5445명으로 나타났다. 유효한 휴학 신청은 8일과 9일 8개교에서 10명으로, 지금까지 의대생 1만8793명 중 누적인원 5446명이다. 의대 총인원의 29% 수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며 교육부는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지속해서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번 (의대 학생단체 대표) 만남은 지금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대학의 수업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학사 운영과 관련한 부분을 풀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로 제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1 14:45: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취임 1주년’ 김동원 고려대 총장, 12일 학생들과 대화 자리 갖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고려대는 12일 오후 5시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총장님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계획한 행사로 학생들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과 현장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며 학생들과 소통한다. 김동원 총장은 학교 미래와 비전, 시설관리, 학생 행사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총장 취임 이후 교내 구성원들과의 자리를 통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교내 구성원 중에서도 학생들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고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김동원 총장은 지난 해 3월 취임 이후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옥스퍼드, 예일 등 세계 명문 대학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국 석학 초청 특강인 NIF를 개최하는 등 고려대 인프라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1 12:10: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제1회 지·산·학 이차전지 성과포럼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1회 지·산·학 이차전지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이차전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진행해 거둔 성과를 인천 지자체, 산업계, 학계가 함께 모여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차전지는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전기자동차·휴대폰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산업에서는 많은 전력을 낼 수 있는 이차전지가 필요해 미래 자동차 산업 등 첨단산업에 있어 중요한 기술로 꼽힌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2022년 7월부터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부처 협업 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부생을 대상으로 이차전지공학 융합전공·부전공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인천시 에너지산업과 담당자와 이차전지 분야의 인천시·수도권 서부벨트 소재 산업체 담당자를 성과포럼에 초청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수행과 이차전지 저변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과포럼에선 이차전지공학 실습 교과목 우수자와 이차전지 동영상 경진대회 수상자, 이차전지공학 1기 졸업자 중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앞으로 지자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이차전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섭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 단장은 "i-BEST(battery education and solution transfer) 프로그램을 통한 이차전지 융합전공은 미래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 인하대의 이차전지 융합전공이 최고의 배터리 기술 성장, 배터리 교육으로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1 10:53:3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 3월 1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조선업 등 일손이 부족한 업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에 최대 2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정부 사업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내년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개발한 동영상과 문항 등 교육콘텐츠가 탑재된다.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외국인 결제 가맹점 수수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고 올해 3차례에 걸쳐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서울시는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조건을 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주기간'과 '연령별 차등 요건'을 모두 없애고, 지원 횟수도 3회 늘린다. ▲해양수산부가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함께 3월11일~4월12일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정보를 활용해 수입물량이 많고, 적발 비중이 높은 활참돔·활가리비·냉장명태 등 중점품목 취급업체 2500여 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산업> ▲삼성이 올해에도 대규모 공채를 이어간다. 이재용 회장이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일자리 확대 의지를 이어가는 덕분, 조직문화 쇄신 작업도 현재진행형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주 절반을 3년에 걸쳐 소각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표 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명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올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을 사업화했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정치판으로 전락했다. 소공연 정관은 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를 무색케하며 정치화되는 등 조직이 변질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부동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APRC)의 자본시장 감독협력에 관한 다자간 양해각서(M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4주 연속 상승하며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5%이상 7%미만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환급이 이뤄진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적자전환하면서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감기(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를 한 달 앞두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7만 달러를 돌파해 향후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본시장> ▲반도체주 훈풍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소외되면서 SK하이닉스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주가 하방 압력이 자극된 모습이다. ▲최근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는 11년 만에 유가증권 시장 이전을 다시 들고나온 데 따른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전 상장이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유통&라이프>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협의회는 지난 9일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올해 7월로 임대 매장들을 모두 정리하고 영업을 종료한다. 업계는 지속된 매출 부진을 이유로 꼽는다. ▲배스킨라빈스는 SPC 본사 사옥인 'SPC2023' 1층에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숍'을 열었다.

2024-03-11 07:00: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내년 도입 AI 교과서에 EBS 콘텐츠 탑재…교육부, 콘텐츠 제공

내년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개발한 동영상과 문항 등 교육콘텐츠가 탑재된다. 교육부는 11일부터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사에 EBS가 개발한 동영상과 수학·영어 평가 문항 9만7000개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 전과목에 걸쳐 2028년까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도입 첫해인 2025학년도에는 초3·4학년과 중1·고1 학생들이 수학·영어·정보 교과에서 활용하게 된다. 2026년 초5·6학년, 중2와 2027년 중3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학생들은 학습 이해도와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 학습경로와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강·약점, 학습 태도 등을 분석한 결과도 제공받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오는 8월까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마치고 11월까지 검정 심사를 거친 뒤 내년 3월 학교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에 개발사 자체 개발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교육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EBS가 보유한 개념 이해 동영상 1300여 편과 수학 평가문항 7만3000개, 영어 평가문항 2만4000개 등 총 9만7000개를 개발사에 제공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도 디지털 수학용 공학도구 '알지오매스(AlgeoMath)'를 AI 디지털교과서에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에 중·고등학생용으로 개발된 알지오매스는 대수(Algebra), 기하(Geometry), 수학(Mathematics)의 합성어로, 대수 및 기하 학습을 돕는 수학 학습용 디지털 공학 도구다. 학생들은 이 도구를 통해 그래프 개형이나 도형 성질을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교사가 학생 맞춤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콘텐츠 지원이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콘텐츠 제공하는 등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0 14:27: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창의나눔튜터링 참여자 모집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교수학습개발센터는 11일까지 '2024학년도 창의나눔튜터링' 참여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의나눔튜터링은 전공교과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튜터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 유학생, 편입생, 전과생 등의 튜티를 가르쳐주며 도움을 주는 협동학습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 과목은 전공선택, 전공필수 및 학문기초교양으로, 신청대상은 2024-1학기 등록 학부 재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튜터가 두드림 홈페이지에 신청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12주다. 의무 활동횟수는 총 10회로,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총 활동시간은 900분 이상이어야 하며, 주간학습보고서와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OT, 중간설문, 성과공유회에 참가해야 한다. 활동 혜택으로는 이수자 전원에게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명의의 이수증을, 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에게 시상확인서 및 포상장학금을 수여한다. 튜터는 튜터장학금 40만원과 비교과 마일리지 50점을, 튜티는 비교과 마일리지 200점을 수여받게 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두드림 홈페이지)나 교수학습개발센터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0 12:10: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보훈의 아침을 기다리는 안종민 행정사

안종민 행정사는 매일 새벽을 통증으로 시작한다. 무려 27년 전에 다친 상처인데도 여전히 아프고, 겨울에는 심한 냉증과 함께 밤새 몇번이나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안 행정사는 다른 사람들 아픔에 더 관심이 많다. 틈만 나면 직접 만든 SNS와 '국가유공자보상닷컴'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살피며 새로운 상이 사례를 찾아 나선다. 충분한 국가 보상이라도 받도록 해주고 싶어서다. "새벽에 잠에서 잠에서 깰 때면 저같이 부상당한 유공자들도 이런 삶을 살고 있겠지 생각하며 아픈 무릎을 붙잡고 하루를 시작한다." 안 행정사는 스스로도 국가유공자이고, 국가유공자 지정을 돕는 일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군인이나 소방 등 국가 기관에서 업무 중 부상을 당하고도 잘 모르고 어렵다는 이유로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확인하고 뒤늦게 일을 시작했다. 안 행정사는 1999년 학군단 37기로 임관한 군인 출신이다. 장갑차에서 떨어지고 훈련 중 산을 구르는 사고까지 당해 무릎을 심각하게 다쳤다. 결국 2007년 대위로 전역하고 늦은 나이에 처음 사회에 나오게 됐다. 첫 직장은 평범한 회사였다. 취업이 되지 않아 지인 소개로 최저임금 수준을 받으며 어렵게 시작했다. 상이 군인은 연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그냥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5년 쯤 지났을까, 문득 국가 유공자에 관심이 생기면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한탄을 했단다. 미리 정보만 있었어도 고통에 어려운 삶까지 감내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었다. "이것도 몰랐네라는 생각이 시작이었다. 상이연금도 받을 수 있었고 지원과 혜택을 끈질기게 요구했으면 좋은 곳에도 취업할 수 있었지만, 나는 정보가 너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국가 유공자 혜택과 법률, 규정 들을 다시 공부하고 국방부 상이연금도 다시 신청했다." 국가 유공자 혜택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고 다른 국가 유공자들과 이야기하며 토의하고 잘못된 보훈 정책들을 찾아나서기까지했다. 그런데도 상이 연금을 2번이나 탈락했다. 국가 유공자 커뮤니티에 이런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비슷하거나 더 심한 사례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나중에서 알게된 연간 상이군인이 4만5000여명, 그중 보상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안 행정사가 국가유공자들을 돕기 시작한 계기다. 상이를 입은 후배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한결같이 군에서 다쳤는데도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한 이야기였다. 대한민국 보훈 정책에 심각한 문제를 느끼고 분노했고, 본격적으로 국가유공자들을 돕기로 했다. "후배 장교들이 한결같이 다쳤는데도 전혀 보상을 못받았다고 문의를 해왔다. 심지어는 복무 중 혈액암에 걸렸는데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대한민국 보훈 정책에 분노했고, 버려졌다는 것도 뼈저리게 느꼈다. 이런 후배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가 유공자들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후 안 행정사는 운명처럼 보훈 전문 행정사가 됐다. 처음 주변 사람들부터 돕기 시작한게 2017년, 이듬해 회사에서 행정사 주요 분야 중 하나인 외국인 노동자 취업 업무를 맡게 됐고 결국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코로나19로 명예퇴직을 하면서 완전히 행정사로 일을 하게 됐다. 2021년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부친 병간호를 하게 됐지만, 국회에서 보훈컨퍼런스 발표를 하거나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위원회'의 '천안함 재조사'에 분노해 거리에서 60일 가량 시위를 나가는 등 밤낮 없이 지냈다. 안 행정사는 '코비드가 바꾼 인생'이라고 표현했다. 안 행정사가 지원한 대표적인 사례는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다. 안 행정사는 우연히 천안함 생존 장병들을 만났다가, 여전히 PTSD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2019년 천안함 전우회 사무총장을 맡았고 여러 장병들이 새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0년 3월 3일 고속정에서 수류탄 폭발로 두눈과 오른쪽 팔목을 잃은 김용수 상사도 안 행정사가 지원했다.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생존했지만 여전히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한 참전 용사 2명도 있다. "2022년 제2연평해전 20주기를 기점으로 아직도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한 참전용사가 2명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의무복무자인 병사인 탓에 정보를 전혀 몰랐고 신청을 해도 탈락하면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었다. 직접 연락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등록 절차를 도왔다." 안 행정사는 이런 노력으로 '국가보훈전문가'라는 별명도 얻게 됐지만, 여전히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단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이 재조명받으면서 국가 보훈 제도에 대한 관심과 정책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군대에서는 정보를 전혀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안 행정사가 직접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장병들을 위해 '지식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상담 요청을 받고 있고, 유명 군인 출신 유튜버 '캡틴 김상호'에 출연해 '잘 몰라서 받지 못하는 보상'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유공자보상닷컴을 직접 운영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질문을 받고 상담해준다. 유튜브 채널도 시작했다. "정부가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지만 여전히 제대로 정보를 전달해주지 않는 게 현실이다. 유튜버에 출연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고, 그만큼 군에서 다치고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장병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포털 보훈분야에서는 그 누구보다 가장 정확하고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서부터 직업군인을 꿈꿨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어쩔 수 없이 전역을 선택하던 때라고 회상하는 안 행정사다. 심지어는 가장 보람있었던 경험으로도 처음 군복을 입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했을 때를 가장 먼저 꼽는다. 그런 국가에 스스로 상처를 입었고, 또 상처 받은 사람들과 함께 싸우는 일이 쉬울리가 없다. 그럼에도 안 행정사는 마음을 굳게 먹는다. 제복을 입고 헌신하는 분들의 열악한 처우를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고, 국회에서도 좀처럼 관련 법안을 통과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정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서다. "일을 하면 할 수록 국방부와 보훈부, 입법기관 모두 국민 기대치에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국민들 모두가 국가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열악한 처우를 알고 있지만, '1계급 특진과 훈장 수여' 같은 말뿐인 조치만 보고 국가유공자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이름만 진급이고, 연금은 사망전 계급으로 지급하는 등 아무런 보상이 없는 셈인데 말이다. 국회가 관련 법안을 발의만하고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핵심적인 문제는 시행령만 고쳐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실무자는 전사와 순직을 '끝난 문제'로 인식하고 외면한다." 보람도 크다. 안 행정사는 오랜 꿈인 군인이 됐을 때만큼 국가유공자 공익 활동을 시작한 당시를 좋은 기억으로 떠올렸다. 2018년 故 유호철 대위, 2020년 천안함 참전용사, 2022년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들이 국가유공자가 됐을 때를 행복했던 순간으로 회상했다. 그 밖에도 순직장병 부모님을 돕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 장교로 병사들을 지휘하던 때도 떠오른단다. 그래서 안 행정사는 보훈 신청을 망설이는 상이 군인들을 위해 힘을 낸다. 젊은 나이에 국가 부름으로 헌신하다 부상을 당했는데도 장애인으로 숨어야 한다며, 국가가 나서서 찾아 보상과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는 비판도 망설이지 않았다. "고통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겨내줘야 한다. 부상자들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야 한다. 저출산으로 병력 자원이 바닥나는 이 시기에 국가가 나서서 예우를 하지 않으면 부상당한 본인과 가족까지도 국가를 원망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손을 잡아줘야 한다." 안 행정사 꿈은 오히려 소박했다. '대한민국 보훈전문가 안종민 행정사'라는 타이틀. '보훈알림센터'라는 첫 SNS 간판처럼 보훈 알리미 역할을 충실히하고, '국가유공자보상닷컴'을 더 많이 알리고 시스템을 갖춰 편하고 정확하게 보훈 정보를 공유하고 싶단다. 군인 뿐 아니라 소방관들에도 보훈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책과 법률을 직접 관리하는 자리도 욕심을 냈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함께하자며, 그동한 행복했고 더 행복하자며 고맙다고 말을 맺었다. "최근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조 요청으로 강의를 했는데, 많은 질문을 받으며 현장에서는 보훈과 보상을 알려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알리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시간이 허락하면 전국 팔도 군부대와 소방관서를 돌며 강연을 하고 싶다. 또 미래에는 희생에 대한 응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2024-03-10 11:32: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대통령과학장학생 3년 연속 배출

삼육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 이민희(4학년) 학생이 '제21회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삼육대는 지난 19회, 20회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 분야 최우수 학생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을 양성하는 장학제도다. 대통령 이름으로 장학증서를 주는 만큼 국내 최고 권위의 장학금으로 손꼽힌다. 장학생은 학업성적과 과학활동, 성장계획,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민희 학생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 코로나19가 터지자, 질병과 백신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꿈을 갖고 지난 2021년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에 입학했다. 관심 분야는 '면역학'이었다. 재학 중 교내 학술 동아리에서 논문 스터디를 하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코로나 백신과 심근염의 상관관계를 밝힌 포스터 논문을 작성해 국제학술대회 'ICSU 2021' 후속세대 세션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백신의 종류와 기전, 부작용 등 실태를 정확하게 알린 논문으로 주목받았다. 면역학 공부를 심화하면서 '엑소좀(Exosome)'에 흥미를 갖게 됐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유래한 나노 단위 크기의 소포로, 세포 간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교내 생화학실험실에 들어간 그는 엑소좀을 통해 세포에 약물을 직접적으로 표적화(targeting)하는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을 연구하고 있다. 이민희 학생의 꿈은 의과학자가 되는 것이다. 이씨는 "과학자로서 목표는 인간을 더욱 행복하게, 고통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꿈이 성취된다면 제 성과를 단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널리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0 10:30:5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숭실대, 2024 신입생 대상 슈키트 발송…“대학서 꿈과 열정 펼치길”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2024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을 축하하고 대학 생활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입학축하 슈키트(SSU-Kit)를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슈키트'는 숭실대의 영문 약어(SSU)와 키트(Kit)의 합성어로, 새로운 학업 도전에 대한 동기 부여와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뗀 신입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발송하고 있다. 슈키트는 숭실대의 마스코트인 '슝슝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학용품(노트 2종, 키링, 파우치 등)과 텀블러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박스 포장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유저블백에 구성품을 담아 제공했다. 또한 숭실대 설립연도인 '1987'과 교화인 '목튤립', 상징인 '백마'를 각 구성품 디자인에 적용하고, 필통과 파우치 디자인에는 '숭실 평양교사'와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포함해 신입생의 정서적 적응을 돕고 숭실의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부여하고자 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조상훈 입학처장은 "최근 3년간 진행해 온 슈키트는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신입생들이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숭실의 철학과 정신을 새롭게 해석하여 담아낸 품목을 준비하려 한다"라며 "민족 최초의 대학 숭실대학교에서 신입생들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0 09:13:2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