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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늘품체조 미운털 논란에 '손연재'도 소환

'늘품체조 미운털 논란'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화제로 떠오르면서 체조선수 손연재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아가 과거 늘품체조행사 참석 요청을 거절해 문체부로부터 보복성 피해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공교롭게도 늘품체조 행사에 손연재, 양학선 선수들은 참석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손연재가 소속된 스포츠마케팅사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다운까지 됐다. 앞서 손연재와 양학선 측은 한 매체에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과 관련해 "대한체조협회로부터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달라는 협조를 받았기에 응한 것"이라며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KBS는 김연아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거절하자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김연아는 거절 이후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 당시 김연아는 12명의 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서 규정에 없던 나이 제한을 이유로 배제됐다. 이 일을 계기로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고 이후 2016 스포츠 영웅에서 김연아가 선정됐다.

2016-11-20 16:52:17 신정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 신동빈 면담 후 "롯데 75억 부담" 지시

박근혜 대통령이 롯데그룹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과 70억원 추가 부담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최순실씨, 안종범 전 수석의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14일 신동빈 롯데 회장을 불러 단독 면담 했다. 검찰은 앞서 세 가지 내용을 파악했다. 첫째, 최씨가 K스포츠재단을 활용해 이익을 챙길 목적으로 더블루케이를 설립했다. 둘째, 경기도 하남 등지에 종합 체육시설을 짓는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셋째,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박 대통령에게 알렸다. 박 대통령은 신 회장과의 면담 직후 안 전 수석에게 "롯데그룹이 하남시 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해 75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니 진행 사황을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신 회장이 박 대통령과의 면담 당일 고 이인원 부회장에게 관련 업무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파악했다. 이후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과 최씨 개인 회사 더블루케이 관계자들이 롯데그룹 임원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흥정'이 오갔다. 결국 이 전 부회장이 '기왕에 그쪽에서 요구한 금액이 75억원이니 전부를 출연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의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롯데그룹은 롯데제과와 롯데카드 등 7개 계열사를 동원해 5월 25∼30일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11-20 16:50:34 이범종 기자
[일문일답]노승권 1차장 "朴대통령, 의자 입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한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장)은 20일 오전 11시께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모관계가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인지 절차를 거쳐 박근혜 대통령을 정식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노 차장과의 일문일답. -대통령과의 공모 부분을 공소장에도 적시했나. "그렇다. 공소장에 적시돼 있다." -어떤 혐의에 대한 공모인가. "재단법인 미르·케이스포츠 설립 관련 최순실씨,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해서 기소가 된 부분 공모관계이다. 현대차그룹 관련 KD코퍼레이션과 플레이그라운드 부분도 공모관계가 인정됐다. 롯데 관련 부분도 마찬가지다. 포스코 관련 내용에 펜싱팀 창단한 부분도 인정이 됐다. KT와 GKL 부분, 정호성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누설에 대해서도 공모관계가 인정됐다." -신병확보를 제외한 나머지 강제 수사도 가능한가. "수사 방법은 향후 판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케이스포츠재단이 롯데에 돈을 돌려준 이유는 밝혀졌나. "직권남용권리행사든 제3자뇌물수수든 돈 받는 순간 범죄 혐의가 기수(이미 범죄 착수한 것으로 보아 혐의 성립한다는 의미) 된다. 돈을 돌려준 경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통령 조사를 해봐야한다." -돈을 돌려준 부분에 대통령 개입 가능성 있다는 말인가. "아직 확인 중이다."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 출연금 성격이 바뀔 가능성은. "출연금 자체는 여러 번 검토했다. 명백하게 강압적인 직권남용에 의한 출연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대통령 조사는 언제 하나. "변호인과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 -재단이 박 대통령 퇴임 후를 대비해 세운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대통령 조사가 안 돼 있다. 최순실씨도 이에 대해서는 자신의 범행을 상당 부분 부인한다. 공소장에 추측을 기재할 수는 없다." -공무상 비밀누설에 대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적용 여부는.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으로 적용하기가 조금 부족하다. 지금 대법원 상고심에 무죄 났던 판결들이 계류 돼 있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최대한 적용해서 공무상 비밀누설이라 한 것이다."

2016-11-20 15:55:3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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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7시간, 김제동 "진실 침몰X"·문재인 "긴박했던 시간"

'그것이 알고싶다-세월호 7시간' 방송 후 방송인 김제동,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메시지를 남겼다. 방송인 김제동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글과 함께 민중가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링크했다. 김제동이 해당 동영상 링크를 공유한 이유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통령의 시크릿' 특집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역시 SNS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청와대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청와대 홈페이지 '오보 괴담 바로잡기' 코너에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행적과 관련 설명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청와대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에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혔네요.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관저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이용하는 곳. 그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 않고 뭘 했는지요?"라고 전했다.

2016-11-20 14:52:08 신정원 기자
서울시, 지자체 최초 '후원방문판매사업' 준법교육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내 481개 후원방문판매업 사업자(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후원방문판매업 사업자 법 주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2시부터 4시30분까지 150분간, 동대문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시는 후원방문판매업이 신설된 2013년 이후 이달까지 26개 후원방문판매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사업자의 "변경신고 지연"이 가장 큰 사유로 집계됐으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법 위반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교육 내용은 ▲후원방문판매업 주요 변경신고 사항 ▲법 준수사항 및 관련 금지사항 사례 ▲후원방문판매업 점검사례 ▲소비자판매비중 신고 절차 등이다. 교육대상은 서울시에 후원방문판매업을 등록한 481개 업체 중 400개다. 교육 참석 대상자에게는 서울시에서 제작한 '후원방문판매업 업무 매뉴얼' 교재 배부 및 교육만족도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또 '2017년 후원방문판매업 점검목록'을 미리 제공해 후원방문판매업 사업자가 사전에 자율적으로 법 위반을 예방하도록 한다.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후원방문판매업의 법 위반사례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천명철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물론, 법을 위반한 사례가 발생한다면 이에 따른 행정처분, 사후 관리가 중요하지만 시민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후원방문판매업'의 경우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사례 중심 교육으로 판매업자의 단순 법 위반 행위를 줄이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이러한 위반사례를 예방하겠다" 고 말했다.

2016-11-20 14:48:03 김성현 기자
서울시,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희망저축 시작

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에서 2016년 하반기에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대상자 500여명과 함께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아. 이번 약정식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지난 8월에 지원한 1200명 중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에 합격한 청년들로서 약정식 후 계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저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5만원·10만원·15만원 중 금액을 선택하여 2년 내지 3년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청년통장에 가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약정한 적립금을 성실히 저축하고 있는 16명의 청년(남4, 여12)을 선발하여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의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홍콩 해외연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약정식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선발되어 저축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열심히 참석하였던 안재봉(가명, 26세)씨가 먼저 참가한 선배의 입장에서 통장사업 참가 후 변화와 경험 등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하여 후배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1000명의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상반기 모집은 3월 초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의 미래설계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6-11-20 14:46:0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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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비판 사색(4色)에 젖은 대학가 대자보

#4번 문제. 다음 대화에서 현 시국에 대한 반응이 가장 '부적절한' 나쁜 사람을 고르시오. ① 순실: 법적 지식은 검찰이 가장 뛰어난 만큼, 검찰에 모든 걸 맡기고 조용히 지켜봐야 해. ② 정현: 맞아. 각하께서 사과하고 거국내각도 수용한 만큼 야당은 이제 국정을 정상화해야 돼. ③ 종북 : 세월호나 노동개악같은 다른 이슈들에도 관련이 있었는지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정답은 3번이다. 지난 18일 찾은 고려대학교 다람쥐길 게시판에는 '2016년 하반기 새누리그룹 신입공채 직무적성검사 [혼이 정상인 영역]'이 붙어있었다. '성명: 박근혜'가 적힌 시험지의 수험번호는 '1961516(5·16 쿠데타 날짜)'이다. 4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둔 이날 대학가 게시판에는 다양한 대자보가 붙어있었다. 수능을 맞아 시험지 형식을 빌리거나 한문으로 시를 짓기도 했다. ◆고려대가 다시 꺼낸 '안녕들 하십니까?' 고대생은 현 시국을 '관객없는 연극'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학교 정경대 후문에 걸린 대자보 '연극은 끝났다'는 "최순실로 대표되는 비선실세에 의해 차려진 무대 위에서 각본대로 울고 웃던 대통령 역 박근혜"를 비판한다. 이 글을 쓴 경영학과 박예지씨는 "어쩌면 이 연극은 처음부터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박근혜와 그녀만을 위하는 비선실세 친구들을 위한 무대였을지도 모른다"며 "버티는 주연 박근혜를 이제 우리 손으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관객 없는 배우는 이제 무대를 내려오라. 연극은 끝났다"며 글을 맺었다. 생활도서관은 그 옆에 '우리는 계속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게시물을 붙였다. 이들은 첫 줄부터 지난 2013년 12월 같은 자리에 걸린 '안녕들 하십니까?'를 언급한다. 당시 이 학교 경영학과 주현우씨는 공기업 민영화와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자살, 대통령 부정선거 의혹 등을 거론하며 대자보 확산에 불을 지폈다. 생활도서관은 "분노는 종이에 인쇄된 문장 안에 갇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을 통해 거리로 광장으로 번져 나갔다"면서도 "분노가 '하야'라는 구호에서 멈추는 순간"을 경계했다. 이들은 "한 번의 제의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여리는 '샤머니즘적 믿음'"을 벗어나 노동자와 농민, 학사행정과 페미니즘 문제 등을 계속 이야기하자고 제안한다. ◆경희대 한시로 '세로드립' 경희대학교는 한문으로 시를 적었다. 익명으로 쓴 이 글은 "대한법재어지하(大韓法在於地下·대한의 법도는 무덤에 파묻혔고)"로 시작한다. 그러나 글의 양측 첫 열과 끝 열을 세로로 읽으면 "대통령은 하야하라"가 나온다. 젊은이들의 시국 비판이 '세로드립' 문화와 만난 모습이다. 지금껏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는 어느 학생은 반성문을 쓰기도 했다. 그는 "조금만 찾아보면 바로 아는 사실을 알아보지 않았다"며 "저 역시도 제가 욕하던 그 사람들처럼 더러운 사람이었다"고 자책했다. 스스로를 "참 나쁜 주인"이라고 부르던 학생은 "인재를 등용할 때 신중하고 주인된 마음으로 뽑겠다"며 반성문을 줄였다. ◆연세대, "여성이 살 수 있는 나라인가" "'시'무룩 '국'민무룩 '선'사시대야 뭐야 '언'제적 샤머니즘?" 연세대학교에도 '시국선언' 세로드립 게시물이 등장했다. 지난 대선 당시 여성임을 내세운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자보도 눈에 띄었다. 이 학교 페미니즘 공동행동 기획단 '와이낫 페미'는 '여성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 - 여성 없는 여성정책,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글을 통해 현 정권의 여성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의 낙태 시술 처벌 강화 ▲시간제 일자리 '퍼플잡' ▲시·도 교육청에 예산을 떠안긴 무상보육(누리과정)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을 열거하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게 정녕 여성이 살 수 있는 나라인가"라고 일갈했다. 이화여대에는 같은 날 열린 전체학생총회 참가를 독려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다. 이날 학생총회 안건은 정유라씨의 입학 취소와 비리 의혹 교수에 대한 조사와 처벌 등이었다.

2016-11-20 13:53:10 이범종 기자